2022. 10. 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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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단어?

최근 재테크 수익률은 좋은가? 개인적으로 너무 처참해서 할 말이 없다. 세계적인 긴축도 그렇고 금리도 그렇고 어느 하나 나에게 유리한 것이 하나도 없다. 지나고 나서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차라리 이럴 거면 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이득을 보는 거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한편으로는 곱 버스라도 한 번 탔으면 얼마나 신선(?)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그럴까? 최근 도서 판매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영도서들이 바로 '초심으로 돌아가자'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오를 때야 각종 다양한 방법들이 나오지만 지금은 '어떻게 하면 잃지 않을 수 있을까?'라는 것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노력 중이다.

 

개인적으로 투자를 하면서 느끼는 짜릿함이 좋다.

뭔가 마약이나 도박을 할 때의 느낌이라고 할까? 한편으로는 그런 것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이나 투자를 하면서(물론 하는 것을 보면 투자라고 쓰고 투기나 다름이 없을 수도 있다) 자꾸 더 하게 된다. 쉽게 말해서 자꾸 생각했던 원칙을 잊어버리게 된다. 항상 보면 후회를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사서 잃는 것보다 안사서 따지 못하는 게 더 화가 난다'

라는 생각이다. 비단 나만 그런 것은 아닌가 보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증상'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 책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서 '되도록 천천히 사고 그대로 가지고 있어라'라는 내용을 말을 한다. 그 재미있는 행동을 적게 하라고? 어떻게?

 

우리 인생은 꽤 길다.

10년 뒤에 죽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내가 지금 나이가 40이라고 해도 최소 50년 이상은 더 살 수 있다(최근 추세를 보면 말이다) 당장 10년 뒤에 죽는다면 2~3년만 모으고 그냥 쓰다가 죽으면 되지만 지금은 내가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을 만큼 많은 기간이 남았을 수 있는데 무턱대고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사고 쭈욱 기다리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더군다나 전문 투자자가 아니다(전문 투자자가 굳이 이런 책을 볼 필요도 없고 말이다) 매 시간 시간마다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지만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찾아오는데 굳이 이렇게 힘들게 투자를 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주식=적금이다 생각하고 분할해서 투자하는 것이 속 편하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침몰하는 배에 투자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분할을 해서 투자를 하는 것은 맞지만 얼마 안가서 부도가 날 수 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가장 손쉬운 것은 업종 대표주만 골라서 투자하는 것이고 그마저도 불안하면 인덱스 펀드나 ETF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적어도 순위에서 벗어나면 과감하게 그 회사의 비율을 쳐내고 다른 좋은 회사로 알아서 옮겨줄 테니 말이다. 작년에 유행했던 SPY/QQQ 투자가 괜히 유행했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투자법이 한국에서도 서서히 물들어 간다고 할까? 불나방들이 서서히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나는 생각을 한다.

 

지금이 기회인가? 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이미 100년 이상의 투자가 가능했던 해외 유수의 국가에서 금리가 미친듯이 높았던 시기를 제외하면 항상 저축보다는 투자가 수익률이 좋았다. 지금 금리가 올라가고 있지만 결국은 누군가 죽는소리를 하는 것이 늘어나면 결국은 멈출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이후부터는 다시 경제는 회복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그렇다면 과연 지금 이렇게 떨어진 것이 기회일까? 물론 여러 가지 의견이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판단을 하는 것보다는 일단 투자를 하고 쭉 묻어두면 그 결실이 올 것이라는 것이 답이다. 계속 넣었는데 떨어지기만 했다면 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나라나 사회가 과연 제대로 동작이나 할까? 미친 듯이 떨어졌던 최근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이런 책을 통해서 마음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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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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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인가에 퇴직연금의 사업자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그간 퇴직연금이 10년 이상 부었음에도 나온 수익률이라고는 두 자리도 아니고 한 자리 수준이었다(9.X%) 그냥 적금을 부었어도 그 정도는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오자마자 사업자를 바꾸고 호기 좋게 시작을 했는데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마이너스 1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생각해 보면 그 어떤 것을 샀더라도 성공을 할 수 없었는데 나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국내 ETF에 대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간 ETF에는 그리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다.

 

사실 작년 미국 주식 열풍 때 개별로 성공한 사람도 있었지만, 

ETF로도 성공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실 당시에는 ETF에 왜 투자하는 지 의문이긴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것만큼 안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이 없기도 했다. QQQ니 SPDR, SPY 등 이제는 한국에서도 너무나 익숙한 미국 티커인데 그것이 가져다주는 장기간의 결과물이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아 보였다. 알고 보니 주변에서 이미 10여 년 전부터 적립식으로 투자한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어느새 2배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는 사람도 간혹 보였다. 대체 ETF가 뭔데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거지?

 

개별 주식과는 다르게 다양한 주식을 하나로 포집할 수 있다는 장점은 펀드와 같다.

하지만 일단 수수료가 말도 안되게 차이가 난다. 이렇게 다양한 것을 하나에 담았는데 수수료는 압도적으로 적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기분이고 개별 주식을 매수할 때 해당 주식회사가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크게 하락할 때 ETF는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준다(팔지 않고도!) 안정성이 당연히 돋보이는 부분이고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 개별 주식이 폭락한다고 해서 ETF도 물론 하락은 하겠지만 폭락 수준까지는 가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볼 수도 있겠다.

 

물론 개별주식과 같이 드라마틱한 폭등은 없다.

작년의 경우 전반적으로 자산이 모두 오르는 시기라 가파르게 오르긴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을 한다. 그래도 장기간을 보았을 때 우상향이라는 지표를 보이기 때문에 투자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꼭 미국 ETF가 아니더라도 한국 ETF도 최근에는 점차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특히 테마별 ETF는 자신이 경제를 정확하게 짚을 수 있다면 일반 주식의 단타와 마찬가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책에서는 10%를 기준으로 돈을 다시 재배치하는 방식을 활용하곤 했는데 잘 모르겠으면 책에 있는 그대로 해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이 된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ISA 부분이다.

뭔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내가 처음 보았을 때는 예금형 밖에 없어서 그리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다가 법이 변경되면서 증권사에서도 ISA 계좌를 통한 주식 거래가 가능해 지면서 세금에 대한 부분이 더 혜택이 늘어났다. 그런데 책을 보지 않았다면 그런 내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알지 못했을 것 같은데 책에 나온 내용 그대로 해서 현재 ISA 계좌를 터서 사용을 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홀드 되어 있는 돈이지만 향후 나를 먹여 살려 줄 수 있는 하나의 자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전반적인 주식투자를 리밸런싱 하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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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1. 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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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 투자하고 있습니까?

사실 투자라고 하기는 좀 애매하다. 당장 내 손에 있는 반지도 금으로 되어 있고 와이프의 반지 목걸이도 금이 포함되어 있다. 금은 사실 귀금속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과거 첫 아이와 둘째 아이의 돌반지를 모아서 내가 냠냠 쩝쩝했던 이력도 있다. 이렇게 본다면 금은 투자하기가 굉장히 수월한 품목인 것 같다. 누구나 선호하고 언제든 바꿀 수 있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실망했던 것은 다이아몬드인데 살 때와 팔 때가 이렇게 많이 차이 나는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거기다가 가공하기도 참 뭐해서 모든 귀금속은 사실 오직 '금'으로만 이루어진 것을 더 선호한다. 와이프는 아니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사실 짧은 기간으로 보면 그리 수익률이 높은 품목은 아니다.

가상화폐의 경우 하루에도 100배씩 올라가는 것이 있는 것을 보면 투자로서는 의외로 별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나름의 역사가 있는 화폐(?)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맞다. 특히 경제적으로 국가들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굉장한 빛을 발휘하게 되는데 단순히 귀금속으로만 쓰이기도 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사용하는 곳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물론 은이 더 많이 쓰이는 곳도 있으나 금도 공업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수요와 공급에 법칙에 따라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중국과 인도에서의 수요가 있는 한 절대 끊어지지 않을 수요일 것이다.

 

금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현물의 경우 무게도 있고 보관이 어려웠기 때문에 귀금속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과거 금괴나 골드바 형태로 투자를 많이 하였으나 수수료도 상당했고 보관도 힘들었기 때문인데 이제는 사실 그렇게 하는 방식보다 대체투자 형태로 ETF라던가 선물 투자, 그리고 최근 내가 하고 있는 '센골드' 와 같이 마이크로(?) 단위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수수료 장사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긴 하지만 투자를 할 수 있는 것도 현금뿐만 아니라 각종 포인트를 모아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또한 나름 부가적으로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렇게 자산 배분을 적절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고 있어서 투자의 개념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위기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위기는 곧 금의 상승(사실 상승이라기 보다는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보는 것이 맞겠다)으로 나온다. 채권과 더불어 안전자산이라는 측면에서는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넣어두어야 헷지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일단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현물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가치 0으로 수렴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고 점점 채굴이 어려워지고 있어서 공급도 줄어드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된다. 지금의 비트코인이 점차 채굴량이 줄어들고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만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금 역시도 이와 같은 결과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코로나 이후로 투자에 대한 다양한 방식이 늘어난 것 같다.

저작권에도 투자를 하고 부동산도 나눠서 투자를 하며 금, 은뿐만 아니라 각종 광물이나 커피, 농산물에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그중 개인적으로 가장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가지고 가야 할 것을 꼽자면 단연코 금이라고 할 수 있다. 항상 수요가 존재하며 나라마다 기축 형태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 방어 측면에서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중국과 인도가 더 발전할수록 금의 수요는 늘어날 것이며 그에 따라 가격도 계속 우상향 할 것으로 판단된다. 단순히 책에서 '오를 거야'라고 생각을 하기보다는 읽어보고 한 번쯤 이런 투자에 대한 미래를 그려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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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1. 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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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사실 그렇게 관심이 없었다.

ETF를 처음 알았던 2018년 경에는 사실 변동폭도 크지 않았고 개수도 많이 없었으며 거래량 자체가 그리 많이 없어서 정작 빠르게 사려고 하면 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일반 주식보다는 등한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가 내가 하는 금액 자체가 워낙 소액이다 보니 주식과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보았을 때 '한 방' 이 보이지 않아서 답답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처음 책으로도 실제 매매로도 진행을 했었지만 이내 필요성에 대해서 느끼지 못하고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작년부터 진행되는 레버리지나 곱 버스와 같은 것들도 이내 법이 바뀌면서 조금은 시들해져 버렸다. 너무 단타에만 목숨을 걸어서 일까?

그런데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얼마 전 회사에서 가입되어 있던 개인연금의 사업자 변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동안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던 개인연금의 수익률을 보니 정말 처참했다. 연 평균 1%도 되지 않는 수익률이었는데 아마 금년도도 그냥 놔두었으면 0.5% 미만이 아니었을까? 어찌 됐건 굉장히 끔찍한 상태의 수익률이었고 당장 사업자를 변경해서 증권사로 옮겨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클릭 후 거의 3주 만에 들어온 상황에서 보니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펀드 계열만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한국 펀드만 가능하다는 내용. 사실 왜 국내외 주식을 투자할 수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법을 따라야 하니 그렇게 펀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라? 수수료가 정말 확실히 다른데?

사실 같은 펀드라는 상황에서 보면 액티브와 패시브 둘 중 더 낫다고 보는 것은 패시브 쪽이다. 액티브의 경우 너무 들쭉날쭉 해서 연금으로 진행을 하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떨어지는 구간이 생기는데 그래서 처음에는 TDF 쪽을 알아보다가(알아서 시기에 맞춰서 변동이 되라는 의미에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ETF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당장 돈을 인출할 수 없거나 국내외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없는 문제는 있지만 반대로 세금적인 측면에서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 보다가 보니 국내 ETF에서 해외 ETF를 추종하는 것을 사면 모든 게 해결이 되었다. 와, 왜 이런 상황을 이제야 알았지?

 

그리고 그간 궁금했던 과연 ETF가 내가 파는 가격에 사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이 있었다.

그런데 AP 개념을 이해하게 되면서 그런 걱정도 없어졌다. 사실 사람이 모르면 더 답답하고 멀리하게 되는데 딱 그게 내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 이것도 결국 돈을 벌기 위해 회사에서 만든 것이다보니 시장조성자라는 개념이 들어가서 추적오차를 발생하게 하는 것을 최소화하게 하는 것이 존재하였으며 최근에는 이처럼 나와 같이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인지 전반적으로 거래량도 늘어서 거래에 대한 문제가 많이 줄기도 했다. 정말 투자하기 딱 좋은 시기가 아닌가?

 

앞으로 우리도 해외와 같이 ETF시장이 더 커 나갈 것이다.

이렇게 책 한 권만 읽어도 기본적인 편견이 없어지는데 연금 등이 점차 들어오게 되면 시장의 파이가 넓어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 코스트 에버리지라는 것이 딱 맞는 이런 투자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모아 두었을 때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득(혹은 손해?)이 있게 될까? 퇴직연금의 경우 이렇게 투자로 바꾼 지가 좀 돼서 가끔씩 투자에 대한 성적표를 받곤 하는데 개인연금도 이렇게 투자에 대한 성과를 바로 접속만 해도 알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보는 낙이 하나 추가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여러분들도 바로 옮겨보고 투자의 세계에 한 번 푹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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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3. 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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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수익률 좋은가?

나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수익률이 영 별로다. 이상하게 존버를 하는 것은 오르지 않고 팔면 바로 오르는 마치 머피의 법칙이라고나 할까? 항상 그런 문제가 발생을 한다. 나만 그런가?? 그렇게 손해를 보고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

 "아, 공부하면 좀 되려나?"

그래서 공부를 하려고 책을 많이 샀다. 그런데 꼭 마지막에 이런 생각을 한다. 그냥 딱딱 찍어주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테마주 책을 사서 독파하고 다시 주식시장에 가서 잃고 돌아왔다. 생각해 보면 돈을 크게 잃는 이유는 내가 제대로 공부를 안 한 것도 있겠지만 나만의 원칙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기웃기웃거리기는 하는데 그 주식에 대해 모르기도 모르거니와 확신도 없다. 그러니 계속 손절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공부를 좀 다시 해 봐야겠다.

그런 와중에 눈에 띈 책이다. 해외주식에 투자는 하고는 있지만 비중이 크진 않고 최근 게임스탑이나 테슬라와 같이 이슈가 되는 주식들만 알고 있긴 하다. 그런데 현재 한국 주식은 얼마 전까지 동학개미운동이라고 하여 굉장히 크게 상승했던 이력이 있긴 하지만(근데 그거 아는가? 실제로 동학농민운동은 실패했다) 기축통화를 갖지도 놀라운 기술을 가지지도 못한 한국으로서는 상승하는데 한계점이 있다고 생각이 된다. 뭔가 슬픈 일이지만 분명 세계는 한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을 더 궁금해한다. 그러니 좁은 세상에서 아등바등 있을 것이 아니고 해외, 아니 미국의 주식이라도 매수하면서 도전해 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어떤 주식을 사라고 찍어주는 책이 아니다.

그럼 대체 어떤 책이냐? 먼저 처음에는 투자의 철학에 대해서 나온다. 투자를 본인이 어떤 식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자는 적어도 투자에 있어서는 많은 것을 배울 점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철학에 의거하여 어떤 주식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리고 경기가 움직이는 것에 따라 어떤 대처를 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다. 한국의 경우 미국과 중국의 경기 변동에 굉장히 민감하게 움직이게 되는데 수출 중심 국가로서 최종재의 경우 레드오션에서 싸우고 있고 원자재는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분명 세계 10대 강대국인데도 스스로 경기 변동을 움직일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 의미다. 그걸 당장 바꿀 수 없으니 그 흐름을 잘 타고 다녀야 하는데 코로나 이전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움직였다고 하면 코로나 이후로는 그간 힘을 길러왔던 미국의 기업들에 의해서 한국의 경기가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이 될 정도이다.

 

그러면 대체 어떤 식으로 수익을 얻어야 하는가?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는 말 중 하나인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담지마라' 라는 명언인데 실제로 이것 때문에 바구니의 정의와 계란의 정의가 사람마다 달라서 굉장히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다. 그것을 국내로만 봐야 할지 아니면 세계로 봐야 할지도 애매하고 주식과 채권으로 봐야 할지도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스스로의 성향에 따라서 분산투자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된다. 코인이나 주식 등의 경우 내리막 길에 이르게 되면 정말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그때 과연 과감히 손절을 하거나 아니면 버틸 수 있는 힘이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자산을 너무 많이 손해를 보게 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어떤 포트폴리오가 좋을지(배당주, 포트폴리오, 앱설루트 리턴 전략 등) 자세히 나와 있다. 서평인데 이 책에 대한 내용을 다 적으면 너무 좀 그러니까 직접 읽어보고 맘에 드는 것을 뽑아내는 것이 어떨까.

 

투자도 투자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경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마냥 우상향하지도 않고 마냥 우하향하지도 않다. 우리는 어쩌면 굉장히 길게 볼 수 있었던 이런 흐름을 코로나 때 한 번에 다 보았다. 작년 한 해 변동폭을 본다면 누군가는 그 사이에 굉장한 이득을 보았을 텐데 지금은 사실 그렇게 호황 형태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 보는 것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IMF 때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도 많은 사람들이 실직하고 어려워했지만 그 사이에 새로운 기업과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코로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향후 이런 사태가 발생할 때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우리는 과거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그것을 현재에 활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다음은 어떤 위기가 올 지는 모르겠지만 이다음에는 버블이 한 번 터지는 때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공부 열쒸미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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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2. 1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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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계속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주변 친구들보다 수익률이 높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다림을 잘 못한다'

라는 부분이다. 사실 전체적인 장이 호황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얻은 성적은 원금과 거의 같은 수준이라고 볼 때 그 사이에 가상화폐나 다른 적금에 투자를 해도 더 많은 성과를 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귀가 얇은 것인지 두꺼운 것인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인 고집(?)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사기 전까지는 너무나 많은 의심을 하다가 사고나면 주식과 결혼한 것과 같이 계속 믿음으로 갖고 있게 된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 갑자기 그 믿음을 잃고 팔아버리고 나면 항상 후회를 한다. 혹시 여러분도 이런 일을 반복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생각을 한다. 개별 종목으로 투자를 하느니 아예 펀드로 바꿔보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그런데 이것 또한 좀 어이가 없다. 그렇게 훌륭한 사람들이 펀딩을 해서 하는데 왜 저렇게 비실비실할까? 오를 때는 천천히 내려갈 때는 후두두둑인데 정작 내가 햇지 하고자 하는 시점에는 햇지를 할 수가 없다. 그렇다면 펀드도 내가 생각하는 방식이 아닌데 그럼 어떤 것이 있을까?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에서 나오는 ETF를 추천한다. 지금은 많이 활성화가 되어서 ETF도 해외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많이 늘어났고 실제로 인덱스 펀드와 액티브 펀드 간의 경쟁 시 결국은 인덱스 펀드가 대부분 이기는 결과를 갖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니 충분히 신뢰할 만 하지 않은가?

 

사실 그렇게 생각하고 ETF 쪽 창을 열었는데 당혹스러운 것이 있다. 유명한 ETF를 제외한 나머지는 솔직히 너무 거래량이 없다. 이것도 주식이라고 생각을 하면 거래량이 있어야 호가가 형성되고 오르락내리락 할텐데 내가 가진 돈이 2천만원인데 하루 거래량이 천만원이라고 하면 다 살 수도 없는 것이 아닌가?

물론 그렇지 않다. LP(유동성 제공자)라고 하여 해당 건에 대한 것을 사고파는 거래자가 있는데(ETF 제공 업체) 그들이 자선사업가는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낮은 수준으로 거래를 하게 되니 아예 유동성 자체가 무너지는 일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전체적으로 유명한 혹은 검증된 주식만을 담아서 매수할 수 있는 것이고 어느 한 쪽이 무너진다 해도 어느정도는(시장 전체가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버텨줄 수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매일 투자 방식을 바꾸어도 수수료는 결국 주식 매매와 같은 수준이니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투자 방식들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바꿔서 사용을 해도 충분히 습득할 때까지의 비용이 아마 다른 어떤 방법보다 적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사실 이러한 책들이 정말 많이 나와주어야 하는데, 국내의 ETF의 가장 큰 문제는 결국 '유동성' 이다. 아무리 LP가 있다고 해도 적은 유동성이라고 하면 바로바로 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곤욕을 치루고 ETF를 멀리하는 경우가 많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ETF 시장을 계속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이나 사학연금 등에서 개별 주식 투자보다는 ETF 투자로 선회하여 진행을 해야 많은 유동성이 공급되지 않을까? 그 펀드를 담당하는 사람들에게 꼭 설득히여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유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 부분만 해결된다면 개별투자보다는 월등히 안전하고 성공적인 투자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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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