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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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멘토
이 책은 큰 부자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래야 자신이 하기 싫은 것을 ‘안 할 자유’와 하고 싶은 것을 ‘할 자유’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항상 꿈과 열정을 품고 끊임없는 노력과 준비를 통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를 위해 두 저자는 누구나 실행할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이지만, 진리에 가까운 ‘돈이 보이는 전략’에 대해 코칭해 준다. 돈이 없다? 아니다. 돈은 무한하다! 세상에 돈은 절대 부족하지 않다. 가치 있는 것을 누가 더 잘 찾아서 돈으로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 안의 보석이 돌덩이로 남을지, 헐값에 팔릴지, 아니면 명품관에서 다이아몬드 빛을 발산하며 최고가로 팔릴지는 모두 우리 손에 달려 있다. 두 저자는 이 책에서 꿈을 향한 열망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성공 포인트가 무엇인지를 알려 준다. 독자들에게 소중한 인생의 순간을 포착하고, 최선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와 조언을 준다. 누구든 이 책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부와 성공을 찾는 데 필요한 열쇠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
정미경, 오두환
출판
대한출판사
출판일
2024.01.04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 두 분은 사실 이 책이 있기 전부터 상당히 유명한 사람들이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자신이 가진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해서 성공으로 이끌어 낸 힘이 있는 사람들인데 성공이라는 것이 한 번 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측면에서는 이들은 '승리자'라고 칭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승리를 하였는가를 알아보자면 좀 당황스럽다. 그들에게 있어서 '거절/거부'라는 것은 내가 성공할 수 있는 하나의 밑바탕이다. 두 분 모두 영업이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거쳐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텐데 그것을 슬기롭게, 그리고 태연히 성공시켰다. 그들이 이렇게 자신 있게 거절과 거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다른 사람이 안된다고 하면 다 안되는가?

20여 개의 사업체 대표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오두환님의 경우 면접관에게 거꾸로 질문을 해서 합격을 하거나 절대 안 된다고 하는 곳에 가서 영업을 해서 성공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일부러 눈에 뜨일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통해서 성공한 사람이다. 그가 쓴 글을 보고 있으면 마음속 깊숙이 있는 '한 번 해봐야겠다'라는 마음이 들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있는 방식이 틀린 것은 알지만 그것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몰라서 계속 멈춰있는데 저자는 상당히 다른 방식으로 풀어간다. 계속 변화를 주지 않으면 그것보다 더 크게 망하는 케이스가 없다는데 바로 이런 부분일까. 생각을 조금 간단하게 해 보자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또 한 분의 저자인 정미경님은...

보험으로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쓴 책을 읽어보면 대부분 비슷한 과정을 보여준다. 영업을 열심히, 무진장, 최대로 해서 성공했다는 어쩌면 권선징악적인 이야기. 저자는 조금 다르다. 시작이 보험이 아닌 다른 것으로 시작했고 그것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성공에 가까운 경험을 하였음에도 본인의 상황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밀려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그러한 부분을 딛고 다시 보험 영업이라는 어쩌면 영업계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에 도전을 해서 성공을 할 수 있었다. 다른 부분은 다른 사람과 비슷할 수 있지만 그녀의 마음가짐은 꼭 보험이 아니더라도 어떤 것을 하더라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믿음이 느껴진다.

 

그들이 부자인 것은 맞다.

하지만 더 부자인 사람들도 존재를 하는데 왜 그들을 멘토 삼아서 하려는 사람이 많을까? 일단 강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조리 있게, 상대방이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가 당장 워런버핏이 부자인 것을 알지만 그의 말에 따라서 투자를 하거나 뭔가 얻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애초에 정점에 있는 사람에게서 투자라는 것은 우리가 껌을 씹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이 없을 테니 말이다. 이들은 지금도 새로운 것이 있다면 공부를 다시 한다. 재테크라는 측면에서도 단순히 보험 영업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더 넓은 시야와 돈을 얻기 위해서 진행을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돈은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이것이 돈 버는 맛이 아닐까?

 

은퇴가, 결혼이, 퇴직이 끝이 아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굉장히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 한편으로는 그런 것 때문에 인생이 좀 더 스펙터클하고 재미있을 수 있으나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단언을 하거나 꼭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많은 변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필요한 것은 끝나지 않는 새로운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 두 분이 목표가 단순히 10억 벌기였다면 이미 예전에 끝나고 목표를 잃어버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성공이라는 과실을 계속 얻기 위해서 다음 목표를 잡고 진행을 한다. 부자라는 것은 그런 것 같다. 그저 쓰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새로운 목표를 찾아서 더 크게 성공하려는 의지를 갖는 것. 지금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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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9. 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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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하고 있는 비즈니스를 다시 봐야 한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할까? 예를 들어보자. 과거 유통업은 신세계와 롯데로 이루어진 2강 체제에서 나머지 부분을 기타 업체들이 나눠먹는 방식이었다. 카테고리 별로 유명한 회사는 있었으나 대부분 두 회사의 오프라인 플랫폼을 이용했기 때문에 이러한 체제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소셜커머스로 대두되는 티몬, 위메프, 쿠팡이 등장을 하면서 온라인 생태계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사실 온라인의 일정 부분만 차지할 줄 알았는데 이제 와서 보면 그때부터 그 회사들이 온라인에 좀 더 집중하지 않았던 것이 패착이 되었던 것 같다. 이제는 쿠팡이 1위다. 매번 적자라고 비난받았을 때가 있는데 미국에도 상장했다. 두 회사 중 어느 회사도 하지 못했던 것을 쿠팡이 해냈다. 비즈니스 리프레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조금 와닿는가?

 

소비자는 자신들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

애플은 시장조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좀 덜하긴 한데 과거 애플 제품은 소비자가 전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만들곤 했다. 그리고 그것이 점차 문화화 되어 가고 당연하게 여겨지게 된다. 스와이프도 그렇고 앱스토어도 그렇다. 어쩌면 굉장히 단순한 방법이기도 한데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꿔버린, 그리고 사업에 있어서도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낸 방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우리는 왜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아마 '굳이 할 필요가 없어서'라는 말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포드사의 CEO가 했던 말도 그렇다. 자동차가 없을 때 소비자에게 어떤 것이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빠른 말'을 원했을 것이라고 말이다. 소비자는 이렇게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

 

그렇다고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기업들은 소비자의 의견을 백분 반영해야 하는 것이 맞다. 더군다나 그들의 의견은 어떻게 보면 절대적이다. 그런데 신사업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대로를 반영하면 안 된다. 기존의 사업의 틀에서 벗어난 방식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데 에어비앤비의 경우 스스로 호텔 하나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다른 호텔이 있는 기업보다 시가총액이 훨씬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기존에 호텔 산업을 부동산과 장치산업으로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하면 이제는 '꼭 그 기업이 아니어도 되기 때문에' 고객이 진짜로 원하는 '깨끗하고 상황에 맞는 숙소'를 제공하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경험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곳으로 리프레임 된 것이다.

 

우리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중을 이끄는 리더를 만나라. 그래서 최근 인플루언서에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근데 이것도 잘 골라야지 속 빈 강정인 사람들이 너무 많긴 하다) 최소 20명 이상을 만나고 나면 그들이 원하는 것에 일관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B2B가 아닌 B2C 산업의 경우 이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고객과의 접점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바로 회사의 성패를 좌우하게 되는데 나이키의 경우 과거 성공할 것 같은 스포츠 스타에게 먼저 투자를 하면서 크게 성공하여 세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사람들이 운동을 멀리하자 산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마라톤 대회부터 각종 리폼하는 시설까지, 그리고 애플 등을 통한 고객의 니즈를 흔드는 방식을 통해서 다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금 우리 회사는 이런 변화를 추구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책의 내용을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 접합해 보니...

내부인이라서 그런가 비판적인 시각이 많이 느껴진다(재미있는 것은 책을 쓴 저자와 내가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훌륭한 저자가 있는데 우리는 왜 변화하지 못하고 계속 머물러 있을까? 한편으로는 답답하면서도 변화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껴본다. 그렇다면 이러한 비즈니스 리프레임은 대체 누가 해야 하는 것일까? 어느 대기업이든지 기존의 사업을 유지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런 것을 하기에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햇병아리지만 나도 이렇게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뭔가 바꿔보고 싶은 충만한 마음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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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4. 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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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엄친아 한 명쯤은 있지 않은가?

엄친아들은 참 신기하다. 별로 공부하는 거 같지도 않은데 항상 성적도 좋고, 부모를 잘 만나서 돈도 많으며 아무런 부족함 없이 잘 사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런 사람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는 '자수성가'를 한 친구를 의미하게 된다. 그게 그거 아니냐고 반문을 할 수도 있는데 자신이 스스로 쟁취를 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어쩌면 구분하기가 너무 쉽다. 대화를 해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 책에서는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를 어떻게 표현했을까?

 

주식도 안되고 부동산도 안된다.

남들은 주식으로 대박을 벌었다고 하고 부동산으로 가지고만 있었는데도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왜 나는 아무것도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투자는 이렇게 한다. '성공한' 사람의 투자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할 것 같은' 사람의 투자 방법을 따라 하게 된다. 급등주만 눈앞에 보이고 부동산의 경우 '내 눈에만 좋아 보이는' 것을 찾게 된다. 책에서도 타운 하우스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사실 타운 하우스가 나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부동산을 볼 때 가장 자주 언급되는 '역세권, 몰세권....' 등등은 그냥 심심해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 나만 좋은 것이 아니라 남들도 좋아야 상승이 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다.

 

아들은 정확했다.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의 아들과 주인공의 아들. 그들은 동업을 하였고 결국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 사실 이렇게 인연이 되기도 힘들 수 있지만 적어도 서로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다음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지게 만드는 요소였다. 사업 중에도 캠핑 사업을 통해서 시작을 하고 아이디어를 도둑맞는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으며 투자자에게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물론 이런 부분이 당연히 픽션이니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도 해 본다) 모습을 보면서 비록 아버지 세대에서는 조금 어긋난 상황이었지만 진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둘 다 이해한 것 같아서 흐뭇했다. 나도 아들이 있으니 저렇게 컸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그저 부러워만 해서는 바뀌지 않는다.

오랫만에 만난 광수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실 고등학교 때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실제 광수가 롯데타워에서 산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느꼈던 감정들은 뭔가 이해가 가기도 한다. 왠지 모르게 질투가 나고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자책감이 느껴지는데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그 느낌이 실제로 나도 많이 겪어보았던 느낌이다. 하지만 그저 그저 부러워만 한다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뭔가 경쟁을 통해서 이길 수 있는 것이라면 해 보겠지만 아니라면 '배워야' 한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많은 내용들은 바로 그런 부분이 강조된다. 고등학교 친구라도 멘토가 될 자격은 충분하다. 나보다 뛰어나니 말이다.

 

나에겐 이런 멘토가 있는가?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자존심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것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좋은 멘토가 있는데 다가가지 못해서 놓치는 경우도 많이 있을뿐더러, 말도 꺼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 주변에는 과연 그런 사람이 없을까? 사실 어딘가 있다. 의외로 주변에 있지만 나의 편견 때문에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내가 생각하는 멘토라는 사람이 워런 버핏과 같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그런 사람이 아닌가? 뭔가 참된 멘토 한 명이 있으면 내 인생도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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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2. 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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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초창기 베스트셀러?

책을 받자마자 보이는 것은 '전 세계 2,500만 부 판매', '아마존 초창기 베스트셀러'라는 내용이다. 얼마나 훌륭한 책이면 이런 평가를 받았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심지어 홍보문구에는 '전 세계 경영자들의 필독서로 읽히고 있는'이라는 내용이다. 경영 쪽 책을 너무나 사랑하는 나에게는 이런 책은 반드시 봐야 할 내용인 듯했다. 물론 돈 버는 게 인생 최대의 목표인 나에게 '위대한 상인' 이란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기도 하겠지만.

 

성공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사실 어떤 교훈이나 책 보다도 '훌륭한 멘토' 가 제일 큰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성실함' 하나로 믿고 살아가는 사람도 결국 그것을 뛰어넘을 멘토가 없다면 더 성장하기 어려운 상태로 유지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회사에서도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그 일에 대해서는 스페셜리스트가 되지만 이후에 다른 일에 다시 적응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니 오히려 기존의 스페셜리스트와 같은 모습은 독이 될 수 있다. 그런 것을 짚어줄 수 있는 훌륭한 멘토가 있어야 다른 것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결과적으로 책의 주인공인 하피드는 그 방법을 전수해 줄 사람을 계속 찾고 그 역시 과거에는 철부지 청년에서 고마운 멘토를 만나서 성공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책에서 말하는 두루마리는 무엇인가?

무엇인가 상인에게 필요한 필수 요소라고 생각을 했지만 사실 너무나 '도덕적인' 이야기다. 도덕적으로 돈을 벌 때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은 바로 '어려운 시기' 가 도래했을 때 도와주는 사람도 많을뿐더러 다른 사람에게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하피드를 가장 위대한 상인으로 만들었던 10가지 두루마리의 정체는 자연과 이웃을 사랑하고 거짓을 고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적었다. 하긴... 우리가 매 년 자기 개발서를 읽는 이유도 바로 그 당연한 것을 못하기 때문이지...라는 생각과 함께 읽어보았다. 아! 너무 당연한데 쉽지 않네!

 

마지막은 결국 예수로 마무리...

음 뭐랄까? 개인적으로 종교 서적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훈서' 라는 카테고리에서 예수로 연결되는 많은 서적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것이 진실이든 진실이 아니든 그와 다른 것을 믿는 사람에게는 포용되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난 사실 무교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두루마리에 적고 마지막에 그것이 예수로 연결되는 내용을 보면서 과연 이것이 '위대한 상인'의 길인지는 조금 의문이 간다. 그런 두루마리의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되었는지 중간 과정이 좀 나와 있더라면 좀 더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이 되지 않았을까... 마지막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좀 씁쓸했던 마무리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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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 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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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책을 좀 빠르게 읽는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처음에 1회 읽을 때 20분도 걸리지 않았다. 응??? 책이 이렇게 짧아? 그리고 읽고 나니 뭐를 의미하는 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처음에 이랬던 이유는 사실 제목만 보고 주인공아 카페를 차리는 내용인 줄 알았기 때문이다. 원래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조금 당황하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내가 바로 그 상황이었다. 뭔가 동화책 같기도 한 이 책은 지금 생각해도 1회만 읽으면 그냥 너무나 평범하기 그지 없는 책이다. 어차피 20분 정도 밖에 시간도 걸리지 않으니 그냥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았다. 이번에는 조금 찬찬히, 찬찬히 어떤 느낌일까 회상을 하면서...

 

본인의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는 어떤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군 제대 이후가 가장 많이 변했다고(부모님도 그전까지는 완전 바보였다가 군대 갔다와서 사람되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본다면....?) 생각이 된다. 그런데 사실 군대 내에서 딱히 내가 변화 할만한 것은 하지 않았던 것 같음에도 변화가 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거기서 느끼고 생각했던 시간이 굉장히 늘어나서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그 전까지는 부모님이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깔아놓은 아스팔트 도로를 쭉 걸어갔다라고 한다면 그곳은 시작이 진흙이었고 내가 공사를 새로 해야 하는 곳이었다. 그런 곳에서 공사를 하면서 나아가다가 다시 아스팔트가 보였는데 의외로 아스팔트가 내 성미에 맞지 않는 것이 많더라. 그래서 주변으로 다시 공사를 하면서 나아가다 보니 삶이 조금씩 바뀌게 되고 '나를 위한 삶' 에 대해서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도 어쩌면 그런 의미에서 쓰게 된 것은 아닐까?

 

가장 어려운 시기에 어쩌면 가장 좋은 것은 좋은 멘토를 만나는 것이다. 사람이 자살을 결심하고서 확정을 짓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나 말이라고 하는데 힘든 시기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법이다. 어쩌면 여기서 말하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당근/달걀 그리고 커피콩은 그들의 마음 속에 확 와 닿았던 것은 아닐까? 책은 세 번째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적절한 비유였다는 내용이었고 한편으로는 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초심을 잃어버릴 때 쯤 다시 생각나게 했던 저 비유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값진 선물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결국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공전에 히트를 쳤던 '시크릿'의 내용과 비슷하다. '긍정의 힘' 은 어떤 것보다 사람을 크게 변화시킨다는 의미인데, 실제로 주변에서 보아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책대로 행동하는 것이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불만으로 남는 것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자신만 고통스러워 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조금은 가다듬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가벼운 책도 깊게 와 닿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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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3. 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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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면서 힘든 상황이 발생을 하면 가장 먼저 누구에게 자문을 구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 친구? 형제자매? 사실 그럴 수도 있지만 어쩌면 가장 비슷한 처지를 슬기롭게 해결했던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그 사람을 우리는 흔히 멘토라고 하는데요, 일생을 살면서 멘토 하나를 잘 만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저 역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도 모르는 내용이 많이 있거든요. 명쾌한 답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힌트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면 그 분보다 좋은 사람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점점 복잡해 지는 이 세상에서 나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든든한 일이겠지요.

 

제 멘토를 찾기가 어렵다면 이러한 책에서 저의 멘토가 될 수 있을 만한 요소를 찾아야 겠지요. 이 책에 나온 상황들은 직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한 번쯤 겪게 될 수 있는 걱정거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조금은 과신하는 경우이지요. 객관적으로는 판단할 수 없는 부분에 있어서 스스로가 다른 사람보다 더 잘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왜 그 업무를 나에게 주지 않는 지를 불평하는 것이지요. 저 역시 분명 다른 부분에서 남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굉장한 불만을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불만만 표시하고 결국 이뤄진 것은 아무것도 없기 마련이었는데요, 이제 시간이 지나 그 업무를 할 수 있는 자리에 올라섰을 때, 생각보다 그 일이 나에게 맞지는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뭐, 뒤늦게 알았던 사실이지만 '이거 할 수 있으니 저것도 쉽게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는 사실이 조금은 부끄러워지더군요. 쓸데없는 과신이라고 할까? 자신의 능력을 알아봐 줄 수 있는 멘토를 만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생활을 함에 있어서도 시간의 중요함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책에서 언급되는 금 1온스와 납 1온스의 무게는 동일하지만 그 역활과 귀중함에 있어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친구들과 모여서 포커 1시간을 치는 것과 집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한 시간이 같을 수는 없겠지요(물론 조금 어폐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포커만을 위해 달려왔다면 그 1시간이 더 중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우리는 누구나 공평하게 주어진 24시간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으며, 그 시간관리에 대해서 한 번쯤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경쟁을 위주로 세상이 조직되면서 어쩌면 주변 사람은 모두 경쟁자라는 생각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주변 사람들이 저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닌 나를 경쟁자로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적이 많습니다. 동료라고 생각하여 내용을 가르쳐 주었는데, 그것이 마치 본인이 했던 것인 것처럼 또다른 사람에게 이야기가 되어 다시 저에게 돌아올 때는 조금 씁쓸한 느낌이었지요. 하지만 그러한 경쟁도 분명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본다면 그리 힘들고 복잡하게 살 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마치 고등학생 때 초등학생이 싸우는 것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같은 것이겠지요. 하워드는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온 다음에 제자에게 설명하기를 다른 사람과 똑같이 살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는지요? 너무 치열해서 단지 앞만 보고 뛰어가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가 지금 당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 사실은 매우 위험한 발상일 수도 있습니다. 흔히 기업을 이야기 할 때 20년 이상 기업을 하는 것을 굉장한 성공으로 보고 있는데요, 우리는 과연 내가 이 자리에서 과연 20년 뒤에 그 자리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의 대기업이 그 때의 대기업일 수 있는 것은 자본주의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조차 몇 되지 않는 수이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과연 어떤 의미의 안전을 찾아가고 있는 것일까요?  해답과 조금은 가까운 답을 얻기 위해서 먼저 나의 멘토를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 사람이 모든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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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