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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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어렸을 때 많이 들어보셨지요? 사실 요즘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잘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착하면 바보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상한 세대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잔머리가 많고 약삭바른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구조가 되어가는 현실에서 조금은 아쉬운 모습입니다. 주변에서 아무리 착한 일을 하라고 해도 왠지 손해 보고 있는 것 같은 이런 기분에 과연 착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내가 먼저 선한 일을 해야 남도 나에게 선하게 대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싶네요.

 

'타희력'

이것은 남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과연 이것이 어떤 필요가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이 타희력이 가장 필요한 것은 서비스 업종입니다. 일단 사람 대 사람의 거래 관계가 이루어지고 서비스 자체가 업무로 진행되기 때문이지요. 특히 장사가 잘되는 집과 안되는 집의 차이점을 보고 있자면 단연코 첫 인상과 인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사 하나로 남을 얼마나 기쁘게 할 수 있겠습니까만은, 생각해 보면 처음에 나에게 인사하는 것을 판단하여 그 집의 예절도를 평가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단순히 기계적인 인사가 아닌 '내가 와서 정말 기쁘다' 라는 것을 마음에서 우러나오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주인의식이 없다면 절대 하기 힘든 부분이지요. 그래서 타희력과 함께 주인의식도 같이 함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남을 기쁘게 한다고 나에게 이득이 될께 무엇이 있을까요?

흔히 자기 개발 서적 중 최고봉으로 칭송받고 있는 '시크릿' 에서의 비밀은 결국 본인의 열망도에 따라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남을 기쁘게 하는 만큼 나의 성공도도 커진다고 합니다. 일본의 한 야구선수는 실패하는 모습마저도 연습으로 멋있게 보이기 위한 것을 하였더니 야구 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전설로 기록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남을 기쁘게 한 것 뿐이지만 그 결과는 굉장한 것이겠지요. 단순히 물질적인 부가 아닌 엄청난 명예를 얻을 수 있습니다. 최근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한 김연아 선수도 어떻게 본다면 그 맥락입니다.이제 더 이상 가질 명예가 없다고 했지만 그녀는 2년간 다시 노력하여 나타났습니다. 여왕의 귀환이라고 하지만 그 여왕이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여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했을지 눈 앞에 선합니다. 이처럼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얼마나 큰 명예로 돌아오는 가는 이런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타인이 아닌 자신만을 위해 살아간다고 한다면 서로가 별로 필요없는 존재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남을 기쁘게 하는 것은 그만큼 나도 기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책 제목과 같이 하루에 한 개의 선행을 하기가 힘들다면 일단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부모님, 부인, 남편, 자식 등등...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소흘했던 것은 아닐 지 돌아보면서 기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쯤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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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