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6. 21:58
300x250

 

이 책은 뭐지?

이렇게 시작하는 이유는 일단 책을 고를 때 내부를 한 번 쓰윽 살펴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듬성듬성 비어있는 구간이 많이 있어서이다. 사실 가계부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뭔가 써야 하는 것이 많이 있었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가계부는 아니었다. 조금 다르게 생각을 하자면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책이라고 할까? 

 

일단 재테크도 목적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한다고 해서 시작하는 것은 아닌가? 물론 이런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근본적으로 정확한 목적이 있어야 도움이 된다. 마치 부동산 임장을 다닐 때도 그냥 다니는 것보다 진짜 내가 사야 하는 것에 조금씩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더 도움이 되니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상황을 먼저 알아야 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얼마를 벌고 얼마를 쓰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가계부를 써 보라고 권유를 많이 하는데 일단 가계부를 쓰라는 의미보다는 나 자신을 알아야 한다는 것에 더 중점을 두는 내용이다. 솔직하게 적어보면 의외로 내가 허튼데 돈을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게 된다.

 

파킹 통장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

최근 은행들이 금리를 조금씩 올리고 있기는 하지만 그냥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통장에는 거의 금리를 제공하지 않는 편이다. 언제 변동될지도 모르고 투자도 많이 하고 있어서 그런가 말 그대로 예적금과 같은 것으로만 유혹을 하곤 한다. 그런데 이런 편견을 깨는 통장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 상황에서 최고의 '파킹 통장(그냥 조건 없이 넣어두는 통장)' 은 토스이다. 카카오도 비슷한 것이 있고 K뱅크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토스가 단연 최고 금리를 부여한다. 거기다가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파킹 통장의 활용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정책을 굉장히 잘 짠 것이라 생각이 된다(경쟁사에서 끌어온다는 측면에서는 말이다)

 

그리고 돈을 공부하는 방법은?

역시 글이다. 글로서 많은 것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직접적인 실험을 했을 때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 돈 문제의 경우 책으로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제 서적과 더불어 꼭 경제 신문을 추천하곤 하는데 처음에는 보기가 힘들더라도 나중에는 하나씩 이해가 가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것을 모두 습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이번에 몇 번 해보고 말 것이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책을 읽고 돈을 아껴보고 신문을 읽는 것이 점차 습관처럼 되어서 자연스럽게 되어야 한다.

 

월 30만원을 더 버는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파이프 라인을 위해서 책을 쓰고 있고, 앱테크도 하고 있으며 각종 조각 투자 등에도 노력 중에 있다. 물론 다양한 투자가 모두 돈을 벌어다가 주진 못했지만 그런 것으로 인해서 다양한 경제 지식도 쌓이고 실패에 대한 여러 지식도 쌓여가고 있으며 쉬는 돈이 없이 모두 나를 위해 일하고 있는 돈을 보게 된다. 어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된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 내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고, 일하지 않아도 내가 굶어 죽지 않게 하는 것이 지금 사회의 숙명이니 말이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8. 11. 10. 22:10
300x250

 

가계부를 쓰는가?

사실 개인적으로 가계부를 쓰려고 시도를 몇 년간 했었는데 매번 실패했는데 근원적인 원인을 생각해 보니 '목표' 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이 책과 같이 아예 처음부터 '내 집 마련' 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가계부를 썼었으면 성공적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저자가 쓴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라는 책을 읽었다. 한국 사람들이 대부분 부동산에 입문하게 되는 계기가 바로 결혼 이후 아이가 생긴 시점인데, 그 전까지는 남과 같이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가 금액을 보고 '이대로는 절대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 역시 결혼 시점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결국 그 사이에 차도 사고 하는 과정 속에서 소비를 우선시 하다보니 남은 금액이 없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동산에 관심만 있었지 실제 가서 직접 보고 수소문할 생각을 전혀 해보지 않았으니 그런 문제가 나타난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 저자는 그것을 몸소 실천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멘토링, 거기다가 서적 출판, 그리고 강연까지 하는 것을 본다면 실천하지 않았던 내 모습이 굉장히 부끄러워 진다.

 

가계부를 쓰면 일단 초반에는 굉장히 귀찮은 일이 발생된다. 사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습관을 들이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바로 그 문제인데, 그래서 어떤 특정 목표를 가지고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것이 내 집 마련이면 어쩌면 장기레이스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지레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가 있긴할텐데, 그래도 책에서 중간중간 있는 다른 것을 적을 수 있는 것들이 그것을 극복하게 해 줄 수 있을 수도 있다. 단순히 가계부만 적으라는 것이 아니라 여러 경제 책과 뉴스들을 적어서 공부하라고 하는 란이 있고, 실제 부동산에 가서 상의를 해보라는 것도 존재한다. 이 분은 최근 가장 어려운 직종 중 하나인 '전업주부' 였음에도 이정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시간이 없더라도 쪼개서 해 볼 수 있지 않을까?(이상한가?)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지고 거래를 하게 되면서 느낀 점은 '언제 이 돈을 다 모으나'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다가 '얼마 전에 크게 소비한 것만 없었어도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는 것이다. 절약이 몸에 배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면 이 가계부만 적는 습관을 기르더라도 스스로 놀라서 줄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매일매일 커피를 사 먹고 있다면 그 부분을 격일로, 그리고 일주일에 1회 정도로만 변경을 해도 향후 굉장히 많은 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라뗴 경제학의 한 축이다. 모든 것을 줄이기만 한다면 스트레스 속에서 살 수 밖에 없겠지만, 정확한 목표가 있어서 그 길로 달려간다면 그 정도 쯤은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의 결정을 조금 더 도와줄 가계부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런 서적이 계속 시리즈별로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매년?)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자기 관리 및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시 월급보다 내 사업?  (0) 2019.01.01
온라인 플랫폼 마케팅  (0) 2018.12.18
돈을 부르는 말버릇  (0) 2018.10.21
1% 부의 비밀  (0) 2018.10.16
누구를 만나도 난 당당해?  (0) 2018.07.22
Posted by 오르뎅
2016. 12. 5. 23:35
300x250

 

여성지 12월 부록은 무엇?

거의 항상 비슷하지만 가계부가 아닌가 싶다. 사실 그동안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주부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가계부를 항상 여성이 쓰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조금 달라진듯 싶다. 나 역시 사용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물론 상세하게 쓰지는 못하겠다 어려웡...ㅠ.ㅠ) 사실은 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나 같은 경우는 쓰기만 하고 돌아보진 않았다. 가끔 뭐를 소비했길래 이렇게 돈이 없나 싶을 때만 뒤돌아 보곤 했다.

 

처음에 이 책을 받고 가계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책인줄 알았다.

저자의 많은 책들을 읽어 봤는데, 한결같이 좋은 내용들이라 이번에도 자신있게 책을 펼쳤는데 오잉, 진짜 가계부인 것이다. 12월이라서 이런 책을 냈나 싶기도 한데, 사실 내용도 있긴 하지만 너무 적어서 아쉬운 감이 있긴하다. 그래도 믿고보는 저자의 책이니 쭉 읽어내려가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어플로 가계부를 사용하고 있다. 사실 이게 편하기도 하고 카드가 결재되면 자동으로 등록이 되어 불편함이 많이 없긴 하지만 자유롭게 적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적지 못하는 단점도 존재를 한다. 그래서 그런지 말그대로 작성만 하고 딱히 보고 싶지 않은 임팩트 없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도 하고 그 틀이 단순해서 세분화를 하는 것이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런데 이 가계부는 일단 일반 종이 가계부 처럼 상세하게 사용할 수 있고 더군다나 반성 및 계획이라는 '주관식' 문제도 주어지는 것을 본다면 작성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라는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1년을 꽉 채워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조금 생기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이 가계부를 활용함으로 해서 나의 돈 흐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작은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할만한 부분이니 구매를 해서 1년 정도 자신의 현금 흐름 혹은 카드 사용량을 파악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일반적인 가계부에서는 중간중간에 재미있는 내용이나 그런 것이 들어가는데 여기에는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재테크 상식들이 들어가니 꼭 한 번 해보기시 바랍니다.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13. 9. 30. 22:59
300x250

 

진짜 부자들의 가계부를 볼 수 있다?

최근 부자들의 가계부와 같은 책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마다 다 비슷한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이 책은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책의 절반이 실제 가계부라는 점, 어떻게 보면 책을 왜 샀을까 싶을 정도의 생각이 들정도로 책의 내용보다는 가계부 자체에 촛점이 맞춰져 있으며, 다 읽는데 정말 마음만 먹으면 1시간 안에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정보 자체는 없습니다. 책으로서는 낙제점에 가깝긴 한데, 어떻게 보면 가계부를 전혀 써 보지 않고 실제로 써야 할 사람들 입장에 있어서는 억지로라도 쓸 수 있도록 강제한 점은 칭찬할 만 합니다.

 

하지만 먼저 너무 가계부에 집중을 한 나머지 다른 내용들이 부실한 점은 조금 걸고 넘어져야 겠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도 부자들의 가계부를 엿볼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구매를 하지 '내가 직접 가계부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워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구매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그 기대를 저버리듯 후자를 택한 책이었으며 사실 판매면에서는 조금 뒤쳐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바꿔말하자면 금융컨설턴트나 혹은 강의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다른 분께 선물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책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상대방이 내 말을 다 이해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이 책을 선사한다면 적어도 읽어보고 본인이 필요한 부분은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실습에 정말 뛰어난 책이기에 그런 것도 가능한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이 책의 수요층은 재테크의 문외한 보다는 당장 재태크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는 의미겠지요. 그것도 귀찮아 하지않고 진득하게 책을 바라볼 수 있는 독자층이 말이지요.

 

사실 너무 공란이 많아서 이렇다 할 서평을 적기가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만, 저자의 말은 결국 하나로 요약됩니다.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단순히 1억을 모으자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 당장 10만원이라도 저축하지 않으면 1억은 절대 생기지 않는 법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눈 앞의 거대한 의미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기에 부자가 생각보다 별로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푼돈 모아봐야 얼마나 모으겠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바꿔 말하자면 그렇게 모았던 사람이 투자의 기회를 잡아 적절하게 투자해서 성공하는 것이 바로 재태크의 지름길입니다. 그 지름길을 놔두고 돌아가는 것이 어찌보면 더 힘든 선택이 아닐까요? 이 책을 보면서 스스로의 가계부를 조금 현실적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떠신지요?

300x25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