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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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제품을 구매할 때 어떻게 사는가?

개인적으로 쇼핑하는 것을 정말 싫어해서 뭔가 고르는 것을 싫어한다. 그런데 희한하게 집에서 스마트폰을 열고 보는 쇼핑은 조금 예외인 듯하다. 화면 전환이 빠르고 내가 마음대로 확인이 가능한 것도 있지만 유저들에게 너무나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을 선보이곤 한다. 그런데 내가 무조건 사야 하는 제품이 아니라 잘 모르는 제품인데 관심이 있다면? 과연 어떻게 구매를 하게 될까? 우리 부모님 세대는 주로 홈쇼핑을 많이 보는 것 같다. 당장 우리 어머니도 모든 제품을 자꾸 홈쇼핑을 사게 되어 항상 내가 구박을 하곤 하는데 근본적으로 홈쇼핑 제품들이 가격이 그리 싸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내 지론이지만 사실은 '사지 않아도 될' 제품들을 구매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과소비를 하게 되어 이런 말을 하는 것 같다.

 

저자는 바로 그!!!! 홈쇼핑에서 넘어온 사람이다.

이 책은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내용이다. 물론 홈쇼핑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렇게 자연스레 넘어온 사람이 많다. 마치 연예인들이 유투버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다고 이해하면 좀 쉬울까? 물건을 판다는 점에서는 당연히 홈쇼핑 쪽이 더 유리하겠지만 다양성이나 창의성 그리고 변동성에 있어서는 당연히 라이브 커머스가 훨씬 유리하다고 본다. 실제로 우리 처남이 하는 것을 보았는데 당시 많은 판매량을 보이진 않았어도 시청자들과 자연스레 공감을 할 수 있고 원하는 것을 그때그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메리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과거 우리는 마이리틀텔레비전이라고 하는 공영방송의 프로그램에서 그러한 모습을 많이 보았고 백종원(당시에는 백 주부)과 같이 라이브 커머스에 최적화된 사람이 스타로 올라서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당연히 이 책은 라이브 커머스의 주요 플랫폼에 대해서 나와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카카오, 쿠팡 이렇게 나와 있다. 한국에서 정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회사들인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검색할 것이 있으면 네이버, 대화할 것이 있으면 카카오, 그리고 물건 빠르게 사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쿠팡을 사용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이다. 그만큼 해당 사이트들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기 때문에 부동산으로 따지면 강남에서 개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본다. 심지어 더 저렴한 가격에 말이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정말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들락날락하고 있고 오히려 카카오보다 좀 더 편하고 자유로운 플랫폼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내 주변에서도 네이버를 선택하여 시작하는 경우가 꽤나 많이 있다. 카카오는 조금은 정형화되어 있지만 제품 하나하나가 엄선되어 있다고 할까? 서로 어찌 보면 조금은 다른 플랫폼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둘 다, 아니 셋 다 해도 상관은 없지만 사람의 몸은 하나이기 때문에 결국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을 테니 본인이 원하는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투신하면 되겠다.

 

코로나 덕에 더욱 증가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사실 개인적으로 동영상 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그리 유용한 플랫폼은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제품들을 직접 보고 살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생기자 그것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직접 활용하고 먹어보는 기회를 볼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의 상승이 돋보이고(물론 그 덕에 홈쇼핑 주가도 연일 상승 중이다) 홈쇼핑과 같이 기업 형태로 된 곳에서만 문을 열어주는 곳과는 다르게 개인도 직접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어서 진입장벽이 생각보다는 낮은 편에 속한다. 그로 인해서 시장은 폭발적으로 상승 중에 있다. 물론 성공하는 사람은 당연히 소수로 정해진다. 이 책에서는 단순히 물건을 판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배치도, 색감, 각종 방송기구 등과 같이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들(어쩌면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들)에 대해서 기록해 두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

회사에 가서 일을 하다보면 리더급 인력 이외에는 특별히 말이 없다. 굳이 말을 해 봐야 일만 늘어나거나 실수를 하게 되고 굳이 다른 사람에게 말로 하지 않고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일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이브 커머스는 누군가에게 채용이 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스스로 사장이 되어 판매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주체적이라는 의미이다. 투잡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하니 이 시장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래서 어쩌면 다른 사람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런 책을 읽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대로 적용을 해야 하겠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를 때는 반드시 이 책을 읽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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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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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

2010년대가 모바일의 시대라고 하면 2020년대는 이제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디지털 시대라고 할 수 있다. 2010년대 초반에 점점 미니멀 라이징 되는 많은 기계들을 하나로 뭉치게 해 주고 서로 연결을 해주는 스마트폰이 혁명의 대상이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그 분야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단순히 자율주행차나 드론뿐만 아니라 각종 공장의 일손을 대신해 줄 AI기계들과 더불어 가상현실, 원격수업, 재택근무와 같은 과거에는 상상도 하기 힘든 것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거기다가 많은 나라들이 이제는 환경에 대한 심각성을 계속 생각을 하고 있어 환경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보완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디지털은 우리의 삶을 얼마만큼이나 바꿀 것이며 앞으로 어떤 세상을 살게 될까? 지금 새로 나오는 것들이 불과 10년 전에는 절대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기억하고 있는가?

 

이제는 스마트 모빌리티 세상

2020년을 가장 뜨겁게 달군 내용이 아닐까? 2010년대 말부터 테슬라가 시작한 전기차 시장이 이제는 거의 모든 자동차 업체가 뛰어들만큼 파이가 커지기 시작했다. 당장 국내의 현대기아차는 내연기관을 더 이상 만들지 않기로 선언하였고 스마트폰의 황제인 애플에서 전기자동차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스마트'가 붙으면서 서로 이종 간의 산업들이 점차 융화된다라고나 할까? 특히 하드웨어 산업의 끝이라고 생각되던 자동차 시장이 테슬라에서 나온 모델 시리즈를 거치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특히 자율주행 부분에 있어서는 점차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으며 향후 10년 뒤에는 잠을 자면서도 주행이 가능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보고 있다. 적어도 이동하는 데 있어서 허들이 하나 완전히 없어지는 것이다(이러면 운전면허 시험장들이 망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인공지능은 점차 영악해지고 있다

과거 알파고가 바둑으로 이세돌을 이겼을 때보다 더 많은 것이 바뀌었다. 정말 많은 변수라고 하던 바둑조차 이미 과거일이 되어 버렸고 이제는 게임 AI와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동일하지 않더라도 패턴이 있거나 하면 무엇이든 소프트웨어로 정의를 내릴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굉장히 복잡한 일도 단숨에 끝낼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그로 인해서 기본소득이라는 제도도 고민되고 있을 정도로 우리 생활에 점차 침투가 되고 있다. 그로인해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성능이 달라지고 이 분야의 인재가 몸값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으로 10년 후의 인공지능을 어떨까? 영화 'Her'와 같은 세상이 일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현대판 BC와 AC가 무엇인지 아는가?

Before Corona, After Corona라고 한단다...(?) 정말 코로나가 세상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는데 단순히 대면이 어려워지고 마스크를 무조건 써야 하는 세상이 되면서 가장 크게 성장한 것은 바로 화상회의와 원격교육, 재택근무 등이 있다. 해당의 것들은 사실 과거에도 이뤄지긴 했지만 정말 소수의 기업에서나 조금씩 적용하고 있던 것들이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전혀 준비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초기에는 정말 엉망이다 싶을 정도로 심각했지만 이제는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오프라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초중고 교육마저도 온라인으로도 가능한 부분이 꽤나 많다는 것을 다시 실감했다(물론 지금 공교육 같으면 망할 거 같지만...) 향후 정말 크게 발전될 소지가 있는 분야이다. 코로나가 만든 그나마 긍정적인(?) 방향이라고 할까? 그래도 나는 왠지 오프라인이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들긴 한다.

 

2030년에는 어떤 책이 나올까?

소프트웨어가 엄청나게 발전을 할까? 아니면 다른 혁신적인 하드웨어가 나올까? 사실 이런 기술 발전에 있어서는 정말 마음이 두근두근 거린다. 깜짝 놀랄만한 기술, 특히 최근 기술 발전속도를 보자면 달에 집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점차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그때 나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까? 변화는 빠르지만 그 변화를 놓치기 싫은 내 마음은 언제나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할 것만 같다. 지금 우리 세대와 다르게 누구나 디지털에 익숙해지고(당장 애들만 봐도 무조건 터치스크린이라고 인식을 한 정도이니.......) 자유롭게 활용할 줄 아는 세대가 중심 세대로 등극할 것이다. 그때는 얼마나 더 편한 것이 나올까? 10년 뒤를 다시 기다리면서 책을 덮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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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1. 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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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목 길다...

우리가 책 제목을 보면서 가장 혹하는 것이 월 얼마 더 벌기, 연 얼마 더 벌기 등과 같이 직접적으로 돈과 관련된 내용이 나올 때 일 것이다. 자본주의 시대에 사실 뭔가 꿈을 이룬다거나 하기 위해서는 결국은 돈이 필요한 세상이고 그것을 위해서 어떻게 하면 동일한 시간을 혹은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 텐데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택배 부업이나 음식 배달 부업과 같이 시간을 투자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꼭 직업적 형태가 아니더라도) 경쟁자가 많아지면서 점차 이득을 보는 경우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뭔가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것은 항상 좋은 수익률이 나지 않는 법인데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 나온 블로그는? 사실 이제 한물간 내용 아닐까?

 

나 역시 지금 이와 같은 블로그를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하루 방문객을 그냥 취미삼아 보는 정도이지 이 블로그로 뭔가 엄청난 이익을 창출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그다지 없다. 제목에는 하루 30분 투자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초반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의 경우 한동안 광고라는 것에 대해서 속수무책으로 점령을 당한 나머지 많은 사람들이 그냥 정보 정도만 얻고 완전히 믿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 물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당연히 상업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맞다고 판단은 되지만 사람이 본능적으로 광고가 많은 블로그를 보게 되면 보기를 매우 꺼려하게 된다. 근데 이런 게 너무 많다. 그래서 블로그 자체를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마치 공장 돌리듯 비슷한 블로그 내용이 너무 많아서 뭐가 맞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다. 

 

사실 돈 버는데 수반되어야 할 것은 '스스로 글을 쓸 줄 알아야 한다' 라는 것이다.

뭔가 편안하게 남이 쓴 글을 그대로 올리거나 해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을 하면 초반에 반짝 벌 수는 있지만 귀신같은 알고리즘으로 인해서 블락을 당하거나 저품질로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서 활용할 때 그렇게 계속적으로 여기저기서 눌러보다가 갑자기 블락이 되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와 마찬가지로 상업에 목숨을 걸게 되면 오히려 좋지 못한 결과를 나타내게 된다. 결정적으로 상업적으로 활용하기로 마음을 먹었으면 그것에 대한 리뷰를 한 번 진중하게 써 볼 것을 추천한다. 다른 사람이 봐도 솔깃하거나 진중한 모습이 있어야 다시 내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고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하게 되지 않을까?

 

예전 같이 클릭을 통한 수익은 사실 힘들다.

실제 많은 블로그를 통한 광고가 붙어 있는 것들이 CPC 형태는 거의 사라지고 CPA, CPS 등과 같이 직접 구매로 연결이 되어야 돈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 작성이 아닌 정말 이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혹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한데 그래서 글쓰기를 계속해 봐야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블로그가 어느 시점에 묻히게 되면서 최근에는 협찬성 광고에 대해서는 다 글이 붙어 있고 실제로 자연스레 쇼핑몰로 연결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 구매의사가 확실한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블로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그리고 책의 내용 중 일정 수입 이상이 되면 온라인 마케팅으로만 업을 삼고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직접 해보진 못했지만 뭔가 자유로운 공간에서 내 마음대로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레드오션이었다가 다시 블루오션화 되고 있다.

최근 전부 SNS 마케팅에 심취해 있어서 사실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자연스레 뭔가 찾으려면 네이버를 키고 검색을 해서 블로그 부분을 보게 된다. 그만큼 아직까지 본능적으로 '자세한' 내용을 읽고 싶다면 보는 사이트라는 이야기이다. 아무리 SNS 쪽이 발달했다고 해도 눈으로 읽는 것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읽는 것이 선행되고 그리고 동작되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래서 블로그가 한물갔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은 이러한 사람들의 패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이건 시간 말고는 손해 보는 것도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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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0. 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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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이 바꿔놓은 세상!

사실 이런 트렌드 모니터 형태의 책은 꽤나 여러가지가 있다. 매년 연말쯤 되면 그 이후를 예측해 보기 위해 그동안의 데이터를 가지고 한 번 쭉 훑어보는 내용인데 사실 그간 있었던 것에 굉장히 진부한 내용이 많아 조금 읽다가 마는 경우가 꽤 있었다. 거기다가 자료도 비슷비슷해서 책마다 뒤에 예지 형태로 한 것들이 똑같았는데 이번에는 다소 다를 전망이다(?)

 

비대면의 일상화.

예전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사실 해당 바이러스의 근본적인 문제는 전염성이 강한데 치사율은 높지 않다는 점이다. 이게 뭐가 문제냐고? 치사율이 높으면 사람이 많이 죽을지언정 어느 시점에 뚝 끊기게 된다. 숙주가 없으면 바이러스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계속 전염되고 전염되고를 반복해서 하니까 멈추질 않는다. 벌써 1년 가까이 해결은 커녕 뭔가 변화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점차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줄여가고 회사에서도 다른 곳에서도 서로 마주보고 말하는 것 조차 부담스러워 하기 시작했다. 비대면의 일상화라고 할까? 인터넷 주문량이 폭주하고 택배기사들은 물건만 놔두고 가며 학생들은 친구들을 사귈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정상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뿌리부터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 되면서 회사는 재택근무를 하기 시작한다. 물론 나와 같은 공장근로자의 경우 애초에 그런 것이 안되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람들을 보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지만 어찌됐건 소위 '사무직 근로자'의 경우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판단을 했는데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일을 하더라도 결국 성과는 나오긴 한다. 그런데 그걸 너무나 좋아할 줄 알았는데 안 좋아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 희안하지 않은가? 내가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코로나가 2단계에 있을 때 학교를 나가지 못하다가 이제 1단계로 내려와서 학교에 가게 되었는데 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내고 다니고 있기 때문에 학교를 가고 싶어하는 줄 알았다. 막상 나가보았더니 채 20프로도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서 의아하게 생각했다. 결국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언택트와 컨택트의 생각이 다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무서운 넷플릭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정말 가장 큰 이득을 본 회사라고 할 수 있다. 국내 OTT사들은 합종연횡을 하더라도 저 넷플릭스의 거대한 폭풍우에 패배감을 맛볼 수 밖에 없었다. 책에 나와있는 예와 같이 뭔가 1개월 무료라는 이야기에 홀려 시작을 했다가 어느새 계속 결재를 하고 4명이 모이면 싸다고 하여 팀을 구성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통계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번 기회를 틈타 가입을 하였으며 그로인해 미국의 넷플릭스는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향후 디즈니가 더 투입되면 어떤 양상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의 경우 이런 부분에서 충분히 능력이 있음에도 뭔가 조그마한 이익 때문에 큰 이익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집이 제일 좋아

마지막으로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확연히 늘어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집은 잠을 자고 밥 먹는 정도의 장소로만 생각이 되었는데 지금에 이르러서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무궁무진하게 많은지는 과거에는 생각하지 못하였고 왜 북유럽이나 북미 사람들이 가구를 직접 만들거나 조립을 하게 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거기다가 회식이나 여타 다른 것이 줄어들면서 자신만의 시간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게 된 이유이다. 그로 인해 집에 대한 인테리어 비용이 증가하게 되었고 그것을 공유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코로나 이전까지는 정말 보기 힘든 모습이었을텐데 우리는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 아니 이렇게 변화가 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때문에 더 가속화 된 것은 아닐까? 트렌드 모니터 내용을 보면서 이런 급격한 변화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 상당히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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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8. 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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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부터 인공지능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을까?

영화에서도 공상과학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데 하나같이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인공지능이 많은 것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사회악이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인공지능은 결국 사람의 능력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전제를 항상 깔고 있다. 그런데 그런 전제를 무너트리는 일이 몇 년 전에 있었다. 바둑에서의 알파고인데 지금은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니 알파고를 마지막으로 이겼던 유일한 사람으로 이세돌 씨가 역사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런 류에서는 아예 상대가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 생각했던 그런 걱정들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다. 도대체 인공지능이 뭔데 갑자기 이렇게 나타나서 우리를 두렵게 하는가?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이해하고 알고 있을까?

 

그런데 이 쪽 분야 종사자가 아니라면 아예 모를 일들이다. 

이 책은 사실 비 전공자를 위한 책이긴 한데 읽어보고 또 읽어봐도 솔직히 좀 어려운 편이다. 고등학교 수학이나 과학 교과목을 멀리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인 각종 공식들은 이곳에서는 진짜 인공지능과 같이 살아 숨쉬고 있고 최근 머신러닝이라고 하여 입력하지 않아도 아예 기계가 스스로 학습하여 쌓아가는 것도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 어쩌면 우리가 기계에게 지배당한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뭔가를 열심히 외우려고 하는 것보다 바로바로 검색을 해서 찾는 경우가 더 늘어나고 있다. 이미 인간의 기억력에 대한 신뢰성은 바닥에 떨어졌고 기계가 찾아주는 것에 대한 것이 완벽한 정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 않은가?

 

이제는 단순히 기록하거나 저장만 하는 것이 아니다.

명령을 모두 타이핑을 하거나 정형화된 것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어를 통해서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아이폰에 장착되어 있는 시리와 같이 초기에는 우스꽝스러운 광경을 많이 연출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각 나라의 사투리까지도 이해하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 지금은 말 그대로 단답형에 불과 하지만 영화 'Her' 와 같이 아예 대화도 가능한 형태의 AI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실제로 영화와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이 할 수도 있을 것이고 사람보다는 자신을 말을 더 잘 이해해주는 기계에 좀 더 많은 정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그렇게 되기까지는 분명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앞으로 이 인공지능은 점차 사람을 닮아가되 문제점을 없애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편견과 편향성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이 바로 사람의 '감성'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성적으로는 말이 안되는데 감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런 모습은 여러 알고리듬을 계속 부여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변수가 너무 많아서이다. 그래서 오히려 AI는 이런 부분을 빼버리고 객관적인 부분에서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정말 괜찮은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문제점은 없애는게 낫다) 다만 향후 이런 기반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 간의 간극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정말 심각한 고민이 필요할 듯 하다. 사람을 닮아가면서도 완벽한 사람은 될 수 없는 하지만 결국 사용하게 될 이런 기술들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될 지 궁금하다. 일단 이 책부터 먼저 이해하면서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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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 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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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일반 매장에 가서 사는 것이 드문 일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눈으로 보고 사야 한다고 생각했던 신선식품 조차 새벽배송이니 당일배송이니 하여 가져다 주고 심지어 제품이 나쁘지도 않으니 사람들이 점차 오프라인에서 멀어지고 있다. 특히 이런 것은 공산품이나 옷 등에서 극단적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거의 대부분 온라인이 더 싸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구경하고 스마트폰을 열어서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물론 오프라인 매장들도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반격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식당을 제외하고는 사실 어려움이 있는 것 같긴하다. 그렇다면 파이가 계속 커지고 있는 온라인 마켓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옳은 판단으로 보이는데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하면 그 속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을까?

 

사실 온라인 마켓은 이제 어느정도 PC만 할 줄 알아도 만들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워낙 업체들의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제작하는 조차도 굉장히 UI 뛰어나져서 프로그램 언어 등을 몰라도 충분히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그렇다면 그것을 활용해야 하는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집객 것이다. 사실 전만해도 G마켓, 옥션 등의 초기 시장 진입자들이 선점을 했었고 점차 파이가 커지자 해외에서 자본들도 다수 들어오고 이후에는 소위 소셜 업체들의 등장으로 인해 시장이 커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시장 속에서 조용히 있다가 나온 회사가 하나 있는데 바로 Naver.

 

NHN의 경우 네이버라는 거대 검색사이트를 가지고 있음에도 단순 중계만 해주는 역할로 계속 있다가 최근 스마트 스토어라는 것을 하면서 다른 사업자들과의 경쟁도 진행 중이다. 경쟁사인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을 통한 확장 방식과는 다르게 검색시장에서 거꾸로 내려오는 방식이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지만 국내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초기 검색 페이지가 네이버인 것을 본다면 집객에 있어서는 두말할 것 없이 네이버가 우위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읽어보면 다른 사업자에 비해서 혜택도 꽤나 있다. 물론 다른 사업자의 페이지가 우위에 있는 것이 아직은 많이 있겠지만 결국 이 회사는 그런 장점도 많이 가져갈 것이고 이미 규모가 월등히 크기 때문에 집객도 훨씬 잘 될 것이다.

 

그런면에서 보자면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하는 방식은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확연한 제품이 아니고서야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일 수도 있다. 최근 각종 회사들의 매각 등과 같이 기존부터 자신만의 스타일과 색이 있어서 활약을 하는 경우 확률은 크지 않으나 엑시트 진행 시 굉장한 돈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곳 스마트 스토어의 경우 특히 사업 초기에 진입을 하여 성과를 내기에 아주 안성마춤이며 자신만의 UI를 넣을 수 없는 부분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나와같이 디자인에 잼병인 사람들에게는 통일된 디자인이 더 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특히 가격적인 경쟁력이 있다면 해당 제품의 판매량은 더 크게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나도 그렇고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마켓 시장에 뛰어들고 싶어하긴 한다. 초기 자본이 거의 들지 않을뿐더러 원하는데로 마무리되지 않는 경우 빠져나오기도 굉장히 쉬운 편이어서 그렇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그곳에서 일정 이상의 성과를 바란다면 그 시장에 대해서 빠삭하고 주변 상식과 지식들로 무장을 해야한다. 초반에 이것을 개설하기가 상당히 쉬워졌다는 이야기는 시장 참여자가 더 늘어난다는 것이고 특별한 것이 없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개인적인 추천을 이렇게 모객이 잘되고 사용하기 어느정도 편한 시스템에서 성과를 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점차 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그러기 전에! 먼저 이런 등록 방법부터 하나씩 알고 해봐야 하지 않을까? 주변에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다 먼저 시작해 보고 그다음 고민해 보자고. 1~2개월 안에 아이템을 하나 정해서 시작을 해 볼 것인데 이 책을 정말 자세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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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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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이 1차 산업 혁명에서 4차 산업 혁명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보자면 3차 때까지는 정보라는 것을 기업이 가지고 있었고 주입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고 하면 이제는 주체가 기업에서 개인으로 변화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이 책에서 말하는 '스마트폰' 이라는 친구는 이제는 1인당 1개 이상씩 없는게 이상할 정도이고 심지어 아기들도 '밀어서 잠금해제' 가 자유로운 세대가 되었다. 그만큼 많은 것을 변화시켰는데 2002년 연세대 기계공학과 면접 질문에 '세상을 변화시킨 물건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당시에 답은 자동차였다고 하면 지금은 단연코 스마트폰이라고 하겠다. 사실 이 스마트폰이 원래 없었던 산업 자체는 아니었으나 점점 성능이 고도화 되면서 다른 산업까지 흡수를 하였으며 대표적인 예로 MP3 Player, 전자사전, 카메라 등등은 지금은 다 죽거나 명맥만 남아 있는 상태로 되어 버렸다. 그 산업을 이끌고 있던 기업 입장에서는 메뚜기 떼와 같은 존재라고 할까?

 

'요즘 애들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과거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존재가 60대 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20~30대가 주축이 된 세상이 되었다. 특히 아이폰의 등장은 오히려 세대를 갈라버리는 상황이 되었는데 과거에는 더 기득권이었던 50~60대의 기준에 맞춘 세상이었다면 이제는 20~30대가 그 세상을 점점 밀어내고 있는 형국이 되었다. 기존 시스템에 미숙한 기성세대들은 점점 위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고 그 위기는 곧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기회로 다가오게 되었다.

2014년 미국에서 우버가 불법인지 아닌지에 대한 결정이 나왔는데 모든 이의 예상을 뒤엎고 합법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한국과는 다른 판결인데 미국이라는 사회는 다수의 행복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혁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관대하다고 한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소유보다 공유라는 것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까페에 커피를 마시러 가면...

연인들조차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혹자는 이것을 보고 대화의 단절과 한심하다는 생각만을 할 수 있지만(기성세대), 이 모습을 보고 사업기회로 삼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세대가 존재한다. 특히 이 스마트폰은 공급은 유통 시장을 완전히 바꿔버렸는데, 기존의 유통시장은 오프라인 위주이며 보지 않으면 구매가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으나 지금은 신선식품마저 보지 않고 배달로 하는 세상으로 변화되었다. 거기다가 요즘 세대는 오히려 얼굴을 맞대고 말하는 것을 더 거북해 한다는 기사도 있는 것을 본다면 이런 현상은 더 오래갈 문제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포노 사피엔스가 절대 권력을 무너뜨린다.

지금의 회사 프로세스는 몇 십년간 동일했다. '부장님 마음에 드는 보고서' -> '상무님 마음에 드는 보고서' -> 결국 기존의 것을 그대로 짜깁기? 이런 시스템에서는 포노 사피언스의 능력은 발휘되지 못한다. 그래서 최근 강력하게 대두되는 조직이 바로 애자일 조직과 같은 것인데(이전에 쓴 서평을 보시면 알듯 합니다) 결국 작고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는 조직은 결국뒤쳐지게 되고 현재의 대기업들은 이런 방식의 조직 형태로 변화하지 않으면 구직자 조차 점차 사라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최근 유행했던 책인 '90년생이 온다' 와 같은 책을 이제는 진지하게 읽어보는 이유도 포노 사피엔스들의 변화에 기성세대가 반응하여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이고 기존에는 나이 많은 사람이 갈등을 봉합하고 힘으로 누르는 방식이었으나 이제는 통하지 않는, 그들은 자신의 주장이 확실하고 나이에 굴하지 않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이 바꿔놓은 이 시대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한 번 고민해 보자. =>끼인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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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10. 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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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보았던 책 중에 4차산업에 관련된 책들이 유독 많다. 흔히들 알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5G, AI, 3D 프린팅 등과 같이 기술의 발전 속도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월등히 빨리 흘러가는 형태가 되어 가고 있는데 우리는 그 시대에 살면서 그저 '이런 기술이 나와서 정말 좋다' 라는 것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면서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에 투자를 했을 것이고 검색 시장을 평정하고 안드로이드로 모바일 생태계를 주름잡는 구글이나 각종 대형 마트들을 무찌른 아마존을 보면서 그 회사에 투자를 단행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이 책은 경제학적인 요소보다 '이런 회사에 나는 투자했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내용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실제로 저자가 VC(Venture Capital) 소속이니 스스로 투자한 회사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였겠는가? 우리는 앞으로 100년을 지배할 기술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의 근간은 바로 'Connected' 이다. 5G가 상용화 되었고 급속하게 퍼져나가게 되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이 상황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점차 VR/AR을 통한 각종 기술들이 발전되게 될 것이고(특히 책에서 나오는 경기장을 집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기가 막히다! 극단적으로 관중이나 치어리더만 구경하는 사람도 분명 나오지 않겠는가?!) AI 시스템에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정말 최첨단 같아 보이지만 결국 이것을 구성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어쩌면 아날로그 적인 많은 노력에 의해 진행될 것이다.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현재는 미국이 단연코 1위지만 이 책에 나온 것과 같이 대기업에서 하지 못한 다양한 것들이 개개인의 손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유튜브 개인 방송과 같은 시스템 말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분야는 지금껏 100년 이상을 '저장을 어떻게 하면 될까??' 라는 패러다임 속에 있다가 '저장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만큼의 에너지만 만들어서 개별적으로 쓸 수 있다' 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 거의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태양광 에너지와 더불어 석탄/석유 시대를 뛰어넘을 각종 수소와 전기들은 지금은 많이 미흡하지만 조금씩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초기 전기차는 시내 주행 수준밖에 안되었지만 지금의 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들보다 더 각광받고 있는 상태이다. 더군다나 그런 에너지를 주유소가 아닌 집에서도 자체 충전할 수 있는 것은 변화의 물결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현재의 오프라인 교육이 서서히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온오프라인 두 가지를 동시에 해본 입장에서 아직은 오프라인 교육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지만(그만큼 인터랙티브는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의 세계는 조금 다를 것이다. 즉각적인 변화에 맞추어 다시 촬영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요소에 대해서 바로 적용을 할 수 있다. 기존의 교수라는 직위는 조금씩 허물어져 갈 것이며 과연 우리가 공교육이 무조건 학교에 가서 배워야만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나중 세대는 의문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도 가능한데 굳이 움직이면서 시간 낭비할 부분은 없지 않겠는가? 현재 대학원 교육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교육 쪽의 변화는 굉장히 신선하고 기대되어 지는 내용이다.

 

이렇듯 각종 분야에서 변화가 보여지고 있다. 몇 년 전과는 다르게 갑작스레 빠르게 진화하는 것은 그에 발맞춘 여러가지 기술 발전이 있던 것인데, 앞으로 나이가 더 들어서는 그 기술을 쫓아가지 못할까봐 사뭇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 때는 또 그 때대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지금도 하지 않는 것이지 못하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이 말이다. 이런 변화를 알고 저자와 같이 어쩌면 투자의 목적으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냥 기술이 변하니까 받아들이기만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마음 가짐이 아니라 내가 변화를 주도하는 하나의 객체가 되는 영광을 얻어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 십년간 그저 동일하게 그러나 경쟁력있게만 살면 되던 시기에서 창조적이지 못하면 도태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이러한 기술들을 그냥 바라만 볼 것인가 내 것으로 만들어 살아갈 것인가는 어쩌면 이런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부터가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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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2. 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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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인류 최고의 역작을 꼽으라고 하면 나는 당연히 스마트폰을 꼽을 것이다.

지금 사람의 필수품 중 가장 유용한 것은 단연 스마트폰인데 정말 거의 모든 매출이 여기서 나온다고 할 정도로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있다. 그럼 그 스마트폰의 기원은 누구부터이다? 그거는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아이폰이 초대 스마트폰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의 역사가 말해주듯 첫번째가 아닌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것이 첫번째가 되게 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아이폰은 장장 10년 이상을 최강의 자리에 군림하여 내려온 적이 없는 거의 최정상의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혁신이 많이 사라졌다고 비난은 하지만 세상 어느 스마트폰도 아이폰을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나 아이폰에 없는 기능을 추가하려고 하지 자신의 폰만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하지 않는다. 아니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 아이폰과의 비교만이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과 같다는 느낌이다.

 

이 하나의 디바이스를 만드는 것은 사실 엄청난 노력을 요했다. 스마트폰이라는 카테고리를 생성하기 위해서 CPU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카메라를 최적화 시키며 파손에 강한 유리(고릴라 글래스)를 만들며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대만 폭스콘과의 협업 등과 같이 이 하나의 디바이스가 그냥 놀면서 나왔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삼성과 같이 하나의 디바이스가 자신의 대부분 공장에서 나온다고 하면 사실 생산이 늦어지거나 혹은 다른 문제가 생겼을 떄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하지만 애플의 경우 하나라도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대량으로 구매는 하지만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동일한 제품을 여러개의 회사에 의뢰하여 진행하는 방식을 사용하곤 한다. 최근에도 자신의 CPU를 만드는 회사를 삼성과 인텔 등으로 갈라놓고 하는 방식을 본다면(어쩌면 완성도에 큰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이런 행위를) 그들이 세계 최고로 올라선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폰 하면 모든 사람이 스티브 잡스만 기억을 한다. 심지어 이미 아이폰5가 나오기 전에 죽은 사람의 흔적을 지금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사실 그는 대단한 프레젠터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 자신이 대단한 것을 개발하고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던 굉장한 카리스마와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을 계속 강요하는 방식이 결국 그 성과를 나타내게 되었는데, 어쩌면 지금처럼 완전히 거대한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 수준이었을 때 더 높은 상상력을 발현하여 성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의 스마트폰들은 왠지 서로가 서로를 닮고 있는 그 모습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결국 애플의 이 방식은 많은 기업들이 따라하기는 사실 어려운 점이 있다. 이제는 중국의 제품들이 세상에 나오면서 이런 방식은 경쟁사를 먹여살려주는 상태가 되어 아이폰과 같은 압도적인 제품이 아니라고 하면 사용할 수 없는 방법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아이폰의 차기작을 기대한다. 심지어 애플이 다른 기업을 따라하더라도 그들은 그것조차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들이 점유한 1위라는 마크는 사실 이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당분간은 지켜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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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4. 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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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는데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모습이 최근의 한국 대선 판과도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미국 어느 방송사에서도 맞추지 못한 대통령이 누가 되는 지를 이 분은 맞췄다. 단순히 운이라고 하기에는 머무나 과학적이고 근거있는 데이터이다. 그 데이터가 바로 빅데이터라고 하는 부분이고 그 데이터를 근거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 데이터로 무엇을 활용하고 있을까?

 

사실 이런 빅데이터류가 무서운 것은 그것을 다른 것에 활용할 수 있을 때 발생된다. 위와 같이 단순히 힐러리와 트럼프로만 검색을 한다고 했을 때 그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인지하게 되면 정말 많은 부분을 알 수 있게 된다. 사실 이 책의 저자 우종필 교수는 어쩌면 빅데이터를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가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국 검색률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지도가 높은지 낮은지를 판단한다는 것인데, 그것만 가지고도 실제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사뭇 놀랍기도 하다.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젊은이들만의 소유가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이 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런 단순 선거 말고 심지어 회사의 회계까지 예상할 수 있는 것이 빅데이터이다. 검색되는 DATA의 양을 가지고 매출액의 상향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기존의 매출액을 가지고 당시 검색량을 대입한 다음 현재의 검색량과의 비례식을 계산해 보면 정말 근접한 DATA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구글이 아니라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것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다면 정말 굉장한 DATA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 방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회사에 스캔들 같은 것이 발생하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힘들게 되어 위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뭐든 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인터넷이라는 것이 삶을 바꿨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그 인터넷이 주는 여러 장점들이 많이 있겠지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들이 바로 삶을 눈부시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검색량을 가지고 많은 활용을 하게 된다면 어쩌면 미래 예측이라는 부분 중에 '군중심리' 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책에 소개된 '브라운아이드걸스' 의 컴백 시점에 신생 엔터테인먼트인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방법을 보자면 정말 굉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검색량을 통한 이미지 확인 및 향후 계획 정립이 말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발생되는 개인정보보호 침해 관련, 향후 어떤 식으로 법이 바뀔지 궁금해지고 있다. 너무 상업적으로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정보를 줘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나 다른 사람 손애 들어가서 악용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아쉬운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찌됐건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이 앞으로 피어날 것이며 법도 그에 맞춰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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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