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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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보았던 책 중에 4차산업에 관련된 책들이 유독 많다. 흔히들 알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5G, AI, 3D 프린팅 등과 같이 기술의 발전 속도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월등히 빨리 흘러가는 형태가 되어 가고 있는데 우리는 그 시대에 살면서 그저 '이런 기술이 나와서 정말 좋다' 라는 것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면서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에 투자를 했을 것이고 검색 시장을 평정하고 안드로이드로 모바일 생태계를 주름잡는 구글이나 각종 대형 마트들을 무찌른 아마존을 보면서 그 회사에 투자를 단행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이 책은 경제학적인 요소보다 '이런 회사에 나는 투자했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내용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실제로 저자가 VC(Venture Capital) 소속이니 스스로 투자한 회사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였겠는가? 우리는 앞으로 100년을 지배할 기술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모든 것의 근간은 바로 'Connected' 이다. 5G가 상용화 되었고 급속하게 퍼져나가게 되면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는 이 상황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점차 VR/AR을 통한 각종 기술들이 발전되게 될 것이고(특히 책에서 나오는 경기장을 집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기가 막히다! 극단적으로 관중이나 치어리더만 구경하는 사람도 분명 나오지 않겠는가?!) AI 시스템에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정말 최첨단 같아 보이지만 결국 이것을 구성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어쩌면 아날로그 적인 많은 노력에 의해 진행될 것이다. 이런 시스템을 만드는 회사를 찾아야 한다. 현재는 미국이 단연코 1위지만 이 책에 나온 것과 같이 대기업에서 하지 못한 다양한 것들이 개개인의 손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유튜브 개인 방송과 같은 시스템 말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우리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특히 에너지 분야는 지금껏 100년 이상을 '저장을 어떻게 하면 될까??' 라는 패러다임 속에 있다가 '저장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만큼의 에너지만 만들어서 개별적으로 쓸 수 있다' 라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 거의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태양광 에너지와 더불어 석탄/석유 시대를 뛰어넘을 각종 수소와 전기들은 지금은 많이 미흡하지만 조금씩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초기 전기차는 시내 주행 수준밖에 안되었지만 지금의 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들보다 더 각광받고 있는 상태이다. 더군다나 그런 에너지를 주유소가 아닌 집에서도 자체 충전할 수 있는 것은 변화의 물결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현재의 오프라인 교육이 서서히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온오프라인 두 가지를 동시에 해본 입장에서 아직은 오프라인 교육이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싶지만(그만큼 인터랙티브는 중요한 것 같다) 앞으로의 세계는 조금 다를 것이다. 즉각적인 변화에 맞추어 다시 촬영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요소에 대해서 바로 적용을 할 수 있다. 기존의 교수라는 직위는 조금씩 허물어져 갈 것이며 과연 우리가 공교육이 무조건 학교에 가서 배워야만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나중 세대는 의문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집에서도 가능한데 굳이 움직이면서 시간 낭비할 부분은 없지 않겠는가? 현재 대학원 교육을 받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교육 쪽의 변화는 굉장히 신선하고 기대되어 지는 내용이다.

 

이렇듯 각종 분야에서 변화가 보여지고 있다. 몇 년 전과는 다르게 갑작스레 빠르게 진화하는 것은 그에 발맞춘 여러가지 기술 발전이 있던 것인데, 앞으로 나이가 더 들어서는 그 기술을 쫓아가지 못할까봐 사뭇 두렵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 때는 또 그 때대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분명 존재할 것이다. 지금도 하지 않는 것이지 못하는 것이 아닌 것과 같이 말이다. 이런 변화를 알고 저자와 같이 어쩌면 투자의 목적으로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그냥 기술이 변하니까 받아들이기만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마음 가짐이 아니라 내가 변화를 주도하는 하나의 객체가 되는 영광을 얻어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몇 십년간 그저 동일하게 그러나 경쟁력있게만 살면 되던 시기에서 창조적이지 못하면 도태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는 이러한 기술들을 그냥 바라만 볼 것인가 내 것으로 만들어 살아갈 것인가는 어쩌면 이런 책을 읽고 이해하는 것부터가 첫 걸음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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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2. 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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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인류 최고의 역작을 꼽으라고 하면 나는 당연히 스마트폰을 꼽을 것이다.

지금 사람의 필수품 중 가장 유용한 것은 단연 스마트폰인데 정말 거의 모든 매출이 여기서 나온다고 할 정도로 스마트폰에 집중되어 있다. 그럼 그 스마트폰의 기원은 누구부터이다? 그거는 이 책의 주인공인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아이폰이 초대 스마트폰은 아니다. 하지만 세상의 역사가 말해주듯 첫번째가 아닌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것이 첫번째가 되게 되어 있다. 그런 점에서 아이폰은 장장 10년 이상을 최강의 자리에 군림하여 내려온 적이 없는 거의 최정상의 스마트폰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혁신이 많이 사라졌다고 비난은 하지만 세상 어느 스마트폰도 아이폰을 따라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나 아이폰에 없는 기능을 추가하려고 하지 자신의 폰만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하지 않는다. 아니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 아이폰과의 비교만이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과 같다는 느낌이다.

 

이 하나의 디바이스를 만드는 것은 사실 엄청난 노력을 요했다. 스마트폰이라는 카테고리를 생성하기 위해서 CPU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카메라를 최적화 시키며 파손에 강한 유리(고릴라 글래스)를 만들며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대만 폭스콘과의 협업 등과 같이 이 하나의 디바이스가 그냥 놀면서 나왔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삼성과 같이 하나의 디바이스가 자신의 대부분 공장에서 나온다고 하면 사실 생산이 늦어지거나 혹은 다른 문제가 생겼을 떄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하지만 애플의 경우 하나라도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대량으로 구매는 하지만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동일한 제품을 여러개의 회사에 의뢰하여 진행하는 방식을 사용하곤 한다. 최근에도 자신의 CPU를 만드는 회사를 삼성과 인텔 등으로 갈라놓고 하는 방식을 본다면(어쩌면 완성도에 큰 차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이런 행위를) 그들이 세계 최고로 올라선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아이폰 하면 모든 사람이 스티브 잡스만 기억을 한다. 심지어 이미 아이폰5가 나오기 전에 죽은 사람의 흔적을 지금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사실 그는 대단한 프레젠터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 자신이 대단한 것을 개발하고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 있던 굉장한 카리스마와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을 계속 강요하는 방식이 결국 그 성과를 나타내게 되었는데, 어쩌면 지금처럼 완전히 거대한 대기업이 아닌 중견기업 수준이었을 때 더 높은 상상력을 발현하여 성공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의 스마트폰들은 왠지 서로가 서로를 닮고 있는 그 모습이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

 

결국 애플의 이 방식은 많은 기업들이 따라하기는 사실 어려운 점이 있다. 이제는 중국의 제품들이 세상에 나오면서 이런 방식은 경쟁사를 먹여살려주는 상태가 되어 아이폰과 같은 압도적인 제품이 아니라고 하면 사용할 수 없는 방법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아이폰의 차기작을 기대한다. 심지어 애플이 다른 기업을 따라하더라도 그들은 그것조차 혁신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들이 점유한 1위라는 마크는 사실 이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당분간은 지켜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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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4. 6.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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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는데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는 모습이 최근의 한국 대선 판과도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미국 어느 방송사에서도 맞추지 못한 대통령이 누가 되는 지를 이 분은 맞췄다. 단순히 운이라고 하기에는 머무나 과학적이고 근거있는 데이터이다. 그 데이터가 바로 빅데이터라고 하는 부분이고 그 데이터를 근거로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그 데이터로 무엇을 활용하고 있을까?

 

사실 이런 빅데이터류가 무서운 것은 그것을 다른 것에 활용할 수 있을 때 발생된다. 위와 같이 단순히 힐러리와 트럼프로만 검색을 한다고 했을 때 그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인지하게 되면 정말 많은 부분을 알 수 있게 된다. 사실 이 책의 저자 우종필 교수는 어쩌면 빅데이터를 가장 쉬운 방법으로 가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결국 검색률에 따라서 그 사람의 인지도가 높은지 낮은지를 판단한다는 것인데, 그것만 가지고도 실제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 사뭇 놀랍기도 하다. 이제는 인터넷이라는 것이 젊은이들만의 소유가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이 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런 단순 선거 말고 심지어 회사의 회계까지 예상할 수 있는 것이 빅데이터이다. 검색되는 DATA의 양을 가지고 매출액의 상향을 확인할 수 있는데, 기존의 매출액을 가지고 당시 검색량을 대입한 다음 현재의 검색량과의 비례식을 계산해 보면 정말 근접한 DATA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구글이 아니라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것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다면 정말 굉장한 DATA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이 방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회사에 스캔들 같은 것이 발생하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힘들게 되어 위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뭐든 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인터넷이라는 것이 삶을 바꿨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그 인터넷이 주는 여러 장점들이 많이 있겠지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들이 바로 삶을 눈부시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검색량을 가지고 많은 활용을 하게 된다면 어쩌면 미래 예측이라는 부분 중에 '군중심리' 라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책에 소개된 '브라운아이드걸스' 의 컴백 시점에 신생 엔터테인먼트인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방법을 보자면 정말 굉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검색량을 통한 이미지 확인 및 향후 계획 정립이 말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발생되는 개인정보보호 침해 관련, 향후 어떤 식으로 법이 바뀔지 궁금해지고 있다. 너무 상업적으로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개인적으로는 정보를 줘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나 다른 사람 손애 들어가서 악용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 아쉬운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찌됐건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방법이 앞으로 피어날 것이며 법도 그에 맞춰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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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4. 7. 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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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인터넷 접속시대,

우리는 과연 언제 쉼을 갖을 수 있을까요? 최근 제가 하는 일이 집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 대부분임에도 집에 와도 카톡 문자 전화 등등 이게 집인가 회사인가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연락이 오곤 합니다. 혹자는 그것을 즐기기도 한다고 합니다만 저는 적어도 퇴근 이후에는 저만의 시간을 갖고 싶으며 회사 밖에서는 자유를 갖고 싶기도 합니다. 어쩌면 언제나 인터넷이 접속이 가능해 지면서 발생 할 수 밖에 없는 필연적인 결과이긴 합니다만, 우리는 디지털 세상에서 조금 더 집중해서 살아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 자체는 결국 디지털이 될 수 없으니 말이지요.

 

디지털 디톡스 혹은 디지털 배재 여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스마트 기기가 과연 우리를 스마트하게 살 게 해 주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제가 얼마 전 보았던 내용 중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요, 1970년 대 유럽 어느 나라에서는 1년간 TV 송신이 되지 않는 마을이 생겨 주민들이 즐거움을 잃어가던 중 주민들의 생각에 가장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되는 '서점 증가, 도서관 증가' 로 이어져 오히려 마을 주민 삶의 만족도가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을 보았습니다. 책을 읽는 것 자체를 즐겨하지 않는 사회에서 이상한 이야기 이겠지만 디지털은 생각보다 대체할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체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우려는 많지만 실제로 없어도 큰 문제가 없듯 말이지요.

 

그래서 모든 디지털 기기를 끄고 한 일주일 정도를 살다보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되기도 하고 디지털 중독이라고 불리는 '5분에 한 번씩 쳐다보는' 습관을 없앨 수도 있습니다. 모든 이메일을 읽고 답을 해야 하고 SNS에 많은 글을 올리고 나르고 하는 시간에 좀 더 생산적이거나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주는 일에 매달릴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회장인 빌게이츠의 경우 매년 2주간의 휴가에는 절대 어떠한 스마트 기기도 가져가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는데요, 생각의 주간이라고 하여 경영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고 스스로에게 휴식을 줌으로서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회사원이 이런 시간을 갖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으나 주말 중 하루 정도는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집중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어느 일을 하였을 때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는 생각을 할 때 바로 집중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기기를 계속 보면서 과연 우리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나요? 물론 스마트 기기로 게임을 하면 시간이 좀 빨리 가는 듯 합니다만, 그것은 생산성에 부합되는 것이 아니고 뇌의 즐거움을 위한 일이기 때문에 번외로 하겠습니다. 결국 스마트 기기가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기 보다는 생각의 분산을 만들어 내는 역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하다가도 스마트 기기를 보면 흐름이 끊기는 것과 같은 이치겠지요.

 

한국 뿐만 아니라 최근 여러 나라에서 스마트 기기 중독에 의한 폐해와 문제점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그것을 억제하려고 하지않고 오히려 장려를 하고 있지요. 그래서 소비자들에게 더 열광할 수 있도록 자극적인 기기를 선보이는 것 같습니다. 태블릿 pc가 과연 우리 업무량을 줄여주었는지 스마트폰이 우리 삶을 알차게 바꿔주었는지는 결국 역사가 판단할 일이지만은 그 기기들이 항상 좋은 방향으로 흐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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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5. 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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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쯤이었을까요?(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더 된.....ㅠ) 학교 선생님이 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시 세상을 가장 크게 변화시킨 물건이 어떤 것인지 아냐고, 당시에는 '게임기'라고 크게 외쳐 겁나 구박받았던 기억이 있었습니다만, 어찌됐건, 당시의 답은 '자동차' 였었습니다. 이동거리의 제한이 없어지게 되면서 전국의 문물이 자연스레 공유되게 되었고, 물류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굳이 사람이 많은 곳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었습니다. 굉장한 혁명이었지요, 아직까지도 직장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구비할 물건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면 자동차라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동이 자유롭다는 것은 시간 제약을 많이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니 말이지요. 설사 자동차가 없다고 하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으므로, 분명 우리 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은 물건이긴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떤 물건이 혁명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저는 단연코 스마트 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사용하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가지게 되었고 하루라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금단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우리 생활 깊숙히 침투하였습니다. 제조업 세계 최고 기업 중 다수가 스마트폰 제조 회사나 관련 회사인 것을 본다면 말 다한 것이겠지요. 사실 몇 년 안에 포화상태가 될 수도 있고 이미 시장에서 포화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지만 아직 발달이 다 되지 않은 서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대륙을 생각해 본다면 아직 시장은 크게 펼쳐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자동차와는 달리 교체 주기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을 본다면 분명 시장은 더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혁신이 마무리될 리가 없습니다. 기존의 PC시장을 대표하는 인텔과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는 태블릿PC로 하여금 스마트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점차 커지고(ex: 패블릿) PC는 점차 소형화가 되면서 만나고 있습니다. 소프트만 만든다고 생각했던 마이크로 소프트가 XBOX나 서피스와 같은 제품을 생산하고 PC 제조회사인 애플이 스마트폰을 개발해 낸 것을 본다면 서로 이종간의 산업이 점차 동종화되거나 서로를 흡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S/W 역량을 계속 키워 나가고 있는 것을 본다면 결국 한 회사에서 모든 것을 만들어 내야하는 결과로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때문에라도 중소형 M&A 시장은 점차 커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이 계속적으로 M&A를 시도하는 것이 바로 그 반증이겠지요.

 

클라우드 시장, 빌려주는 것이 정당화 되는 하나의 시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만의 DATA가 있는 것은 중요하지만 지금과 같이 공유, 개방, 너무나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시점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정보가 이미 최신 정보가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거기다가 정보를 쌓아놓고 있는다고 해서 향후 그 정보를 다시 볼 일이 몇 번이나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지요. 결국 일반 적인 정보는 검색 사이트만 가지고도 충분히 찾아낼 수 있으며, 저장이 필요한 것은 클라우드라는 하나의 대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지 공간을 빌려주는 일 뿐만 아니라 PC의 성능조차 빌려줄 수 있다는 점을 비춰볼 때 B2B 사업에서 원가를 절감 시킬 수 있는 핵심 아이템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스마트폰 시장 세계 1위와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등과 같이 소형 집적 사업에서 굉장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 입니다. 하지만 1980년대를 호령하던 일본이 그와 비슷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됩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현재의 스마트폰이 아니라 포스트 스마트폰, 즉 그 다음 세대를 책임질 수 있는 먹거리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스마트폰 그 다음이 어떤 것일지는 아직 상상하기는 힘드나, 분명 다음 세대를 책임질 새로운 물건이 나올 것이며, 늘 뒤를 따라가는 역활만 했던 한국이 이제 한 번 쯤은 먼저 시도하여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성공 신화를 이루었던 사람들은 그 신화를 잊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이제는 조금 세상을 넓게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너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한국도 이제 이종산업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혁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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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7. 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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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L. 브랜트, 안진환 | 자음과모음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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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어떤 사이트인지 알고 계신가요?

최근 미국 직구 사이트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사이트인데, 이 기업의 시가 총액이 구글을 넘어 애플과 비슷하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지? IT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킨들파이어 정도만 알고 계신 분도 있을텐데, 유통시장의 거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Yes24+인터파크+옥션+g마켓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요? 시작은 도서로 시작했지만 결국에는 유통에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가지려고 하고 있으며 이제는 제조업으로도 손을 뻗고 있는 거대한 기업입니다.

 

뭐, 여타의 기업들의 시작이 그렇듯 상당히 단순한 발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초기 인터넷 시장과 같이 성장율은 높은데 경쟁자가 그리 많이 없을 때 시작한 사업이라 어찌보면 단기간에 큰 홍보효과를 나타낼 수 있었습니다. 마치 한국에서 소셜커머스가 처음 도입되는 시점에서의 티켓몬스터와 같은 기업입니다. 다 생각할 수 있지만 남보다 더 빠르게 구체화시킨 기업이라고나 할까요? 능력도 있었겠지만 분명 운도 따랐던 사람입니다. 흔히 성공하는 사람들 주위에는 이처럼 시대를 타고날 수 있는 운이 따르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단지 운만 갖고 10년이상 경영을 하기에는 뭔가 다른 무언가가 있어야 합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의 CEO인 이 사람은 사업에 조금이라도 관련된 것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과감하게 인수를 시도합니다. 주변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고 말이지요. 최근 몇 년간 혁신기업이라고 소문이 난 자포스(신발 제조 업체)도 인수를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실패했지만 다음에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들여 인수를 하게 되지요. 사실 유통이라는 면에서는 분명 비슷한 점이 있지만 그 외에는 전혀 다른 업정으로 판단되는 부분에서 이렇게 인수를 한다는 것은 나쁘게 말하면 문어발 확장이겠지만 제프 베조스 자신에게는 '유통' 이라는 카테고리라면 모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유통 방면에서는 자신이 있어서 아닐까요?

 

미국의 많은 이들이 아마존에 입사하려고 하지만 사실 구글과 같은 '일하기 좋은 기업' 은 아닙니다. 막중한 업무와 가혹한 인센티브를 활용하여 아마존으로부터 '떠나지 못하도록' 하는 능력이 있으며 우수한 인재라고 판단되면 많은 돈을 들여 '구입' 해 오는 싹쓸이 쇼핑도 하곤 합니다. 그리고 면접도 무척이나 까다롭게 하지요. 어찌보면 무작정 사람만 많이 뽑고 아무데나 배치한 다음 능력을 발휘하기를 바라는 한국의 대기업은 이 점을 배워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인력관리에 있어서 다소 가혹하더라도 적합한 사람인지를 먼저 중요시 하는 부분에 있어서 크게 배울 점이지요.

 

킨들파이어의 경우 최근 더욱 고성능화 되는 태블릿 시장에서 과연 얼마나 살아남을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하나의 능력에 출중한 것도 좋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많은 것이 담겨져 있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태블릿 시장을 잃는다고 해서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잃는 것은 아니지만 애플이나 구글이 파고들 전자책 시장은 앞으로 종이 서적을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는 거대한 시장이 될 것이라 판단이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제프 베조스의 경영 능력이 더 기대되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이 거대한 융합의 시대에 살아남을 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 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꼭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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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7. 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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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의 혁명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의 한결같은 반응이었습니다. 단순히 아이폰의 크기만 키워놓은 것이 아니라 그 나름대로의 영역을 만들어 주변 회사들에게 태블릿PC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제품입니다. 이후 나온 아이패드2와 뉴 아이패드의 경우 다른 제품들이 아직까지는 따라올 수 없을 만큼의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지요. 또렷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부드러운 터치감, 많은 어플리케이션 등은 아직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따라올 수 없는 아이패드만에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뉴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가 쉬워지는 착한 책' 시리즈가 돌아왔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존에 있던 아이패드1/2의 책이 있으셨던 분은 굳이 두 번 구매하지 않아도 될만큼 비슷합니다만 아이패드를 새로 구매하신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것입니다. 사실 이런 전자기기류에 민감한 10~20대에서는 굳이 이런 것을 읽지 않더라도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나면 습득이 가능하겠지만 반응이 느리거나 시행착오 자체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되는 것을 억지로 붙잡고 시도하는 것만큼 답답할 때가 없기 때문이지요. 3번째 책까지 오면서 내용이 한결 간결해져서 읽기가 무척 편해졌습니다.

 

대상은 제가 보기에는 정말 초보자로 한정지은 것 같습니다. 뭐, 책 제목이 정말 쉬워진다는 의미이니까, 100% 활용의 의미가 담겨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으나, 기술적인 면에서 본다면 조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내용 자체만 본다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나 사용하는 방법과 방식이 너무 똑같아서 굳이 아이패드만의 장점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내용을 좀 더 추가하자면 태블릿PC만의 장점이나 활용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플사의 제품을 쓰면서 이제 음악 하나 넣는 것도 모르는 사람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지요. 좀 더 기술적인 내용들도 담겨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정말 간결하고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간중간의 TIP들은 작은 글씨이긴 하나 그냥 넘겨서 볼 내용이 하나도 없고 정말 필요한 TIP만 담겨있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3번째 시리즈로 나온 책으로서 기본적은 틀이 전혀 변화가 없고 내용도 그전과 거의 변화가 없던 것을 비추어 볼 때 책 내용의 변화라던가 방향 전환 같은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초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아이패드와 어떤 점이 차별화 되는지, 아니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정성껏 쓰인 메뉴얼은 보기 드무니 모르는 분들은 꼭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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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5. 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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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서치엔스(Homo Serachiens)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냥 단순한 학명은 알고 있으시지요? 호모 사피엔스... 거기다가 사피를 Search를 갖다 붙인 것입니다. 뭐 작가가 붙이기 나름이긴 하겠지만 기막힌 조화네요. 정보화 시대, 검색 시대에 선두주자는 검색력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가 관건일테니까요. 책의 제목 위에 있는 '이제 검색은 권력이다!' 라고 하는 내용은 결코 거짓말이 아닙니다. 이미 누구나 알 수 있을 만큼 정보는 공유되어 있고 그 정보를 '누가 빠르고 정확하게 찾는가' 에 대해서 서열이 정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지요. 굳이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국내 최고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의 시가 총액이 2조를 넘었습니다. 미국의 구글은 말할 것도 없구요. 제조업 중심의 사회에서 바라본다면 정말 '투자 한 푼 없이 돈만 먹는 회사'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익모델도 단순히 광고밖에 보이지 않는 이런 회사들이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바로 그것이 '검색' 입니다. 검색을 통한 정보제공을 통해 여러 수익을 얻는 방식이지요. 초기 야후에서 보여주는 수동식 디렉터리 방식에서 이제는 bot이라는 자동 검색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능동적으로 움직여 가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홈페이지의 경우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나겠지만 어지럽게 늘어난 만큼 검색 시스템에 의해 종속되어 갈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얻는 게 있다면 잃는 것도 있겠지요. 최근 모 회사에서 합격이 된 친구가 트위터에 글을 남겨서 입사취소가 된 경우가 있지요. 이처럼 다른 사람을 너무나 손쉽게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 그렇다는 것은 나 또한 검색이 너무나 쉽게 된다는 사실이 개인 정보 보호가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미 삭제했다고 해도 그 글이 진짜 완전히 없어졌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지요. 웹이라는 곳은 그런 곳이니까요. 정말 빠르게 업데이트 되기도 하지만 너무나 오래도록 DATA가 남아있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이것이 싫다면 인터넷을 아예 하지 않는 방법 이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하든 흔적이 남기 때문이지요. 이것 역시 필요악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검색은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일까요?

책에 더 자세하게 나와 있지만 적어도 두 개 이상의 검색엔진을 사용하며 검색은 명확하게(2010년식 NF 소나타 검정... 뭐 이런식이요?)할 수록 원하는 결과만을 도출해 주는 능력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검색을 함에 있어서 포기하는 부분없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상상하며 도출해 내는 능력이 바로 검색력이라고 합니다. 사실 없는 정보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다만 돈을 좀 더 소비하느냐 마느냐의 차이겠지만 정말 중요한 정보이면 돈을 주고라도 얻겠지요?^^

 

검색은 시스템이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기계만 가득한 곳이라고는 하나 결국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지 못하는 시스템은 도태되고 맙니다. 예전의 야후, 라이코스가 그런 결과물이었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바라는 것을 정확히 Catch하여 성공한 구글을 모습을 본다면 결코 한국에서 이런 업체가 나타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네이버는 더 크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 창업 정신을 잃어버린 것 같아서요..) 단지 검색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면에서 더 많은 벤처기업들이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되며 그러한 정보를 더 많이 줄 수 있는 검색엔진이 있거나, 되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제가 개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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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2.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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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왔습니다.ㅋㅋㅋㅋ
'정말 쉬워지는 착한 책' 시리즈이지요. 보고 있노라면 '와 설명 정말 쉽고 간단하게 해 놓았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제가 누구나 아이폰 4s를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하게 해주는 153가지 기술이라고 하니, 너무나 당연한 일일까요? 사실 나와 있는 내용 중에 절반 이상은 메뉴얼에 있을 법한 내용입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은 기계를 구입하면 설명서를 안본다는 거겠지요...ㅋㅋㅋ 간단하지만 읽지 않아 발생하는 것을 이 책에서 해결해 줍니다. 40대 이상이시면 해당 스마트 폰을 사고 꼭 읽어보세요..ㅋㅋㅋㅋ

이런 책의 특징은 당연히 올칼라지요. 어떻게 하는지 모르더라도 하나씩 읽어보면 다 따라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활용 방법도 하나씩 사진으로 나와 있어서 알아보기도 쉽고,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배제를 시켜버린(정말 아무리 읽어봐도 어려운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초심자를 위한 책입니다. 20대가 사시면 50대인 부모님께 선물할 수 있는 값진 선물이 되겠네요^^;;

사실 최근 스마트폰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SNS(Social Network Service)이지요. 페이스북, 트위터 등등 정말 방송에서는 무지하게 많이 나오는데 정작 따라가려고 하니 알아보기도 힘들고 트윗이 뭔지 팔로워가 뭔지도 모르는 마당에 실행하기도 두려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젊은 세대가 보았을 때 SNS만큼 쉬운 것이 없습니다. 대단히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에 크게 기능이 많은 것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새로운 것에 두려워 하는 세대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책으로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사실 저도 모르는 부분이 쪼금 있었어요ㅠㅠ 이제 늙었나봐요...ㅠㅠ)

개인적으로 세대와 관계없이 꼭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되는 것은
1. 금융어플관련 공인인증서 이동방법
2. Daum/Naver mail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Mail Service
3. 아이폰 4s로 여가 즐기기(어플들)
이렇게 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4와 4s의 큰 차이 중에 하나인 시리(Siri)를 전혀 언급하지 않은 부분인데요. 사실 그 프로그램 때문에 아이폰4s를 사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조금의 언급이라도 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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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1. 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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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다들 있으시지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초기 유저로서 이게 없었을 때는 도대체 모바일폰을 무슨 재미로 작동시켰을까? 라는 고민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 전화와 문자가 남아도는 이 시점에(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바일폰으로 자유롭게 인터넷을 하게 될 날이 올 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대한민국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면 제일 먼저 install하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카카오톡(Kakao Talk)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무료 메신저의 최고봉을 달리고 있지요. 무엇보다 누구나 알기 쉽도록 설정되어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카카오톡을 해야 내가 메시지를 남길 수 있지만 스마트폰 유저라면 누구나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마치 일전에 네이트온과 같은 역활을 한다고 할까요? 사실 네이트온도 기존부터 설치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카카오톡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만 PC와의 연동성을 강조한 나머지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린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PC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효과를 넣으려고 하였으나 당시 SYSTEM이 그것을 다 받쳐주지 못했기 때문이지요(지금이라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블루오션에서는 먼저 선점하는 자의 이익이 가장 큽니다. 최근 네이버톡이라던가 틱톡, 마이피플과 같은 수많은 메신져가 나오지만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카카오톡으로서는 경쟁을 하기에 최적의 위치에 올라와 있습니다. 다른 어플들이 아무리 노력을 하더라도 카카오톡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판세는 유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카카오톡의 메시지량이 너무나 많아지는 관계로 서버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사실 이럴 때는 다른 메신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는 '소기업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라고 하겠지만 점차 글로벌화 되면서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적자상태인 회사를 흑자로 바꿀 수 있는 ITEM이 필요할 시기가 올 것입니다. 과연 그 시기에 다른 메신져 어플로부터 자리를 뺏길지 안 뺏길지를 확인할 수 있겠지요.

현재 카카오톡이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은 수익 사업에 대해서 '눈에 보이도록'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각종 광고 노출로 어디를 눌러야 할 지 모르는 여타 어플들에 비해서는 '나는 메신져만 사용하겠다' 라고 하는 사람들을 매혹시킬 수 있습니다. 목적이 확실한 사람에게는 다른 광고는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지요. 단지 광고 유치를 위해 어플을 개조했다면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책에서 보여주듯 김범수 의장의 확고한 의지는 카카오톡의 미래를 밝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최근 선물하기 같은 부가 서비스가 생기긴했지만 기본 목적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서비스이니, 앞으로 어떤 식의 수익창출이 가능할지는 두고봐야 알겠습니다.

여러 대기업이 메신져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플 시장 마저도 대기업이 점유할 수 밖에 없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에 있어서는 대기업이 따라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경쟁 시장에서 카카오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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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