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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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에 투자해 본 적 있는가?

사실 투자라는 것은 내가 이득을 볼 것을 예상하고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미술품에 돈을 지불한다는 것은(큰 금액을 지불한다는 것은) 앞으로 더 높은 가격으로 팔 수도 있다는 가정이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물론 그 작품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꼭 사야겠다는 생각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우리에게 많이 다가온 NFT는 대부분 미술품이기 때문에(gif 등도 결국은 시각에 의존하는 부분이니) 미술품 NFT를 통칭한다고 의미를 생각하면 되겠다. 몇 개월 전까지 굉장한 광풍이긴 했는데 가상화폐 시장이 잠시 붕괴되면서 전반적으로 인기가 많이 줄었긴 했다. 그런데 2017년 가상화폐 광풍 때를 생각해 보면 이럴 때 투자를 하는 게 맞지 않을까?

 

그렇다면 NFT가 대체 뭐가 좋은 것일까?

사실 여러가지 책을 읽으면서도 '이게 좋다'라는 것을 정의 내리기가 어려웠다. 이유는 어쩌면 대단히 당연한 이야기인데, 결국 '실물' 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서로 판매한다는 것이다. 온라인으로만 거래가 되기 때문에 거래의 편의성은 분명 좋은 부분이 있지만 복제라는 부분에서는 '증명'을 해 줄 뿐, 복제 그 자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 같다. 그냥 캡처해서 내가 써버리면 그만일 수밖에 없는 구조란 의미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단순하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가 사용하는 이미지들을 인터넷에서도 분명히 판매하고 있는데 그렇게 점차 규격화된, 그리고 사람들 인식 속에서 '다른 사람의 것을 마음대로 활용하면 안 된다'라는 인식이 박히면 수면 위로 점차 올라올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과거 MP3 시장과 비슷한 형태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

 

거래는 어떻게 할까?

최근 여러 사이트를 보았는데 한화로도 거래가 가능하긴 하다(업비트 등) 다만 결국은 NFT화를 하면서 어떤 가상화폐 플랫폼이든 종속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해당 가상화폐로 거래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현재는 이더리움이 시장의 50% 이상을 독점하고 있어서 당장 투자를 하려면 이더리움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긴 하다. 물론 높은 수수료와(실제 오픈 씨에서 거래 시 한 개의 NFT당 최소 15만 원 이상의 수수료가 나가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느려 터진 속도 때문에 다른 플랫폼을 계속 시도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긴 하다. 솔라나, 클레이튼, 폴리곤 등, 다음 세대의 가상화폐들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데 dAPP 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거래 수수료도 월등히 적은 편이긴 하다. 최근 진행 중인 이더리움 지분 증명 변경이 되면 속도가 어떻게 차이가 날지 조금 궁금한 대목이기도 하다. 시장 지배자의 변신이라니 말이다.

 

한 때 '민팅' 만 하면 오르는 곳이 있었는데...

NFT 시장은 아직은 '그들만의 리그' 이기는 하다. 하나의 그룹이 성공하기 시작하면 많은 그룹들이 형태를 따라 하는데 내가 본 것들만 상당히 특이한 것들이 많이 있다. 마케팅 적으로 배워볼 만한 것들인데, 자신들이 출시한 NFT를 가지면 실제 오프라인에서 무엇인가 주거나 혜택을 주는 등, 단순히 온라인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사실이 눈에 띄었다. 어쩌면 현재 NFT를 주고 있긴 하지만 정말 바보 같은 마케팅만 하고 있는 삼성전자 등과 같은 곳에서 좀 배워야 할 부분인데, NFT를 주는데 도통 쓸모가 없어서 왜 주는지 현재는 알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좀 그걸 마케팅 적으로 활용할 생각은 못해보는 걸까?

 

새로운 것이 나오면 실제 해봐야지 안다.

사실 오픈 씨를 하면서 메타 마스크에 가입해서 옮기고 Wrapped 등과 같은 것도 이해를 할 수 있었는데 아직은 좀 복잡한 기술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우리가 맥도널드에 가서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주문을 한다고 할 때 처음에는 많이 도와주었지만 이제는 도와주는 사람이 전혀 없다. 그러면 못한다고 앞으로 맥도널드에서 음식을 먹지 못한다면 누가 손해일까? 물론 매출이 살짝 줄어들 수 있겠지만 맥도널드 입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의 매출이 줄어드는 것보다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새로운 것이 나왔을 때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 NFT가 생소하지만 그래도 한 번은 해 봐야 이해를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적어도 이 책을 읽는 분들은 그저 어렵고 귀찮은 기술이라고 폄하하지 말고 꼭 한 번 시도를 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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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7. 3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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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좀 주춤하긴 하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가상화폐 시장이 얼마나 난리였던가? 올라가는 것은 둘째치고 비즈니스도 엄청나게 확장이 되었고 NFT 시장도 어마어마했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 물론 금년 들어서 폭락을 거듭한 끝에 각종 비즈니스도 많이 죽었다고 생각이 되지만 최근 다시 상승 분위기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물론 폭등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다만 3년 전과 다르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람들 인식 속에 '가상화폐는 가치가 있긴 하다'라는 것이 서서히 박히고 있다. 사실 화폐라는 것도 국가에서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그저 종이 쪼가리에 지나지 않은가? 그런 것을 생각해 보았을 때 우리 세대는 이제 이 시장을 그저 '실체 없는 시장'이라고 놔두는 것이 아니라 같이 가야 할 동반자 시장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상승 때 최고조에 이르렀던 테마인 '메타버스' 세상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자면...

개인적으로 가장 놀라왔던 것은 메타버스 그 자체보다는 부동산에 대한 모습이었다. 현재도 나 역시 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말 그대로 현대판 '봉이 김선달'을 보는 느낌이었다. 가상의 땅을 서로 선점하는 것인데 그것 조차 가격이 어마어마했다. 특히 한국의 강남이나 일본 도쿄, 미국 뉴욕 등의 땅을 먼저 선점하고자 하는 경쟁도 굉장히 치열했고 그것이 서로 가상화폐지만 거래가 된다는 것이(그 가상화폐가 여전히 거래가 되고 있으니 충분히 효용성 있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신기할 때름이었다. 그런데 단지 구경만 해 보기 뭐해서 나 역시도 실제 참전을 해서 진행해 보았는데 뭐랄까? 내가 가지지 못하는 땅을 가상 세계에서는 '점령' 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 책은 산업의 변화를 감지하고 그것에 동참하고 있는 회사들을 나열해 놓았다.

정말 많은 미국 회사들이 있긴 하다. 메타, 구글, 엔비디아 등등, 사실 지금의 메타버스라는 세상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할까? 간간히 중국 회사들도 끼어 있지만(이 책이 중국에서 작성된 책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한국에 있는 나로서는 전혀 모르는 회사들이니 자국 내에서만 조금 유명한 회사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하지만 성장성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중국이라는 나라를 무시할 수 없기도 하고 변화에 정말 빠르게 대처하는 나라이기도 해서(까라면 까는 게 방식이니...) 앞으로 더 많은 중국 회사들이 이러한 책에 자주 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렇다면 미국에 그저 끌려가야만 할까?

한국 입장에서도 메타버스 시장 안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꽤 있다. 일단 하드웨어 시장에서 메모리/비메모리 시장을 열심히 파고들고 있는 삼성과 하이닉스와 함께 아직 획일화 되지 않은 메타버스 시장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각종 통신사와 플랫폼 기업들이 있다. 이 책에서는 한국의 기업들은 그리 집중적으로 다뤄지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중국 내수 시장을 제외하고는 중국보다는 한국이 더 많은 사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 '혼돈의 시기'에 사실 더 많은 투자를 통해서 점령해야 하지만 사실 어렵기도 어렵고 최근 분위기가 뭔가 투자할만한 분위기가 아니긴 하다. 그래도 역발상의 투자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전반적으로 조금은 딱딱하다.

나오는 단어 설명부터해서 기업, 그리고 기술 등을 총망라한 책이기 때문이다. 사실 뭔가 의견이 많은 책이 아니기 때문에 독자들이 읽기에 다소 어려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시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아직 많지 않기 때문에 신사업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시장에 진입을 하기 전에 이러한 기술과 산업, 기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뭔가 기본서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기본에 충실했고, 단어조차 잘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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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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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의 스마트폰?

우리는 2007년 아이폰의 등장으로 인해서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핸드폰이 우리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컸다. 내가 고등학교 때 처음 나왔던 컬러 핸드폰과 함께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는 다양한 디자인과 멋진 연출이 돋보이는 다양한 2G 기기를 만나보았지만 항상 목마름이 있었다. 바로 인터넷. 생각을 약간은 했지만 PC에 있는 것을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는 시기가 오자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 신문물에 열광했고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40대인 내가 어쩌면 그러한 신문물을 모두 겪어보고(삐삐, 핸드폰, 스마트폰 등등...) 자라온 세대로서 많은 것을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느덧 이제는 그 자리를 다음 세대에게 넘겨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름하야 Z세대.

 

이 세대는 우리 세대가 겪어온 다양함 보다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겪어본 세대이다.

이미 초등학교 시절에 지금의 추억거리인 싸이월드를 했었고 학창 시절에 만나본 스마트폰에 쉽게 적응을 한 세대이다. 그 이후의 내 자녀들은 이미 2살 때부터 '다음 페이지'로 넘기는 것을 터치와 오른쪽 스와이프를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본능적으로' 배운 세대이기도 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책에서도 잠시 언급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와 같은 세대가 사용하는 어플은 40개가 채 되지 않는 반면(심지어 정말 다양한 어플을 사용한다고 생각되는 나 조차도 지금 100개가 채 되지 않는다) 이들은 평균 60개 정도의 어플을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개수는 그보다 월등히 많을 것이고) 세대가 변하고 있는 만큼 사실 우리는 그들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들이 중심이 되는 세상이 왔으니 말이다. 물건 하나를 팔아도 그들에게 맞춰야 하는 세상. 그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평등이 아니라 공평이 중요하다.

나와 너는 모두 같아야 한다는 공산주의 같은 생각은 절대 싫어한다. 보통 어릴 적에 나눠먹는 것을 많이 배웠던 우리 세대들은 동일하게 나누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지만 이 세대의 기준은 평등이 아니라 공평이다. 바로 기회의 균등, 어느 누구도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정의이다. 사실 이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 위주의 생각'이 철저해지면서 예의가 없다던가 하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그들은 철저하게 경쟁이라는 것에 익숙해져 있으며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고 과거와 다르게 '남과 동일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남과 다르면서도 에지 있는 그런 모습을 원한다는 것이다. 어쩌면 향후 명품 시장의 불황은 이들 때문에 오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돌아온 오탁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상한 사람을 취급을 했던 기억이 있다. 뭔가 하나에만 빠져서 세상을 등한시하거나 일본 애니만 좋아하는 변태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어느새 우리는 그런 '마니아'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가고 있다. 최근 잠시 멈춘다고 해서 충격을 주긴 했으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BTS의 모습은 새삼 이런 모습이 자연스럽다는 느낌이다. 내가 '아미'라고 해서 나를 이상하게 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니 말이다(아, 물론 아니다. 난 여자가 좋다) 그러한 Z세대들의 모습은 '수집'이라는 측면과 딱 맞아떨어지게 되며 과거 그러한 것을 직접 경험했던 X세대들과 더불어서 NFT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하게 된다고 한다. 그림 하나에도 어떤 의미가 담겨있고 맹목적이긴 하지만 나름의 의미로서 보이는 세대.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 외에도 Z세대의 스마트폰 속에는 다양한 미래가 보인다.

일방향으로만 생각했던 각종 책이나 프로그램들이 이제는 양방향, 아니 스스로 방향을 정할 수 있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 풍족하게 자랐고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피력할 줄 아는 세대이다 보니 꼭 누군가를 따라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없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 스마트폰 이후로 어떤 제품이 우리 생활을 바꿔놓을까? 적어도 지난 10년 간은 스마트폰이 세상을 지배했고 변화시켰으며 앞으로 올 변화의 주인공임이 확실하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을 사람들도 분명 거의 대다수는 스마트폰으로 보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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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6. 1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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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좀 잠잠하지만 한동안 NFT 시장이 들썩였다.

사실 지금 봐도 좀 이해가 안 가는 것들이 사고팔고를 진행하였고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을 보았으며 나 역시도 그것에 편승하여 실제 민팅이라는 것을 해 보기도 하고 실제 거래도 한 번 해 보았다. 카지노에서 칩을 거래하는 느낌이랄까? 현금이 아니라 가상화폐를 가지고 하는 방식이다 보니 거래 대금이 장난이 아닌데도 쉽게 거래를 했던 것 같다. 한동안 이것이 미래형 거래라고 말들이 많았는데 가상화폐 시장이 움츠러들면서 그런 이야기들이 쏙 들어가 버렸다. 하지만 기술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니 계속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한다.

 

근데 이 시장의 가장 큰 문제는 '저작권' 이다.

내가 어떤 것을 그려서 민팅을 하더라도 다른 곳에 동일한 것을 또 민팅하던지 심지어 한 번 민팅을 했던 플랫폼에서 또 민팅을 해도 문제가 없다. 그래서 '저작권'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의미가 조금 퇴색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미술 작품이 가격이 상승되는 것은 원작이 오직 'ONLY ONE'이라는 것 때문에 상승이 된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디지털은 정말 얼마든지 카피가 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에 대해서 NFT화 하여 의미를 부여한들 완전히 똑같은데 NFT 주소만 다른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어쩌면 이러한 시장에 저작권 이슈는 계속 나타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영상이나 사진과 같이 내가 제작은 할 수 있지만 다른 것이 포함되어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떤 법적 문제가 있는지 자세히 나와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진을 찍어서 파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지만 NFT 거래의 경우 플랫폼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누가 어떤 식으로 매수 매도를 하였는지가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가 된다. 그래서 최초 제작자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이것을 민팅하였는지에 대한 법률적 해석이 다양하게 나올 수가 있어서 변호사 분들은 매우 즐거울 수도 있는 시장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된다. NFT 자체보다는 결국 '거래'라는 측면에서 계속 진행이 되니 말이다.

 

새로운 시장에서도 법은 정해져야 한다.

사실 NFT화 한 것 외에 결국 작품에 대한 다양한 법적 근거는 기존의 미술품이나 음악 등에 적용되는 저작권이 모두 적용이 된다. 다만 과거에는 미술작품을 그리더라도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의 어려움과 더불어 유명한 작가들만 판매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들만의 리그' 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다양한 매매가 진행이 될 수 있고 시공간을 초월하여 살 수 있는 이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저작권에 대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는 문맹과 같은 경우가 많아서 이러한 책이 나온 것으로 판단이 된다. 

 

누구든 창작물에 대해서 저작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창작은 사실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부분을 우습게 여기거나 '남들도 이렇게 한다'라는 핑계를 대면서 무시하는 경향이 아직도 남아 있다. 과거 우리가 MP3 시장이 '돈을 주고 들어야 하는 것'이라는 세상이 되기 위해서 10년 가까이 소요되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이 시장도 안착이 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편의성과 더불어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산업으로서 법적인 문제는 사전에 알아두면 좋을 것이고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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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5. 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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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던 전통적인 생각은 이제 깨지고 있다.

나는 가상화폐와 NFT를 보면서 그렇게 생각이 든다.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던 화폐가 사실은 이렇게 탈중앙 화도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해 줬고(심지어 그것이 세계 각국에서 거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굉장히 놀랍기도 했다) 단순히 그림에 진품 여부만을 판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NFT로도 이렇게 많은 사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언제부터인가 실제의 신발이나 옷보다 자신의 아바타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세상은 이렇게 빨리 돌아가고 있는데 나와 같이 나이가 많은 든 사람들의 생각은 변화가 없는 것 같다. 과연 우리는 이 상화에서 어떤 기회를 가져야 할까?

 

대체 블록체인이 뭐가 좋길래?

벌써 몇 년 전부터 많은 회사들이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개인적으로 이 블록체인의 이슈화는 단연 MZ세대들의 '투명화' 요구와 더불어서 신뢰성의 상승이라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단순하게 우유의 유통과정에서도 NFT를 도입하여 어떤 소로부터 왔는지를 블록체 인화하여 활용하는 기업이 있고 음악을 NFT화 하여 영구적으로 인센티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도 이제는 정착이 되어 가고 있다. 소비자가 제조에 있어서 아무것도 손댈 수 없는 과거였다고 한다면 지금은 소비자가 그것조차도 보고 싶다고 말을 하는 판국이다. 중간에 이상한 짓을 할까 봐 무서운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투명한 경영을 원하고 있기도 하다. 거기다가 돈까지 벌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진행되는 화폐시장은 계속 뜨겁다.

최근에는 전반적으로 하락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시 떠오를 수 있는 요소는 굉장히 많다. 어쩌면 전기차 시장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하는데 인프라도 없고 충전도 귀찮아서 절대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전기차가 이제는 주류 시장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가솔린이나 디젤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는 그런 상태이다. 가상화폐 시장도 딱 그 모습인 것 같다. 주류 화폐들의 대체 상품 형태로 시작이 되어서 이제는 대체 그 이상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지만 그것으로 결재도 가능하고 대출도 가능하게 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더 발전될 가능성은 무궁무진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NFT 시장은 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지금은 주춤한 것이 맞다. 나 역시도 몇 개월 전까지 작품성 이런거 전혀 생각 안 하고 무조건 오를 것 같은 거만 매집을 했던 적이 있다. 결과는 그리 좋지 않지만 그래도 거래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독특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사실 어느 정도의 거품은 분명 신기술에는 존재한다. 이제는 그 거품이 어느 정도 거치고 나면 진짜 'NFT화'가 되어야 할 미술품들이 들어올 것이라 생각이 된다. 특히 음반 시장의 경우 NFT화를 하는 경우 1회성이 아닌 계속적인 인센티브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아티스트들이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것이 미래일까?

잠시간의 유행이라고 하기에는 이제는 규모도 상당하고 한 나라의 화폐를 대신할만큼의 영향력도 행사를 하고 있다. 과거의 생각과 다르다고 하여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가끔 있는데 그들은 세상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세상은 변하고 있고 어쩌면 우리는 완전 디지털화의 초입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의 세상이 좀 더 스펙터클하고 재미있겠지만 당장 지금부터 이것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언젠가는 도태되는 상황이 오게 될 수도 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앞으로의 모습이 좀 더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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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4. 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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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새로운 세상?

언제부터인가 거의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달도 비대면이 가능하고(그전에도 가능했지만 이제는 거의 뭐 벨튀 수준..) 최근에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서 집에서 가래가 끓거나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것도 전화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생각해보면 의사 입장에서도 분명 찝찝할 텐데 이렇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한 것은 아닐까? 물론 예외 케이스 수준에 머물고 있긴 하지만. 그리고 최근에는 AI를 활용하여 채용에 적용을 하는 상황도 진행이 되고 있다.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는 워낙 뽑는 사람이 많기도 하니 일일이 담당자가 읽어볼 수가 없어서 AI가 쭉 돌려서 진행을 한다고 한다. 참 재미난 세상이 아닌가?

 

그러면 이제 완벽한 세상이 되어가는 것인가?

아니다. 절대 아니다. 의외로 좀 더 양극화가 진행이 되어가고 있다. 아까 잠시 채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 미국에서 활용을 해 본 결과 젊은 백인 남성 위주로 채용이 선택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사람이 하더라도 비슷한 결과로 나오기도 하겠지만 AI조차 사람과 하나도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나온다는 것이다(이것이 차라리 좋은 현상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최근과 같이 다양성이 중요시되고 기회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는 과거와 동일한 방식으로 채용이 된다면 아무런 변화가 있을 수 없다. 국내에서도 일부러 지역안배를 하고 있기도 한데 그런 부분조차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면 과거와 아무런 차이가 없을 것이다. 그럴 거면 그냥 서류보고 뽑는 게 낫지.

 

일자리의 빠른 변화가 있다.

빠른 변화로 인해서 생기기만 한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특히 제조업의 경우 점차 로봇이 그 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에 있던 숙련공들의 일자리가 매우 위험해지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개발자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인데 개발자 외에는 딱히 어떤 직업이 좋겠다라고 생각이 되는 직업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일자리는 점차 다변화와 더불어 소수의 인원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도록 변화가 되어갈 것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일자리가 침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결국 자신의 일자리는 침식당해 없어질 것이라는 것이 뻔한 직종이 분명히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어떤 도움이나 해결책이 있을까?

 

민주주의라는 해결책?

민주주의는 다수의 행복을 우선으로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를 하게 되고 그 투표에 따라 결정이 된 것에 대해서 따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그런데 아예 첨예하게 갈라져있는 상태에서는 민주주의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바로 중간이라는 것도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민주주의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1인 1투표제가 일반화되어야 하는데 비대면 방식의 투표의 경우 누군가 아이디를 대량으로 구매를 한다던가 하는 문제가 발생이 될 수 있다. 과연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현재 있는 블록체인 기술만을 가지고는 완벽하게 막지 못한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항상 최적화에 목숨을 건다.

그런데 과연 사람에게 그것을 적용하는 것은 맞는 것일까? 업무의 경우 최적화를 하면 특별히 손해보거나 문제 되는 경우 없이 최적화가 가능하지만 그것의 대상이 사람이라고 하면 최적화를 하는 경우 불가능한 경우와 더불어 도태되거나 반대의 상황이 발생되는 경우가 나온다. 이유는 '사람' 이기 때문에 그리고 '감성의 동물' 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최고로 좋다고 해도 가끔은 일부러라도 돌아가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것의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면 사람에게 적용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 된다. 우리가 과거 산업혁명 시대의 러다이트 운동과 같이 지금이라고 다른 운동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무수히 많은 시스템 에러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이번 세대의 운명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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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4. 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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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데이터의 시대이다.

미국에서도 향후 가장 높은 몸값을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꼽았으며 한국에서도 솔직히 일정 이상의 수준만 된다면 정말 없어서 뽑을 수 없는 인재가 바로 데이터 관련 인재이다. 내가 왜 산업공학과를 가지 못했을까 정말 한탄스럽긴 하지만 그때는 그게 유행하지는 않았었으니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어찌 됐건 지금은 데이터를 얼마나 잘 가공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끔 나오는 마케팅 방안들 중에 이러한 데이터를 연동하여 사람이 이동경로, 카드 사용 내역, 스마트폰 GPS 사용 등과 같은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로 이런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놀랍기도 하다.

 

데이터는 왜 중요할까?

사자가 가죽을 남기듯 우리는 뭐든 남기게 된다. 과거에 범죄현장에서 보면 발자국을 찾거나 지문을 찾는 등의 다양한 조사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러한 것이 다 데이터화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지하철을 광고판을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그 광고판을 더 집중해서 볼 수 있고 위치 상 어쩔 수 없어 그 광고판을 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발생이 되면서 그 제품에 대해서 이해를 하거나 더 호감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나 같은 경우 아이유가 광고하면 진짜 다 좋아 보인다) 그것을 전부 수치화하여 활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효율적일까? 그래서 데이터는 현대 사회에 이르러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이 된다. 왜냐고? 대체품이 너무나 많으니까!

 

나이팅게일은 이미 그 시절에 다이어그램을 활용하였다.

2차 감염이 사실은 개개인의 습관에 의해 발생되는 것을 간파한 나이팅게일은 장미 다이어그램이라는 것을 통하여 시계열로 보여주고 효과적인 시각화를 이미 그 시절에 달성하였다. 우리는 지금도 너무나 많은 PPT 화면을 보고 있는데 그 안에 너무나 많은 것을 말하고 싶은 나머지 글만 주렁주렁 달려놓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렇게 반대 입장이 되면 그 장표를 보고 싶기나 할까? 시각화에 효율적이라고 만들어진 PPT인데 시각화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워드와 다를바가 없다. 사실 시각화만큼 데이터를 가공함에 있어서 효율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것은 없다.

 

AI가 모든 것을 다 해줄까?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컴퓨터는 우리가 무엇인가 데이터를 넣고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는 정말 '바보' 에 불과하다고 한다. 바로 '의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머신러닝과 같은 것을 활용하여 목적을 사전에 준비하게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데이터 중에 비정형 데이터가 80%가 넘는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는 가에 따라서 우리의 능력이 달라지게 된다. AI가 우리 삶을 많이 바꿔놓기는 하겠지만 그것을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과 의지를 가진 것은 사람이다. 나 스스로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인지해야 한다는 의미다.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될 것이다.

미래학자인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이면 사람보다 뛰어난 두뇌를 가진 컴퓨터가 등장한다고 했다. 사실 '절대' 불가능하다는 말은 하지 않겠다. 미래는 항상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감정에 대한 것도 과연 이렇게 데이터 화하여 사람의 말만 듣고도 어떤 기분인지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올까?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도 해 본다. 아직도 발전될 여지가 충분한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나의 아이가 이 분야로 진출하기를 원한다면 난 두 팔 들고 환영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 돈 벌자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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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3.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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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 하나 나올 때마다 판매량이 줄어든다?

저자의 처음 이야기다. 사실 진짜 맞는 말 같다. 우리가 AI라는 공학지식을 설명하면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수학 부분을 어떻게 상대방에게 이해를 시키는 가이다. 말을 하는 것보다 수학 공식 하나를 보여주고 설명을 하면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을 말로 풀어서 설명을 하자니 너무 힘든 것이다. 그렇지만 공식이 그렇게 하나둘 씩 나오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왜냐고? 어려우니까!! 그래서 책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럼 공식을 되도록 거의 안 쓰고 책을 쓰면? 내용이 길어지고 쓰기 힘들다. 저자는 이런 부분(?)을 노린 것 같다.

 

벌써 6년 전이지만 알파고에게 패배한 이세돌의 이야기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세계 최강이라고, 바둑은 절대 컴퓨터에게 지지 않는다고 자신을 했는데 이미 체스부터 점령당하고 있었다. 전혀 다른 수를 사용하지 않으면(학습이 되어있지 않은 변수) 정석으로는 절대 AI를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시대가 도래했고 지금은 룰만 있으면 어떤 게임에서도 사람에게 뒤지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머신러닝이라고 하여 짧은 시간 안에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는 상황인데 어찌 사람이 이길 수 있을까? 터미네이터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은 없는 것 같다. 발전 속도를 봐선 말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말이다.

 

시리(Siri)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롭다.

스티브 잡스가 인수하여 아이폰4S에 적용했던 혁신적인 음성인식 프로그램이 당시에 스티브 잡스 사망으로 인해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다시 회사를 나가서 비브 랩스라는 스타트업을 세우고 그 스타트업이 삼성에서 인수를 하여 빅스비(Bixby)가 되어 나타났다. 동일한 부모를 가지고 있는 배다른 형제라고 할까? 아직까지는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에는 대단한 결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지금도 당장 자연어 인식은 상당한 수준이니 말이다.

 

자율주행은 지금도 굉장히 각광받는 종목이다.

테슬라가 시작한 큰 파문이라고나 할까? 우버도 애플도 구글도 너도나도 미래의 먹거리로 생각하고 진행을 하고 있고 결국 언젠가는 성공을 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많은 사람들이 운전하는 즐거움을 앗아가는 것이라 비난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나같이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운전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혁명적인 아이템으로 생각이 된다. 책에는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등 각종 기술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는데 최근 테슬라에서 와 라이다 센서를 제외하고 카메라를 사용하게 되었는지도 덕분에 이해가 잘 되었다.

 

미래는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사람의 것이다.

사람은 자신들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혁명을 이뤄왔다. 산업혁명은 바로 생산에 대한 혁명이라고 하면 지금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은 사람이 전혀 손을 대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것을 더 학습해야 하는가? 과거 기업들이 재무회계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각광을 받았는데 이제는 이러한 인공지능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하지 못하면 도산하는 케이스가 왕왕 등장하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을 이해시켜 주고 싶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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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1. 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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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년 나오는 여러 트렌드 책 중 하나일까?

처음 책을 보았을 때 느꼈던 생각이다. 이제는 하도 자주 내용이 나와서 식상할 정도의 트렌드 내용일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하긴 슬슬 2022년 꺼가 나올 때가 되긴 했다고 생각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2030년쯤에는 6월에 2031년 꺼가 먼저 나오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읽다 보니까 조금 달랐다. 일단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경우 트렌드를 말하는 회사는 아니고 유투버를 관리하는 회사로 알고 있었는데 점차 플랫폼의 범위를 넓혀가는 회사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 실제로 유투버를 관리하는 회사 중 가장 큰 회사이기도 하고 사장 스스로도 그 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어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보면 SM과 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점차 체계도 잡혀가고 있고 이렇게 트렌드가 어떤지도 비교 분석을 하는 것을 보면서 향후 미래가 굉장히 밝다라고도 생각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바뀐 트렌드가 너무 많은데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바로 OTT가 아닐까?

이 시장은 사실 지금보다는 천천히 증가를 해야 맞는 분위기였다. 넷플릭스 상륙 이후 점차 보는 사람이 늘어나긴 했지만 나 역시도 넷플릭스를 보는 시간보다는 밖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외부 활동 등을 통해서 시간을 주로 보내고 정말 '남는 시간'만 가지고 활용했던 것이 바로 OTT 서비스였다. 그런데 이젠 그게 반대가 되어 버렸다. 회사에 출근해서 가장 큰 공감대를 형성했던 작품 등이 나오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나는 보지 않았지만 주변에 모르는 사람이 없었던 오징어 게임과 같은 케이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과거 방송 3사의 드라마 중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를 봐야 하는 상황이 이제는 OTT 서비스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꼭 특정 시간에 볼 필요도 없고 광고도 굳이 붙어있지 않은 그런 쾌적한 환경에서 말이다.

 

MZ세대의 방향성과 같은 존재들 핀플루언서의 등장

1세대 유투버 등이 이제 슬슬 지나가고 계속 새로운 유투버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과거 게임이나 음악에서만 그런 사람들이 존재했다고 하면 이제는 각종 시사, 교양, 경제 등에서도 하나씩 등장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사실 경제학자나 역사학자와 같이 뭔가 자격증이 있거나 저명한 학자의 의견이라기보다는 자신이 직접 보아온 결과나 실제 경험했던 내용을 사람들의 눈높이에 알맞게 올리게 되면서 공감을 얻고 있다. 특히 '최강자'가 없다고 생각이 되는 부동산 시장에서 폭락이나(라이트하우스 등) 폭등(신사임당 등)을 말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오히려 공중파보다 더 크게 대서특필되고 있고 심지어 MZ세대가 아닌 5060 세대에게도 그들의 의견이 맞다는 내용도 심심치 않게 오고 가고 있다. 이런 경우 과연 누가 더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 있겠는가?

 

과거 스타크래프트로 시작한 게임 방송의 경우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오직 스타크래프트 하나에만 목숨을 걸어서 전체 시장이 흔들거리는 시점에 새로운 게임이 등장하기도 했고(롤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게임 방송도 점차 다변화가 이루어짐에 따라 상상 이상의 파급력이 늘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게임을 하는 것보다 게임을 보고 즐기는 경우가 더 많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실제 아시안 게임에서는 e-sports가 종목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점차 스포츠화를 이뤄가고 있다. 과연 우리는 그것이 노력을 하지 않는다던게 단지 애들 장난 같아서 아니라고 말할 것인가? 이제는 아니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시기가 온 듯하다. 앞으로 이 시장은 더 커지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런 미디어 방면의 트렌드를 보면서 어떤 시장이 더 성장할까 고민을 해 본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 그리고 더 자극적이거나 즐겁고 오래할 수 있는 것에 열광을 하기 마련이다.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었던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확장이 되면서도 더 크게 레드오션이 되어간다는 느낌도 든다. BTS의 곡을 듣는 사람이 많을까, 아니면 롤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을까 와 같은 생각 말이다. 그리고 가상세계도 점차 우리 생활을 지배해가고 있고(실제로 최근 채용설명회를 메타버스로 진행했었다) 이제는 가상인간이 현실 인간을 대체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의 모습도 존재한다. 과연 이런 빠른 변화 이후에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어떤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 것일까? 이런 것을 위해서 책을 계속 읽는 것이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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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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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깜박 속았다.

어웨이크닝이라고 하길래 잠을 잘 일어나는 방법을 적은 책인 줄 알았다. 기술이라는 내용이 있어서 기술적으로 잠을 확실하게 깨워서 말똥말똥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런 내용은 '전혀' 없다. 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다. 바로 '커뮤니티 맵핑'이라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DATA를 활용해서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에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광화문 집회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장실에 관련된 문제를 위치에 대한 정보를 모두 취합하여 하나의 화면에 맵과 같이 나타내게 되면 급하더라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그에 대한 센서를 활용한다면 혼잡도와 같은 것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사실 이거까지는 책에 나와 있지는 않다)

 

그럼 대체 커뮤니티 맵핑은 왜 하는 것일까?

보통 GIS라고 하는 지리 정보 기술을 가지고 활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우리가 단순히 맵과 GPS를 가지고 무엇인가 활용을 하라고 하면 말 그대로 지도에 대한 나의 위치나 동서남북 정도만 활용이 가능하다. 그것을 좀 더 사람에게 이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맵핑' 이라는'맵핑'이라는 과정이 필요한데 위에 나와 있던 화장실 정보나 혹은 위험지역에 대한 맵핑, 소음이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지역에 대한 맵핑, 그리고 걷기가 불편한 장애우의 잘못된 동선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맵핑 등이 있을 것이다. 일단 이 맵핑에 대한 것이 이렇게 자원봉사나 비영리 위주로 진행이 되는 것은 사실 '맵핑'이라는 과정이 완전히 사람의 손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이다. 위에 나와 있는 모든 것들이 바로 결국 사람의 손에서 이루어지는 내용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영리를 꿈꾸고 시작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기술 자체는 특정 사람을 위한 독점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공용기술이다. 성북구 숭덕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위험 지역을 맵핑하여 위험이 있을만한 곳을 사전에 인지를 하거나 이 데이터를 가지고 순찰을 도는 방식을 활용한다면 위협이 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단 한 사람의 능력이 아닌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의 해결 방안이라는 의미이다(물론 나쁜 사람이나 나쁜 위치가 아예 먼저 제거가 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세상이 항상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으니까...) 이런 부분을 교육에 활용하게 된다면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리에서는 데이터가 모이기 시작한 다음부터 활용이 가능하다.

쉽게 생각을 해 보면 우리가 스마트폰이 나온 직후 가장 먼저 나온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가 버스나 지하철의 노선표, 그리고 나아가서는 실시간 위치에 대한 정보이다. 이런 정보는 사실 돈을 주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활용해서 점차 주변의 광고를 흡수 및 마케팅의 정보로 활용을 하고 연계가 되는 정보를 늘리면서 점차 규모를 키워 나가고 있다. 커뮤니티 맵핑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결국 이런 정보를 다 모아서 가공을 제대로만 한다면 엄청난 돈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에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확신이 있다면 시간을 들여서 해 볼만한 사업 아이템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어웨이크닝은...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일깨워주고(어웨이크닝), 서로 소통하게 하면서 간과했던 주변 문제를 다시 보게 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우리 지역과 사회 전체를 바꾸고 인류의 역사를 갱생하고(조금 많이 나간 거 같은 느낌인데...) 보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책 마지막 부분에 있는 것을 인용한 내용이지만 앞으로 발전될 수 있는 요소가 너무나 무궁무진하고 실제로 내가 방금 보고 알고 있었음에도 그냥 지나칠만한 요소가 사실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라고 한다면 이런 식으로 맵핑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시나 구에서 사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개발해 볼 만한 듯하다. 앞으로 더 멋진 미래를 꿈꾸며 글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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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