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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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구매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거성'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였습니다. 그에 맞춰 아이폰4S도 출시 되었구요. 다른 것은 몰라도 '카리스마' 하나만큼은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한 사람이었는데, 앞으로 그런 사람이 다시 나타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 꼭 나타나야지요. IT 세상은 아직 더 커질 시간이 많으니까요. 전자기기류를 너무나 좋아하는 저에게는 IT에 대해서 역사까지도 알고 싶어했기에 책을 들었습니다.

산업혁명은 영국에서 일어났지만 IT혁명은 미국에서 발생했다고 생각됩니다. 아직까지도 세계를 호령하고 있는 IT기업들은 미국 이외에는 전무한 상황이며 각 나라별로 세계적인 프로그래머들이 존재한다고 하나 그 프로그램 자체를 기반하는 SYSTEM은 미국의 기업들에게 종속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 그 부분의 사업을 그렇게 만들어 갈 동안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은 무슨 일을 하였는가 의문이 가고 또 아쉽습니다. 더군다나 여러 사업들이 더 크게, 그리고 더 미래지향적으로 성공할 수 있었으나(새롬의 다이얼 패드나 SK의 싸이월드 같은 류지요) GLOBAL 화에는 크게 실패하고 오히려 그 아이디어를 미국에 제공해 준 셈이 되니 이 얼마나 아쉬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책의 모든 IT 기업의 역사는 마치 삼국지 처럼 3개의 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 집니다. 왜 3개의 기업만 집중적으로 했냐고 한다면, 사실 그 외에 나머지 기업들의 업적을 기억해 보려해도 단편적인 것들 밖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니면 아이디어는 우수했으나 사업화에 실패하여 다른 회사로 넘어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지요. '약육강식' 이라는 말이 절실히 들어나는 비즈니스 사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개 기업의 이름은 다들 알다시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입니다.

애플은 현재의 화려한 이면에는 '망할뻔한 회사' 라는 과거가 있습니다. 대중화에 성공을 하지 못했고 '반 IBM PC 진영의 선두자' 라는 명함만 있었을 뿐 10%의 시장 점유율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10%대를 계속 유지는 하고 있습니다만 Cash flow를 다른 사업에서 얻어 PC 시장까지 점유율을 크게 늘려 가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하드웨어의 경우 전부 아웃소싱으로 돌려서 원가 절감에 나서고 있었고 소프트웨어만 직접 만들어가는 전형적인 지식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비록 선장 스티브 잡스가 사라졌지만 그의 일원들이 회사를 더 크게 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모델이 얼마만큼 혁신적이며 스티브 잡스만한 프레젠터가 있을지 조금 의문이 갑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 아시겠지만 세계 IT기업을 이야기 할 때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기업입니다. 스스로 창조한 것이라기 보다는 최초의 제품을 본인들의 능력으로 리뉴얼하여 향상된 성능을 내게하는 데에 있어서 따라잡을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최근에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고 있어서 제국이 흔들린다는 표현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그 저력은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디어 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을 따라 잡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능력 중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PC가 WINDOWS 안에 있는 것을 본다면 식상하지만 절대 망할 것 같지 않은 거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나오는 윈도우7(망고)폰의 위력이 어느정도일지 지켜보면 알겠지요.

구글은 두 기업과는 달리 인터넷 검색시장을 제패하고 다른 먹거리를 찾아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을 제외한 거의 모든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갖고 출시되고 있으며 그 거대한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기본검색을 '구글'로 하려는 움직임도 보여지고 있습니다. 무료입니다만 그것에 대한 대가는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요. 이 사업 이외에도 전세계의 모든 책을 디지털화하려는 생각이나 인공위성까지 고려하는 여러 방법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기업 상식에서 많이 벗어나 있지만 블루오션을 탐색하려는 능력은 타에 추종을 불허합니다. 다만 검색시장이 예전같지 않고 SNS에서 페이스북에 많이 뒤쳐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을 본다면 구글에서도 앞으로 새로운 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역사를 본다면 3개의 기업이 맞겠지만 최근에 하나가 더 추가되자면 단연 '페이스북' 이겠지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최근 집계에 따르면 6억이상?) 웹사이트가 되었으며 가입자를 그 안에 가둬놓기 위해 게임/쇼핑 등의 요소들을 더 해가고 있습니다. 파괴력은 6억 가입자가 보여주고 있지요. SNS가 일반적인 WEB시장을 다 집어삼킬 지는 좀 더 두고봐야 알겠습니다. 생각만큼 많은 매출액 자체는 보여지지 않고 있어서 이지요.

앞으로의 시장은 좀 더 변하고 더 큰 도전자가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이 미국이 아니라 한국 중국 등과 같이 아시아의 시장에서 나오기를 바랍니다. 서양적인 것이 아닌 동양적인 면에서도 이런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되도록 한국!) 여러 창업자들은 빈틈을 찾아 더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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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0. 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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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 책을 왜 이제야 읽었을까 후회가 됩니다.(2012도 나오지 않을까요?^^;)
후회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출판된지 이미 1년이나 지났지만 현재 진행형인 트렌드가 너무나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사실 읽어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 당시에 봤다면 사업을 진행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던데 말이지요!
(책의 뒤쪽을 찾아보다보니... 이미 핫트렌드40이라는 책으로 처음 시도되었고 4권이나 나왔었네요^^;;;)

책의 표지에 적혀있는 共진화, 그것은 요즘 세대에 딱 어울리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느 하나 뒤쳐짐 없이 같이 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겠지요. 물론 그 흐름을 먼저 선점하는 자는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요. 내용은 크게 7가지 부분으로 구분됩니다. 스피릿, 일과 교육, 놀이, 네트워크, 성과 세대, 공간, 감각으로 나눠지는데 사실 뒤쪽의 공간과 감각은 '기업' 이 주체라는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관심가는 부분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변화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변화상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지오블리주'
흔히 오블레스 노블리주라고 불리는 '사회적 강자가 약자에게 보탬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사회적 약자를 도와줄 수 있는 System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지만(김제동의 7일간의 기적이라는 프로그램) 물물교환만으로 집을 구했다는 캐나다인을 보면서 선한 의도로 이정도까지 진행될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쉽고 간편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부 문화로 거듭날 것이며 많은 마케팅 방법을 변화시킬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무실에 한 번도 모이지 않고 잡지를 만들다
잉크<INC>라는 잡지사의 가상오피스 실험 내용입니다. 결과는 너무나 신기하게 완벽하게 성공을 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서로간의 불편한 점도 존재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시간대에 일을 해야되는 부분이 지켜지기 힘들었던 것도 있고 얼굴을 맞대고 일하는 것을 더 원하던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개개인의 생활이 점점 더 중요해 지는 시기에 이런 멋진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는 점이 부럽습니다. 저희는 이제야 원격근무하니 마니 하고 있는데, 언제쯤이면 스마트한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세계 최대의 정보검색 회사인 구글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페이스북이라고 합니다. 페이스북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라기 보다는 그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모든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마치 네이버 지식인의 국제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굳이 구글을 통해서 찾을 필요도 없고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만큼 빠른 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겠지요. 그것이 최근 추세인 '스스로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며 그것은 여러 사람의 네트워크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정치도 인터넷으로 가능하지 않을까요?(폐해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e-Teens, 그들이 다가온다.
책에서는 95년 이후 출생 세대를 e-Teens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컴퓨터를 접하였고 최단시간 내에 스마트폰/컴퓨터 등의 각종 기기들에 능통해진 세대, 어쩌면 그런 기기에 기대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거대한 세대 입니다. 더군다나 고연령 저출산 때문에 더욱 애지중지 키워놔서 부족함을 모르고 자란 부류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은 늘 걱정하지만 이 세대는 또 이 세대 나름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10대이지만 20대보다 더 나은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무서운 세대. 그것은 한국을 아니 세계를 지배해 나갈 방법을 알고 있는 세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가지 트렌드가 있겠지만 결국 세상은 '편하고 즐거운 것'으로 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본능이 그러하니까요. 앞으로 그 다음 세대가 꿈을 펼칠 때는 어떻게 변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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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9. 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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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이 소재를 가지고 포스트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정확히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가 궁금해서 직접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가벼운 마음에 읽기 시작했지만 꽤나 전문적인 용어들과 마케팅 방안이 나와 있어서 읽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 관심이 없었더라면 아마도 절대 읽지 못했을만한 책인듯 싶습니다^^;;

왜 클라우드가 혁명이라고 한다면 시대를 다시 뒤집는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 개인용PC의 성장에는 '돈이 있고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새로운 PC를 만들 수 있다(HARDWARE적으로)' 라는 것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지요. 얼리어답터, LOW USER등, 모든 사람이 공통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PC 구매로 하여금 SELF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지요. 그것은 게임에 있어서 일반PC에 어마어마한 가격의 그래픽 카드를 붙여서 활용하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래픽 카드 자체를 아예 내장형으로 하고 최소한의 업무만 가능하도록 저성능의 PC를 사용하는 사람도 등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CPU 및 여러 부품들의 가격이 떨어지고 일반 사람들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을만한 가격이 되었을 시기는 개인용PC시장의 최대 호황이었을 것입니다. UPGRADE하는 것이 부담은 되지만 크게 어려운 것이 아닌 시기였겠지요. 하지만 인터넷 시장에서는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나의 DATABASE를 유지하고 있는 곳에서 모든 프로그램들과 운영체제를 '구매가 아닌 대여' 의 개념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지요. 비록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자만 이미 많은 기업들이 가상화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고, 또한 그 시장이 앞으로 유망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차세대 산업이라는 것이 있겠지요.

위의 사진에 있듯 '소셜이 개인의 화두라면 클라우드는 기업의 화두이다' 라는 것은 소셜로 하여금 세상에 좀 더 참여할 수 있는 욕구를 분출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해 많은 고객을 품 안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단순 '저장' 서비스에만 국한되고 있지만 여러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판매가 아닌 대여 형식으로 WEB 내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차후에는 개인용PC 구매 자체를 하지 않더라도 인터넷망으로 일정 분량의 기능을 대여할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오겠지요. 아직은 갈길이 멀고 어려운 이야기지만, 혁명으로 다가 올 만큼 거대한 구름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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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9. 2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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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성공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뛰어난 속도? 멋진 색감?
제가 판단하기에는 이것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다양하고 그 다양함을 실현해 주는 사람이 있어서 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왜 이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면, 스마트폰이 성공한 이유도 위와 동일한 이유라고 판단되기 때문이지요. 컴퓨터라는 거대한 존재가 있지만 그보다 더 작은 것에 담아두어 즐기고 싶은 묘한 감정을 자극한 제품이라고나 할까요? 그 때문에 앞으로 스마트폰의 시대라는 것은 당연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는 갤럭시 탭 10.1 Using Bible이 나왔습니다. 최근 해당 출판사의 비슷한 류의 책(아이폰, 갤럭시 S 등등)을 읽어보았지만 이번에 나온 책이 가장 알차다고 봅니다. 사실 기본적인 설명에 대한 것은 누구나 다 알 수 있거든요. 물론 부모님 연세 때에 사람들이 조금 느리거나 모르는 경향은 있지만 기초적인 것은 다 할 수 있고, 그 분들에게만 책을 팔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에,  POWER 유저 입장도 생각해야 겠습니다.

이전 다른 책과는 확연히 다른 것은 어플 소개에 대한 페이지 할당을 정말 많이 늘렸다는 것입니다. 사실 왠만한 스마트폰의 어플들은 대부분 알고 있는 저이지만, 지금껏 꼭 있어야 하는데 받지는 않았던 어플들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어서 바로 받았었습니다. 그만큼 필수&있으면 더 좋은 어플 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으며 SKT와 KT에서만 받을 수 있는 것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아류작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갤럭시 탭은, 어찌보면 애플과는 차별되는 다른 방안을 생각해야 할 것 입니다. 어플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 어플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주지 않는다면 밑빠진 독에 물 붇기가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 환경을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한국은 여러 기업들이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나올 8.9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기대되는 것은 갤럭시 노트(5.3인치)도 기대를 하고 있구요. 무엇보다 앞으로 더 크게 펼쳐질 애플VS삼성의 구도는 사용자로 하여금 계속 기대를 감추지 못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애플만을 고집하다 삼성 쪽 물건도 괜찮은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는 Using Bible 에 물어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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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8. 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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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도 갤럭시 S2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냥 스마트 폰을 던지고 피쳐 폰을 써라!
이렇게 자신있게 이야기 하는 것은 그만큼 눈높이를 낮췄다는 의미 입니다. 10대나 20대 분들은 '누가 이런 책을 돈 주고 살까?' 라는 생각을 하겠지만 40~50대 중장년 층은 사실 스마트폰이라는 대세에 따라서 구매를 하였지만 어떻게 사용을 해야할 지 난감하기도 하고, 아래 사람에게 묻자니 왠지 자존심도 상하는 것 같아서 선뜻 물어보지 못한 경우도 많았을 것입니다.

일전에 까페에서 신청했었던 갤럭시S2 Using Bible과는 또다른 면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일단은 독자가 중장년 층이라는 가정하에 책의 크기와 글자 크기를 대폭 상향시켰습니다. 어른들은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 진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림과 큰 글자들이 가득한 이 책을 본다면 이해하시는 데에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림(사진)도 결코 간단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캡쳐된 사진만 덜렁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진에서 어떤 부분을 클릭해야 하는지, 그 순서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쉽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다 알 것이라 생각했던 것을 책에서 새로 알아낸 것도 있었습니다.(굉장히 유용한 내용이었어요!)

애플의 아이폰처럼 이제 한국에서는 갤럭시 시리즈가 이런 사용설명서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해당 스마트폰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갤럭시 시리즈 뿐만 아니라 각 회사의 대표 스마트 폰들이 비슷하지만서도 서로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경쟁하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스마트폰 딱 2대만 사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요.

그나저나 한 번 더 읽고 갤럭시s2 가지고 계신 분께 선물 드려야 겠습니다. 제가 이래뵈두, 아직 20대라니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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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1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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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이든 어디든 가장 많이 팔리는(최근입니다 최근..ㅋㅋㅋ) 모바일폰 중 하나인 갤럭시 S2, 과거 S1의 후광을 받고 있다고는 하나 정말 엄청난 속도로 팔려나가는 것 같습니다. 20일도 채 되지 않아서 50만대가 넘었다는 것은 그만큼 인정받고 있기도 하고 유용하다는 의미이기도 한데요, 이전부터 Using Bible 시리즈를 출간하던 황금부엉이에서 하나 더 출시를 했습니다.(찾아보내 갤탭도 있었다는...ㅋㅋ)

원래 스마트폰에 익숙하거나 어느정도 어린 나이이신 분들은 사실 이 책이 필요가 없습니다. 장난감에 나와있는 설명서와 같다고 할까요? 차근차근 많은 것이 설명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아는 내용입니다. (제가 이렇게 똑똑했나 싶습니다. 너무 많이 알아서..ㅋㅋ) 하다못해 문자 보내는 것까지 상세히 적혀 있는 것을 본다면 정말 꼼꼼하게 책을 썼구나 라는 생각은 안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일전에 아이폰에 대해서 썼을 때는 솔직히 애플이라는 회사가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이제 갤럭시S에 대한 책을 보다보니 한국이 정말 많이 따라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창조보다는 모방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점점 창조를 향한 몸짓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S/W도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다만 최근 인터넷에서 자주 이야기가 되는 Bugs 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스마트폰이라면 어쩔 수 없다는 주장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사의 모바일폰보다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만큼 제품 출시가 급했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겠지요.

iOS에서 파생된 모바일 운영체제 경쟁은 '개방' 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미 애플의 점유율보다 1.5배 이상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각 모바일폰마다 최적화를 하는 방식이 다르고 너무 제품이 많다보니 희소성이 떨어져 보이는 것들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데 갤럭시S2는 적어도 그런 고민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자부심이 있어보이는 제품이기 때문이지요.

이래저래 갤럭시 S2에 대한 자랑만 했는데, 앞으로의 최신 모바일 폰들이 배워야 할 점은 삼성의 기술이 아니라 S/W적인 능력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Kies 프로그램과 여러 응용프로그램들이 날로 늘어나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후발주자들은 그 모습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결코 삼성의 s/w능력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욕을 먹더라도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가 훌륭하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책이 나올 정도면 갤럭시s2는 이미 인정받고 있다는 것^^

이번 기회에서 부장님이 갤럭시S2를 마련하면 하나 선물해 주시는 게 어떨까요? 스마트폰 사서 단순히 문자 전화만 할 수는 없잖아요?^^ 점수 따고 우대 받고...ㅋ 좋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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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7.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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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상을 삼키다>

개인적으로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나온 책들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이유는 제가 매일경제를 구독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무조건 어떻게 해야된다는 내용보다는 현상이 어떻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자유로운 생각을 넓혀주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어떻게 되야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신논현역에 있는 교보문고를 갈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도 있었지만 책이 한정되어 있는지라 늘 남과 경쟁을 해서 빌려야 하기 때문에 귀찮기도
하고 때마침 회사에서 얻은 만 원짜리 상품권도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도 요즘 책들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고(요즘은 15000원 이하가 없어요.ㅠ) 제목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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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크게 스마트폰, 방송, 인터넷으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열풍은
모바일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는 역할을 했는데 그덕에 통신사의 3G요금제 가격히 급격히 내려가고
요즘에는 SKT에서 아예 55000원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인터넷을 무료로 하는 가히 충격적인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폰 덕분이라고 하기에는 한국인 입장으로서는 조금 씁슬합니다. 먼저 선점
할 수 있는 자리를 놓친 것 같아서요^^;;;


방송은 현재 매일경제신문은 물론 모든 방송사의 상황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공영방송이라는
명문하에 TV를 잘 보지 않는 저로써는 KBS에 매달 2500원씩 방송수신료를 내는 것 조차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30년째 동일한 금액에 묶여 있어서 기업들의 광고가 아니면
방송 자체가 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있는데 수신료를 적당히 인상시키고 공영방송 이외에 다른
민영 방송의 경우 수신료를 자율화하여 경쟁을 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혹은 통신 3사와 결합을 하여 통신사에 특화된 방송사도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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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뭥미?ㅡ.ㅡ;>

인터넷의 경우 결국은 스마트폰 방송을 모두 아우르는 내용이 되겠으나 미국의 Google의 모습이 정말
무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경쟁자의 모습이 아니라 Nike의 경쟁자가 Google이 될 수도
있고 MS의 경쟁자가 Sony가 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점차 스마트폰 방송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벤처로 시작한 회사도 결국 규모의 경제를 원하게 되고 그만큼 거대해
지면 장기간 '제국'을 이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걱정, 걱정이라고 해도 MS의 30년 아성이 점점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또 다른 틈새시장을 장악하는 벤쳐기업에서 다시 시장에 변화를 오게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모바일이 생활에 거대한 태풍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10년 전에도 e-book 시장에 의해서 현재 존재하는 책이 모두 없어진다는 예언이 있었고 인터넷 때문에
신문과 방송사가 공멸한다는 진단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고 모바일 생태계 속에서 이미
점유를 하고 있던 회사들이 더 발전하거나 조금 퇴보하는 형식으로 생태계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도 그 속에서 많은 변화를 갖겠지요. 그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좀 더 창조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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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7. 1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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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아이폰 유저는 아니지만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학교 도서관에서
아이폰에 관련된 책을 하나 빌렸습니다.(혹시 아이패드 내용도 있지 않을까 해서...)
물론 아이패드에 관한 내용은 단 한 구절도 없었습니다.(알고보니 2009년 발매 쳇.ㅡ.ㅡ)
어찌됐건, 책 제목과 마찬가지로 정말 부럽습니다. apple 사가....

이 책은 애플에서 책을 만들어 달라는 것도 아니었고 딱히 엄청나게 필요한 책은 아니지만
사업자가 아닌 민간 스스로가 설명서 형식의 책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부러운 일입니다.
Mobile Phone 제작 숫자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국내 사업자들은(S, L, P사) 도서검색대
에서 아무리 해당 Mobile을 검색을 하더라도 책 한 권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의
제품이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 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아주 평이합니다. 정말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고 10대나 20대가 아닌 30대 이상 혹은
여성을 위한 편안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실 너무 기초적인 부분이 많아서 어플리케이션
의 활용을 기대했던 저로써는 약간은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책이 쉽다는 의미이지 필요없는 내용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책은 간결하고 아주 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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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발췌했어요^^>


일단 All COLOR라는 점! 그리고 밑 쪽에 하나씩 있는 Tip들은 제가 아이폰에 대해 잘 알고 있을지라도
미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콕콕 찝어주는 역할
을 합니다. 정말 '대단히 기초적'인 것이지만 간과하고
있는 그런 내용입니다.

앞으로는 App. 과 관련된 책이 한 권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거대 미디어가 등장한다면 나름의 광고 효과도
누릴 수 있는(사업자는 조금 고달플 수도 있겠네요) '잡지' 형태의 e-book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히
기대해 봅니다.
해당 사업자는 어플을 공급업체로부터 먼저 받을 수 있는 특권을 얻을 수도 있겠네요.

어찌됐건! 애플이라는 회사가 무척 부럽습니다. 회사가 커온 과정은 정말이지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 이지만 CEO 한 사람의 능력이 이만큼 발휘되는 회사도 드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변화와 app.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Ps: 왠지 글을 써 놓고 보니, 어플 Reviewer도 괜찮은 직업이 될 듯 싶습니다. 동의만 얻는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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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