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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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오르는 부동산! 교통에서 답을 찾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작은 선택이 모여 인생이 된다. 투자 또한 마찬가지다. 대부분 사람은 한정된 예산을 주식, 코인, 금, 미술품 등에 분산 투자하지만, 수많은 투자처 중 보유 자산의 절반 이상은 역시나 부동산을 선택한다. 이러한 선택과 결정이 10년, 20년이 지난 후 개인의 삶을 크게 바꿔놓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한민국 부동산은 그동안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으며, 땅값은 1964년부터 오늘날까지 무려 평균 3,100배 이상 증가했다. 일자리와 인구가 많고, 교통이 좋은 강남, 서초, 송파, 용산, 평택, 용인, 화성 등의 도시는 3,100배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상승했고,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임야, 전, 답 등의 시골 땅은 그보다 낮은 폭의 상승을 보였다. 그렇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크게 상승할 곳과 그렇지 않을 곳을 구분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교통’에 있다. 좋은 일자리가 있는 곳은 반드시 인구가 늘어나고, 인구가 늘어나는 곳은 어김없이 정부에서 지하철, 고속도로 등 시민들이 활용할 교통편을 넣게 되어 있다. 지하철이나 도로는 오늘 계획해서 내일 만들어지지 않는다. 예비타당성 조사 등 많은 연구를 통해 필요성을 살피고, 결정적으로 엄청난 예산이 준비되어야 가능하다. 따라서 미래에 만들어질 지하철, 공항, 도로, UAM 버티포트 등 많은 교통 관련 시설의 신설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고, 오늘날 비교적 사람이 적으나 앞으로 크게 인구가 증가할 곳을 선점한다면, 개인 자산 증식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반드시 오를 수밖에 없는 지역들을 타당한 이유와 함께 제시해주고 있다. 당신도 이 책을 통해 최고의 투자처를 선점할 수 있다!
저자
정진관(정고수)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4.04.05

 

부동산은 항상 안전할까?

우리 부모님 세대의 부동산은 이 공식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본다. 나라가 점차 부강해지면서(이게 무조건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한다) 사람은 늘어나고 공간이 한정적인 나라에서는 필연적으로 부동산의 상승이 기반될 수밖에 없다. 특히 의식주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24시간 확보가 필요한 부분이니 가격은 당연히 가장 비쌀 수밖에 없고, 더군다나 심심하면 바꿀 수 있는 의, 식과는 다르게 늘어나지도, 교환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너무 당연하게도 초기에 가지고 있던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제 세대가 바뀌면서 출산율 저하와 더불어 교통 발전은 도심의 분산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고 서서히 사람은 퍼져나가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서울이 좋은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아무리 퍼져나가도 서울 외의 지역이 서울보다 좋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거의 모든 것이 서울에 집중이 되어있을 뿐더러 그것을 펼쳐 나가야 하는 CEO나 정치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서울 강남권이라는 사실이 그 현실을 반영한다. 교통은 강남으로 가는 길을 더 멋지게 닦아 줄 수 있는 것이지 외각 지역이 강남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강남뿐만 아니라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되고 있는 지역이 존재할 것이다. 바로 배후지이자 상업지구, 일자리가 풍부할뿐더러 교통의 개발로 인해서 어디든지 가기가 쉬워진 곳이다. 결국 '교통'이 바로 부동산의 향방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혹시 20년 전의 청량리역을 기억하는가?

나는 대학교가 그 근처에 있는 곳에 나와서 자주 가던 곳인데 주로 청량리는 단어를 들어보면 과거 환락가나 거지들과 운동권 사람들이 잔뜩 있는 곳으로, 그리고 시장 때문에 교통이 너무나 막히고 불편했다. 물론 지금도 엄청나게 바뀐 것은 아니다. 시장은 그대로 있고 사람도 많고 복잡하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9개의 노선이 준비되고 있는 마당에 교통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것이냐면, 어느 지역에 전체 노선보다 하나의 동네가 더 많은 노선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금 지어져 있는 각종 주상복합이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빛을 바랄 날이 올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미래가 보이는 그런 곳, 앞으로 투자하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GTX와 더불어 UAM도 관심있게...

예전에 코엑스에서 UAM 관련하여 시연되는 것을 보았다. 단순히 비행기가 날아다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이동하는 기차라고 생각을 하면, 일정 위치 이상에서는 절대 막히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우리가 자동차 도로보다 기차나 지하철의 역을 더 중요시하는 것은 정확한 시간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 중간에 도로를 만들지 않아도 바로 이동이 가능한 UAM의 경우 향후 세상을 뒤흔들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생각이 된다. 초기에 시범 지역으로 위치하는 곳이 발전될 수밖에 없으니 한강변을 주시할 수 밖에 없는데, 서울의 한강변은 정말 진리라는 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어디가 오를까?

당연하게도 교통이 편해지는 곳, 그리고 그곳과 가장 가깝게 크게 지어지는 아파트가 오를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우리는 그전에 투자를 준비해야 하고 미리 선점할 필요가 있다. 흔히 압구정현대나 잠실주공 5단지가 좋은 것은 다 알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투자로 생각하기에는 비용이 너무 크게 든다. 이 책의 구석구석을 읽어보면서 과연 향후 어디가 더 크게 오를지, 그리고 성공할 수 있을지 스스로 한 번 판단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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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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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위한 직장 내 괴롭힘 대응 솔루션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지 5년여가 지났다. 2019년 7월 16일부터 시행된 이 근로기준법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회사의 조치 의무를 명시하고 있으며, 조치하지 않을 시 처벌 규정, 민사상 보상 규정 등도 마련해놓고 있다. 법적으로는 이렇게 상당 부분이 마련되어 있지만, 실제로 얼마나 잘 적용되고 있을까? 사회 분야 뉴스에 아직도 적지 않게 관련된 사건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잘 적용되어 건강한 직장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정착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게 느껴진다.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여건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더욱 그렇다. 이 책은 이러한 중소기업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로 집필되었다. 사건 발생 시 전반적인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알기 쉽게 쓰여 있다. 아직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분야이므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가상 인물을 설정해 가상 상황을 스토리로 구성했으며, 등장인물 간 대화창을 넣어 핵심 내용을 보다 쉽게 전달했다. 또한, 실제 사건 발생 시 인사담당자가 실무적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건 기록을 담은 업무일지 예시를 제시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원 포인트’로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 바쁜 인사담당자가 신속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직장 내 괴롭힘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책을 읽어보자.
저자
문소연, 이하나, 한선희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4.10

 

 

회사에서 누가 괴롭혀?

사실 회사에서 가장 힘든 것 중에 하나가 '인간관계'라는 것에 부정할 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많은 신입사원들이 퇴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사람 때문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문제점이 어디서나 존재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직장 내 괴롭힘의 경우 사실 어떻게 정의를 내리기가 어려울 수 있다. 주먹질을 하거나 때리는 것은 사실 사회에 나와서 적용이 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지만(오히려 때리면 땡스, 경찰에 신고하면 되니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사례가 더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세대 차이 간의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자신만을 위하는 사람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소지도 있다. 다만 그 경계선이 어딘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대기업은 그래도 좀 나은 편이다.

오히려 대기업의 경우 소위 '직급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조심하는 편이다. 여성들이 오히려 더 부담이 느껴질 정도로 남성과 여성을 아예 별도 격리(?) 하는 수준까지 되고 있으며 부서장들에게 매 번 정신교육 같이 진행을 해서 평사원일 때는 술자리를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도 부서장이 되면 오히려 술자리를 멀리하거나 가기 싫게 하는 수준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내부에서 강력한 처벌 등이 기다리고 있어서(별도의 노무사나 변호사 등이 있기 때문에) 직장 내 괴롭힘이 정말 '드러나게' 하는 케이스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워낙 사람이 많기에 다양한 케이스의 사건은 끊임없이 일어나는 편이나 우리가 생각할 때 한쪽이 너무나 억울한 상황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문제는 그럴 여력이 되지 않는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의 기준은 사실 어디로 정해야 할 지 모르지만, 애초에 사람 수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격리 조치 등이 거의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리고 규모가 작다 보니 소문도 빠르게 나서 오히려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 역으로 공격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리고 절차를 무시하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사장조차 방법을 몰라서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렇게 대응 설루션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책도 나왔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어느 누구도 한 번에 '그래 내가 잘못했다'라고 말을 하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다들 본인이 더 억울하다는 의견을 낼 것이다.

 

뭐든 상대적이기에 어려운 일이다.

지금 회사에 있는 노무사나 변호사들도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는 회사 내에 대표할 수 있는 인원들을 모이게 해서 회의를 연다. 나 역시 한 번 가본 적이 있는데, 과연 저런 상황이 괴롭힘이라고 해야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케이스가 많았다.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상황을 더 많이 겪게 될 것이다. 과거 누군가 참거나 그냥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제는 외적으로 드러내서 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을 테니 말이다. 앞으로 우리는 이런 상황이 생겼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분명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책을 읽음으로 해서 직장 내 괴롭힘 자체가 모두 없어지면 좋겠지만 상대적인 이유로 그렇게 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다만 우리가 업무를 업무로만 바라보지 않고 감정이 상할 수준까지 가게 된다면 누군가는 그것을 괴롭힘이라고 인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상급자들은 항상 고민해 보아야 하는 이유다. 물론 최근에는 반대의 경우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아예 부서원들이 부서장을 왕따를 시키는 케이스인데,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 내용이기도 하다. 앞으로 이러한 솔루션이 버전이 몇까지 나와야 다 담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당장 흔하게 발생하는 이슈를 쉽게 설명해 준 좋은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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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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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차이를 만드는 금고엄마의 돈 공부
금융기관에서 16년간 종사하며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전파해온 크리에이터 ‘금고엄마’. 금고엄마의 노하우를 담은 첫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재테크,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회초년생, 금융이해력이 부족한 중장년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정보만을 담은 금융 지침서다. 금융지능(FQ; Financial Quotient)이란 금융(Financial)과 지수(Quotient)의 합성어로 ‘금융이해력지수’라고도 한다. 쉽게 말해 금융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지성, 실제 활용능력 수준을 일컫는 말이다. 국제신용평가사 S&P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중 금융이해력을 갖춘 비율은 단 33%에 불과했다. 세부 항목별 결과를 보면 특히 2030세대의 금융지능은 심각한 수준이다. 몸은 어른인데 금융지능은 아이인 상황이다 보니 사회 곳곳에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 청년 세대의 소위 ‘묻지마 투자’ ‘영끌’ ‘빚투’가 만연해진 것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청년 4~5명 중 1명은 연소득 3배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대비 부채비(DTI)를 따져보면 청년가구주 가구 중 DIT가 300%를 넘는 경우는 21.75%로 이는 10년 새 2.6배 급증한 수치다. 청년 세대의 빚이 빠르게 늘어난 이유는 빨리 부자가 되고 싶다는 조바심의 여파로 해석된다. 금융지능을 키우고, 날로 변해가는 금융 정보와 난도 높은 금융 지식을 습득하고,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금융문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정도(正道)로 돌아가 돈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뒤집어야 한다. 지금과 같이 불확실한 시대에 돈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저자는 지난 7년간 꼭 필요한 생존형 금융 지식만 선별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소개했다. 그 고민과 실천의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저자
심명희
출판
원앤원북스
출판일
2024.03.20

 

우리 부모님은 왜 나한테 이런 것을 가르쳐 주지 않았을까?

아마 답은 간단하다. 부모님 조차도 제대로 모르고 계시기 때문이다(여기서 우리는 부모님이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나의 부모님도 지금 와서 보면 모르시는 것이 너무 많아서 거꾸로 나에게 이게 어떤 금융상품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나 역시도 그때마다 다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알아보곤 한다. 이렇게 보면 금융지수가 우리는 너무 낮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금융상품들이 있어?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이다. 단순히 예적금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풍차돌리기 등은 이미 언론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것들이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으나 정기 적금을 1~6, 7~12로 나눠서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듣긴 했지만 이렇게 명확하게 설명을 해 놓고 보니 막상 내가 그 기간에 맞춰서 그렇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했다(이런 귀차니즘 봤나...)  그럼에도 너무나 매력적인 것은 결국 금융이라는 것이 돈과 시간 싸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는 것 같다. 안전한데 수익률까지 높아진다고 하면 지금 내 주식 계좌와 같이 퍼러딩딩한 모습을 굳이 볼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닐까?

 

한국에는 수많은 은행이 있다.

물론 나는 대부분 1금융권만 활용한다. 그런데 가끔 저축은행과 같은 2 금융권에서 특판 예적금이 나올 때가 있다. 일말에 불안함이 있지만 매력적인 금리를 보고서 혹하지 않을 수가 없다(심지어 달리기 같은 거랑 연동되면 10%가 넘는 적금도 있기도 하다) 물론 실제로 이런 것들이 나에게 분명 이득이긴 하지만 귀찮음을 담보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주 신경을 써줘야 하는 것이 많다. 그리고 과거 상호신용금고 사태와 마찬가지로 은행 자체가 어려워져서 발생될 수 있는 요소도 존재한다.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바로 받기 어렵지 않을까? 그런 부분조차도 이 책에서는 하나씩 짚어준다. 2천만 원까지는 정말 바로 혹은 다음날 출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처음 알았는데, 이러한 정보가 있었다면 마냥 두려워하지 않지 않았을까?

 

홍콩 ELS 사태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그것을 판매한 사람도 제대로 모르고 팔긴 했지만 그것을 산 소비자 역시도 너무나 무지하지 않았나 싶다. 세상에는 '절대 그럴 일이 없어'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미련한 사람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아니겠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것이 아닐까 생각도 된다. 무려 10억이 넘게 투자한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 뭔가 매력적이거나 맹신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던 것 같은데 내용을 아무리 읽어봐도 딱히 좋아 보이진 않는다(개인적으로 ELS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 투자라는 것이 어느 정도 능동적인 부분이 있어야 하는데 뭔가 너무 시스템과 운에 맡기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구조를 보면서 이해할 필요도 있겠지만 투자는 시간이 생명이라는 사실을 절대 잊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적어도 돈을 맡기면서 이런 내용은 이해해야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알아야 하는 것이 많아?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나는 '적어도 이 책에 나와 있는 내용 정도는 모두 숙지를 하고 있어셔야 합니다.' 라고 대답을 할 수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에 관련된 것을 귀찮은 나머지 누구에게 맡기기만 한다? 운이 좋으면야 많이 벌 수도 있겠지만 깎아먹거나 제자리걸음만 하게 될 확률이 90%가 넘는다고 생각이 된다. 한편으로는 '누가 천박하게 돈 공부를 하고 있어?'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지만, 글쎄... 어떤 공부보다 이게 중요하지 않을까? 우리가 좋은 직업을 갖거나 사업을 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런데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도 망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정말 '최소한 이 정도는 알아야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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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