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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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으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 줄 수 없을 뿐 아니라 주어진 기회마저 놓치게 된다. 그만큼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사회생활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이며, 그중 프레젠테이션 역량은 기업과 사회 조직에서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하지만 발표 경험이 적거나 발표에 자신이 없는 발표자에게 프레젠테이션은 두려움을 넘어 공포의 대상이 된다. 심한 경우, 발표일이 다가올수록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단언하건대, 이런 경우의 해결 방법은 연습밖에 없다. 연습을 하다 보면 두려움은 조금씩 줄어들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이 책은 이공계 출신으로 컴퓨터 앞에서 프로그래밍만 하던 저자가, 현재 정부 및 기업체에서 PT 코치 및 강사로 활동하기까지 실무를 통해 터득한 제안 발표 준비의 전 과정을 핵심만 요약하여 정리했다. 발표 전에 확인해야 할 것부터 발표 원고를 작성하고 검토하는 방법, 목소리 운용과 제스처, 질의응답에서 전세를 역전시키는 방법까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법들로 가득하다. 회사에서의 프레젠테이션은 회피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이다. 발표를 잘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훈련과 연습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발표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그것을 에너지로 활용하여 발표 역량을 키우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전병진
출판
성안당
출판일
2023.04.19



PT가 그렇게 중요해?
회사 입사 초기에 주변의 선배들을 보면 내가 다니는 회사는 분명 제조업이고 나는 기술직인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보고서에 목숨을 걸고 있는 것을 보았다. 실무가 튼튼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내가 어느 정도 올라가서 보니까 현실은 '진짜 내가 했던 업무에 대한 것을 잘 표현해야 한다'라는 것이었다. 그것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보고서 계열이었는데 기술업의 특성상 아무리 보고서를 잘 쓰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으며 그것을 되도록 자세하면서도 간단하게 설명(?)해야 '일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잘해야 한다? 바로 프레젠테이션(PT)이다.

사실 몇몇 기업에서는 Power Point를 사용하지 말자고 하기도 한다.
이 PT자료를 만들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거니와 엄청나게 많은 양을 만들고 계속 수정을 하게 되는 폐해가 많아서 금지를 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그런 소식을 들은 적은 없지만 말이다. 그런데 막상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기 위한 발표를 단순히 글자만 많이 적혀있는 엑셀이나 워드로 발표를 한다고 생각을 해 보자. 상대방이 지금 뭘 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나 할 수 있을까? 나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PT는 의무감에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가장 이해하기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PT를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최근 경쟁 PT를 하는 것을 보았다.
내가 항상 PT를 하는 입장에서 반대로 PT를 받는 입장으로 변경이 된 것인데, 반대의 입장에서 평가를 해보니 어떤 부분이 문제가 있고 어떤 부분은 배워야 하는지 확실하게 이해가 되었다. 특히 PT를 진행하는 사람의 목소리 떨림이나 제스처가 너무나 눈에 확 들어왔고 내용과 관계없는 것조차도 뭔가 평가의 한 대상으로 보이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뭔가 부자연스러우면 PT내용이 좋아도 어색하다고 할까? 이런 것을 하면서 왜 사람들이 PT가 중요하다고 말을 하는지를 알았고, 실제 책의 내용들이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아니라 진짜 하나하나 필요한 내용이라는 것도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내가 그것을 익히고 이해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긴 하겠지만.

스토리가 진짜 중요한 것 같다.
어떤 PT라도 내용에는 하나의 연관된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았는지를 항상 고민해야 한다고 했는데 무엇보다 흐름이 중요하다. 가끔 PT를 듣다 보면 처음의 시작과 끝의 결과가 너무 다른 곳을 향하고 있어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혼동을 줄 뿐만 아니라 화려하기만 한 쓰레기로 취급을 받을 수 있는 요소라고 한다. PT의 목적인 나의 의도를 전달함에 있는데 의도가 전혀 전달되지 않고 앞뒤가 안 맞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연습과 더불어 왜 이러한 흐름으로 가게 되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화려한 장표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 이 책에서 나오듯 흐름은 절대 잃지 않게 작성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최근 읽었던 각종 PT관련 서적들은 어떻게 하면 잘 꾸밀 수 있을까를 가르쳐 주는 책들이었다. 개인적으로 뭔가 화려하고 애니메이션이 잔뜩 들어간 것보다는 정확하게 지금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을 쉽게 해 주고 정말 간단하게 적혀있는 PT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이 된다. 다만 그러한 PT 조차도 전달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된다.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중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연습'이다. 한 번 해 보면 어디가 어색한 지 알 수 있게 되고 몇 번 더하면 내용을 이해하게 되며 더 많이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보지 않고도 가능하게 된다. 발표를 잘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지만 어디에서나 자신의 이야기를 합리적이고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무니, 앞으로 더 중요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여러 노력을 겸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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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7. 2. 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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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언제부터인가 파워포인트로 모든 것을 만들기 시작했다.

뭔가 좀 이상했다. 간단하게 만들면 간단하게 만들었다고 뭐라고 하고 많은 자료를 보여주면 지겹다고 뭐라고 하고, 그럴꺼면 지가 만들지 왜 나한테 시키고 G랄이냐고 말을 하고 싶다지만 내가 상사가 아니라서 참는 부분도 있다(ㅠ.ㅠ) 최근에 보면 이런 것들 때문에 현대카드에서는 아예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지 않는 회의를 주관을 한다고 한다. 그간 이것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포장하고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을 하기도 한다.

 

사실 파워포인트가 시안성이 좋고 설명하기도 좋긴 하다. 강력한 PPT 자료는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고 더군다나 자신의 메시지를 간략하게 담는데에 있어 이것만한 도구가 없다고 생각이 되긴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나 많은 거품(포장)이 프레젠테이션=PPT 라는 것으로 보여지게 되고 자료가 충실한 것이 아니라 많은 포장 속에서 있기에 실제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저자는 그런 포장하는 방법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 실제 상대방을 현혹(?)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 놓고 있다.

 

자, 확실히 다시 하자. PPT 슬라이드의 경우 메인 ITEM 이 아닌 보조도구일 뿐이다. 결국은 프레젠터가 설명을 하기 위한 도구이지 그것이 주가 되면 안된다. 앞서 이야기 했듯 이것에 대한 포장을 하기 시작하면 포장에 포장을 거듭한 나머지 뭐가 진짜 내용인지 알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좋은 템플릿을 찾는다던가 강렬한 애니메이션 효과에 눈이 먼 나머지 내가 알리고자 한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효과로 인해서 오히려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리스너가 판단하기에 너무 자료에만 집중을 하는 것 같아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어디까지나 보조도구 그 이상의 역할을 하면 안된다고 한다.

 

오늘 회사에서 10분간 발표를 했었다. 사실 업무에 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3월 1일부터 시행되는 직급호칭이 사라지는 내용에 대해서 설명한 PPT 자료였는데, 너무 그림과 다른 회사 비교에 집중한 나머지 내가 알리고자 했던 '평등한 관계에 있어 상하 사원들의 마음가짐' 이라는 주제를 뒤로 놓는 바람에 듣는 사람들이 내가 주려고 했던 주제를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했다. 물론 준비를 많이 한 프레젠테이션은 아니었지만 그정도는 이렇게 하면 알릴 수 있다고 착각한 부분이 있었다. 어쩌면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이 프레젠터의 기본 수칙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책은 PPT에 있어서 한줄기 희망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리 좋은 책은 아닐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에 비해 너무 간단하게 버리라는 내용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버려야 얻을 수 있는 것이 맞다. 그가 하는 말은 사실 프레젠테이션을 굉장히 자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용될 수 있지만 그나마 꾸미지도 않으면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것 같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작부터 그와 같이 되려고 노력한다면 적어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도 같이 길러지지 않을까 싶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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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5. 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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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판매가 시작된 아이패드2에서도 역시나 스티브 잡스의 힘(애플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이미 아이패드1 제품이 다량 판매되어 1년 만에 누가 그걸 또 사나 싶었지만 이미 아이패드1을 가지고 있는 제게도 구매의욕을 불타오르게 할만큼 아름답게(?) 생겼습니다. 오늘 밤에 홈플x스에 갔다가 Sample로 놓여져 있는 아이패드2를 보고 왔는데요, 정말 깔끔하고 멋집니다. 1하고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기도 하지만 두께와 카메라, 그리고 속도는 상당히 부러웠습니다.(하지만 돈이 없습니다.ㅠ.ㅠ)


어제 아침에 출근을 헐레벌떡 하면서 북까페에 뛰어갔다가 잽싸게 집어온 책입니다만, 생각 외로 알짜 내용들이 듬뿍 담겨 있었습니다. 이미 누구나 알 법한 내용이 들어있기도 합니다만, 이 책은 스티브 잡스를 찬양하기 위한(즉 영웅 일대기를 그린) 책이 아니라 스티브 잡스의 말과 행동에서 어떻게 배워야 할 지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평소 스티브 잡스의 능력을 배우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필독해야할 도서 입니다.

'혁신' 이라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사실 어렵습니다.ㅠ.ㅠ) 다만 그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을 하느냐가 큰 차이인데, 회사라는 조직에 둘러쌓여 있으면 자기 부서의 이득이나, 효과를 내기 위한 대외용 방법에만 몰두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정작 중요한 소비자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스티브 잡스는 소비자를 위해 어떤 일을 했을가요?

정말 당황스럽게도 마케팅 전략이나 혹은 소비자의 반응을 살피는 매우 기본적인 방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큰 틀' 에서만 생각을 하고 나머지는 개발을 하면서 진행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제작자가 아닌 소비자라는 개념을 가지고 진행을 한 것이지요. 쉽다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으나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부분을 타협하기 마련입니다. 그 타협을 확 줄이고 '어떻게든 만들자' 라는 정신으로 제작을 하는 것이지요. 물론 그 때문에 애플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몇 가지 있긴합니다만 그 단점을 무색하게 만들정도로 '애플 생태계' 를 잘 꾸며 놓았습니다.

'내가 스티브 잡스라면 어떤 생각을 할까?' 주위의 많은 경영자들이 혁신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서 고민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작가도 스티브 잡스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는 없겠지만 만약 그 였다면 이렇게 답을 할 것 같습니다.

1. 즐거운 일을 해라, 즐겁지 않거나 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이제 다른 일을 할 때이다.
2. 귀를 닫아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듣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3. 늘 창조적이여라. 새롭지 않다면 이미 썩은 제품이다.
4. 스토리를 만들어라, 그리고 간결하게 우아하게 만들어라.

요약을 하자면 이렇게 되겠지만 저희는 마음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요^^; 도전적이라고 하기에는 세상의 짐이 많기도 하고, 그래서 계속 세상과 타협하는 것이 늘어만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왕 한 번 태어난 거 창조적으로 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저도 스티브 잡스처럼 제가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불태우고 싶습니다.(그럼 퇴사인가?ㅋㅋ), 이제 13년 안에 완성해 보렵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열정이 남아있다면 실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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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