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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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트레이더의 주도주 매매법
단기 트레이딩으로 월 억대 수익을 얻는 트레이더들의 스승이자 본인 역시 2천만 원으로 시작해서 수백배에 달하는 자산을 이룬 서희파더의 첫 책이다. 그의 제자 중 한 명인 트레이더 ‘버저비터’가 저자에게 전수받은 매매 기법인 ‘상한가 따라잡기 매매’로 23만 원을 10억 원으로 만든 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다. 책에서 소개하는 매매법은 종가 베팅, 눌림매매, 상한가 따라잡기, 돌파매매, 종가 베팅 등이다. 모두 단기 트레이딩 매매법이며 짧게
저자
이재상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4.12.13

 

테마주는 위험하다?

요즘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뛰면서 항상 틀어놓는 채널이 증권 채널이다. 소리도 나지 않아서 뭔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워낙 그래픽화가 잘 되어 있어서 흥미롭게 쳐다보는데 주변을 봐도 증권 채널 보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 것 같다. 뭐, 개인적인 관심사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채널을 보면서 항상 궁금한 것은 매 번 상한가를 가는 항목이 다양하게 있고 그것이 어떤 '테마'로 엮여있는지에 대해서 나와있다. 얼마 전 보니까 '생리대 테마주'라는 것도 있는데 보면서 참 어이가 없긴 했다. 이런 것도 테마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데 어차피 테마주는 매일 나온다는 전제하에 테마주가 과연 위험한 것인가? 테마주에 투자를 해서 큰 이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전문 트레이더의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말 그대로 데이와 스윙 정도로만 트레이딩을 할 때 어떤 방식으로 투자를 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이 되어 있다. 사실 나 같은 회사원이 이렇게 낮에 집중해서 보기는 어려움이 있지만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회사에서라도 이렇게 투자를 하지 않으면 월급만 가지고는 살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회사가 나를 언제 내보낼지 모르는 상황이 다가오자 뭔가 무기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항상 불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무기가 이렇게 바로 돈을 벌 수 있는(사실 잃을 수도 있는) 것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투자 방식도 최근 봐왔던 방식과는 좀 상이하다.

흔히 상따,하따 이런 위험해 보이는 방식도 투자의 내용으로 있기도 하며 1 등주 투자(2 등주는 쳐다보지도 말고!), 시간 대마다 올라오는 기사가 테마화되는 순간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투자 방법이다. 사실 가능만 하다면 이렇게 해서 돈을 벌고 싶기도 하다. 저자가 한 달에 천만 원 벌지 못하면 전업 트레이더를 하지 말라고 하였으니 얼마나 자신감이 있을까? 아마 나이가 어리고 회사에서 잘 나갈(?) 상황이었다면 이런 것에 그리 큰 관심을 가지지 못했겠지만 왠지 모르게 매력적이다. 진짜 알아두면 적어도 2~5%는 매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결국 우린 돈을 벌기 위해서 주식에 투자한다.

투자하는 것인지 투기하는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돈을 벌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공부를 한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방식이 큰 도움이 될 것은 없고 결국 타이밍과 시간, 그리고 민첩한 결정이 나의 부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다. 전업 트레이더를 하게 된다면 나름의 스트레스가 바로 이런 것일 것이다. 즉각적인 결과가 나오니 말이다. 그래도 회사 생활에 불만이 많거나 점점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자리가 좁아진다는 생각이 들면 이런 방향도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나 역시 회사 생활이 점점 불안해지면서 본능적으로 이렇게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마음이 들기도 한다. 다만 꼭 필요한 것은 연습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도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큰 손해를 보고 난 후 절치부심해서 얻은 결과이다. 이러한 큰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당신도 전문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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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3. 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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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 인사이트
투자 전략을 위한 매크로 경제 분석 매크로 경제와 투자의 융합
저자
성상현
출판
경향BP
출판일
2024.03.20

 

대체 유동성이 뭐길래?

언제부터인가 한국 사람들도 미국 주식에 너무나 관심이 많아졌다. 물론 신나게 올라서(?)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한국 주식이 미국의 주식 시장에 많이 동기화되면서 발생된 일이라고 하겠다(물론 미국이 훨씬 많이 올랐다) 한국 주식의 경우 지정학적 위치와 함께 항상 전쟁이라는 이슈가 따라다니는데 비해 미국은 언제나 미국에서 공격을 하면 했지 방어를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나라이기에 너무나 유리하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들과 더불어 많은 돈이 움직이는 곳이기도 하다. 심지어 기업 하기도 너무 좋은 나라이기도하니 그 또한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나라에서 항상 유동성이라는 문제가 생긴다 왜 그럴까?

 

돈이 너무 많이 있어도 문제.

코로나를 거치면서 우리는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 항상 이슈화를 한다. 코로나 때 국가적으로 소비가 얼어붙으면서 그냥 돈을 풀어서라도 소비를 하게 만드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그렇게 진행을 하였는데 그것이 도돌이표가 되어 2023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 코로나가 종료가 되면서 그동안 풀었던 돈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페드(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처음에는 이것을 간과한 것 같이 보였으나 결국 금리를 상승시켜 돈의 유동성을 줄이고자 했다. 정확하게는 회수하는 돈을 크게 늘리고자 진행을 하게 된 것이다. 물가가 좀 올라도 내가 돈이 많이 생기는 것이 뭐 어때서?

 

인플레이션이 급격해지면...

결국 소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지금 집값도 상당히 비싸다는 평을 받고 있는 한국에서 막 2~3배씩 늘어나면 돈이 거의 휴지조각이 되어버리는 사태가 온다는 것이다. 물론 사람 기분에 따라서는 디플레이션이 더 노동에 대한 의지가 생기지 않고 한다고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던 터키나 독일의 경우 절대 다시 그런 상태로 돌아가지 않도록 시장을 예의주시하지 않게 된다. 돈의 값어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국가의 영향력이(발권 등의) 급격하게 떨어진다는 의미인데, 과거 사례를 보았을 때 군부의 쿠데타나 각종 이슈가 이러한 것 때문에 발생될 수밖에 없다. 경제에 있어서 뭔가 급격한 변화는 악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아무리 좋은 쪽이라고 생각해도 말이다.

 

미국 금리는 떨어질까?

최근 금리가 5.5%까지 급격하게 오른 다음에 향방이 묘연하다. 많은 시장 관계자들은 다양한 지표를 이유로 대면서 떨어질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지만 아직까지는 요지부동이다. 사실 언제 떨어질지는 모르겠으나 결국은 떨어뜨리긴 해야 한다는 것은 점차 늘어나는 실업률과 더불어 경제 성장이 조금씩 꺼져간다는 위기 때문을 것이다. 이러한 모든 지표들이 바로 결정을 만들어 낸다. 재미있는 것은 페드가 국가 소속이 아닌 상업은행 모임이라는 사실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도 각 주가 합쳐진 것이고 각 주마다 법률도 가지각색인 것을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는 뭔가 합쳐져 있지만 따로국밥 같은 묘한 매력이 있다. 특히 금융적으로도 이렇게 차이가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이러한 지표를 우리는 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이 책에 나온 많은 지표들이 우리 투자에 적용될 수 있을까? 아마 있으니까 책을 지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중 몇 가지만 좀 유심히 보더라도 경제를 보는 눈이 좀 커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저자 역시 프랍 트레이더로서 많은 데이터를 근거로 투자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그런 사람들의 지식을 이렇게 가져와서 투자에 적용할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적어도 나보다는 훨씬 투자 수익률이 나아보이니 말이다) 한편으로는 이런 것을 매크로로 만들어서 적용을 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해 본다. 누군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고 이미 적용된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남들 다 오를 때 좋은 투자 성적을 내지 못한 나로서는 조금 더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며 책을 다시 펼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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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2. 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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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트레이더(리커버판)
2009년 초판 출간 이후, 대부분의 사람이 실패한 트레이딩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트레이딩 훈련법과 전략수립 및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과학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하여 전문 투자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uper Trader》의 한국어판이다. 이 책의 내용은 반 타프 연구소에서 가르치는 슈퍼 트레이더 프로그램과 동일하다. 5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 한 후 모든 시장유형에서 꾸준하게 수익을 올리는 아이디어와 방법을 제시한다. 반 타프 박사는 이 책을 통해 오랜 세월 검증된 전략으로 감히 상상도 못한 수준으로 트레이딩을 끌어올릴 묘수를 제공한다. 트레이딩과 심리에 관한 전문가적 혜안을 제시하면서, 포지션사이징을 통해 손실을 줄이고 투자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매우 견고하고 검증된 기법을 통해 반 타프 박사의 지혜, 혜안, 전략적 기술을 전수받는다면 변화무쌍한 시장에서 평균을 웃도는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반 K 타프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3.12.15

 

쥐꼬리만 한 월급 가지고 잘 버틸만합니까?

언제부터인가 회사에서는 재테크라는 단어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나온다. 일을 하다가도 9시가 되면 다들 주식 창을 열어서 보는 경우가 허다하고 많은 대화를 주식과 코인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사람들을 문제아라고 말을 했지만 이제는 당장 부서장들부터도 그러한 것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곤 한다. 우리는 어느덧 월급만 가지고는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월급만 가지고 살고자 하면 뭔가 조금씩 줄여서 쓰면 된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 자신만 줄이기에는 뭔가 아쉬운 '한 번 사는 인생 즐겁게 살고 싶은데 돈이 없네?' 이런 상황이 연출이 된다는 것이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진짜 재테크 잘하면 된다.

그래서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이 아마 주식이 아닐까 싶다. 채권의 경우 금액대가 크고 생각만큼 변동이 크지 않아서 안정적인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쉽게 접하기 어렵고 부동산 역시도 금액대가 매우 크며 어쩌면 허들이 가장 낮은 것이 주식이라고 생각이 된다. 세계 1위 기업도 몇 십만 원만 있으면 한 주 구매가 가능하니 이 얼마나 대단한 재테크 방식인가? 그래서 우리들은 주식 계좌를 만들고 본능적으로 투자를 한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진행을 하다가 어느 정도 되었다 싶을 때쯤 과감한 투자를 감행한다. 그리고 조금씩 눈 녹듯 잃기 시작한다. 물론 아닌 케이스도 있지만 대부분, 거의 대부분 잃는다.

 

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세계 최고의 트레이더들은 오직 이것만을 위해 온종일 시간을 투자한다. 그런 사람들도 매 번 돈을 버는 것이 아닌데 우리는 이런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 부동산도 사면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오르는 것을 찾아야 하고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 단지 한국에서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은 인구가 많고 땅이 좁아서 그런 것이다. 확률 상 높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하지만 주식은 개념이 다르다. 해외 주식도 집에서 매수가 가능한 것을 고려해 보자면 우리는 너무 학습이나 고민 없이 투자를 감행한다. 아니, 이것은 투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저 투기일 뿐이다. 일단 매수해 놓고 오르기를 바라는 인디언 투자법과 같은 느낌이랄까?

 

나의 전략은 무엇인가?

어떤 일을 하든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주식 트레이딩의 경우 단순히 투자를 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펀드에 투자를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된다. 적어도 내가 고민하지 않고 알아서 투자를 하고 그에 대한 수수료만 챙겨가면 되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개별로 주식을 투자하는데, 아마 신뢰가 쌓이지 않았거나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러면 나의 전략은 도대체 무엇일까? 매수도 그렇지만 어느 시점에 손절을 할지, 그리고 어느 시점에는 정지를 하고 '휴식'을 취할 지에 대한 다양한 전략 말이다.

 

이 책은 트레이딩 기법이 나와 있는 책이 아니다.

어쩌면 책 전반적으로는 '멘털 관리'가 주로 나와 있고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멘털을 어떻게 관리할지부터 먼저 생각을 해야겠구나"

나 역시도 주식으로 많은 돈을 잃어 보면서 화를 못 이겨 스마트폰을 던져본 적도 있고 혼자 눈물을 훔쳐본 적도 있다. 그렇다고 지금은 엄청나게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아마도 멘털 관리를 그전보다는 잘하고 있지 않나 혼자 생각을 해 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유도를 하며 자신의 멘탈 관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어차피 당장 내일 돈 벌고 다음 주부터 주식 프로그램을 삭제할 것이 아니라면 긴 시간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멘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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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10. 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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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익을 원한다!

왜냐고?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서이다. 우리가 각종 투자서를 읽고 그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애초에 그만한 돈이 없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그러한 투자가 불가능해서이다. 나도 워런 버핏처럼 코카콜라에 평생을 투자해 보고 싶지만 지금투자한다고 뭐가 될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장기 투자 방식의 경우 시간 소모도 큰 데다가 지금 당장의 삶을 중요시하는 세대에게 앞으로 50년 뒤에 좋아질 거야와 같은 소리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등을 전미투자대회 우승을 한 '슈퍼 트레이더' 4명이다. 적어도 단타든 중기적인 투자든 엄청나게 길게 보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짧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대화라는 의미다. 이 사람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한국 주식 시장은 못 믿겠어?

사실 나는 믿음이 잘 안느껴지긴 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이야기가 나오는 무차입 공매도부터 항상 테마주가 판을 치는 것을 보면 누군가가 뒤에서 조작을 하면서 내 돈을 가져가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계속 투자를 하는 것은 그냥 '내 돈을 가져가 달라'라는 생각밖에 안 된다. 이런 일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하는 투자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배제하고 해야 한다. 책에서도 투자자들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는 투자를 해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왠지 내가 그런 생각을 계속하고 있어서 이렇게 투자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느낌이 왔다.

 

그들은 다른 사람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을까?

트레이더이기 때문에 뭔가 하루하루가 너무나 쫓기듯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물론 일반적인 투자자보다는 확실히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결정해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것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 300~500개 이상의 차트를 보기도 하고 기업 탐방을 해 보기도 하며 여러 자료들을 종합해서 투자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회사원이 아니고 개개인이 다 자영업과 같은 느낌의 투자자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방식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항상 이렇게 꾸준하게 준비를 해야 언제든 대비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위기 대처 능력은 어떻게 될까?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바로 내가 산 주식 혹은 포지션이 폭락을 시작하게 될 때이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고 했던가? 나는 항상 제 시기에 손절을 하지 못해서 큰 피해를 보는 사람 중 하나인데 이러한 부분에서 이 분들에게 배워야 할 것은 항상 '냉정해져야 한다'라는 내용이다. 급격하게 하락이 되기 시작하면 내가 스스로 믿고 있던 것조차도 믿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생기는데 손절 부분도 자신만의 기준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문제든 예외를 두기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이들이 어떻게 하는지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우리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을까?

네 명의 전설들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다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 우리가 일반적인 사람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차이를 물어보면 바로 이러한 '기준' 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 있다. 한동안 유행했던 '미라클 모닝'도 사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그저 일찍 일어나는 것이었지만 이것을 가지고 자신의 한 부분을 바꾸고 연결을 한 사람만이 성공을 했고 단순히 그저 일어나는 것에만 목숨을 걸었다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이들의 투자 방식은 서로 조금씩은 다르다. 하지만 서로를 존중하며 자신만이 옳다고 말을 하지 않는다. 우리뿐만 아니라 그들도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유익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또한 우리는 어떤 기준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되새겨 봐야 하겠다.

 

- 이 책은 출판사의 지원을 받고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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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5. 10. 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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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이전에 '시장의 마법사들'이라는 책이 있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나요?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책을 참 좋아하기 때문에 하루 만에 독파했습니다. 다만 서평 쓰는 시간까지가 좀 길어서;;; 문제가 있긴 했습니다만요^^; 무엇보다 이 책이 매력적인 부분은 서양 서적들의 특징인 '솔직함' 이라고나 할까요? 명색이 인터뷰인데, '할 말이 없습니다. 모릅니다. 말할 수 없습니다' 라는 내용이 전부인 인터뷰도 있는 것을 본다면 읽을 때는 조금 황당한 기분이 들긴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이 책의 내용이 진짜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국 서적에서는 조금 보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지요.

 

사실 이 책이 어떤 매매 기법이나 그 사람이 얼마나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담겨 있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에게 알고 싶은 것은 '돈을 버는 방법' 이라기 보다는 그 돈을 벌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가 좀 더 궁금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 인터뷰는 바로 그것을 충족시켜 주는데요, 전설적인 트레이더라고 하지만 중간에 한 번씩은 꼭 망해보거나 크게 실패한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공통적인 사항으로는 '겁을 내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성향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현재 저는 백만원으로 주식투자를 하더라도 무진장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들은 절대 그것으로 고민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맞다고 생각하는 확고한 투자 방법이 있다는 것이겠지요.

 

그들의 매력적인 부분은 평생 투자만을 위해 살아온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한국에서는 아예 투자가 혹은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를 목표로 평생 투자해야만 할 수 있을까 말까한 직업 군으로 생각을 하는데, 전설적인 트레이더의 대부분은 무언가 다른 일을 하다가 이 길이 맘에 들어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스스로 여러가지를 겪어보고 정한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행복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사람 간의 차이로 인해 깊게 잠에 들지 못하는 경우나 휴식을 취하다가도 갑자기 주식 생각이 들어 전화를 걸어보는 사람들 등과 같이 소위 '직업병' 비스무레한 사람들이 많이 있긴 합니다만, 그대로 그들은 나름대로의 행복감을 느끼며 투자를 한다고 합니다.

 

중간에 인상깊은 인원은 트레이딩을 외부에서 하다가 자식의 얼굴을 보면서 하고 싶어서 외부 사업장을 접고 집으로 들어와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지금은 왜 그 분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을까요ㅠ) 최근들어 회사 퇴근시간이 점점 늦어지면서 아이들 얼굴을 일주일에 한 번 볼까 말까한 제 사정을 생각해 본다면 그저 부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만, 그렇게 하기까지 그들의 노력은 어떠했을까가 솔직히 궁금하기도 합니다(뭐, 이미 많은 돈을 벌어서 크게 더 노력하지 않고 유지만 하더라도 먹고 살만 하겠습니다만...) 이것이 직장인의 비애라고나 할까요?ㅜ.ㅜ

 

트레이딩 기법까지 나와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래도 투자의 대가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 그리고 가족에 대한 생각, 힘든 일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들의 마음가짐들이 인터뷰 속에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그들과 똑같이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엿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의 장점이자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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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9. 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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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고 친구가 책을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수익률을 더 올리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겠지요. 저 역시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목만 봐도, '뭔가 혁신적인 방법' 이 나와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그런데... 뭐, 물론 뒤쪽에 트레이딩 하는 방법이 조금 자세히 나오는 부분도 존재하지만 '너의 마음 가짐을 다시 생각하라' 라는 시작과 함께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시작이 됩니다. 제목과는 전혀 다르게 '명상' 이라는 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이지요. 물론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래도 못내 새로운 투자 방법이 나와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부셔버렸습니다^^;;;;

 

균형을 중시해라, 그냥 웃어라, 하나님께 맡겨라... 이거 원...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앞으로도 지키기 힘든 부분일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취미로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은 상관이 없지만 이 일을 업으로 삼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무언가 절박할 수 있는 상태일텐데 무조건 이렇게 하라고 하다니요. 놀랄 일입니다.

 

하지만 다르게 보자면 정말 현실적인 책이 아닌가 싶네요. 실제로 혁신적인 트레이딩 방법은 없습니다. 남보다 더 공부하더라도 시장이 내가 원하는데로 따라 주지 않는다고 한다면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완벽한 트레이딩 방법이고 승률이 99%라고 한다고 해도 1%에 모든 재산을 투자해 버리면 결국 남는 것은 0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트레이더가 되기 전에 먼저 마음가짐부터 새롭게 하자는 것부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사실 많은 것을 잃었을 때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이유는 돈이 없는 그 자체가 아니라 내가 평정심을 잃었다는 것에서 더 많은 후회를 하기 마련이기 때문이지요.

 

결국은 여느 책과 마찬가지로 '원리와 원칙에 맞게 트레이딩 하여라' 라는 면을 강조하곤 합니다. 본인이 세워둔 원칙에 대해서 떨어질 때는 관대하다가 올라갈 때는 가혹하게 설정을 해 놓는다면 수익을 얻기가 너무나도 힘들겠지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저자는 엄창난 트레이더가 아닌 심리학적인 조언을 자주해 줍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고안하라라던가 통하지 않는다면 바로 발을 뺄 수 있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등과 같이 트레이더는 심리를 잘 조정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해 줍니다. 사실이지요. 본인의 심리조차 파악하지 않는 사람들이 과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취미가 아닌 이 업을 정말 자신의 업으로 삼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추천합니다. 트레이딩을 무작정 하기 전에 먼저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해 나갈지, 그리고 본인의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할 지가 뒤로 갈수록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저 역시 무작정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으로서 책을 몇 번 더 읽어보며 제가 바꿔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변화를 주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전에 다시 한 번 정독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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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