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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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교는 어디일까요? 당연 서울대이겠지요. 그렇다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은? 뭐 일단 누구나 알고 있는 하버드 대학교가 있겠지요. 사실 세계 어디에서나 '나 하버드 나왔다' 라고 하면 취업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대학교 입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하버드 나온 사람은 꽤나 요직이 앉아 있는 경우가 많지요. 거기다가  MBA 과정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가지고 있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많은 사람들의 창업을 보여주며 유혹하고 있습니다. 입학을 한다는 거 자체를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하게 말이지요. 이 조차 굉장한 마케팅 효과 중에 하나지만 그만큼 하버드는 성공의 확률을 높여주는 역활은 하는 것 같습니다.

 

내용은 일반적인 창업에 대한 어려웠던 점 그리고 성장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그려주는 아주 평범한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일반적인 창업자가 갖지 못하는 가장 강력한 점은 바로 '인맥' 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이 학벌에 대한 인맥은 어디서나 볼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학벌이 별로 없다고 판단되어지는 미국에서도 하버드 출신은 나름의 프라이드를 가질 수 있는 하나의 '관직' 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이런 것만 가지고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은 너무 허무하겠지요?

 

사실 MBA 과정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하나의 반을 만들어 그 안의 사람들이 서로 돕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인맥 형성을 중요시 한다는 의미이지요. 사실 그 정도 대학원을 나올 정도면 어느정도의 재력, 혹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겠고 그 안에서 서로를 알아가는 것은 향후 새로운 사업이나 기존 사업을 번창시킬 때는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물론 취직 자체에도 굉장한 도움이 되겠구요. 그리고 책에서의 모습은 그 안에서 가장 자주보던 이성과의 만남이 결국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비즈니스 스쿨이 웨딩 스쿨이 되어버렸네요?;;;(그냥 한 번 시도해 봤어요...;)

 

유명 대학 학생이 창업을 할 때 비교적 다른 사람들에 비해 확률이 높다고 보는 것은 바로 인내라고 생각이 됩니다. 예전 마시멜로 이야기에 나왔던 내용입니다만, 결국 그정도 공부를 하여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것은 공부를 엄청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의 끈기와 노력이 뒷받침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 인내가 다른 사람과의 거대한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이지요. 그저 부러워하기 보다는 얻기위해 더 뛰어다니는 것 그것이 바로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창업에 있어서 탈출구가 있는(M&A와 같은...) 미국의 경우 자유롭게 스타트업과 종료를 할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마치 기업이 대대손손 갈 것만 같은 분위기로 흐르는 지라 조금은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도 점차 변해가고 있지만 조금 더 벤처기업에게 유리하도록 변화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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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