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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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이라는 브랜드 아시나요?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만 피자헛, KFC, 타코벨(요건 본지가 좀 가물가물 하네요...) 의 모회사라고 합니다. 거대한 외식브랜드라고 할 수 있지요. 사실 너무 오래되서 이제는 왠지 좀 늙어보이는 브랜드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있으면 꼭 한 번씩은 가게되는 그런 브랜드 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여러 경영 책에는 특별히 나오지 않았던 성장모습인데 지금은 엄청나게 큰 대기업인 것을 본다면 무언가 다른 기업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에 나온 내용을 함축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함께 가라'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단순히 모든 사람을 어우러서 가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모난 사람을 둥글게 만드는 것이 회사의 목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 기업은 모난 사람들 투성입니다. 다만 모난 사람들을 둥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더 모나게 하되 그들끼리는 서로 경쟁자이자 동반자로서 살아가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에게 상을 준다거나 그 상이 치킨인형과 같은 정말 상같지도 않지만 받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것들로 말이지요. 또한 물을 흐리는 사람이 있다면 과감하게 내치는 일도 하는 것을 본다면 인적자원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배워라'

사람은 누구나 배움의 끝이 없다고 합니다. 이 회사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수익성에만 매달린 나머지 수익성과 관련된 부분만 다른 회사에서 배우고 있는 것은 아닐지요? 스타벅스의 경우도 여유와 바리스타의 낭만이 넘치던 곳에서 지나친 상업화로 인해서 회사 전체가 기우는 현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 회장으로 다시 온 하워드 슐츠는 전 세계의 스타벅스를 하루간 문을 닫는 조치를 취했었습니다(한국도 했었나요???;) 기존의 가치를 다시 배우는 것, 그것이 단순한 수익성보다 더 중요했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거대한 회사를 경영을 하다보면 분명 여러가지 폐해가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점차 쌓여서 정작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원들이 회사에 등돌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인적자원 관리야 말로 CEO가 반드시 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구성원들로 하여금 회사의 문화에 빠지게 하는 것 그것이 필요한데요, 과연 한국의 회사 중 어떤 회사가 이런 문화를 가지고 있을까 의문입니다. 물론 어느 회사나 이런저런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만 그 문제보다 장점이 더 부각되게 할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싶습니다. 마치 얌 브랜드와 같은 회사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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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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