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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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신 적 있으세요?

인터넷에서 잠깐잠깐 하는 것을 보긴 했습니다만, 정말 유익한 그리고 현실적이고 나도 저런 무대에서 말할 수 있을 것 같이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나와서 연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슴 뭉클한 이야기도 많고, 우리 삶이 생각보다 많이 힘든 것이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사실 그러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기도 하지만 좌절을 해서 자살까지 하는 사람도 많이 있지요. 제 3자가 보기에는 어쩌면 너무나 허무한 내용의 일을 말이지요.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모아 책으로 마련해 보았습니다. 사실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왠지 책으로 곧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푸핫..

 

이 책이 정답은 아니라고 하지만 정말 정답에 가까운 내용을 설명하곤 합니다. 특히 '감정노동에 힘들어 하는 당신을 위해서' 라는 내용에는 상대방과 대판 싸우라던가 그런 일 하지 말라와 같은 내용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상대방이 제정신이 아니니 그냥 미친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냅둬라' 라는 답을 내어주곤 합니다. 좀 당황스럽긴한데 어떻게 보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차피 같이 싸워봤자 서로 기분만 상할 뿐이고 뭘해도 이상하게 말할 사람이니 그냥 동네 개 짖듯 냅두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아닌가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저자가 이렇게 어렵게 이야기 한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말이지요^^;;

 

'돈 모으는 재주가 없는 당신을 위한 대답' 에서는 어쩌면 지극히 현실적인 대답, 현실적으로 돈을 빨리 모으는 것도 힘들 뿐더러, 주식이나 부동산을 예전처럼 가지고만 있어도 오르던 시절과 비교해서는 안된다는 말, 그리고 자신의 재정 상태를 꾸준히 파악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조금 서글프지요? 그래도 이런 말을 듣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성장을 했다는 하나의 증거가 됩니다. 어렸을 때는 이런 말을 들으면 '난 다른 사람과 달라서 더 많이 벌 수 있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호기 좋은 것은 좋으나 그것이 현실로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큰 실패를 갖게 될 수 있으니 어쩌면 '현실적' 이 되라는 말이겠지요?

 

제가 이렇게 여기다가 서평을 쓰고 있지만 사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볼지, 아니면 이 글을 보고 엄청난 비평을 할 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다지 관심도 없어서 아무런 댓글도 없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써 보는 것은 제 자신에게 스스로 미션을 주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에서 나온 '글쓰기가 두려운 당신에게' 에서 보면 컴퓨터 뿐만 아니라 메모지, 수첩등 가능한 모든 것을 활용해서 써보면 좀 더 향상된 글쓰기 솜씨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그럴까요? 이 블로그 운영한지 벌써 4년이 넘었는데 그닥 향상된 것이 보이지 않긴합니다만..^^;; 그래도 회사에서 글 쓰면 다들 이해는 하는 것을 보니, 그래도 도움은 된 모양입니다.

 

항상 세상은 질문 거리로 넘쳐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어쩌면 우리는 '질문' 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인지, 아니면 질문이 생겨도 질문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것은 알려고 하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습니다. 특히 간단히 알아낼 수 있는 질문이라는 방법을 두고 멀리 어렵게 돌아가려고 한다면 그것 또한 미련한 짓이겠지요. 무작정 아무거나 질문을 하는 것은 어쩌면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아닐 수도 있지만 사람 사이에서 관계가 형성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에게 대한 질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친하게 지내기 위해서 상대방의 궁금증을 유발하거나 또 궁금증을 해결해야 대화가 되니 말이지요. 꽤나 뜻 깊게 읽었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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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