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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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가상화폐 투자 시그널
이변 빈도수와 지진 등 격동의 시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의 진보는 중산층의 붕괴 속도를 가속화합니다. 직장은 점차 사라지고 자영업 또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순이익률이 급감합니다. 더구나 최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당선되었습니다. 이는 국제 경제와 지정학적 질서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당선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기존의 경제 질서를 뒤흔들어 다극체제를 더욱 강화할
저자
찰리브라웅
출판
경향BP
출판일
2024.11.27

 

트럼프가 뭐길래?

현존 세계 최강국인 미국에서 3번 대통령 선거에 나와서 2번이나 당선되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참 뽑을 사람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떤 방식이 든 간에 선거에 나와서 승리를 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긴 하다. 그리고 그의 정책이 참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 과거 1기 때는 부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던 가상화폐에 대해서 이제는 대단히 긍정적으로 생각을 한다는 의견이 많다. 심지어 도지의 아버지(라고 불리는)인 일론 머스크도 그의 편이 되어서 파격적인 정책을 펴는데 어느 누구도 가상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 지금까지 뭔가 계속 부정적이었던 것 같은데 어째서일까? 왜 갑자기 태도가 변하게 되었을까?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제 바뀌었다.

과거 압도적인 1위 국가에서 중국 등의 다극 체제로 바뀌게 되면서 미국의 달러화를 필두로 하는 방식이 점점 무너지고 있다. 정치적인 논리에 의해서 트럼프가 당선이 되었고 그는 미국 우선주의를 취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어느 나라나 동일하지 않은가?라고 생각을 해 보면 외교에 대해서 너무 무지한 것이다. 그런데 그가 그런 정책이 가능한 것은 아직도 미국이 세계 1위라는 사실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이 세계 1위가 되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에게 어느 정도 퍼주고 교육하고 소위 '가스라이팅'을 했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점점 잊혀 가는 것 같다. 그것을 눈여겨보았던 중국이나 러시아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교묘하게 바꾸어 사용 중이다.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근데 가상화폐는 왜 갑자기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지?

달러로 패권을 쥐락펴락 하는 입장이지만 결국 트럼프가 하고자 하는 것은 돈풀기(감세+감면)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는 것은 계속 미국은 손해가 나는 장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채권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 그 채권을 누가 사는가 하면 바로 미국 연준이나 일본/중국/러시아 등의 나라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도 자국의 사정 때문에 무한정 구매를 할 수 없으니 그러한 부분을 어느 정도 상쇄를 하기 위해서 새로운 화폐 시장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특히 지금은 화폐를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변동이 심한 것으로 보이지만 바꿔 생각해 보면 오히려 화폐의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기도 한다. 우리는 이런 변화의 시점에 과연 현금이 최고라고 쥐고 있어야 하는 것일까?

 

그런데 우리는 어떤 가상화폐가 좋을지는 알 수가 없다.

달러, 엔화, 유로화 등과 같이 이미 좋다고 알려진 것을 매수해 놓으면 본전 이상은 찾는다(사실 미친듯한 변화는 많이 있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익히 알려진 시장이긴 하나, 언제든 바뀔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지금의 비트코인을 넘볼 수 있는 가상화폐는 보이지 않는다. 국가적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하는 나라도 나오기 시작하고 있으니 이것이 단순히 '가상' 이라는 단어로만 표현될 수 있을까? 느려서 안될 것이라고 했지만 많은 Dapp들이 나오면서 그것을 극복하고 있다. 기술의 변화라는 것은 참 신기하다. 활용하기 나름이라고 할까? 대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살고 있는 시기에 내가 익숙했던 것들이 너무나 빠르게 바뀌고 있다는 것도 두렵기도 하다.

 

내가 선택하고자 하는 가상화폐는 무엇일까?

아마 이 책을 들면서 생각하는 것은 바로 그것일 것이다. 다양한 가상화폐의 내용이 나와있고 이제는 어느덧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것들도 등장하고 있다. 지금 내가 서평을 쓰는 이 시간에도 비트코인은 초고속으로 상승 후 조금씩 더 오르고 있으며 절대 오지않을 것 같은 리플의 전고점을 돌파하여 위로위로 더 올라가는 중이다. 이것은 다 사기고 잘못된 것이다라고 했던 이야기는 이제 쏙 들어가고 각 나라에서도 금과 같은 전략적 무기로 활용되려고 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이 가상화폐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그저 방어적인 자세에서 이제는 좀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 책을 읽어보면서 나에게 맞는 가상화폐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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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0. 2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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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하고 자빠졌네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글로벌 자산가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부자 아빠’로 잘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는 수년 전부터 ‘금, 은, 비트코인을 사라’고 연일 메시지를 전파해 온 반면, 테슬라 CEO이자 미래 조만장자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이 최고의 암호화폐”라고 외쳐왔다. 밈코인의 변동성과 불안정성을 지적하는 투자자들은 꾸준히 경계의 목소리를 내오지만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은 이미 오랜 시간 암호화폐 시총 상위에 머무르며 무시할 수 없는 암호화폐 대장주 반열에 올라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한 2024년 상반기에는 챗GPT가 만든 밈코인까지 등장했고, 2024년의 글로벌 빅이슈인 미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밈코인이 등장해 트럼프 지지율에 따라 주목받는 하나의 변수가 됐다. 이런 상황을 보면 밈코인은 이제 금융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투자 요인이 된 것이 확실하다. 『밈코인 하고 자빠졌네』는 실제 밈코인 투자자가 직간접 경험을 바탕으로 쓴 간증과 같은 투자 스토리를 담았다. 밈코인이 주목받는 세계 정세 속에 밈코인의 세계관과 사회적인 의미, 투자 기법과 제작 방식까지 소개한다. 거기에다 밈코인을 사고판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색과 풍자를 더한 이 책의 서사는 암호화폐에 관심 없는 독자에게도 재미있는 돈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
눈먼시계공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10.17

 

제목이 이게 뭐지?

제목부터 엄청나게 파격적이다. 과연 책 제목으로 이런 것을 쓸 수 있을까? 의심이 될 정도인데, 어찌 됐건 눈을 확 사로잡는 것으로는 충분히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밈코인이라고 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코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 대표적인 케이스인 '도지' 코인은 전체 코인 순위에서 10위권 내를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성공한 코인이다. 만든 사람조차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 적이 없다는데(참고로 난 아직도 867원에 가지고 있다 ㅠㅠ 언제 오냐...) 기존에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완전히 반대되는 코인이 오히려 성공을 한다는 것은 사실 좀 아이러니 하긴 하다. 그런데 이 밈코인이 뭘 어쨌길래 자빠졌네 이런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일까?

 

저자는 이 밈코인으로 10000배 이상의 수익을 얻었다.

그냥 운이 좋은 사람이네? 생각할 수 있다. 맞다. 그 운이 좋은 사람이 맞다. 하지만 그 다음 행보는 그저 운으로 치부할 수 없다. 아마도 부모님에게(특히 엄마?) 많이 혼났다고 하는데 이제는 적어도 돈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한다. 주변에 이렇게 운 좋게 밈코인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정작 계속 유지가 되는 사람은 몇 없다고 한다. 다들 SNS로 자기 자랑+돈 자랑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격대상이 되었고(사실 이거 자체가 좀 문제인 거 같기도 함) 이것저것 다른 행위를 하면서 파산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복권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그게 최악의 상황이 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 많은 것을 보면 돈을 얻는 것보다 제대로 쓰고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밈코인이 왜 득세하게 되었는가?

우선 밈코인 자체를 왜 태어나게 했는가에 대한 정의가 재미있다. 기존의 것을 비틀어야 하고, 지속 가능해야 하며, 커뮤니티를 부흥시키면 계속 유지가 가능하다. 그것이 절묘하게 맞았던 것이 바로 도지코인이다. 시작이 비틀기였고 일론 머스크라는 세계적인 부자가 마케팅을 담당(?) 하기 시작하면서 크게 상승이 되었으며 커뮤니티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기 시작하며 심지어는 테슬라의 전기자동차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별도의 코드도 마련되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밈코인을 키우는 방식이다. 시바이누와 페페도 이러한 방식으로(비록 크게 뜨진 않았지만) 상승했다. 어라? 돈을 버는 방법에는 이러한 방법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우리도 만들수도 있어?

책의 말미에는 아예 밈코인 자체를 개인이 만들 수 있는 사이트를 보여주기도 한다. 솔라나로 5천 원 정도면 만들 수 있다는데 사실 쉽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처음 알았다(덕분에 만들어 보려고 그림 찾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나도 한번 만들어봐?'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고 그러지 않을까?

 

이 책의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단순히 밈코인이라서 신경조차 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가상화폐 시장이 이전에 없던 시장이기 때문에 처음에 많은 견제와 비난을 받았지만 이제는 어엿하게 금 이상으로 투자라고 정의를 해주고 있다. 그런데 그 시장이 단순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소위 '정파' 같은 것이 이끌었다기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이슈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시장 참여자가 늘어나는 과정을 겪게 된다. 이제는 하도 이런저런 사건이 많아서 누구나 다 알지 않은가? 그러한 사건들에 대해서 좀 더 쉽고 깊게 설명을 해 주는 부분이 역사책을 읽는 듯한 느낌, 그리고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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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0.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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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
2024년 8월, 주식시장이 대폭락했다. 더 큰 폭락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사이드카(효력정지)까지 발동했지만 하락한 시장을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처럼 매번 주식시장은 예상할 수 없는 상승장과 하락장을 오간다. 자연재해 같은 이런 경제 위기 한가운데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정글 같은 주식시장에서 오랫동안 투자자로 살아남으면서 마흔 이전에 이미 월급쟁이 부자가 된 저자가 주식투자의 사계절 사이클을 읽어내 상승장과 하락장을 스스로 구분하고, 현금 비중을 조절해 노후 연금으로 10억 원 이상을 벌 수 있는 비법을 《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를 통해 제시한다. 《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에서는 주식시장의 사계절이 어떤 의미인지 살핀 다음,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각각 달리 대비하는 성공 투자 전략을 공개한다. 즉, 상승장에서는 60%의 수익을, 하락장에서도 20%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섯 가지 지표를 제시한다. 이 지표를 통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읽어내 10배 오르는 텐버거 투자를 어떤 식으로 성공시키는지 그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식투자 사이클을 이용한 433 법칙을 통해 현실적으로 10년 안에 10억 원을 만들 수 있는 투자방식을 제안한다. 《주식투자는 사이클이다》에는 매일 10분 훈련을 통해 튼튼한 투자 근육을 만들고, 누구나 자기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충분히 성투할 수 있는 비법이 담겼다.
저자
제이투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10.14

 

왜 한국 주식은 이모양이야?

이번에 동학개미들은 아마 이런 생각을 계속했을 것이다. 왜 한국만 이런 것인지, 주변에 일본도 중국도 대만도 오르는데 한국만 소외받은 상태로 유지가 되는가에 대해서 여러 가지 속상함이 있을 것이다. 아마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금투세도 그렇고 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매력도가 떨어진 것은 아닐까에 대해서도 생각이 든다. 근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나쁘다고 말을 하는 사이에 누군가는 조용히 매집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보면 그 시기가 절호의 시기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흔히 텐베거라고 말을 하는 10배 이상 상승할 주식은 바로 이렇게 우울할(?) 때 구할 수 있다. 그것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사실 쉽지 않은 방법이다.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미래를 볼 수 없는 것은 빌 게이츠든 워런 버핏이든 동일하다. 하지만 그들은 미래를 구상했고 그것을 실현했다. 내가 당장 실현할 능력이 없다면 미래를 '읽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물론 단기간에 몇 억을 벌 수 있는 그런 능력은 이 책에는 나와있지 않다. 이 책에서는 3년마다 돌아오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기 위한 방법이 적혀 있다.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아니다. 시간은 그래도 좀 투자를 해야 하고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소요된다. 그런데 30대 직장인으로서 돈을 이렇게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장세와 관계없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배워서 써먹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지금 당장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분위기로 인해서 주식이 떨어질 거 같아도(코로나 초기) 오히려 거꾸로 상승을 하는 경우를 보던 시기가 있었다(코로나 중후반) 월급쟁이 입장에서 단타도 할 수는 있지만 효율성도 떨어지고 확률도 너무 떨어진다. 그렇다면 이렇게 장세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왜냐고? 전반적인 우상향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다른 것 말고 미국 ETF의 지수추종 항목에만 넣어뒀어도 지금은 굉장히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무지했던 것도 있었겠지만 시간이라는 것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떨어지는 순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돈을 더 넣은 선택을 하기도 했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를 알았어야 했다는 의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는 이렇게 사계절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이 책에서도 주식도 이러한 사이클을 탄다고 한다. 지금은 AI시대라고 하여 미국의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등이 급격하게 상승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루 이틀 만에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테마주가 아니라 한 시대를 가져가는 주식이라는 의미이다. 물론 이 또한 언젠가 멈추고 다음으로 바톤터치를 하게 될 것이다. 저자의 의견은 메타버스인데 과연 맞을 것인가? 사실 AI도 이미 1980년대부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작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메타버스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등이 미래를 좌지우지하는 하나의 테마가 아닐까 싶다. 실현에 가까워지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말이다.

 

결국은 습관이 필요하다.

책에 있는 내용이 구구절절히 모두 맞는 말이라고 해도 실제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책에 나와 있는 것에 대해서 학습을 하다 보면(적어도 찾아보기라도 한다면) 크게 손해 볼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주식투자뿐만 아니라 다른 투자에 있어서도 무조건 보수적인 모습만 보일 것이 아니라 좀 더 개방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하였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책이 중요한 것이고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본인만의 투자 가치관을 만들어서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습관을 길렀으면 한다. 책은 상당히 유익하고 좋은 정보가 많으니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월급쟁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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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9. 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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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동산
2017년 동탄 신도시 입주로 인한 역전세, 2019년부터 상승하여 코로나 이후 강세장이 된 부동산 시장, 2022년 자이언트 금리 인상으로 인한 하락장과 역전세난 그리고 2024년 다시 기지개를 켜는 부동산 시장…. 투자 경력 10년 동안 2번의 역전세와 2년의 하락장을 겪은 경험을 담은 책이 나왔다. 부동산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수원 영통에서 부동산 투자 전문 중개사로 일하며 주택을 70채까지 보유한 이력이 있는 투자자가 쓴 책이다. 그는 2014년부터 부자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부자들이 하는 대로 열심히 성실하게 투자해왔다. 처음에는 세 아이의 교육비를 책임져줄 주택 세 채를 갖는 것이 목표였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불장을 만나면서 투자의 기준을 잃었고 조금이라도 덜 오른 부동산을 선점하기 위해 모두가 뛰어다닐 때 같이 뛰었다. 아니 평소처럼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투자를 했다. 그렇게 주택 70채를 모으게 되었고, 예고 없이 닥친 2022년 하락장에서 큰 곤경에 처하게 되었다. 상승장에서 기회라고 여겼던 투자가 인생을 뒤흔드는 위기가 된 것이다. 그제야 잃지 않는 투자의 정도가 보였고 경제적 자유를 위한 자신만의 현실적인 기준이 잡혔다. ‘그렇게 열심히 투자하지 말걸.’ 하락장과 역전세 속에서 시련을 겪고 어렵게 위기를 넘기며 수없이 후회했다. 하지만 이 고난을 겪었기에 투자자로서 더 성숙할 수 있었다. 아팠기에 중요한 투자의 원칙을 절절히 깨달을 수 있었다. 방향을 잃은 부동산 투자를 수습하고 시장에서 버텨내면서 잃은 것도 많지만 저자는 여전히 부동산 투자를 말한다. 평범한 사람이 부자 되는 방법은 부동산만 한 것이 없다는 확신을 지난 경험을 통해 얻었다. 다만 하락장의 위기를 잘 알고 대비한 사람만이 상승장에서 진정한 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롤러코스터와 같았던 부동산 시장에서 살아남으며 알게 된 실전 투자 원칙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돌아올 상승장에서 잃지 않는 투자를 준비해보자.
저자
최은주(꿈부)
출판
한빛비즈
출판일
2024.09.27

 

부동산 70채?

처음에는 솔직히 의아했다. 회사도 아니고 일반 개인이 70채나 되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고? 물론 지금은 30 채라고 하지만... 일단 30 채도 말이 안 되는 수치이기는 하다. 그런데 내가 성별에 대한 편견이 많았는지 모르겠지만 거기다가 주부이다. 물론 부동산 공인중개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라고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아도 10개 내외인데,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이 정도면 책의 역전세와 하락장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일까? 한편으로는 책을 써도 70권을 쓸 수 있어야 하는 다양한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봤다. 솔직히 너무나 신기한 분이었다.

 

한국에서 부동산은 참 묘한 존재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이다. 뭐, 물가도 우상향이니 뭐든 우상향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이렇게 우상향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다른 것보다 안정적으로 오르기 때문일 것이다. 주식은 샀다가 조금 떨어지면 바로 팔면 되지만 이건 바로 파는 것 자체가 세금까지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매매를 하기가 쉽지 않다(내가 그래서 세금이 싫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 번 매매를 하면 꽤 오랫동안 시간을 지나서 거래를 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이유로 계속 상승이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이건 뭐 개인 차가 워낙 클 테니 마음대로 생각하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돈 좀 벌었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하는 것이 집을 사거나 건물을 사는 것이다. 그만큼 부동산이 주는 안정검은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부동산 중개사 겸 투자자인 저자는, 

말 그대로 상승장과 하락장을 몸소 경험한 사람이다. 작년에 나역시도 집을 보러 다니면서 내 집이 팔려야 다른 집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결국 내 집이 늦게 팔려서 생각한 것보다 1억 이상을 더 주고 살 수밖에 없었는데, 어차피 팔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면 거꾸로 해도 될 듯했으나 신념과 현실은 다르기에 그렇게 매매를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저자의 경우 거래 개수가 증가를 함에 따라서 순서가 먼저 사는 경우가 더 많았을 것인데, 그것들이 한꺼번에 전세나 월세 만기가 되었을 때 돌아오는 후폭풍은 상당할 것이다. 물론 전월세 가격이 상승했다면 그만한 과실을 얻는 것이겠지만 반대의 경우 정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지 않았을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 같다.

 

정부정책 때문에 울고 웃는 경우가 늘어난다.

정부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선택일 수 있지만 항상 아파트로 한정지어서 정책을 펴기 때문에 아파트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굉장히 정신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와 같은 투자자가 있어야 전월세가 생기는 것인데, 왜 꼭 1채만 사야 한다는 명분을 두게 될까? 아파트 가격이 현재에서 멈춘다고 해서 과연 일반 사람들이 쉽게 살 수 있을까? 결국 수요와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자꾸 법으로 막아서게 되는데 그 법이 지나가는 순간 하락장은 올지언정, 나중에는 더 큰 쓰나미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한편으로는 욕망덩어리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정책을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이 답답할 따름이다.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저자처럼 투자를 하면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은 없을 것 같다. 책에서는 담담하게 썼지만 얼마나 속은 썩어 문드러져 갔을까?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일정이상의 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를 시작하면 눈앞에 현금이 남아있을 때 항상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오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 나온 여러 사례를 보면서,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해서든 준비를 해 놔야 이렇게 되지 않겠다는 교훈(?)을 갖게 되었다. 책 속의 이야기를 한 번 차근차근 읽어보자. 결국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엄청난 교훈들이 숨겨져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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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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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코프 패턴
기술적 분석의 선구자 와이코프가 만들어 낸 가격, 거래량과 관련한 투자법에 대한 모든 것! 《와이코프 패턴》은 기술적 분석의 선구자인 와이코프의 트레이딩법을 재해석한 책이다. 공자는 “진정한 스승은 오래된 것을 되살려서 새것을 알려주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데이비드 와이스가 여기에 들어맞는다. 저자인 데이비드 와이스는 와이코프의 강좌와 투자서뿐만 아니라 그의 이론으로 강의하는 유명 강사 밥 에번스의 비유도 가져와 이 책에 녹여낸다. 즉 와이코프와 와이코프 패턴을 심도 있게 분석한 사람의 개념을 가져와 현대적 토대에 결합시키는 역할을 데이비드 와이스가 자처한 것이다. 이 책은 바 차트와 파동 차트를 통해 매매 기회를 찾는 방법을 여러 사례와 더불어 알려 준다. 그 과정은 거래량과 상방 및 하방 진전 비교, 긴 바와 짧은 바를 통한 변동성 또는 부재 살피기, 바 차트의 종가 고찰, 상방 돌출 또는 하방 돌출의 단축 살피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써준 알렉산더 엘더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책은 서둘러 읽으면 안 된다.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려면 이 책에 담긴 수많은 메시지가 머릿속에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 이 책은 대충 훑어보아서는 안 된다. 이 책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수록 더 큰 혜택을 얻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와이코프의 테이프 분석 도구를 응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이는 오늘날의 주식시장 및 선물시장이 지닌 변동성에 매우 적합하다. 와이코프와 가격/거래량 행태에 대한 모든 것을 실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
데이비드 와이스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4.04.26

 

 

와이코프 패턴이 뭔가?

1930년대 초 리처드 와이코프가 개발한 와이코프 방법은 트레이더와 투자자를 위해 고안된 일련의 원칙과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와이코프 연구는 현대 차트분석(TA)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기의 기법은 원래 주식에 초점을 맞췄지만 지금은 모든 종류의 금융 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 와이코프가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개발한 축적 및 분배 패턴은 와이코프의 작업에 가장 인기 있고 많이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패턴과 5개의 단계로 나뉜다 - 인터넷 검색 내용 

아, 사실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차트를 가지고 패턴을 연구했던 사람의 내용을 의미하는 것 같다. 지금까지 내려져 오는 내용이라고 하면? 정말 믿을만한 내용이 아닐까?

 

주식하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참 이상하다. 한편으로는 100원이라도 아낄라고 엄청나게 노력을 하면서 정작 큰 돈을 넣고 하는 다양한 투자(라고 말하고 투기라고 생각되는 것) 에서는 10~20만원 잃는 것은 별 것 아니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왜 그럴까? 부동산에서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는데 가격을 500만원, 1000만원 Down 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엄청나게 큰 금액임에도 워낙 베이스 금액이 커서 그럴까? 쉽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사실 투자를 함에 있어서 이렇게 흐르는 돈으 잡아야 하는데, 와이코프 패턴을 익힌다고 해서 모든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하나 꼭 필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바로 원칙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과거의 패턴이 지금의 패턴과 100% 일치한다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이 생각한 패턴대로 손절할 때는 손절을 하고 매입을 할 때는 어느정도 과감하게 매입을 할 수 있는(스스로 생각하는 패턴을 믿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런 패턴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참, 뭐랄까? 자의적인 판단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긴 하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가장 큰 실수 중에 하나는 '존버' 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여러 투자 방식을 해봐도 가장 미련했던 것은 마냥 기다리는 것이 문제였다. 특히 이와 같이 기술적 분석으로만 하는 투자 방식일 때는 말이다(기본적 분석일때는 뭐 기다리는게 답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이 책에서 돌파 패턴을 이해할 수 있을까?

책을 두 번째 읽으면서 뭔가 실제 상황에다 적용하려고 많이 시도를 했었다. 물론 그대로 된 적도 있었지만 아닌 적도 꽤나 있었다. 굳이 적용해 보자면 70% 정도 승률이 나오긴 하는 듯 했다. 70%도 사실 상당히 높은 승률이긴 하다. 하지만 항상 돈이 커지면 '자의적인 판단' 과 더불어 '말도 안되는 믿음' 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문제였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세 번째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투자는 '야수' 와 같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패턴이 나오면서 내가 다시 찾아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 속 습관 속에 투자하는 패턴을 익혀둬야 한다는 느낌. 한편으로는 거의 100년 가까이 되었음에도 이렇게 유지될 수 있던 까닭은 많은 사람들이 시도를 해 보았고 정말 '잘 맞는다' 라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기에 그렇지 않을까. 패턴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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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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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소액, 저평가 아파트에 이렇게 투자하라!
이 책은 부동산의 ‘부’ 자도 모르는 이들을 위한 부동산 투자서다. 부동산은 매매, 전세, 월세 어느 형태로든 반드시 우리가 경험해야 할 대상이며, 공부해야 할 필수 항목이다. 이 책의 지은이는 자기 행복을 중시하고 소비하는 전형적인 욜로족이었다. 주식과 코인에 5년간 넘게 모았던 돈을 전부 무지성 투자하고 잃기도 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를 고민하다가 부동산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부동산 투자를 잘하는 법을 배우려다가 인생이 바뀌는 것을 경험했다. ‘부동산 올챙이를 위한 공략집’을 표방하는 이 책은 살면서 부동산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는 초보자도 저평가된 소액 아파트를 찾을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안내한다. 다양한 부동산 사이트를 소개하면서 가격, 타이밍, 인구, 분위지도, 상권을 보는 방법을 일러준다. 또한 부동산 투자의 핵심인 일자리, 심리 등을 파악하는 방법 등을 이야기한다. 본격적으로 아파트를 사기 전에 임장 가는 법, 아파트를 사고 나서 해야 할 인테리어, 임대업 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다주택자도 처음에는 무주택자였다. 1인 가구는 계속 늘고 있기에 소형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크다. 부동산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돈이 없어도 소형·소액 아파트 투자를 시작해보자. 이 책은 자본주의 야생에서 여러분을 든든하게 지켜줄 갑옷이 될 것이다! 부동산 왕초보의 좌충우돌 투자기 위기가 있으면 기회가 오듯 부동산이 언젠가 또다시 상승할 것 같다면, 이번 하락장의 기회를 통해 나의 소중한 월급을 부동산으로 지켜내자. 반대로 부동산은 끝이라고 판단된다면, 당신의 월급을 무지성 투자로 잃지 말자. 이 책의 지은이는 사회 초년생 시절, 주식과 코인 등 무지성 투자로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잃어도 봤고, 절치부심하며 부동산을 공부한 끝에 ‘20대 나이에’, ‘부모님 도움 없이’ 아파트를 소유하게 됐다. 부동산 투자 고수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자신과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부동산 왕초보가 투자의 첫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내비게이션으로 안내하듯 차례차례 순차적으로 잘 인도해준다. 부동산 투자를 할 때 필요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방법을 소개하고, 아파트를 살 때 주의해야 할 방법, 아파트를 사고 나서 해야 할 일 등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월세든, 전세든, 매매하든 부동산은 우리 주변에서 숨 쉬듯 함께 한다. 부동산은 끝났다고 말하기 전에 인생을 살아가는 동반자로 여기자. 부동산 투자를 잘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 책으로 그 시작을 열어보자.
저자
허군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4.03.29

 

애증의 아파트.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렇게 아파트에 몰려 사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한국에서만큼은 아파트가 단연 최고이다. 흔히 국평이라고 말을 하는 33평형 아파트가 40억을 호가하는 지역도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가? 한국에서는 사실 아파트만큼 좋은 것이 없는데,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가 많이 있는데 한 지역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 있고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기 좋아하고 나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은 수준의 사람을 알고 싶어 한다(너무 차이가 나면 자괴감이 든다고 하니 좀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국민의 약 50%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하니 그 얼마나 선호도가 높은 건축물인가?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왔을 때 가격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한다.

특히 서울에서 자라온 사람들은 대체 서울에 있는 아파트들의 가격을 누가 내고 살 수 있는지 의아해 한다. 한편으로는 돈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가 싶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부모님들은 절대 가르쳐 주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돈의 사용법과 대출이라는 점이다. 현실적으로 부모의 도움 없이 순수하게 아파트를 매수하기는 힘들다. 또한 대출의 도움이 없이 매수하는 것도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부모의 도움이 가능하다면 부모의 도움을 받으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역세권이 좋고 브랜드가 좋은 아파트가 좋은 것은 나도 안다.

요즘에는 자신들의 좋은 제품을 '반포자이, 아크로리버파크' 이런 식으로 부른다고 한다. 서울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의 아파트이며 역세권, 한강뷰 등등을 모두 갖춘 곳이다. 당연히 이런 곳은 사회 초년생부터 건드리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그냥 빌라나 이런 곳을 선택해야 하는가? 빌라의 경우 실제 우리 부모님이 사시는 곳이지만 항상 불안한 요소는 경매로 넘어가거나, 자가인 경우 대출의 어려움,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매도하기가 참 어렵다. 현금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혹자는 지분투자나 썩빌(썩은 빌라) 투자 등으로 높은 수익을 얻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런 돈조차도 차라리 내가 사는 집에 투자하는 것이 더 속 편하고 나은 선택일 수 있다.

 

차선책을 생각해 봐야 한다.

내가 원하는 시기에 내가 원하는 위치에 내가 원하는 아파트 층이 딱하고 나오면 좋으련만 아무리 넓은 아파트라도 딱 맞게 나오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임장이라는 것을 다녀와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눈 앞에서 덥석 평생가도 벌기 힘든 돈을 계약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그것은 어쩌면 최악의 선택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임장 방법대로 하나씩 소거를 해 나가면 내가 선택해야 하는 곳과 선택하지 말아야 할 곳을 확연하게 구분 지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부동산의 기싸움에 눌려서 원하지도 않는 가격에 원하지 않는 매물을 매수하게 된다면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항상 3~4개의 차선책을 가지고 아파트에 투자 혹은 매수를 선택해야 한다.

 

매수가 끝이 아니다.

투자라는 측면에서는 어쩌면 스스로 살아가고자 할 때는 불편한 것은 그냥 감수하고 살 수 있다. 하지만 전월세를 준다고 가정을 한다면 생각이 달라진다. 전월세입자가 불편한 것을 그대로 가만두지 않는다. 이미 전월세입자가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수리를 하게 되면 금액도 금액이거니와 굉장히 불편한 관계가 될 수 있다. 그전에 미리 보는 눈과 더불어 가장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수리에 대해서도 익히 알아야 한다(적어도 투자라고 생각을 했다면 필수 불가결한 내용이다) 더불어서 하나가 끝이 아니라 다주택자가 되어 '임대업자'가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준비도 해야 한다. 직장인에게 어쩌면 가장 효율적인(?) 투잡 중 하나는 바로 임대업이기 때문이다. 지금 책을 읽으면서 한 번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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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8. 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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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세력 탓?

최근 2차전 지도 초전도체도 무엇인가 세력이 타고 들어와서 엄청난 상승을 한 다음 급격하게 떨어졌다. 나 같은 사람들은 이러한 주식 상황을 보면서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

 

 "세력이 들어와서 이렇게 올라갔어. 그런데 난 무서워서 들어가지 못했고 꼭 마지막에 올라타는 기분이라 들어가기조차 무섭다. 내가 들어간 그 시점이 마지막이면 난 망하는 거잖아?"

 

물론 사실이면서도 다 핑계이다. 주변에 혜택을 본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혜택을 본 사람보다는 피해를 본 사람이 더 크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내가 해서는 안될 것 같고 그래서 애써 무시해 본다.

 

그런데 이게 맞는 것인가?

물론 혹자는 안정적인 주식만 사서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오른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고 장기 투자를 통해서 절대 손해보지 않고 팔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시간이 그렇게 무한한가? 그리고 내가 산 주식이 과연 얼마나 좋고 안정적인지는 누가 판단을 해 줄 수 있을까? 가끔은 이러한 테마에 걸쳐있는 주식을 통해서 단기 이익을 벌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런 의문이 든다(아마 처음의 내용을 추천한 사람들은 절대 테마 주식을 하지 말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그저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기에는 세상의 변화에 무심한 거이라고 생각이 된다. 테마라고 하지만 다 이유가 있으니 말이다.

 

물론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은 분명 저자의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지표들이 많이 있다. 사실 내가 모든 것을 다 한 번에 볼 수는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솔깃한 내용은 거래량을 바탕으로 대비를 하는 것인데 순수하게 그것만 가지고 증권사의 API를 통해 뭔가 만들어 볼 생각까지 해 보았다(물론 내가 능력이 되지 않아서 그렇게 쉽게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렇게 지표를 보면서 주식을 한다면 기계적으로 하고 손절도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된다. 차라리 하루에 한 종목만 사고판다라는 원칙을 두고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만큼 신중을 기해서 찾아보고 진행을 할 테니 말이다.

 

어떻게 예술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이라고 했다. 무엇이든 결국 손해를 보지 않고 이득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는 주변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있을 정도로 '공식 도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가 하는 행위 자체가 사실 '도박적인 요소'가 많이 있지만 그 와중에서도 공식화하여서 절제를 할 수 있는 사람만이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가 모두 워런버핏과 같은 여유롭고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손해 보는 것이 그리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그런 사람이 아니기에 자신만의 원칙이 필요하다. 예술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어떤 시점에 팔아야 할지 꼭 학습이 필요하다.

 

오랜만에 '세력을 따라가라'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물론 서점에는 지금도 그러한 책이 많이 있다. 각종 차트를 보면서 이런 차트대로 하면 벌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사람들이 다 부자였다면 아마도 나한테 그런 것을 가르쳐주지도 않았겠지? 이 책은 그렇게 특정 테마를 이야기하거나 이러한 차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라와 같은 내용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100개의 법칙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들을 몇 개 골라서 활용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그런 신나는 상승주에 한 번 같이 타보고 싶은데, 이 책이 도와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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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5. 1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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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거래 본능이 있다?

네이버 카페 중에 가장 많은 사용자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 단연코 중고 나라이다. 아마 한국에서 시간당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사이트가 아닌가 싶은데 그런 곳을 견제해서 당근 마켓이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것들은 지금은 플랫폼이라고 일컫는데 결국은 거래소와 같은 의미를 하고 있다.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거래 본능이 있다. 아무리 거래를 하기 귀찮아도 일단 거래가 시작되면 웬만하면 손해를 보고 싶어 하지 않고 그 거래가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성사되기를 기원한다. 그래서 그런지 자신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과 자신이 필요한 것을 교환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래를 하고 있고 그것이 원활하게 되기 위해서 중간 매개체를 만들어 놓았다. 그것은 다들 익히 알다시피 돈이다.

 

안타깝게도 동양보다는 서양이 더 많이 발달했다.

왕권주의에서 의회주의로 변화가 되면서 '무조건 누군가 다 가져야 한다'라는 절대 법률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서 거래를 할 수 있는 품목이 늘어났고 가격을 측정할 수 있는 케이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물론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와 같이 사람들의 광기 어린 거래로 인해서 가격이 왜곡되는 경우도 종종 나타나기도 했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하게 되면서 점차 시장의 자정작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부동산 투기 문제라고 하여 시장 자체를 흔들고 있는 것을 보면 애초에 이런 책이나 경제학 책 자체를 전혀 읽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인데 왜 거래소가 생겼고 거기서 말하는 투기라는 것이 왜 있는지도 한 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은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노력한다.

육체 노동은 신성하고 자본 이득은 부정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최근 신입사원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면 그런 바보가 아직도 있냐고 말을 하겠지만 한동안 그런 분위기도 있긴 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어찌 되었건 간에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왜 그러냐고? 그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우리가 회사의 주식을 사는 이유는 회사가 무럭무럭 자라서 더 큰 회사가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고 주가 상승이던 배당이든 간에 나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사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거래소라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욕망을 가장 잘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각 유럽의 중개인들은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한다.

아, 정확히는 동일한 역할인데 범위가 다소 다르다는 의미이다. 심지어 프랑스의 중개인은 인원수가 정해져 있어서 자식에게 대물림까지 가능한 꿀직업 중 하나라 고하는데 그에 비해서 영국이나 독일은 전혀 다른 아무나 할 수 있는 포지션이라고 한다(정확히는 지식이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을 선택하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불과 몇십 년 전까지는 거래의 대부분을 담당하였다. 과거 우리의 할어버지 때에는 인터넷이 아닌 전화로 주식을 사고팔았으니 그들이 주식시장 거래소의 터줏대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권한이 줄어든 듯하다. 

 

투기가 반드시 나쁜 것이 아니다.

거래소가 생성된 이유는 투자든 투기든(사실 그것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 내로남불?) 거래가 원할하게 이루어지게 하기 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곳에서 한쪽으로 돈이 몰리는 것은 분명 그쪽이 매력적인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한국이든 미국이든 간에 어디든 뭔가의 음모라고 하여 세력을 지칭한다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아, 없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분명 있다. 그런데 그것은 잡아서 형사고발을 하여 벌을 주면 되는 문제이고 애초에 투기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인간의 욕망을 위해 거래소를 만들어 뒀는데(물론 다른 사람은 물물교환의 편의성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사실 거래를 하기 더 쉬운 것은 거래소가 맞다) 차라리 정보를 더 공개해서 해결하는 방법이 어떨까 생각도 해 본다. 이 책은 다소 딱딱하고 어렵게 설명이 되어 있는 느낌이지만(전형적인 독일!!!) 거래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지를 생각해 볼만한 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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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6. 2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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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1번째 대책이다.

이렇게 많은 대책이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가격이 계속 올라가서이다. 그런데 왜 국가에서는 가격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서 이렇게 경계를 할까? 근본적인 이유는 '의식주'와 관련된 부분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이 커지면 정부로서는 지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호황기일 때는 이러한 부분이 다소 등한시될 수 있었지만 그런 시기가 지나자 그간 경제 발전으로 많은 혜택을 본 중국이나 일본의 정치인들이 위치가 흔들거리는 것을 알 수 있다(물론 중국은 일당체제이니 흔들리던 말던 상관은 없다) 특히 그중에서 어느 나라나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지 바로 宙의 경우에는 가격의 상승이나 하락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항상 관심으로 쳐다볼 수밖에 없다. 사실 예전 20대까지만 해도 그냥 나하나 누울 집만 있으면 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나니 좀 더 환경이 좋은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관심사가 되곤 했다.

 

위에서도 적었듯 21번째 대책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면 정말 정책 담당자가 문제가 있던지 해서 해고라도 시켜야 할 판이다. 아직까지 해고시키지 않고 있는 것을 본다면 대통령조차 어차피 누가 해도 망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실제로 이번 정책도 나오자마자 보완이 필요한 상태이다. 세금 때문에 있는 세법 관련 세무사들도 이해가 안 갈 정도이니 나같은 평민은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해서든 집값을 잡아보고자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이렇게 생각을 한다. 이미 서울 시내에 모든 것을 강남 중심으로 만들어 놓고 사람들 보고 강남 말고 다른 곳에 살라고 하니 웃긴 점도 있고 정책 상 아무리 읽어봐도 수요와 공급 상으로 공급이 더 필요한데(수도권) 공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일을 억제만 하고 있다. 시장을 이길 수 없다는 논리는 바로 이런 곳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이미 2016년부터 서서히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는데 서울 시내에서 이 시점에 집을 구한 사람은 거의 더블에 가까운 성과를 보이곤 했다. 2010~2013년에 침체가 되어있었으나 이후 경기 상향과 더불어 사람들의 새집에 대한 열망이 가득해진 상태였는데 공급이 부족한 상태가 되었던 것이다. 통계만 볼 줄 알았어도 이미 상승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대책이 나오면서 공급에 대한 대책은 정말 형편없고 수요 억제라는 부분만 계속 건들고 있다는 사실을 보았다면 투자를 할 때는 이때라고 생각하고 투자를 했어야 하는 것이 맞았다. 어쩌면 이 책과 같이 폭등장을 맞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많이 길지는 않더라도 말이다.

 

이 책은 어쩌면 굉장히 솔직한 책이다. 책 제목과는 다르게 지금은 폭등장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폭등장을 파악할 수 있는 여러가지 심리와 타이밍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어쩌면 그간의 다른 부동산 책들과는 조금은 다른 '인간의 심리에 의해서 올라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예를 들면, 부동산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굉장히 강한 품목이라서 하나의 가격이 크게 올라가면 다른 것도 같이(동일한 품목의 경우) 올라가게 되기 마련이다. 보통 전세라는 국내에만 있는 제도 때문에 가격이 상승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매매가가 3억이고 전세가가 2.7억 인 경우 전세가가 조금만 더 올라버려도 매매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인간은 손해를 절대 보지 않으려는 편향이 있고 그로 인해서 잃는 것에 대한 좌절이 굉장히 큰 동물이기 때문이다. 전세가 3억이 되면 매매가는 3.5억으로 쉽게 올라간다. 그리고 그것이 팔리면 바로 그것이 실제 가격으로 자리매김한다. 그런데 이런 것이 생각보다 빠르게 발생을 하면 폭등이라는 단어가 맞아 들어가기 마련이다. 최근 몇 년간 보여주는 전형적인 형태가 아닐까?

 

몇 년간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느낀 것은 어쩌면 간단하다.

서울 내 아파트의 경우 이제는 10년 이내의 아파트는 소위 '블루칩' 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다. 정책적인 영향이지만 내놓은 지 2시간 만에 판매가 되는 잠실 아파트의 모습을 본다면 우리는 이런 부분을 심각하게 인정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렇게 계속 상승폭이 커지면 집의 위치나 크기로 계속 상향해 왔던 우리 3040세대들의 모습을 2030 세대에게서는 볼 수 없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너무나 큰 괴리감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 생각을 해 보면 빌라도 오피스텔도 많이 있는데 사람들이 항상 바라는 것이 아파트인 것은 조금 아이러니하다. 중간 과정 없이 바로 중위 소득 이상의 위치에서 살고 싶어 하는 그 욕망이 어쩌면 가격 상승을 더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지 떨어질지는 사실 아무도 모른다. 단지 예측만 할 뿐. 하지만 많은 경험을 가지고 예측이 맞는다면 충분히 해볼 만한 투자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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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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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투자로 인해 손해를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꼭 읽어보세요!

처음 시작을 조금 거창하게 했던 것 같은데, 제목도 매우 공격적이고 무자비한 사람을 의미하는 '핏불'
내용은 마치 소설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이 됩니다. 처음에 증권분석사부터 시작을 해서 10만 달러를 모아
나와서 선물 옵션 투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기까지의 여정을요.

140.85가 어떻고 140 1/2....... 복잡한 용어가 없지 않아 나오긴 합니다만 그것은 접어두시고
중간중간에 굵은 글씨로 나와 있는 내용에 대해서 심도있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투자(혹은 투기)를 할 때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인드가 있습니다.
'나는 다르다, 나는 딴다'

이러한 마인드는 나중에 되어서는 잃어버린 것을 한 번에 찾기 위해서 많은 것을 쏟아 붇고는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무조건 투자하기에는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원칙이 없는 것은 둘째 문제이고 투자에 대해서 너무 긴박하게(돈이 걸려있으니 당연한가요?)
그리고 즐기지를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급박한 상황을 즐기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만은 저자는 '트레이더' 입니다.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급박한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스스로 판단하고 느끼고
그리고 후퇴하는 것에 대해서 파악을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리 밑에서 깡통이나 쳐다보고 있어야지요.

읽으면서 느낀 것은 정말 '긴박하게' 서술했다는 것입니다. 마치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 상황이 머리 속에
담겨있을 정도로 긴박하게 느껴지며, 이는 독자로 하여금 '나도 이런 세계에 발 담궈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저는.......... 자신이 없어요,.ㅠ.ㅠ)

마지막으로 정말정말 필요한 것은 배우자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 그리고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투자에만 매달려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배우자의 이해를 받기란 정말 힘들겠지만, 동종업종 종사자나
혹은 스스로의 자주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 배우자라면 응원에 힘입어 정말 열심히 노력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멋집니다. 오드리양..ㅋㅋ) 트레이더가 꿈이시라면 한 번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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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