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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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도발적인 제목.

하지만 다 그런 이유가 있다. 저자의 '고통'을 심층 보도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남편이 좋아서 신혼여행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갔는데 이렇게 힘들 줄 알았을까? 하지만 인생은 이렇게 바뀌는 것인가 보다. 그들이 대기업에서 월급을 받으면서 살다가 꿈을 찾아 떠나지 못했다면 이런 생활은 없었을 것이다. 과연 이런 생활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가 되었을까? 단순히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서 감동받았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그 하기 싫었던 봉사활동 속에서 어떤 것을 얻었는지, 그리고 이렇게 1년을 다녀와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지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을까? 누군가 아름다운 꿈을 꾸지만 그 꿈을 진행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고민을 갖고 이 책을 펴기 시작했다.

그래, 처음에는 뭔가 이상적이다. 신혼여행을 세계일주라고 말하다니 어느 여자든 빠져들 것 같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와서 그 돈을 대체 어디서 마련을 하는가에 대해서 물어보니 퇴직하고 퇴직금을 활용해서 가겠다고 한다. 여기서 사실 사랑이 없다면 절대 실행하지 못할 것 같다. 당장 남자인 내가 봐도 너무나 무모한 짓 같은데 이렇게 돈을 벌지 않고 그저 쓰기만 하는 생활을 1년이나 한다고 한다. 참고로 해외 봉사의 경우 무료로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돈을 내고 가서 해야 하는 것이다. 여행으로 쓰면 즐겁기라도 하지 과연 얼마나 힘들지 알 수 없는 부분이다(물론 당연히 힘들고 또 힘들다) 그래도 이 '두잇 부부'는 실행했다. 이름과 같이 바로 실행을 하는 부부인데 이 부부가 얼마나 천생연분인지 이 책 곳곳에서 드러난다.

 

아프리카에서의 봉사활동은 솔직히 지옥같은 곳이었다.

책 말미에 나오지만 항상 늦게 일어나고 음식은 할 줄 모르며 항상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심지어 봉사활동을 다녀와도 동일했다고 한다) 그녀에게는 이런 곳이 당연히 지옥 같은 곳일 것이다. 아무리 사랑하고 아무리 봉사활동이 의미가 있어도 쉽게 할 수 없었을 텐데 그녀만의 끼를 활용하여 너무나 즐겁게(?) 그곳 생활을 즐겼다. 사진 곳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단 하나도 찌푸린 흔적이 없는 것을 본다면 그녀의 쾌활함과 쿨한 성격은 정말 본받을만한 것 같다. 하지만 중간에 가출을 감행할 만큼 힘든 시간도 많았고 반대로 비자의 끝까지 여행이 아닌 봉사활동을 택할 정도로 바뀐 세계관(?)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녀는 점점 성숙해져 간다.

 

남편은 엄청난 기획자이다.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하지 않도록 중간중간 '초저가 해외여행'을 넣어두었다. 몰디브도 가고 유럽여행도 가면서 무조건 봉사활동만 하면 오게 되는 매너리즘이나 지치는 부분에 대해서 해결하려고 했다. 이렇게 '체계적인' 여행을 처음 보기도 했고 거기다가 많은 면에서 대화가 성숙해 보인다는 모습이 느껴진다. 그리고 아내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잠재우지 않고 더 넓혀줄 수 있도록 인도의 발리우드 진출을 모색해 본다던가 사회자를 맡게 해 보는 등 그녀의 끼를 충분히 발산시켜 주었다. 이 얼마나 현명한 남편의 모습이란 말인가? 서로가 숨긴 모습 자체를 볼 필요가 없으니 오히려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의미라고 할까?

 

내가 저 나이로 돌아가면 신혼여행을 저렇게 갈 수 있을까?

솔직히 봉사활동 자체에 관심이 없는 나에게는 무리일 것 같다. 하지만 회사를 포기하고 다른 것을 하라고 하면 진짜 한 번쯤 미쳤다는 생각으로 해 보고 싶다. 신혼여행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것을 보면 분명 정말 최고의 시기에 다녀온 것은 맞는 거 같은데 이런 아름다운 추억 하나라도 남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정신없이 달려만 가야 하는 세상에서 이렇게 잠시 멈췄지만 그래도 매스컴도 타고 유튜브도 할 수 있는 이런 모습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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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8. 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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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찾아 삼만리?

바로 이 책의 저자와 같이 뉴스 맨과 같은 사람들의 숙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특종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 아버지가 36년간 방송에서 일을 하셨기 때문에 방송일이 사실은 빛 좋은 개살구라는 것도 알고 있다. 정말 뛰어난 엘리트들이 방송이라는 매력에 빠져들면서 안으로 들어오지만 실제로 연봉이 엄청나게 높은 것은 아니고(KBS가 엄청 높다고 말을 하는데 근속연수가 높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지 실제로 연봉 상승률은 그리 높지 않다. 매번 적자만 나고 있으니 말이다) 하려는 사람은 너무나 많아서 나 아니고도 넘쳐나며(사람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누구나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난이도는 정말 최상에 있을 정도로 어려운 것이 바로 방송일이라는 것이다. 특히 책에서 나오는 사회부 기자의 경우 나라를 뒤흔들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런 특종을 잡기 위해서 포기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저자는 잔뼈가 굵은 기자이다.

보통 기레기라고 하여 정말 쓸모 없는 기사들만 양산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적어도 저자는 그런 기레기는 아닌 듯하다. 특히 기자들의 경우 '타협'이라는 것을 하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정말 쓰레기가 되어 버리는데 여러 상황에서 타협을 하고 싶은 상황이 너무나도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성추문 관련하여 과거 법무차관인 김학의 사건의 경우 아직까지도 왜 무죄라는 판결이 나왔는가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오고 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예 수면 위로 올라오지도 않았을 법한 뉴스가 누구나 아는 상황(적어도 그 사람은 고개를 들지 못할 것이다....?)이 된 것 자체도 기자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분명 기사화되기 전에 많은 압박을 받았을 텐데 그런 스트레스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지 참 궁금하기도 하다.

 

익산 장점마을의 폐수 관련 문제는 사건의 의미를 정확히 바라보라는 점에서 중요한 내용이다.

여러 이슈들이 많이 있지만 익히 알려져 있는 최순실 사건이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압류와 같은 것들이 아니라 실제 당연히 검게 흘러나오는 폐수가 마을을 망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실제로 검증을 했더니 기준치 이하로 검출이 된 상황이 되어 방송 제작 자체가 무산될 뻔한 상황도 있었다는 점이 흥미를 끌었다. 사건의 경우 너무 눈에 보이는 것만 믿다가 보면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있을텐데 어쩌면 이 상황이 딱 그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결국 과거의 배기가 어땠는지 (사람들이 폐암이라고 하는데 물 때문에 폐암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연관관계가 부족했다) 다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의 노련함이 붕괴될 위험을 막아주었다고 할까?

 

드루킹 사건의 경우 이미 발생한 지 3년이 지났다.

하지만 결론이 이제야 날 정도로 정치적으로도 많은 흑백논리 등이 오고 갔는데 사실 이런 시사프로그램에서는 정치적인 색채가 분명 있는 방송사(TV조선)임에도 오직 팩트로만 이야기를 해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보고 싶다. 결국 처음에는 모른다로 일관을 하다가 어느 시점이 되니 알고 있긴 하다. 보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하다가 보긴 했으나 허가하지 않았다와 같이 말장난에 가까운 김경수의 말을 들으면서 누가 이런 사람을 지사로 만들었는가가 매우 의심스러웠다. 그만큼 여론을 움직이는 것이 점차 TV가 아닌 인터넷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변경점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하지만 역시 착실한 조사 끝에 결과가 밝혀졌고 징역 2년이 구형되었다. 과연 김경수는 감옥에서도 억울하다고 말하고 싶을까?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방송들이 특종을 향해 뛰어다니고 있다.

최근 여당에서 말하는 언론법의 경우 과연 이런 특종들이 나옴으로 인해서 자신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억지로 만든 법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특히 한국의 경우 권력이 너무 한 점으로 집중이 되어 있어 이러한 폐해가 앞으로도 계속 나오긴 할 텐데 그럴 때마다 그런 것을 찾아준 것이 바로 언론의 역할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비리가 없어지지 않는 한 이러한 특종도 계속될 것이고 어느 정도 사이드 이팩트가 있다고 하더라도 분명 언론의 제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앞으로 또 어떤 특종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잘못된 것을 알려줄 수 있는 그런 모습의 언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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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 1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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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그들은 어떤 사람인가??

사실 방송에 대한 환상이라고 할까? 그런 것이 나에게는 없다. 아버지가 방송국에서만 36년을 일하면서 간간히 연예인을 보기 위해 갔던 것이 있는데 시간이 엇갈려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태어나서 한 번도 집안에서는 하지 않던 욕을 거기서는 하고 계신 것을 보았고 그렇게 잘생기고 이쁜 연예인들이 담배 뻑뻑 피워대며 욕을 산떠미처럼 하는 것을 보면서(당연히 뭔가 수가 틀려서 혹은 기다림이 지겨워서 그런 것이겠지만) 환상이 다 깨졌다. 너무 예뻐 보였던 연예인에게 사인을 받는데 짙은 향수 냄새와 담배냄새가 같이 섞여 있는 것을 보면서 아 쟤네도 다 사람이구나 그냥 얼굴만 저렇게 생긴 거구 나라는 '인간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근데 그런 사람과 맨날 같이 호흡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중 하나가 방송작가이다.

 

차라리 연예인은 돈이나 많이 벌지, 작가들은 그건 아닌듯 하다.

물론 이 책의 저자는 연봉이 거의 억대에 이르는(사실 연봉이라기보다는 이것저것 수당 다 합쳐서 원천징수가 그 정도 일 것이라 생각은 되지만...) 사람이지만 대부분의 방송작가들은 이렇게 커 나가기 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고 거기다가 책과 마찬가지고 매번 밤샘 작업을 반복해서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 다른 직종과는 다르게 시간이 굉장히 가변적이고(이건 아버지 근무 시간을 봐도 알았다. 매일매일 근무가 바뀌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근데 내가 들어간 회사는 교대근무를 한다는 사실은 안 비밀..ㅠ) 체력적으로나 건강 상으로나 문제가 많은 경우가 왕왕 있었다. 이렇게 10년 이상 버틴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이니 진짜 버티기만 해도 몸값이 올라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일까? 실력도 있어야겠지만 그만큼 체력 관리도 중요한 듯싶다.

 

남녀 차별도 심하다.

예전에 아버지에게도 여쭤본 적이 있는데 어떤 연예인이 이쁘냐고 물어봤을 때 대부분 못생겼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유가 뭔가 했더니 너무 예쁜 애들 천지라서 그냥 다 비슷해 보인다는 답변이었는데 이곳 사람들이 얼마나 눈이 높을지 알게 되는 답변이었다. 아직까지는 남성 위주의 제작 현장이기 때문에 성희롱적인 발언이 굉장히 자연스럽기도 하고 괜시레 여자들은 이뻐야 한다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박혀있어서 심지어 얼굴이 나오지도 않은 방송작가들 조차 이뻐야 한다는 희한한 차별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많이 싸우는데 얼굴을 보면 그래도 마음이 풀어진다고 하나? 희한하다. 물론 얼굴이 전혀 영향이 없지는 않겠다만 그게 실력을 가르는 요소는 아닐 텐데 왜 그런 편견이 생기는 것일까?

 

권리를 얻기 위해서는?

연차가 올라가면서 다른 방송작가를 위해 권리를 대변하는 경우에 이르렀다. 그래서 저자는 시도했고 성공사례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크게 바뀐 것은 없는듯하다. 당장의 불합리 몇 개 정도는 해결할 수 있지만 위와 같은 성희롱 문제와 더불어 방송작가들의 불안정한 고용형태 등에 대해서는 아직 갈 길이 먼 듯 하다. 물론 회사 입장에서는 현 상황이 굉장히 좋은 방식의 고용형태라고 하겠지만... 여러 입장에서 봤을 때도 굉장히 불안한 고용형태인 것은 사실이다. 투쟁, 단결도 답이겠지만 과연 언제쯤 바뀔 수 있을까? 책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권리를 얻기 위한 그녀들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이다.

 

요즘 이런 에세이를 많이 읽어본다.

나름의 경험과 생각, 일상 등이 이제는 책으로 보일 만큼 성숙한 세상이 되었을까?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 말고 이렇게 주변에서 있을 법한 일들이 에세이로 나오는 것은 참 바람직한 일인 것 같다. 나도 회사에서 이 정도의 곤란함이나 슬픔이 있는데 글을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괜한 욕심?) 오늘도 분명 또 치열하게 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그녀들을 위해서 힘내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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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0. 7.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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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상을 삼키다>

개인적으로 매일경제신문사에서 나온 책들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이유는 제가 매일경제를 구독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무조건 어떻게 해야된다는 내용보다는 현상이 어떻고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 자유로운 생각을 넓혀주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어떻게 되야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한 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신논현역에 있는 교보문고를 갈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이 책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도 있었지만 책이 한정되어 있는지라 늘 남과 경쟁을 해서 빌려야 하기 때문에 귀찮기도
하고 때마침 회사에서 얻은 만 원짜리 상품권도 있어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격도 요즘 책들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고(요즘은 15000원 이하가 없어요.ㅠ) 제목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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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크게 스마트폰, 방송, 인터넷으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열풍은
모바일 생태계를 완전히 바꾸는 역할을 했는데 그덕에 통신사의 3G요금제 가격히 급격히 내려가고
요즘에는 SKT에서 아예 55000원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인터넷을 무료로 하는 가히 충격적인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폰 덕분이라고 하기에는 한국인 입장으로서는 조금 씁슬합니다. 먼저 선점
할 수 있는 자리를 놓친 것 같아서요^^;;;


방송은 현재 매일경제신문은 물론 모든 방송사의 상황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공영방송이라는
명문하에 TV를 잘 보지 않는 저로써는 KBS에 매달 2500원씩 방송수신료를 내는 것 조차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30년째 동일한 금액에 묶여 있어서 기업들의 광고가 아니면
방송 자체가 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많이 있는데 수신료를 적당히 인상시키고 공영방송 이외에 다른
민영 방송의 경우 수신료를 자율화하여 경쟁을 시킬 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혹은 통신 3사와 결합을 하여 통신사에 특화된 방송사도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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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뭥미?ㅡ.ㅡ;>

인터넷의 경우 결국은 스마트폰 방송을 모두 아우르는 내용이 되겠으나 미국의 Google의 모습이 정말
무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경쟁자의 모습이 아니라 Nike의 경쟁자가 Google이 될 수도
있고 MS의 경쟁자가 Sony가 될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점차 스마트폰 방송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벤처로 시작한 회사도 결국 규모의 경제를 원하게 되고 그만큼 거대해
지면 장기간 '제국'을 이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걱정, 걱정이라고 해도 MS의 30년 아성이 점점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또 다른 틈새시장을 장악하는 벤쳐기업에서 다시 시장에 변화를 오게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책을 읽으면서 모바일이 생활에 거대한 태풍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10년 전에도 e-book 시장에 의해서 현재 존재하는 책이 모두 없어진다는 예언이 있었고 인터넷 때문에
신문과 방송사가 공멸한다는 진단도 있었습니다.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고 모바일 생태계 속에서 이미
점유를 하고 있던 회사들이 더 발전하거나 조금 퇴보하는 형식으로 생태계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도 그 속에서 많은 변화를 갖겠지요. 그 변화에 뒤쳐지지 않도록 좀 더 창조적인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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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