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0.12.09 광고의 8원칙 4
  2. 2020.03.09 Eduplay 실전대본
  3. 2016.11.23 400억 빚? 이렇게 돌파했다.
2020. 12. 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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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는 사실 광고 속에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 스마트폰만 켜도 수많은 광고들이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 있고 사실 이런 것으로 돈을 버는 회사도 존재한다(유튜브 등을 보면 광고를 없애면 돈을 내야 하는 희한한...) 그만큼 광고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돈을 벌고 있는데 그것이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눈에 확 띄거나 해서 매출로 이어지게 하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당장 나조차도 광고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광고로 인해서 뭔가 매출을 일으키는 것은 하나의 예술이라고 보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저자는 이렇게 '광고의 8원칙'을 제시하였다.

 

1. 그것을 바라보게 하라!

2. 그것에 다가오게 하라!

3. 그것을 생각하게 하라!

4. 그것이 필요하게 하라!

5. 그것을 소망하게 하라!

6. 그것을 구매하게 하라!

7. 그것에 만족하게 하라!

8. 그것을 전파하게 하라!

 

읽어보면 상당히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지만 이렇게 원칙을 세우면 굉장한 이득이 있다. 저 내용에 어긋나지 않는 내용으로 광고를 만들게 되면 굉장히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결국은 '사람의 욕망'을 건드리는 방법을 원칙으로 쪼개서 설명을 하게 한 것이다. 광고 시장에서 그저 매출에만 목숨을 거는 회사가 아닌 '원칙을 지켜서' 하는 몇 안되는 회사의 대표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대기업들만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대기업은 오히려 광고를 할 필요가 없다. 소위 '폭탄투하' 하듯 금액을 때려 부어서 광고를 하는 세상은 이제는 아니다. 실제로도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인 스타벅스는 아예 광고 자체를 하지 않아도 사람이 항상 알아서 찾아오는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며 애플의 경우 스스로가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국의 통신사들을 통해서 광고를 하게 만드는 기이한 방식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사실 광고 부분이 더 필요한 것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 특히 소기업이 더 필요하다. 일단 뭔지 알아야 사던지 할 것 아닌가? 솔직한 심정으로 광고라는 측면에서 가장 훌륭한 마케팅 방법 중 하나는 '보이스 피싱' 같은 것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상대방을 알고 어떤 것이 약점인지 알고 어떻게 하면 타격(?)이 될 지도 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제로 병원, 공기업, 학교 등은 이제 실질적으로 광고를 해야하는 시기가 왔다.

과거에는 그리 필요가 없었을지 모르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야한다고 하면 '어떻게 제대로 광고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 뒤에 나와 있다. 광고 회사가 자회사로 있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 대행사에 맡기든 실행사에 맡기든 간에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는지가 나와 있다. 만약 내가 회사에 중역이라고 하면 한편으로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할 것 같다. 사실... 이 분께 맡기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우리는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만큼 광고인들은 그 광고들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업계가 연봉이 높지 않고 생명력도 길지 않으며 계속적으로 사람이 물갈이가 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그런 시장에서 이렇게 원칙을 가지고 롱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분이며 책을 덮을 때까지 광고업계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해 준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원칙적인데 재미있다. 그게 나의 총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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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3. 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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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현재 업무가 교육이기 때문에 초반에 가장 어려운 것은 아이스 브레이킹이라고 한다면 그 이후에 가장 어려운 것은 '집중'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기술 교육이기 때문에 뭘 해도 졸려운 부분이 있고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온 사람들이 아니라 강제적으로 입과 되어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어려움이 많이 있다. 그래서 초기 교수법을 공부할 때 많은 것을 '주위 집중법'에 대해서 공부를 하였고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 2~3개 있지만 그것도 계속 사용을 하다 보니 새로운 사람이 오더라도 밑천이 금방 드러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한 책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너무 원론적인 이야기던가 아니면 너무 올드한 내용이라고나 할까? 요즘에는 교육 등이 너무나 많아서 어디든 비슷한 형태의 주위 집중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어쩌면 그런 나에게 가장 적절한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책의 순서는 이렇다.

배경지식 - Eduplay 방법 및 실행 - 마무리멘트 - Case Study 방식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즐겁게 읽었던 부분은 배경지식인데 이렇게 활동을 함에 있어서 어떤 이유에서 이것을 하게 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나 역시 기술교육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접목시켜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 책에 나와 있는 스물한 가지의 방법은 어쩌면 굉장히 '공용적인' 방식으로 언제든 끼워 넣어 활용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한 번도 지루해 본 적이 없었고 그다음 배경지식을 읽기 위해 책을 넘기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내용 중에 '뷰포인트' 라는 Play가 있다.

인터넷 시대에는 뭔가 시도 임팩트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상욱 님의 단편시인데 뭔가 아리송하면서 답을 들으면 '아 맞다 그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런 방식으로 활동을 하는 것인데,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심지어 딱 2명만 있을 때도 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방식의 활동이라고 생각이 된다. 거기다가 클로징 멘트 부분은 최근 상사와 부하직원 간에 가장 안된다는 것 중 하나라고 하는 '서로 바라보는 시선이 틀려 문제가 되는 경우'를 잘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서도 비슷한 것이 있는데 효과는 굉장히 좋은 편이다.

 

앞으로 교육을 받을 사람들은 아마도 조금 더 자극적이고 신선해야 집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사실 어떤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에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강사와 얼굴을 마주보고 있다고 해서 굳이 집중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책이기 때문에 흠잡을 곳 없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쓰였고 강사가 직업 혹은 꿈인 사람들은 꼭 한 번 접목시켜 진행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번 코로나가 지나가고 실제 교육을 하게 되는 시점이 오면 하나씩 테스트를 해 보고 싶다. 나는 얼마나 천연덕스럽게 할 수 있을까? 기대되고 그 결과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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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6. 11. 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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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400억 빚이 있다?

당신은 이 빚을 승계하겠습니까?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상속을 당연히 안하는게 맞지요. 어떤 미친 사람이 이 돈을 다 갚으려고 상속을 받을까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유자와 쓰요시라는 남자 말이지요.

 

일단 이 돈을 상속 받았다는 것도 아이러니한데, 결국은 성공했다는 것이 더 아이러니 합니다(하긴 성공을 했으니 이런 책이 나와서 제가 읽고 있겠습니다만...) 앞쪽에 보면 경영자와 임원진의 필독서라고 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 가장 크게 배워야 할 점은 사람이 '변할 줄 안다' 라는 부분입니다. 한국 경영진들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냐라고 꼽자면 정말 '변하지 않는 한결같음'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다보면 내가 생각한 것이 맞지 않을 때도 있고 다른 사람의 의견대로 움직여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정말 끈질기게 똑같은 방법만 고집을 하는데,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실패를 바탕으로 하여 스스로의 잘못을 잘 캐치하여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죽도록 노력만 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바뀌지 않는다는 작금의 경영 현실을 반영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처음에 400억이라는 빚을 보면서 빚을 지금부터 다 갚으려면 8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야 갚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면서 얼마나 어이없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만, 이왕 시작한 거 5년 안에 끝을 보고자 시작을 합니다. 어쩌면 군대에서 날짜를 거꾸로 세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언제가 끝이 보일 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것은 감옥에 갖힌 사람이 언젠가 구출될 수 있다고 하는 것과 같은 의미였습니다. 가능할지 불가능할지를 전혀 모르고 시작했다는 의미이지요. 그런데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제 빚이 거의 끝나간다는 느낌이 들자, 앞만 보고 뛰어왔는데 뒤를 전혀 보지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장 아끼던 부하직원이 사직서를 내면서 경영자의 변치않는 모습에 처음에는 믿음이 갔지만 이제는 그 일만하는 모습에 지쳐서 나간다고 했을 때, 문뜩 한국의 경영자들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더 했습니다. 본인은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했지만 주변에서는 그 때문에 너무나 힘이 들었다는 것을 왜 그제서야 알았을까요? 이후 저자는 분명히 변화되었지만 떠나간 사람이 돌아오진 않았다고 합니다. 어쩌면 한국에서도 항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방식의 업무만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좀 변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여러 정치적 이슈와 더불어 해외 수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많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 업체들이 도산되어 무너지고 그로 인해 많은 실업자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경영자의 Mind를 믿고 따라가는 부하직원을 정말 단 한 번도 본적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시스템으로 운영되다 보니 개개인의 능력 발휘보다는 항상 '평균 유지' 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로 인해 비대해져 점차 동력을 잃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규모의 경제가 이제는 통하지 않는 이 시점에 한국의 경영자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경영 방식이 문제가 있는지 다시 되짚어보고 점점 소규모 조직으로 변화하는 방향을 모색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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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