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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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의 꽃이라고 하면 누굴까? 어떤 특정 직업을 의미한다기 보다는 '부자' 가 그 대상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돈으로서 안되는 것이 거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누구나 부자가 되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그것 때문에 벌어지는 싸움도 사실 무척이나 많다. 각 나라 별로도 자본을 위해 패권 다툼을 할 정도이면 부자라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누구나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부자가 과연 되기는 쉬울까?

 

이 책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설명했다기 보다는 지금 현재 부자인 사람들의 습관이나 생각을 기록해 놓은 부분이 많이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들의 습관과 생활패턴, 방식을 배운다면 분명 우리도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안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그렇게 안하니까 이런 책도, 자기계발 서적도 계속 나오는 것이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너무나 소수이기 떄문에 그렇다고나 할까? 어찌보면 부자들은 남들이 하지 못한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아닐까도 생각을 해 보았다.

 

우연치 않게 된 졸부말고 실제 부자들의 생각을 보자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함에 있어 거리낌이 없다.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사실 자본과 연관될 수 있는 것을 자주 이야기하고 책에서 말하는 소인배들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의 험담을 하는 것 자체를 그리 즐겨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모이면 다른 사람 뒷담화 하는 것을 매우 즐겨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별히 도움이 되는 것도 없을 뿐더러 나중에 오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런 것을 즐겨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하지 않도록 생각을 바꿔야 한다. 나 스스로도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사람들과 만나면 부서장 욕하는(?) 본능이 나도 모르게 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아직 부자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날 이후부터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하기를 하고 있다. 부자가 될 수 있다는데 이것 쯤이야!

 

부모님과 같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굉장히 보수적으로 바뀐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것에 대해 심각할 정도로 과민반응을 보인다는 점이었다. 흔히 배달어플인 배달의 민족과 같은 것을 설치하여 배달을 하려고 해도 굳이 전화로 위치를 가르쳐 줘야 하는 것을 더 선호하시고 새롭게 음료가 나오면 그것에 대한 걱정을 너무나 많이 하시는 것을 보았다. 사실 어려운 것은 없고 그냥 하다보면 늘어나는데 새로운 것이 늘어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함을 느낀다고 할까? 그런데 국내든 해외든 꼭 부자여서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새로운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노년층도 분명 존재한다. 그들은 단지 나이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어서 그럴까? 아니다. 애초에 변화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 항상 변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되었기 때문에 여유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분명 그들이 성공한 비결 중 하나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았던 것이 큰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단순히 몸으로 해서 돈을 버는 것만을 수입원으로 하지 않았다.

능동적으로 내가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은 분명 보람차고 필요한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들이 부자가 될 수가 없다. 흔히 말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방법이 바로 부자가 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여기서도 그것을 언급하고 있다. 내 스스로 몸이 아프거나 힘들어서 쉬더라도 충분히 계속 벌 수 있어야 하고 심지어 일을 전혀 하지 않더라도 계속적인 수입이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그런 것을 노력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진 않은 듯 하다. 그러니 부자의 길이 생각보다 멀고 험한 것이겠지. 하지만 이 부분이 없으면 평생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으며 사실 그 중 하나라도 내 몸에 체득을 하게 되면 굉장히 큰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책을 보자마자 부자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변화 하나하나 부자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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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6.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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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네비게이션은 바로 경부고속도로를 택하라고 하지만 저는 그곳을 지나 청담대교로 가는 것을 좋아 합니다. 흔히 알다시피 강남의 청담동과 대치동 쪽을 지나는 대교인데요, 가다보면 삐까번쩍한 아파트들이 강가를 따라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곤 생각을 하게 되지요.

'아, 나는 언제 저런 곳에 살아보나?'

사실 생각을 하고 네이버부동산 앱을 열어 그곳의 가격을 보고는 그냥 접게 됩니다. 평생 벌어도 벌지 못할 것 같은 금액의 아파트들이 떡하니 있었기 때문이지요. 사실 예전에 그 쪽으로 가게 되었을 때 내부를 보면 저랑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도 꽤나 많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거기 있었을까요? 물론 부모의 덕을 많이 본 사람이 더 많이 있겠지만 다른 연유로 있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부자와 우리는 다를 것이 없는 동일한 사람이지만 분명 어딘가 다른 것이 있기에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받아들이는 것의 차이' 라고 보여집니다. 상대방이 말하든, 다른 이유가 있던 간에 모든 내용을 어느정도는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외계인이 있다던가 하는 내용들도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해한다는 이야기지요. 흔히 이런 일화에서 나오는 미국의 영화배우 짐 캐리의 경우 스스로에게 월급을 주어 자신감을 찾았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성공한 것은 단순히 꿈을 크게 가졌다기 보다는 그 꿈을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갔다는 것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주변만 바라보면서 늦게 가면 뛰어가는 사람을 쫓아갈 수 없다는 의미겠지요.

 

진짜 부자와 아시나요?

단순히 부자인 척만 하는 졸부말고 실제로 부자인 사람과 친분이 있는지요? 사실 이게 엄청난 차이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단순히 부자를 쫓아 뛰어가는 것 보다 실제 Role Model을 따라서 쫓아간다면 그보다 더 좋은 부자되기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자도 미국에 있는 멘토를 따라 해보니 성공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주변에 진짜 부자를 제대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부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 위해 이런 저런 모임에 참석해 보려고 합니다.

 

부자가 하는 것을 한 번 쯤 그대로 해 볼까?

평생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다니다 보면, 정작 돈을 벌더라도 사용할 줄 모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1년에 1회정도는 퍼스트 클래스에서 부자들의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책에는 vip 라운지라던가 하는 곳도 좋은 장소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 이용하기도 하고 시간을 떼우기 위해 서로 간의 대화도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이 때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기도 하니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을까요? 단지 돈이 많이 든다고 회피하지 말고 부자가 하는 것을 한 번 쯤 겪어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그 부류의 생활을 자세히 알 수 있을테니 말이지요.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부자는 한정적으로 밖에 될 수 없습니다. 경쟁 때문도 있겠지만 그대로 실천하기까지 그리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부자가 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책이 투자를 위한 책이 아닌 것처럼, 이 책으로 많은 돈은 벌 수 없겠지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줄 책이라 생각됩니다. 읽어보시고 하나라도 충실히 시행한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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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7. 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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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셨나요? 저는 결혼한지 이제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사실 결혼이라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돈도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중간에 혼수 때문에 헤어지는 커플도 허다하고 상대방에 이끌려 보지 못했던 부분에 있어서 보게 되면 엄청난 실망을 가져오기도 하겠지요. 하지만 그런 일련의 어려운 과정을 거치고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이 결혼 생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합쳐진 만큼 서로의 의견차이 그리고 다툼은 있겠지만 두 명이 따로 생활하는 것보다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생활을 하는 것이 자금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효율적이지요. 그래서 어른들이 '돈을 많이 모으고 싶으면 결혼을 일찍해라' 라는 것도 거짓말이 아닌듯 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소비성향이 강해진 세대로 오히려 결혼 후 돈을 더 많이 쓰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그냥 평생 혼자 사실 것이라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혼자 살 때야 자기 몸 하나만 간수 잘하면 되니 특별히 걱정할 부분이 많이 없겠지만 이왕 결혼을 시작한 것이라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나 하나만 간수하면 되는 시기가 지나기 때문이지요. 특히 성향이 전혀 다른 사람이 결혼을 하게되는 경우 경제권을 가지고도 싸움이 나지만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해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기존의 소비패턴을 전혀 바꾸지 않으려고 하면 이렇게 싸움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부부가 된다는 것은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부분이 존재해야 하는데 겉멋에만 휘둘려 소비패턴의 변화가 전혀 없다고 한다면 둘 다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겠지요.

 

이 책에서 보여주는 3가지 커플의 모습 중 하나는 바로 여러분의 모습입니다. 부모님이 돈이 너무 많아 내가 앞으로 평생 써도 남는다라고 하셔도 이 책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이런 분들은 뭐하러 재무설계를 하겠어요..ㅋㅋ) 돈을 꾸준히 열심히는 벌지만 이것저것 저축하다보면 남는게 없는 커플, 기존의 소비패턴을 벗어나지 못해 모아놓은 돈이 전혀 없는 커플, 그리고 알뜰살뜰하게 돈을 모아 이제는 남부럽지 않게 부를 축적하여 결혼하려는 커플, 이렇게 말이지요(저 같은 경우는 거의 돈 없이 결혼한 케이스 입니다만 요런 케이스는 드물겠지요? 부모님의 지원보다는 은행의 많은 지원 속에 결혼을 했다는..^^;;) 각 커플별로 여러 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듣는 이의 입장에서는 앞의 두 커플은 조금 한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요령을 전혀 모르는 것도 낙관주의 성향만 가지고 있는 것도 앞으로 부의 축적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결혼을 하게되어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자기 자신의 소비 습관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3개월간은 싫어도 가계부를 적으라고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본인의 소비 습관을 숫자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분명 본인이 생각해도 소비패턴의 슬림화가 필요한 것을 알게 될테니까요. 그리고 과도하게 가입했던 보험이나 펀드도 본인의 주관과 필요에 따라 리모델링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인의 권유로 시작된 것도 분명 잘못된 것은 고쳐야 되니까요. 특히 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중도 해지 시 꽤나 많은 손해를 보니 때문에 보험류의 경우 배우자의 의견과 더불어 향후 자금 순환여부에 따라 고민을 해야될 부분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험 쪽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둘이서 하나가 되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더 커갈 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추억이겠지요. 지금 결혼을 했든 하지 않았든 그동안의 소비패턴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다시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만 돈도 필수불가결의 존재이니까요. 커플이 모두 부를 향한 하나의 마음가짐을 갖는다고 하면 그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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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