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네비게이션은 바로 경부고속도로를 택하라고 하지만 저는 그곳을 지나 청담대교로 가는 것을 좋아 합니다. 흔히 알다시피 강남의 청담동과 대치동 쪽을 지나는 대교인데요, 가다보면 삐까번쩍한 아파트들이 강가를 따라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곤 생각을 하게 되지요.
'아, 나는 언제 저런 곳에 살아보나?'
사실 생각을 하고 네이버부동산 앱을 열어 그곳의 가격을 보고는 그냥 접게 됩니다. 평생 벌어도 벌지 못할 것 같은 금액의 아파트들이 떡하니 있었기 때문이지요. 사실 예전에 그 쪽으로 가게 되었을 때 내부를 보면 저랑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도 꽤나 많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거기 있었을까요? 물론 부모의 덕을 많이 본 사람이 더 많이 있겠지만 다른 연유로 있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부자와 우리는 다를 것이 없는 동일한 사람이지만 분명 어딘가 다른 것이 있기에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가장 큰 차이점은 '받아들이는 것의 차이' 라고 보여집니다. 상대방이 말하든, 다른 이유가 있던 간에 모든 내용을 어느정도는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됩니다. 외계인이 있다던가 하는 내용들도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해한다는 이야기지요. 흔히 이런 일화에서 나오는 미국의 영화배우 짐 캐리의 경우 스스로에게 월급을 주어 자신감을 찾았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그가 성공한 것은 단순히 꿈을 크게 가졌다기 보다는 그 꿈을 향해 전속력으로 뛰어갔다는 것에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 주변만 바라보면서 늦게 가면 뛰어가는 사람을 쫓아갈 수 없다는 의미겠지요.
진짜 부자와 아시나요?
단순히 부자인 척만 하는 졸부말고 실제로 부자인 사람과 친분이 있는지요? 사실 이게 엄청난 차이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단순히 부자를 쫓아 뛰어가는 것 보다 실제 Role Model을 따라서 쫓아간다면 그보다 더 좋은 부자되기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자도 미국에 있는 멘토를 따라 해보니 성공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주변에 진짜 부자를 제대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부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 위해 이런 저런 모임에 참석해 보려고 합니다.
부자가 하는 것을 한 번 쯤 그대로 해 볼까?
평생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다니다 보면, 정작 돈을 벌더라도 사용할 줄 모르는 경우가 생깁니다. 1년에 1회정도는 퍼스트 클래스에서 부자들의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책에는 vip 라운지라던가 하는 곳도 좋은 장소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 이용하기도 하고 시간을 떼우기 위해 서로 간의 대화도 이루어 지기도 합니다. 이 때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나기도 하니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을까요? 단지 돈이 많이 든다고 회피하지 말고 부자가 하는 것을 한 번 쯤 겪어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그 부류의 생활을 자세히 알 수 있을테니 말이지요.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부자는 한정적으로 밖에 될 수 없습니다. 경쟁 때문도 있겠지만 그대로 실천하기까지 그리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부자가 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책이 투자를 위한 책이 아닌 것처럼, 이 책으로 많은 돈은 벌 수 없겠지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줄 책이라 생각됩니다. 읽어보시고 하나라도 충실히 시행한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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