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들의 가장 큰 걱정은 '40~50대를 어떻게 버티느냐?' 입니다. 저야 이제 막 30줄에 들어간 사람이라 아직 40대, 50대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당장 은퇴를 바라보는 저희 아버지 입장에서는 이제는 무엇을 해서 돈을 벌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일평생을 바친 것 같지만 고작 30년 일하고 끝나는데 남은 50년 가까운 삶은(100세라고 가정하면 말이지요) 어떻게 돈을 벌어서 살까요? 예전에는 수명도 짧고 효를 중시하는 사회라 노년에는 그냥 편안하게 지내다가 가면 되었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자식은 어떻게 보면 가깝고도 먼 존재가 되어가는 것이겠지요. 부모 자식간에 돈 때문에 다툼이 많아지는 사회가 되다보니 조금은 서글픈 일도 많이 일어납니다. 그럼,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본인의 평생 월급이 될만한 것을 찾아보아야 겠지요?
책에서 가장 비중있고 보는 것은 바로 연금입니다. 일반 사기업에서 추진하는 연금이 아닌 국민연금을 의미하는데요. 완전한 수단은 아니지만 일단 기본적인 금액을 보유할 수 있는 것이라 매우 유리한 제도라고 합니다. 사실 이전에 국민연금의 기금이 바닥나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을 했는데 2060년까지는 끄떡없다고 하니 적어도 제가 받을 때까지는 안전할 것이라는 생각은 드네요^^;; 벌써 국민연금 받을 생각을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긴 합니다만...ㅋ 그래도 저자는 국민연금의 물가 연동 능력가 국가라는 강력한 기관에 대한 믿음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국을 믿지 못하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일반 연금도 분명 많은 혜택은 존재합니다. 비과세와 같은 혜택을 의미하는데요. 다만 10년 이상 지나야(물론 국민연금도 동일합니다) 혜택이 돌아오는 것이기도 하고 그 10년이 사실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닌 듯 합니다. 그 안에 물가의 변동에 따라 많은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이구요. 하지만 묶어둔 만큼 안전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억지로라도 넣다보면 알아서 차곡차곡 쌓이는 큰 장점은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세제혜택을 최대한 받을 수 있는 33만원(연 400만원) 수준 안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원하지도 않는데 회사에서 띄어가고 있습니다. ㅡ,ㅡ;
책에 나와 있는 평생월급 방법은 어디까지나 '금융회사' 를 통한 방법입니다. 저자가 금융회사에서만 일을 한 결과로 나온 것이겠지만 '평생 월급' 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놓고 부동산 쪽은 전혀 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조금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부동산 조차 펀드화 된(맥쿼리인프라)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사실 수수료 측면에서 많은 손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안전할 수도 있고 뛰어난 성적표를 거둘 수도 있겠지만 그 성적표 안의 많은 수수료는 결국 제 주머니에서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니까요. 사실 맥쿼리인프라의 경우 책을 보고 솔깃하여 구매를 하기 위해서 HTS를 가동하여 확인해 보니 최근 9호선 지하철 대립 문제로 급격히 상승한 금액을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이 조금 더 일찍 나왔다면 언능 구매했을텐데 말이지요(아쉽습니다)
앞으로 많은 세월을 살아가겠지만 어떻게 하면 평생 월급을 받으면서 살아갈 지 지금부터 고민이 필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그 평생월급이 나와 내 가족 간의 유대관계도 지켜줄 수 있다면(조금은 속물적이지만서도...) 그 또한 굉장한 능력이라고 생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에게 손 안벌릴 수준의 평생월급이 필요하겠지요. 지금부터라도 이 책을 읽고 차분히 생각해 보세요. 내가 평생 월급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할 지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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