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4.08.24 팀장의 원칙
  2. 2022.06.26 왜 원칙은 흔들리는가 2
  3. 2021.04.03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4. 2020.12.09 광고의 8원칙 4
2024. 8. 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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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원칙
‘드디어 팀장이 되었다! 그런데 도대체 뭐부터 해야 하지?” 실무는 프로지만 관리는 아마추어인 당신을 위한 팀장학개론! 분명 팀원 시절 똑같이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했을 텐데 누구는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성과도 내는 팀장이 되고, 누구는 팀 관리는커녕 본인 업무마저 버거워 보이는 팀장이 된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걸까? 비밀은 ‘관리자’라는 새로운 역할에 걸맞는 스킬과 전략을 이해하고 체득하는 데 있다. 이 책은 팀장으로서 첫 출근한 관리자의 마인드셋부터 커뮤니케이션과 팀원 채용, 협업과 업무 위임, 그리고 자기 관리까지 팀장들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기술과 조언을 업무 성격에 따라 구분하여 매우 상세하게 담았다. 여기에는 팀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비결, 팀원 채용 및 인터뷰의 기술, 신입에게 적절한 교육을 시키는 방법,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저항에 대처하는 법, 직원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기술, 타 부서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요령, 조직 내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 평가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하는 비결,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개발하는 요령, 의미와 생산성 모두 잡는 회의 운영 비결에 이르기까지 관리자가 직면하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포함된다. 이 책이 특히 팀장으로서의 커리어를 막 시작한 50만 독자들에게 바이블처럼 읽히며 40년 넘게 초장기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 온 이유다. 1981년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팀장의 원칙》은 명실상부 팀 매니지먼트 분야의 고전으로, 독자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14년 만에 국내에서도 재출간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팀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법, 서로간의 위험 성향을 인식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하는 법, 납득할 만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법, 원격 근무 팀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법 등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시대 흐름을 반영해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을 담았다. 어느날 갑자기 팀원이 생긴 당신, 혹은 N년째 팀장이지만 여전히 관리도 리더십도 어렵기만 한 당신에게 이 책은 든든한 사수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로렌 벨커, 짐 매코믹, 게리 톱치크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24.08.23

 

나이가 어느덧 40대가 되었다.

주변에서는 한 부서의 부서장 혹은 팀장 등의 타이틀을 달게 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한편으로는 그들의 멋진 모습이 부럽기까지 하다. 그런데 정작 그들은 이야기를 한다. '내가 되고 싶어서 팀장이 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이다.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한국에서는 실무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면 자연스레 팀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런데 막상 실무와 병행을 해야 하는 것도 문제이거니와 실무랑은 완전히 다른 형태의 업무를 갖게 되는데(특히 제조업 등에서 이러한 문제를 갖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불만을 갖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지는 등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상당히 많아지게 된다. 

 

그러면 팀장은 정해진 사람만 되어야 할까?

아니다. 사실 우리는 다 할 수 있다. 다만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늘어나고 점점 배워야 할 것이 늘어날 뿐이다. 단순하게 생각을 해 보자면 실무를 하나 더 배워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물론 회사 차원에서 교육을 하겠지만 그런 교육이 실전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이렇게 책과 같이 '직접적인' 지시를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이렇게 고급 인력을 가지고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실무자에서 팀장이 되는 것은 분명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도 분명 필요하다.

 

일단 나부터 변화해야 한다.

항상 팀장들의 발언 중에 의아한 부분은 '변화를 해야 한다' 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변화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팀장이라는 중책에 맞게 스스로 변화를 해야 하는데 항상 다른 사람들 보고 변화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상하지 않은가? 회사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기도 하며 직원들의 변화에도 같이 동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스스로 변화를 하여 다른 사람의 변화도 이끌어 내야 하는 의무도 있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기가 막히게 알아낸다. 

 

권력이라는 것이 있지만...

다양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모두 알다시피 팀장이라는 자리는 어디에서도 구설수에 오르기 마련이다. 특히 인사고과를 내릴 때 가장 이슈가 크며 술자리에서도 이슈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다양한 법적인 문제에도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상당히 신경이 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자리에 여러분 같은 훌륭한 사람을 올려놓은 것은 그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거니와 향후 임원이라는 길을 가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해서이다. 결국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임원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많은 문과들이 이과 위에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팀장이 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과연 할 수 있을까?' 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했다. 마음속에는 '시켜주면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그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에 대해서 걱정이 되기도 했다. 아마도 이제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나는 할 수 있을까? 아니다. 할 수 있을까를 고민을 하기 전에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내가 바꿔야 하는 것들을 많이 적어놓기도 했다. 책이 두꺼운 만큼 많은 정보가 있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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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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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6.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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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여자 연예인 한 분이 음주운전 사고를 저질렀다.

사람이 죽은 것은 아니지만 전봇대를 들이받으면서 주변에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을 했고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나중에 채혈을 한 것이 드러났다. 분명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고 본인의 잘못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알고 있을 텐데 왜 그 상황에서 여타 다른 연예인들과 마찬가지의 행동을 하였을까? 심지어 나이도 어려서 아직 창창한 미래가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항상 패턴은 동일하다. 여론이 조용해질 때까지 있고 혈중 알코올 농도를 떨어뜨려서 측정을 하게 되었으며 잘못했다고 회사 차원에서 진행을 한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나쁜 것만 배워왔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뭔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한 원칙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사실 원칙이 그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원칙은 의외로 쉽게 무너진다. 대표적으로 나름의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고 하는 국회에서 가장 크게 드러나는데 당장 야당에서 여당으로,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뀌니까 서로 말을 하는 것이 전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로남불이 따로 없다. 특정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정치권 전체의 문제가 아닐까? 원칙이 항상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원칙은 무너져도 상관이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고 다른 사람들에게 원칙을 지키라고 법을 제정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한심하기 그지없다. 대체 왜 이럴까?

 

이기기 위해서는 무조건 우리편이 유리하게

라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은. 투표에 의해서 정해지는 과정이 항상 '오직 표만 많이 받으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사람들 역시도 민주주의라는 것에 그리 익숙하지 않고 그저 '같은 동네니까, 믿는 사람이니까, 내가 지지하는 당이니까'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이러한 정치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한국만 이런 것은 아니다 미국의 경우 아직까지도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굉장히 심한 편인데 같은 잘못을 하더라도 흑인과 백인의 형량 자체가 달라지는 것을 본다면 우리 편은 무조건 착하다와 같은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AI판사를 도입하려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혼자 생각해 본다)

 

원칙은 처음이 어렵지 그 이후부터는 깨지기 쉽다.

접대도 처음에만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이 정도는 괜찮아'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뭔가 반대편에서는 그것을 노려서 하는 다양한 방법도 강구되고 있긴 한데 한편으로는 우리는 그런 원칙을 세우면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이상하게 관대한 느낌을 갖게 된다. '나는 그래도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경우와 '나는 충분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결국 원칙은 어겨질 수밖에 없다. 한편으로는 그런 원칙이라면 아예 세울 필요가 없는데 뭐하러 세웠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세우는 것만큼 지키는 것도 중요한 것을 알았으면 한다.

 

원칙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아무도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사회가 형성이 되지 않는다. 법도 누구는 지키고 누구는 지키지 않는데 법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법의 의미가 없다. 특히 정치인들은 법이라는 테두리에서 누구보다 깨끗해야 하는 사람인데 항상 어기고 동일한 발언을 한다. 나는 이런 것이 정말 싫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질려하는 느낌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당장의 과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정치인으로서의 일을 하는 시기에는 자신에 한 잘못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인정을 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매 번 번복하고 아니라고, 다른 놈 년이 더 잘못했다고 하는 것이 과연 정상적인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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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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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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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가 되면 다짐한다.

아니 매일 다짐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사람들은 다짐을 하고 또 쉽게 어긴다. 정말 독한 마음을 먹고 시작했는데 항상 용두사미가 되어 버린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항상 타협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은 먹고 내일부터 다이어트. 즉 '다이어트는 항상 내일부터'라는 것과 같이 타협을 하게 되면 발생하는 문제이다. 뭔가 화끈하게 바뀌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면 인간이 바뀌기 위해서는 어떤 원칙을 따라가야 할까? 적어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자는 성공 케이스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 번 따라가 볼 만하다.

 

환경을 만들고 이용하라.

어쩌면 기본소득의 모태가 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노숙자에게 30만원씩 주고 실험을 할 때는 그 돈을 모두 술과 담배를 사는데 써 버렸는데 80만 원을 주고 실험을 했을 때는 술과 담배를 동일하게 사는 경우도 있긴 했지만 자립을 위해서 그 돈으로 다른 것을 사거나 아끼는 형태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이만큼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부족한 요소가 채워질 수 있는 요건이 된다면 우리는 그 환경을 가지고 다른 것을 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것도 도전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이사를 가게 되면 왠지 모르게 새로운 기분이 들고 습관도 바꿀 수 있는 요소가 되는 것과 같이 환경을 만들어 놓고 습관을 변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어렵다면 먼저 주변 환경부터 바꿔 보고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

이 부분은 내가 대학원을 가면서 크게 공감하는 부분이다. 생활이 안정되기 시작하면서부터 항상 만나던 사람만 만나던가 내가 큰 조직 속에 숨겨져 있어서 새 로오는 사람만을 받는 경우가 되면 새로운 자극도 없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된다. 대학원을 가면서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 속에 들어가게 되자 처음에는 너무나도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그들로 인해서 나의 견문과 시야가 굉장히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그런 새로운 만남에서 항상 좋은 기분과 긍정의 마인드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말 이 사람은 나에게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과감히 쳐낼 수 있는 용기도 길러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어제와 시간을 다르게 써라.

어제와 같은 오늘. 어쩌면 안정적이고 좋을 수 있겠지만 새롭지 못한 항상 동일한 사람을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답답한 일이다. 사람은 항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뇌가 늙지 않는다고 한다. 반복적인 일은 굳이 나 아니고도 다른 사람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며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해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해서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은 새벽시간을 온전히 나의 시간으로 활용을 하거나 저녁 시간을 친구와 술 마시고 노는 시간이 아니라 스스로의 내면에 다가가는 것과 같이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과연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 그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있는가?

 

어떤 순간에도 말의 품격을 잃지 마라.

말 한마디에 천냥 빛을 갚는다. 말의 중요성을 표현하는 속담 중 하나인데, 항상 그 말이 참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된다. 말 한마디 잘못해서 생기는 오해들이 굉장히 크게 돌아오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당시의 화를 참지 못하거나 경솔했던 것에 대해서 그렇게 후회를 많이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에는 굉장히 능한 편이나 다른 사람을 칭찬하거나 행동에 대해 고맙다는 표현을 하는 것을 잘 못하기도 하는데 감사에 능하게 되면 마음도 그 말에 따라서 실제로 감사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언어는 자신의 품격을 의미한다. 그 품격을 지키기 위해서 항상 노력을 해야 한다.

 

한계선을 지워라.

새벽에 일어나기가 힘든가? 운동을 하기가 힘든가?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가? 말과 글에는 스스로를 강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한다. 실험 중 꽃에게 착한 말과 욕을 하는 것을 나눠서 비교해 보았을 때 나무의 상태는 익히 알다시피 욕을 하는 쪽의 꽃이 쉽게 시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그것이 바로 자신의 한계점이라고 생각을 해 보면 어떤가? 그 한계점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만들어 낸 한계에 불과하다. 그런 한계점을 벗어나기 위해서 항상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음악과 미술 작품 등의 감상을 통해서 생각을 자극하여 한계선을 넘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으라는 조언도 했다.

 

저자는 정말 당당하다.

스스로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작가임에도 쉽게 빠져들 수 있는 대필의 유혹에도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하여 원천봉쇄(?)를 하거나 강연도 최소 몇 주 이전에 요청하지 않으면 아예 허락조차도 하지 않는 그런 당당함을 가졌다. 물론 그가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원칙을 세우고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하나의 업을 이어가기 위해서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듯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결국 극의에 달했을 때 스스로를 아끼고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준비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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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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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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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는 사실 광고 속에 살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 스마트폰만 켜도 수많은 광고들이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 있고 사실 이런 것으로 돈을 버는 회사도 존재한다(유튜브 등을 보면 광고를 없애면 돈을 내야 하는 희한한...) 그만큼 광고로 인해서 많은 사람이 돈을 벌고 있는데 그것이 실질적으로 사람들에게 눈에 확 띄거나 해서 매출로 이어지게 하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당장 나조차도 광고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광고로 인해서 뭔가 매출을 일으키는 것은 하나의 예술이라고 보인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저자는 이렇게 '광고의 8원칙'을 제시하였다.

 

1. 그것을 바라보게 하라!

2. 그것에 다가오게 하라!

3. 그것을 생각하게 하라!

4. 그것이 필요하게 하라!

5. 그것을 소망하게 하라!

6. 그것을 구매하게 하라!

7. 그것에 만족하게 하라!

8. 그것을 전파하게 하라!

 

읽어보면 상당히 당연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지만 이렇게 원칙을 세우면 굉장한 이득이 있다. 저 내용에 어긋나지 않는 내용으로 광고를 만들게 되면 굉장히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결국은 '사람의 욕망'을 건드리는 방법을 원칙으로 쪼개서 설명을 하게 한 것이다. 광고 시장에서 그저 매출에만 목숨을 거는 회사가 아닌 '원칙을 지켜서' 하는 몇 안되는 회사의 대표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것이다.

 

대기업들만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 대기업은 오히려 광고를 할 필요가 없다. 소위 '폭탄투하' 하듯 금액을 때려 부어서 광고를 하는 세상은 이제는 아니다. 실제로도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인 스타벅스는 아예 광고 자체를 하지 않아도 사람이 항상 알아서 찾아오는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며 애플의 경우 스스로가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국의 통신사들을 통해서 광고를 하게 만드는 기이한 방식을 선보이기도 한다. 이렇듯 사실 광고 부분이 더 필요한 것은 대기업이 아니라 중소기업, 특히 소기업이 더 필요하다. 일단 뭔지 알아야 사던지 할 것 아닌가? 솔직한 심정으로 광고라는 측면에서 가장 훌륭한 마케팅 방법 중 하나는 '보이스 피싱' 같은 것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상대방을 알고 어떤 것이 약점인지 알고 어떻게 하면 타격(?)이 될 지도 안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제로 병원, 공기업, 학교 등은 이제 실질적으로 광고를 해야하는 시기가 왔다.

과거에는 그리 필요가 없었을지 모르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야한다고 하면 '어떻게 제대로 광고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 뒤에 나와 있다. 광고 회사가 자회사로 있는 것이 아니라면 결국 대행사에 맡기든 실행사에 맡기든 간에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는지가 나와 있다. 만약 내가 회사에 중역이라고 하면 한편으로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할 것 같다. 사실... 이 분께 맡기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우리는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만큼 광고인들은 그 광고들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업계가 연봉이 높지 않고 생명력도 길지 않으며 계속적으로 사람이 물갈이가 되는 시장이기도 하다. 그런 시장에서 이렇게 원칙을 가지고 롱런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분이며 책을 덮을 때까지 광고업계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해 준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다. 원칙적인데 재미있다. 그게 나의 총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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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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