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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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사고란 무엇일까?

사실 세대가 바뀌면서 지금은 창조적 사고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 코딩적 사고가 중요하다고도 말을 하고 있는데 감성적인 생각보다는 이성적으로 '왜'에 대한 정확한 이유가 있는 사고가 중요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완전히 새로운 것에는 다양한 독창성이나 변화가 필요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창조적 사고는 이미 있는 것에서 조금씩 파생되어 나온다. 뗀석기부터 해서 석기, 청동기, 철기 시대 등을 돌아보자면 바로 그 동물을 죽이거나 전쟁을 하기 위한 도구가 점차 발전된 것을 알 수 있는데 기존과 형태가 방법이 완전히 바뀐 것이 아니라 형태는 그대로에 재질만 바뀌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시대라고 일컫는다. 이러한 변화가 창조일까, 아닐까?

 

우리가 생각이라는 것을 정의하는 시기는...

역사의 기록이 남겨져 있는 기원전~ 기원후 사이의 시간을 의미한다. 처음으로 기록이라는 것이 남겨지기 시작하면서 내부적으로만 전해내려오는 다양한 방식들이 점차 '효율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고 국가라는 강력한 권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국가 간의 전쟁을 통해 사람 개개인이 아닌 국가에서의 사람 한 명으로 나타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매우 답답한 노릇일 수도 있지만 우리의 발전이 전제주의부터 시작했던 것을 보면 더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존재했던 나라가 더 크게 성공했던 시기가 무려 2000년 이상을 지배했던 것을 보면 오직 '지배자를 위한 사고'가 주를 이뤘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다가 변화가 오게 된 것은 르네상스 시대일 것이다.

인구가 증가하고 신에 대한 의존도가 과거보다 조금씩 희미해질 무렵(즉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이 늘어났던 그 시점) 다양한 미술가, 음악가, 과학자들은 과거에 의존하지 않고 지금 당장 눈으로, 혹은 자신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만들어 내기 시작한다. 특히 창조라는 부분에서 예술가들의 공헌은 어마어마 했는데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라고 부정을 할 수 있는 창조성과(르네의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이후부터 나오는 초현실주의 등과 같이 시각으로만 생각했던 분야에서 점차 감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한다. 그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창조성은 정말 놀라운 역사의 한 편이 되었다.

 

이처럼 사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은 의외로 지루함에 있다.

현대 사회에서 창조를 얻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지루한 나머지 소위 '멍 때리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 시간 조차도 다른 일을 하는데 써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이 사실인데, 과거 많은 변화를 준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었다.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며 '왜 그 상황에서 꼭 이러한 결과만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까?'라는 스스로에게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창조성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사실 책이 좀 어려운 편이다.

이해를 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의 연속이기도 하고, 그만큼 뇌과학이나 변화, 창조에 대한 부분에 지식이 없다면 대체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고민이 되기도 하는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책을 찬찬히 읽어보면 의외로 '아, 맞다, 이런 부분에서는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만큼 저자의 글솜씨에 출구가 굉장히 잘 펼쳐져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각종 도구들의 과거 사람들의 창조성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이해가 되겠는가? 과거를 알아야 지금도 알고 미래도 알 수 있다는 말이 이 책에서 보이는 교훈이자 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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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