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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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의 비밀'
참 궁금합니다.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길래 제 월급은 금년도 작년도 재작년도 그닥 차이가 없는 것인지(남는게요ㅠ) 그렇습니다. 주는 사람은 알고 있겠지요...... 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주는 사람도 그냥 틀에 맞게 주는 게 아닌지 생각됩니다. 회사에 사람이 좀 많아야 말이지요;;; 그거 다 하나씩 계산해서 주려면 월급 계산하다가 일을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당신의 능력만큼 월급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책을 어디에 읽어봐도 능력만큼 월급을 받지 못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짧게 나와 있는 것도 있겠지만 결국은 '줄' 을 잘 서야 한다는 내용이거든요. 그게 현실적이긴 합니다만, 도대체 어느 세월에 능력껏 돈을 받아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누가 보면 능력이 엄청난 줄 알겠습니다ㅋㅋㅋㅋ)

사람을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겉으로 보이는 결과물과 情으로 대변되는 것 같습니다. 결과물이야 누가봐도 인정할 수 있으니까 문제가 될 것이 없지만 정의 경우 소위 '줄'을 잘 서지 못하며 영원히 올라가기 힘든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바꿔보고자 저희 회사에서도 여러 가지 객관적인 지표를 마련했습니다만, 고과권자가 임의대로 변경을 한다면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객관적인 결과물이 과연 그 사람이 혼자 다 한 걸까요? 누군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가라는 것은 객관적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인 견해가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월급 명세서를 가지고 자세히 해석된 내용을 읽어보면 정말 얼토당토 않은 내용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월급이 200만원인데 기본급은 80만원 밖에 안되는 경우라던가, 이미 월급 자체에 10일치 초과 근무 수당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일을 더하라 이거지요?), 혹은 퇴직금이 포함되어 있는 등, 자세히 읽어보지 않는다면 뒷통수 맞기 딱 좋은 내용들이 많은데, 정말 가슴 아픈 것은 그것을 알더라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변화 시키기 위해서 노조가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만, 최근 노조의 행태를 보자면 누구의 권익을 위하자고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책에는 경제학적인 내용인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금이 높아지면 백수들이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점과 월급 수준이 높아지면 노조의 힘이 점점 약해진다는 점은 경제학적으로 설명해 놓으면 '아 그렇구나' 라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거기다가 월급 생활자를 위한 여러 가지 TIP들이 책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요소 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앞에서도 지적을 했듯 월급의 비밀이라고 할만한 점은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밀이라기보다는 회사를 조금만 다니면 다 알듯한 내용들, 그리고 이것을 뒤집을 힘이 아직 우리(?)에게는 없다는 것을 말이지요.

최고의 재태크는 현재의 업무에 충실이라고 했습니다. 불평을 하자면 한도끝도 없겠지만, 어깨에 놓여있는 우루사 두 마리를 위해서라도 일단 돈을 좀 벌어야 겠습니다. 그 사이에 저의 갈길도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겠지요. 대한민국 월급쟁이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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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6. 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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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보면 어딜가나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그런데 대처를 하기가 너무 어렵다면? 이 책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책을 읽다보면 '아! 이건 내 상황과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개개인의 성향이 다릅니다. 같은 배에서 태어난 쌍둥이도 커 가다보면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니게 되는데, 아무렴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끼리 서로 꿍짝이 잘 맞기는 하늘에 별따기와 같을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것에 내가 아프거나 상대방이 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어쩌면 시간이 모든 것을 치료해 줄 것이라는 막막한 기대감에 계속 기다리기만 합니다. 그런 기다림이 싫다면 내가 그런 사람의 한 부류가 되어 상대방을 휘어잡아야 하겠지요.

어릴 적 부모님께서는 어떤 사람과도 융화되라고 말씀하셨고 그것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대한 싸우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습니다. 나에게 불리하고 모욕적인 일이 발생을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겠지라는 작은 기대감에 그냥 넘기기 일수였고 대화를 하면서도 상대방의 눈치에 맞춰서 대화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정답이 아닙니다.
정답이라는 것은 따로 없지만 굳이 '대화의 정답' 이라고 한다면 내가 가장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라는 답이 나옵니다. 듣기 싫고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떠맡거나 들어야 하는 것은 정말 고역일 것입니다. 그것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자기에게만 피해가 가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으로 하여금 '얘한테는 이렇게 해도 되는 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막기 위해서는 애초에 차단을 해버리던가, 나의 잘못이 아닌 상대방의 잘못으로 돌려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그래서 책을 읽어보시라니깐요...ㅋㅋㅋ)

Case By case로 이루어진 여러 내용들은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 나와 있으며, 약간 서양식 패턴이긴 합니다만 유머로서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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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5. 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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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회사에서 저의 부주의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여 곤란한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어차피 뻔한 패턴으로 돌아올텐데, 기분은 나빠지고 짜증나고 괜히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더군다나 문제가 발생된 때에 제가 교육으로 빠져있었기 때문에 사내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정확히 모르기도 했지요.(유선상으로만 이야기 하면 더 불안하지 않던가요? 저만 그러나?ㅋ)

왜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직장에서는 필연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일 수 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완벽할 수 없을 뿐더러, 말로 혹은 글로 지시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100%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빠르게 요구하기 때문에 잘 안되는 것일 수도 있구요. 그렇다면 그로 인해 발생되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계급장 띄고 한 판 붙을까요? 이것이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긴 합니다만^^;;; 상상에서나 가능한 일 이겠지요..ㅋ

사람이 걱정하는 일에 95%는 실제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4%는 생각보다 좋은 형태로 나타나며 나머지 1%가 걱정한 그대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그 1% 때문에 걱정을 계속하는 것일까요? 오히려 그 걱정 시간에 다른 것을 하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어떤 이유든 화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꼭 화를 내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인가요? 화를 내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그 시간을 저자는 '3초간' 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화가 났을 때 1~2초 정도 생각을 잠시 했더니 화가 금방 풀리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는 화가 나더라도 '지금 표현할 필요가 없다' 는 식으로 바뀐 경우도 많습니다.

정상적인 비판과 훈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것이 반복되다 보면 날 위한 것인지 본인의 편의를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 혼란스럽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늘 그렇더라' 라는 고정관념에 빠지게 되지요. 저자가 설명하는 직장인 스트레스에 대한 가장 완벽한 해답은 '인내' 입니다. 무조건 참다가는 화병이 나겠지만 그냥 무작정 기다리라는 의미가 아니라 화를 다른 방향으로 전달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자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던가, 잘못된 부분은 차근차근 다시 글로서 나타내 보자면, 내가 화를 내려고 했던 것보다 훨씬 객관적으로 변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자기계발도서의 특징인 '성인군자' 형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말 책 말대로 하면 싸우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내가 먼저 그렇게 시작하지 않으면 누구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읽다보니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갖게 됩니다.(슬프지만 3초간만.ㅋㅋㅋㅋ) 스트레스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한 번 쯤 읽어보시고 본인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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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5.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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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작년이었지요? 베스트셀러로 꽤나 유명했던 책입니다. 이제서야 읽는 것은...... '돈이 없어서' 라고 밖에 변명할 것이 없네요. 계속 빌려볼려고 시도를 했지만 역시... 우리 마나님께서 가실 때마다 없다고 판명이 되어서...ㅋ 어찌됐건, 그렇게 유명하다는 것은 분명, 다른 누가 읽더라도 많은 정보를 준다는 생각을 가지고(선입견인가요!!ㅋ) 읽기 시작했습니다..... 혼창통이 뭐임?ㅡ.ㅡ?

먼저 혼은, '열정' 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의미가 약간은 다를 수 있겠지만 '혼' 을 담은 행동이라고 할까요? 쉽게 말해서 목적이 오직 '돈' 에만 있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의식에 의해서 스스로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실 책에서 말하는 혼이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지요. 창업자 이외에는 말그대로 '월급쟁이' 일 뿐이니까요. 그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혼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까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예시의 경우 사람들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도 있고 전혀 처음들어 본 내용도 있지만 물 흐르듯 내용이 이어지는 것을 보면 '역시 편집장님' 이라는 찬사가 나옵니다.

창은 혼을 노력과 근성으로 치환하는 과정이라고 정의되고 있습니다. 익숙하게 하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간다고 할까요? 사실 창조라는 것에 대해서 정의 내리기가 매우 힘듭니다. 우리가 창조적이라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은 결국 모방으로 이루어져서 먼저 '마케팅화' 에 성공한 것이 많거든요. 아이폰, 아이패드, Windows 등등, 결국은 모방으로 이루어 진 것들이 '창조' 라는 미명아래 존재하고 있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뭐, 책에서 이런 부분을 다뤄버리면 내용이 희안해지겠지만요...) 결론적으로 창은 새로운 것에 대한 갈망과 구시대적인 것을 파괴하는 행동을 '계속' 반복하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 누구나 새로운 것을 멀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제는 그렇게 된다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나도 힘내자!ㅋㅋㅋ)

통은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즉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내 주장만이 정답이라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제조업은 흔히들 '군대식 문화' 가 대부분인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생활을 하고 있구요, 하지만 앞으로는 그 군대식 문화가 결코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의 세대들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혼,창,통 모두가 가져야 하겠지만 특히 '통' 의 경우 기업가가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향후에는 기계로 할 수 있는 것에서 결정이 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사람들끼리의 싸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를 좀 뽑아 주시기는 것이...ㅋ)

어쩌면 이 모든 것이 꿈과 같은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실은 이상과는 다르게 생각 외로 안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누군가 먼저 시작하지 않는다면 이뤄질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나 혼자만 편하고 나 혼자만 쉬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만 버리고 이 혼,창,통에 대해서 다가가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 전에 먼저 읽어보세요. 그리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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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3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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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만 해도 영감이 솟아오른다!" ...... 뭔 책의 제목이 이렇게 당당한지 몰랐습니다. 제목은 언론에서도 몇 번 보도된 적이 있어서 익히 알고 있었지만 굳이 먼저 찾아가서 읽기는 조금 애매했던 이 책이 회사 까페의 한 쪽 구석에 있는 것을 보고 집어 들었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몇 권 더 읽었었기 때문에 꽤나 늦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해서는 끝까지 후루룩! 읽은 것 같습니다.

영감이 솟아오르는 내용들은 책의 여기저기에 펼쳐져 있습니다. 책에서 그것을 찾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던 일이었던 것 같은데요, 결론적으로는 모든 창조는 모방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현재의 제품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부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불편하거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였을 때 변화가 필요한 것에서 창조가 이루어 진다는 것이지요.

오리진이 되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만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전에는 장인정신이라고 하여 하나에 몰두하여 성공하면 되는 시기가 있었으나 지금은 그 분야에만 통달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 가지 문화에 융합이 이루어져야 되는 것이지요. 일례로 아이팟의 경우 기계적으로는 훌륭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그 디자인과 편의성에서 다른 어떤 MP3 플레이어보다 뛰어나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열광하게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 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정치,경제 등등에 대해서 많은 지식과 정보, 변화에 맞춰가는 일이 앞으로의 세대에게는 필수가 될 것입니다. 세상이 변하는 속도보다 느린 사람은 결국 도태되기 마련이니까요. 저 역시, 아직 20대지만 10대들의 문화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제 스스로가 오리진이 되기 위해서 저는 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것이 어떤 이야기일지 그리고 실현 가능할 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실현이 되는 날, 제 이름 석 자가 세상에 울려퍼질 날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리진이 된 사람' 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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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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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한 번 쯤 보고 싶었던 책인데, 제 기억력이 그다지 좋지 못했던 관계로 오래도록 잊어먹고 있던 책입니다. 때마침 회사에서 책을 고르다가 발견을 해서 잽싸게 빌려왔습니다. 제목부터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저도 천국으로 출근하고 싶은데 말이지요.

최근 여러 회사에서 하고있는 GWP(Great Work Place)의 경우 조금씩 정착은 되고 있는 것 같으나 임원진과 말단 사원의 시각 차가 너무나 커서 완전히 정착되는 데에는 굉장한 시간이 걸리거나,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례로 임원진이 생각하는 GWP는 '어떤 일이든 다 완수하는 것' 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사원들은 '정해진 시간만 일하는 것' 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으니 접점 자체가 없는 거겠지요;;;(누구는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다 하면되지 않냐라는 말을 하는데 5시 퇴근인데 4시 30분에 일을 던져주면 일을 다 할 수 있을까요???)

이상적인 회사 경영을 꿈꾸면서도 회사가 점차 커져가면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신경을 쓰기란 하늘에 별따기가 되어 버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거기다가 말단 사원들 보다는 같이 어려움을 극복했던 임원진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마련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보았을 때 한미파슨스의 김종훈 회장님의 유토피아 경영은 매우 훌륭해 보이지만 아직은 보완해야 할 것이 더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은 임원들의 시각에 맞춘 복지 및 혜택이 많거든요(책에서 봤을 때는 그렇네요)

분명 근속년수가 길다는 것은 회사에 많은 공을 세운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복지' 라는 것은 '평등' 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하면 뭐를 해준다는 식의 발상은 경쟁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평사원이든 사장이든 모두 동일한 복지혜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정말 유토피아적인 경영이 되겠지요. 물론 복지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주로 연봉이겠지요?) 경쟁적인 회사가 되어야 하겠지요.

조금 불평을 섞어 놓았지만 일단 혜택 자체가 부럽습니다. 10년 일하면(사원) 2개월의 휴가를 갈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근속휴가와 같은 개념이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와도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마음의 안식과 함께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만유인력을 발견했던 뉴턴의 경우 바쁘게 생활할 때는 전혀 생각치 못했던 사과를 쉬고 있을 때 유심히 바라보고 발견을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휴식이라는 것은 창조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회사원들이 그렇게 갈망하는 서양식 일하는 방법은 실제로는 일하는 시간에는 너무나 냉정할 정도로 일에만 몰두하는 것입니다. 중간에 간단히 커피 한 잔 마시고 담배도 피고 하는 시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일에만 몰두하여 최대한의 성과를 낸 다음 정시에 집에 가는 것인데 이것이 장점만을 수용하려는 마음가짐 때문에 조금 변질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한국인의 모습을 보면 그런 모습을 갈망하지만 일할 때도 쉬고 싶고 쉴 때도 일하고 싶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앞으로 이와 같은 경영자가 한국에서는 많이 나와야 합니다. 봉사도, 일도, 취미도 어느 것 하나라도 빼놓지 않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CEO가 배출되어야 하며, 저 또한 닮아가고 싶구요. 꽤나 오래동안 잊어먹고 있던 책을 다시 한 번 읽을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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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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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카톤하라!
무슨말이지 모르겠지요? 저도 사실 책을 보기 전에 설명하는 내용을 읽어보고 알았습니다.
해킹+마라톤 이라는 의미인데요, 쉽게 말해서 어떤 일을 할 때 계속적인 열정(?)을 보이며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책의 저자 말로는 실제로 페이스북에서는 '핵카톤하자' 라는 의미가 결론이 날 때까지 회의를 해보자(?)라는 의미로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합니다.(헐..ㅡ.ㅡ;)

세상은 점차 지식사회 위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물건을 생산한다는 개념은 사라지지 않고 있지만 점차 많은 인원은 필요해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통계자료에서 보듯, 회사가 3배 성장하더라도 사원의 증가는 1.3배 정도 밖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오히려 생산이 필요한 업종에서는 사람의 수가 줄어드는 추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식사회, 즉 기계가 아닌 사람밖에 할 수 없는(그것도 나중에는 기계가 대신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해봅니다.) 창조라는 개념의 업종이 유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책의 저자이신 김영한님께 상당히 놀라움을 표시해 봅니다. 현재 연세가 63세라고 소개된 것을 보면 소위 '할아버지' 벌이신데 이렇게 능동적이고 젊은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존경을 표하며, 앞으로 우리 세대가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이 됩니다.(부럽부럽..>.<)

현재 페이스북에서 사용 중이라고 하는 핵카톤은 어쩌면 마크 주커버그가 '회사' 라는 조직에서 일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생성이 가능한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회사라는 곳은 늘 이익을 추구하며 빠른 시간 안에 최대한의 일을 해내야 하며 단기적인 성과에 매우 집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지요. 본인이 잘하는 부분 외에는 다른 전문가를 찾아내어 계속적인 상의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은 '하버드' 라는 뛰어난 대학의 도움도 있었겠지만 늘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미국의 Mind에서도 부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글 인재는 왜 페이스북으로 옮길까? 에 대한 답은 저자는 '새로 시작되는 기업의 창조성' 이라고 정의합니다. 결국 그렇다는 이야기는 페이스북의 인재도 언젠가 새롭게 도전되는 E-business에 의해 이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한국처럼 안정적인 곳을 원하는 곳에서는 많이 일어나지는 않겠지만 단지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 을 선택하는 일이 앞으로 한국에서도 자주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소통과 창조의 방법에 기본적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각하라
2. 경청하라
3. 부숴라
4. 그리고 창조하라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의 의견에 대해 경청하라라는 것입니다. 책에서 소개된 3232 방법은 정말 저희 회사에서도 필요한 방법인 것 같은데, 3분간 듣고 2분간 질문하고 3분간 소통하고 2분간 해결안을 찾아보는 이 방법은 '경청'의 필요성에 대해서 가정 명확히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알아야지 토의가 가능한 것 처럼 핵카톤 역시 경청이 주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리자님! 어떠십니까, 이 책에 나오는 데로 저희도 한 번 핵카톤 해보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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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4. 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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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제목에 우는 표시를 넣은 것은... 제 커리어는 바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ㅠ.ㅠ
사실 책을 구매를 하면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MBA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 지원서도 낼 궁리를 해 보면서 '가능한' MBA도 정해져 있다는 현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도 뭐가 그렇게 들어가기가 힘든지 원... 어쨌든 현실에 어느정도 타협을 한다면 소위 명문대MBA
과정은 조금 힘든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책의 저자 때문인지 몰라도... 대부분 KAIST MBA과정에
있던 분들에 대한 내용만 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위 PKSKY를 나오신 분들이 원래도 다른 사람들이 하기 힘든 일을 하다가
'아! 이건 내가 갈 길이 아니야!' 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경력 전환을 한 경우가 많아서, '엄친아' 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할까요...
일반적인(저처럼...) 사람은 나오질 않는 것 같습니다...

원래 MBA과정은 경영자가 되는 과정을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것은 경력전환도
있겠지만 창업을 하여 새로운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이 많아야 善순환이 된다고나 할까요? 아직 국내에서는
그런 부분이 매우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런 고위 교육을 받더라도 회사라는 곳에 종속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기도 합니다.(사실 저역시 그걸 바라고 MBA과정을 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타 국내MBA과정을 소개한 책들과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개개인의 인터뷰 내용들은 정말 현실적인
것은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각 학교의 입장이 아닌 본인의 입장을 기술해 놓은 면이며, '사실 MBA
과정이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은 아니지만 경력전환에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와 같이 직설적인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이런 사람 딱 한 명 있더라구요...)

저도 언젠가는 MBA과정을 밟을 예정입니다.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고 회사를 등지게 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바라는 것은 일개 회사원이 아닌 한 회사의 CEO가 되고 싶기 때문이지요. 꿈 때문에 현실을 포기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시기에 시도하지 못하면 평생을 후회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게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인적네트워크와 함께 제 꿈을 더 단단하게 채워줄 기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사실 그 전에 회사에 취직한 사람 말고 창업을 성공한 분들의 Story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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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3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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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조금 주춤하긴 하지만 작년까지 거의 모든 CF를 휩쓸고 다녔던 CF퀸,
거기다가 세계선수권/올림픽까지 제패한 명실상부한 피겨여왕인 Yuna-Kim,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올림픽이 있기 전에 발간한 책을 읽어봤습니다.(ㅋㅋㅋ)

책을 기본적으로 평하자면... 일단 쬐금 산만합니다.ㅋㅋㅋ 마치 제가 쓰는 글처럼 말이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용이 일기형식이라고 할까요? 본인이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쓰는 것이기 때문에
김연아가 아닌 다른 사람이 썼다면 '뭐야 이거, 그냥 일기잖아?' 라고 생각했을 정도의 내용입니다.
그만큼 가볍기 때문에 읽기에도 편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비인기 종목인 피겨에서 이만한 선수가 나왔다는 것이 한국인이 얼마나 뛰어난 인재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성장과정에서 본다면 부모의 많은 희생이 필요했으며,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을 뛰어넘기 위해
부던히도 노력했던 김연아 선수의 모습을 본다면 '한 명의 천재가 세상을 바꾼다.' 라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천재가 바꾼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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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서 '김연아 선수는 천성이 스포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책 어느 한 구석에도 Short/Free가
모두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가 전혀 없기 때문이지요. 스스로에 만족 못하고 더욱 노력한다는 것은
스포츠에 정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7분이라는 시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그 시간에 어떤 동작과 생각이 오가는 지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아도 이해가 될 듯 싶습니다.
그 날의 컨디션과 마음가짐에 따라 성적이 변화되는 험한 곳에서 늘 한결같은 표정으로 앉아있던 김연아
선수가 마음 속으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제 와이프가 더 좋아하는 김연아 선수, 지금은 이제 이룰 것을 다 이뤄서 어떤 것을 이뤄야 할 지,
조금은 애매할 시기이지만 아직 더 목마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원하는대로 뜻을 이룰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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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3. 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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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한다면 맛있겠지요?
제목을 보고 대충은 예상을 했었지만 바비큐라는 말에 군침이 돋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회사에서 작년인가? 한 번 바비큐 파티를 한 기억은 있습니다만, 정말 순수한 술자리여서
책에서 의도한 내용과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듭니다.

사실 책을 절반쯤 읽은 시점에서 금일 매일경제신문의 사설을 읽었었습니다. 거기에는 온전히
다 기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인은 메뉴얼화 되어 있어서 창의성이 떨어질 수 있다' 라는
내용입니다. 너무나 메뉴얼에 정형화된 나머지 그것을 파괴해야 하는 시점에서 까지도 메뉴얼화
에 목숨을 건다는 의미겠지요. 그 부분을 읽고 이 책을 읽자, 실제로 그렇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비큐 파티를 한다는 것 자체는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업무 시간 중에 한다는 것은
회사원으로서는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그것이 '업무에 연장선'이 아니라면요.
CEO께서는 많은 생각을 갖으시고 시작한 일이겠지만 '진짜 사원들이 그 자리를 즐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솔직히 듭니다. 위계질서가 철저한 일본에서 과연 그 자리가 '즐거운 식사' 가 아닌
'업무의 연장선' 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신입사원이든 대리든 과장이든 누구나 먼저 나서서 준비할 수 있지만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시간을 낭비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도와주어 진행한다면 모를까
과연 부장님이 사원들 하는 것을 도와주긴 할까요?(어디부터가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나, 서로가
해야할 일을 너무나 선을 긋고 있는 것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매년 2배씩 성장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30명 정도의 회사에서는 이런 파티가 가능
하겠지만 나중에는 결국 다같이 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그 때는 과연 어떻게 할 지에 대해서
저자 분의 생각이 궁금해 집니다. 다음 편이 나올지는 아마 판매 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의 회사가 더 성장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성장통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대해서도 기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뭔가... 특이한 서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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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