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3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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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의 기술
우리는 과연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목표로써 살아가야 할까? 이직이 필수인 시대, 과연 어떻게 이직을 하는 것이 현명한가? 그리고 어떤 목표로써 직장 생활을 해야 나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 속에서 집필되었으며, 이직을 통해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고, 독자들이 자신의 삶에서 중심을 잡고 직장 생활에서 생존을 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직은 현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현실에서 우리는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 그리고 지금, 앞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해 생존해야 한다. 직장인으로서 독자들이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하는 데에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자의 생존법칙이 사회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이 되기를 희망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1장에서는 현실을 직면하고 이직의 문을 열기 위한 인식의 전환을 통해 독자들이 각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2장에서는 현 상태에서 이직을 위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이상적인 이직 활동을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3장에서는 이직 과정에서 개인이 갖춰야 할 경쟁력 강화, 멘탈 관리, 시간 관리, 체력 관리 등 개인적 차원의 관리 방법들에 대해 소개했다. 4장은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나의 경력 관리, 평판 관리, 주변의 상황과 분위기를 이직에 유리하게 최대한 활용하는 등 이직 네트워크의 관리 차원에서의 효율적인 이식 방법을 코칭한다. 5장에서 실제 이직 과정에서의 이력서, 자기소개서에 대한 가이드 및 연봉협상법, 헤드헌터 활용법, 구직사이트 활용법, 면접 시의 노하우 등 이직의 실전에 관한 정보를 저자의 실제 경험에 기반해 자세하게 공개했다.
저자
김대희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3.08.24



이직이 필요해?

지금 나와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금 있는 회사도 충분히 좋고 편한데 과연 이직이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다. 그런데 나 역시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회사에서 날 당장 내보낸다고 하면 나는 어떤 것을 설명할 수 있을까?'

물론 한국과 같이 정규직에 대한 안정성이 보장된 나라에서 쉽게 해고라는 것이 있기도 힘들다. 하지만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회사가 눈에 띄게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니 언젠가 정리해고 같은 것을 하게 될 텐데 내가 가진 무기가 대체 무엇일까에 대한 생각과 함께 지금 새로 들어오는 친구들은 이직이라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나 스스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나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느 날, 링크드인을 열어서 내 경력사항에 대해서 기록을 해 보기 시작했다. 10년을 넘게 일을 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하나도 없이 깨끗한 이력이 나올까? 나는 대체 회사에서 어떤 업적을 이룬 것일까?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분명 회사에서 하라고 지시한 일이지만 나 스스로의 성과로 포장할 수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간을 힘들게 일을 하더라도 결국 그것에 대해서 정의를 내리지 못하거나 포장을 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이 성과를 가져가는 경우가 많았다면 이제는 내가 그것을 제어하고 포장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이 필요했다. 나 자신을 너무 몰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청사진이 필요해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변수를 모두 생각해서 행동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청사진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당장 내일 일어날 일은 알 수 없지만 내 미래에 대한 로드맵은 지금도 충분히 그릴 수 있다. 나의 선배들이 있고 주변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의 길이 과연 나에게 맞는지, 아니면 다른 길을 택해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10년 이상이 지나고 보니 그러한 청사진을 그렸던 사람들은 다 자신들이 원했던 것을 이룩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고민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우왕좌왕하며 술 마실 때마다 고민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당장 직장인이 아니더라도 많이 그러지 않는가?

 

나라는 브랜드에 투자하라

나는 주변에서 어떤 사람으로 불리고 있는가? 신입 사원 때는 잘 몰랐는데 이제는 평판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억지로 칭찬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나라는 사람이 어느정도 알려지게 되면 당연하게도 평판이 따라붙게 되는데 이것이 한 번 굳어지기 시작하면 바꾸는데 굉장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재능이 있고 운이 닿아서 잠시간 좋은 평판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 평판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저 그런 회사원이 목적이라면 필요 없겠지만 스스로를 계속 좋게 이끌어 나기가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 공부도, 다른 것도 말이다(하다 못해 골프라도 연습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언젠가 이직의 순간이 오면...

과연 나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아직 내가 있는 곳에서 한 번도 이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협상을 해야할 지 생각조차 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 '나에 대해서 다시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나중에 진짜 이직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머릿속에 청사진이 그려지는 것 같다. 한편으로는 이직을 하기 위해서 일단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야 좀 더 쉽게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누군가 나를 좋게 보고 한 번쯤은 이직이 아니라 그쪽에서 나를 너무 원해서 내가 마지못해 가야 하는 그런 상상, 그러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좀 더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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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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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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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어릴 적 부모님께 갖고 싶을 것을 얻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바로 '떼쓰기, 울기' 입니다. 본능적으로 알아 가는 방법인데요, 사실 요즘은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써먹기 어려운 것입니다. 눈물을 자주 흘리는 것은 결국 부모님의 내성을 생기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결국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협상을 해야하는데 보통의 부모님은 어떤 조건으로 인해 그것을 사주겠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물론 자녀의 정서상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다고 하나 어떻게 보면 어릴 적부터 남과 협상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려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책은 어쩌면 우리가 아니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를 보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말해주거나 하는 사람이 정말 하나도 없기 때문이지요. 그 지역이나 혹은 특정 인물들에게만 좋은 것을 밀고 다니는 것을 본다면 협상이라는 것을 정말 할 줄 아는지도 의문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그들과의 협상에서 항상 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감정을 흔들라는 이야기는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는 상식과는 조금 다른 것입니다. 우리는 대화를 하면서 소위 '협상에 능한' 사람의 생각은 냉철하게 판단하고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보지 않고 나의 의견만을 이야기 한다면 망부석과 이야기 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기술이 뛰어나고 엄청난 성능의 제품이라고 할지라도 상대방이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되면 사지 않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내 제품에 대한 설명이 아니고 상대방이 이것을 써야할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그 감정에 대한 호소가 있어야 구매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혹은 전혀 구매의사가 없는 사람에게도 다른 조건을 붙여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책의 내용은 보험 영업 하는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자주 연락하고 자주 만나고 개인적인 만남을 주선하는 것과 같은 것을 말이지요. 단순히 영업 사원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대통령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폭이 넓은 방법들입니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것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단지 영업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항상 선택을 해야합니다. 그 선택에 있어서 어떤 결정을 할지는 본인 의지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에 의해 변할 수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바로 그런 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특히 화가 날 때는 절대 화를 낼 생각부터 하지말고 참고 참다가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고 절대 보내지 말라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를 느꼈었는데, 한 번쯤 그렇게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결국 화가 나서 화를 내버리면 그 당시에는 후련하나 나중에는 그렇게 후회가 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저도 언젠가 실제로 협상할 일이 생기면 이 책을 또 한 번 펴서 해법을 마련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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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1. 1. 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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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영업이 아니더라도 사람은 언제나 협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엔지니어지만, 상사의 명령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일지, 아니면 나의 의견을
고집해 볼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적당히 타협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할지 등등을요.

예전에는 도널드 트럼프와 같이 배포가 크고 상대방을 억누를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성공했었습니다.
그도 그랬던 것이 표정에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만큼 두려운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협상은 제로섬(둘 중 하나만 성공하는)게임이 아닌 Win-Win전략이 중요시 되는
시기이며, 그것을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배웠던 상식에서 조금은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속으로 '아, 맞아 이랬었어!' 라는 생각이 자주 들었었습니다. 흐뭇하기도 했구요.
실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고, 특히 백화점에서 물건값을 깎을 수 있다는 것은
최근에 한 번 가서 시도해 본 결과 '가능하다' 라는 결론을 었었습니다.
사실 그 날 좀 딴 생각을 하느라 물건을 바라보면서 2~3분간 멍하게 있었던 것 같은데
가격이 알아서 내려가더라구요.. 거기다가 순간적으로 놀라면서 상대방을 바라봤더니
5->10%까지 할인이 되더군요, 처음부터 그렇게 주시던가ㅋㅋㅋ

제가 잠시 몸담았던 보험사 이외에는 직접 영업을 해 본 적이 없는지라 영업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판매자와 협상을 하는 것은 늘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판매자의 입장에서 숨기고 있는 사실에 대해 좀 더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어서는 안됩니다. 그래야 제가 더 협상을 잘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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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