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4.11.27 미래식품과 푸드테크&AI 1
  2. 2023.04.03 인류 최후의 블루오션 팜 비즈니스
  3. 2021.12.26 푸드테크 혁명
2024. 11. 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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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식품을 경영하다
통상 사람은 하루에 3끼, 1년이면 1,100번도 넘는 식사를 한다. 반대로 식사를 안 하면 생존 기간은 체내에 수분이 보충되면 21일, 물을 마시지 않으면 3일이다. 이렇듯 인간의 삶에 있어서 식사는 지속해야 할 가장 중요한 행위일 뿐 아니라 건강하고 안전한 식단이 수반되어야 함이 자명하다. 인류는 불의 사용 이래 기술에 대한 욕망으로 산업혁명을 거치며 폭발적으로 기술발전 속도를 끌어 올렸다. 지금은 스마트폰에 이어 생성형 AI까지 맞이했다. 그
저자
조은희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11.25

 

먹고사는 게 바쁘다.

언제나, 항상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의식주 중에 아마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되는데, 모두 중요하지만 먹는 것은 없으면 바로 죽음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만큼 중요한 포인트인데 현대 사회에 와서 특히 중진국 이상의 나라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영양 과다로 인해서 오히려 생명이 줄어드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 이미 질병이라고 말을 하고 있는 비만이 바로 문제인데, 이 분야의 경우 사실 스스로의 관리를 하지 않으면 쉽게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또 반대로 우리가 이러한 고민을 하고 있을 당시에도 아프리카 등의 난민국가에서는 굶어 죽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식품을 어디에 포커싱을 해야 할까? 아마도 우선은 양 자체를 더 늘리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무한정 늘릴 수 있을까?

막상 사육을 늘리고 하는 경우에 여러 문제가 발생이 되는데 동물인권 보호 문제는 부차적으로 본다고 하면 가장 큰 문제는 기후 문제이다. 기후의 경우 사실 탄소 배출량이 소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이로 인해서 대체 식품으로 곤충이 부각이 되고 있다. 다만 어릴 적에 나도 메뚜기를 튀겨먹어 본 적이 있는데 맛은 뭐 평범할 지라도 곤충을 먹는다는 사실이 썩 내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처음 보는 음식에 대해서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인데, 곤충은 사실 상당히 생소하다. 이런 분야의 연구가 더 발달되어 있는 서양에서는 더 심하게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다(우린 이미 먹어본 사람도 꽤나 많이 있으니 말이다)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면 단백질 섭취에 있어서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번식력부터 비교가 되지 않으니 말이다.

 

콩고기는 맛있나?

요즘 회사에도 베지테리안들을 위한 음식이나 콩을 활용한 고기를 가지고 음식을 만드는 경우가 있다. 직접 먹어본 결과는 아직은 식감도 별로, 맛도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 결론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감도 얼추 비슷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이 부분은 직접 먹어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다)  사실 한국에서는 이미 콩으로 만든 음식이 충분히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적응이 쉬울수도 있다. 하지만 서양의 경우 단백질적으로는 효과적일지 모르나, 애초에 기름 등으로 사용하는 형태로만 활용 중이었는데 과연 효과를 거둘 수 있을까? 이 역시도 결국은 기술과 시간이 해결해 줄 수 있겠지만 지금의 가격으로는 경쟁력이 너무 떨어지긴 한다. 앞으로 더 효과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요즘 쌀 드세요?

쌀 소비량이 줄어든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실제로 다이어트의 이유로 밥량을 줄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항상 뉴스에 나오는 내용은 이렇게 쌀로 밥을 만들어 먹는 양이 줄어든다고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활용처는 꽤나 많다. 막걸리나 빵, 음식 등에 사용될 수 있는데 당장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치킨도 쌀가루로 튀기면 더 바삭바삭해서 먹을만하다. 그런데 쌀가루는 밀가루보다 가루로 만들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 때문에 소비가 빠르게 늘 수 없었는데(비용문제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종자를 개량한 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그럼에도 밀가루 소비량이 줄어들지는 않고 있는데, 결국 콩고기 등과 같이 가성비가 결국 일정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면 확대가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모방할 수 있는 경쟁상대가 있다는 것은 결국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가장 필요한, 그리고 가장 필수적인 테크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따로 있을까? 그래서 그럴까, 그저 확대로만 진행이 되었던 지난 100년 간의 변화에서 이제는 다른 변화로 진행이 되고 있다. 언젠가는 육식이나 채식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대체식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하게 들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지금 먹고 싶은 것이 기존에 알고 있던 것들이라는 사실이 조금 아이러니 하다. 누군가에게 가장 워너비 음식이 콩고기나 곤충 이런 것이 될 수 있을까? 미래에는 어떤 음식이 우리를 마주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결국 맛과 가격을 모두 잡아야만 성공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더 많은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부분을 깊게 짚어주고 있어 미래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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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4. 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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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비즈니스? 그냥 농업 아니여?

처음에 이렇게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뭔가 도시에서 일을 하면 도시사람 같아서 좋고 지방으로 내려가서 농사짓는 것은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런 이미지도 맞긴 한 것이 실제 지방을 내려가면 사람도 많이 없을뿐더러 대부분 노인 분들만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 대학교 때 농활 가게 되면 흔히 보게 되는 장면이 아닐까? 그래서 팜 비즈니스라고 멋지게 표현은 해 두었지만 사람들이 좀처럼 참여는 많이 하지 않는 농업 쪽 스타트업에 대해서 이 책은 기록하고 있다. 누가 그런 것을 하냐고? 아니다. 이제는 세상이 달라졌다.

 

요즘 아이들의 패션을 보면...

예전 HOT나 젝스키스 때 유행하던 바지가 다시 유행을 하고 있다. 통이 넓은 와이드라고 하지만 이미 당시에 유행했던 옷들이고 뭔가 유행은 돌고 돈다고 할까? 그렇게 돌고 돌아서 다시 원래의 것이 유행을 하게 된다. 우리가 농업에서 공업, 공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주변국에 빼앗기기도 했다. 그런데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은 절대 주권을 잃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유지를 하는(어쩌면 불합리하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업종이 있다. 바로 농업이다. 사실 농업이 결코 돈이 안되고 힘들기만 한 것도 아니다. 주변에 딸기농사 하시는 분은 억대 연봉이 훌쩍 넘을 정도로 많은 돈을 버신다. 다만 몸이 좀 고되다는 것을 빼면 말이다.

 

농업이 창업처로서 좋은 것이 꽤 많다.

적어도 국내가 안되면 해외라도 판매처가 있다. 거기다가 절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거기다가 점차 도시화가 되어 가면서 밥이나 밀이 아닌 다른 식품들의 소비가 늘어난다. 반드시 주식만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거기다가 나라마다 생산 제품도 다르고 최적화를 하기에 따라서 능률이 훨씬 오를 수 있는 여지가 분명히 있다. 이모작, 삼모작에 이제는 인도어 방식으로 건물 안에서 할 수도 있으니 정말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 것이 아닐까? 수요도 공급도 확실하다면 적어도 시장조사에 어려움을 다소 줄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책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가 나온다.

대체육은 사실 한국보다는 미국이나 유럽에서 더 각광을 받는 아이템이다. 각종 푸드테크나 에그테크들이 돈이 더 많이 되는 미국에 포진되는 것이(세계 시장을 보았을 때 너무나 당연한?) 맞다. 하지만 그것 외에도 농업에서 필요한 것들이 너무나 많다. 일단 LED 쪽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많은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다. 내 친구도 이것을 창업하여 진행 중에 있으니 진입 장벽이 미치게 어렵지 않을 뿐더러 충분한 경쟁력만 갖추고 있다면 언제든 들어갈 수 있다. 어차피 수요가 한정적인 것이 아니니 충분히 해볼 만하다. 거기다가 가장 인상 깊었던 회사들은 해충을 제거하는 네덜란드의 회사였는데, 농업에서 아마도 가장 힘든 부분이 그러한 병충해가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그것을 제어할 수 있다면(친환경적으로) 정말 대단한 회사가 되지 않을까?

 

괜히 블루오션이 아니다.

아직 발전될 것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많다. 한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전부 IT나 의사로만 가서 썩힐 것이 아니라 이러한 스타트업을 통해서 국가를 부강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나 역시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으며 향후 그러한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여러 기업들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어떤 기업' 이 있는지를 아는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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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2. 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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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혁명?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당연히 '먹는 것' 일 것이다. 집과 옷은 없을 수 있지만 먹을 것은 없으면 정말 바로 사망할 수 있다(너무 극단적인 생각인가?) 그만큼 역사는 바로 식량의 역사라고 생각이 될 정도인데 각종 반란이 일어날 때는 굉장힌 흉작이거나 지도자가 백성들에게 먹을 것조차 줄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을 했었다. 전쟁 역시도 더 많은 땅과 노예가 필요한 이유도 있었겠지만 결국 풍족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정복 전쟁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많은 역사책에서 보듯 백만 대군이 있어도 보급로가 끊겨서 패배한 경우도 있는 것을 본다면 이렇게 먹는 것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된다.

 

그러한 음식들이 이제는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아, 민란 봉기와 같이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어느새 60억을 지나 100억으로 향하고 있고 항상 티비를 보면 아프리카의 기아가 발생하고 있어서 우리가 돈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도와주는 것은 그들을 더 망가트리는 일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은 되지만 결국 우리는 음식을 풍족하게 먹고 있다고 하더라도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많은 나라들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미를 갖게 된다. 거기다가 마냥 소, 닭, 돼지를 키워서 잡아먹는 형태의 것은 사람이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경우 공해를 계속 발생시킬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많은 유전병이나 각종 바이러스가 계속 증가하는 이유도 이렇게 우리가 먹는 것을 계속 조작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한다. 과연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계속 동일한 패턴으로 음식을 섭취해야 할까? 아니다, 바로 이것의 변화가 혁명이라고 한다.

 

3.5억짜리 햄버거라고?

정확히는 대체육을 통한 공급에서 패티 부분이 이런 가격이 나온다고 한다. 물론 아무도 안 먹을꺼다. 지금 당장 3천 원만 돼도 먹을까 말까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저 정도 금액이 되면 먹을 수 없을 텐데 기술이라는 것은 한 번 개발되고 점점 다듬 에지면서 범용성이 강해지면 점차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고기육이 아닌 대체육이 이제는 어느 정도 생활에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으며 비건과 같이 채식주의자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음식에 대한 패러다임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것도 느끼고 있다. 거기다가 패티가 고기가 아닌 곤충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다고 히니(그런데 생각만 해도 먹기는 좀 싫어진다) 한계치에 다다른 각종 고기들의 대체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스스로 만들고 서로 공유하는 것도 하나의 추세

홍콩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사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한국도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음식을 만들어주는 사람에게 너무나 높은 수준의 위생이나 맛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문제가 조금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먹기는 하지만 각종 바이러스가 창권 하는 이 시기에 너무나 걱정이 커지는 시기이다. 그래서 코로나 이후로 배달 음식의 비중도 높아졌지만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거나 아는 사람끼리 모여서 공유 주방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추세가 되어가고 있다. 너무나 많은 걱정과 불신이 만들어 낸 하나의 작품으로 판단이 되는데 티브이 프로그램에서 음식에 대한 프로그램이 아직도 계속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 생각이 된다.

 

기술의 발전도 이제는 눈부시다.

단순히 피자도 이제는 이동을 하면서 구워지고 바로 고객에게 내밀 수 있는 수준이 되었으며 세계 최대의 IT기업들이 점차 음식에 대한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서 M&A도 서슴치 않고 진행을 하고 있다. 한국 역시 삼성과 LG 등에서 각종 푸드테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기존의 냉장고와 생활 가전을 하나로 연결하여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성을 주고 있다. 어쩌면 확실히 시장성이 있다고 담보가 되는 영역이다. 특히 IT와 결합을 하는 경우 시너지가 상당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책에서 나온 내용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한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스타트업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어쩌면 창업을 생각하는데 꼭 한 번 고민해 봐야 할 분야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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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