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4.02.12 럭셔리 브랜드 시크릿 1
  2. 2024.01.06 상상 그 이상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
  3. 2022.04.18 럭셔리 리테일 매니지먼트
2024. 2. 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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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시크릿
한국의 럭셔리 브랜드로서 글로벌 명품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는 것을 꼽으라면, 대다수가 떠올릴 바로 그 제품? 박유정 저자의 이력은 바로 이 한 단어로 설명된다. 국내 유일의 글로벌 럭셔리 카테고리 반열에 있는 브랜드의 기획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럭셔리 브랜드의 A~Z에 이르는 모든 것을 관장할 수 있는 독보적 인물이 바로 박유정 저자이며, 이 책 《럭셔리 브랜드 시크릿》에는 그녀가 명품 기획과 생산 과정에서 경험하고 터득한 모든 지혜가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은 크게 〈PART.1〉와 〈PART.2〉로 구분된다. PART.1 중 〈Chapter.1〉 “퀀텀 시프트 시대, 럭셔리의 가치와 비전”에서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를 급상승시킬 수 있는 비법으로서, 먼저 그 동력이 되는 럭셔리 비즈니스의 가치와 방향, 비전에 대해 논하고 있다. 〈Chapter.2〉 “럭셔리 비즈니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는 럭셔리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다양화된 시대적 변화, 그리고 AI의 등장에 따른 마케팅 방향의 다변화와 비즈니스 대처 방안을 논하고 있다. 〈Chapter.3〉 “럭셔리 소비 주체로서 Z세대 Next Generation에 대한 이해”에서는 새로운 럭셔리 소비 주체로 등장한 Z세대에 대한 분석을 통해 럭셔리의 주요 고객층 이동 현상과 그들의 특징을 분석하고 있다. 〈Chapter.4〉 “럭셔리 헤리티지와 본질에의 탐구와 여정”에서는 럭셔리의 진정한 가치와 이에 충실하면서도 소비환경 변화에 발맞춰 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Chapter.5〉 “럭셔리 헤리티지의 근원 탐구”에서는 럭셔리를 럭셔리답게 만드는 그 근원을 거슬러 탐색하며, 럭셔리 브랜딩의 기획 과정에서도 저번에 자리한 지닌 신화적 모티프의 강조와 이에 도달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을 구현하는 방안을 담아내고 있다. 〈Chapter.6〉 “퓨쳐 럭셔리 비즈니스 전망-다원성을 통합으로 연결하기”에서는 다문화 현상, K-POP의 부상에 발맞춘 우리의 럭셔리 브랜딩이 나아갈 바를 분석하고 있다. 이어서 PART.2에서는 탁월한 실무 역량과 성과로 드러난 저자의 럭셔리 브랜드 런칭 능력과 경험에 바탕해, 실사례에 기반한 럭셔리 브랜드의 기획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Chapter.1〉 “기획 360 Researching”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를 런칭하기에 앞서 시장 분석과 극도로 폐쇄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생산 전반, 유통환경의 변화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Chapter.2〉 “기획과정 Brand Building : 브랜드 중심의 전략 구축”에서는 브랜드의 가치와 철학을 세우고 로고와 심볼, 페르소나적 개성을 확립하는 방안을 논하고 있다. 〈Chapter.3〉 “기획과정 : CHECK THE STORY 스토리텔링을 통한 몰입”에서는 브랜드에 스토리텔링을 부여하여 아우라를 더욱 풍부하게 하며, 이를 헤리티지의 구축으로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언급하고 있다. 〈Chapter.4〉 “기획과정 : Design Building”에서는 본격적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외형적 형상을 통해 구현하는 스케치 작업, 디자이너의 다양한 아이디어 구축와 신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 구축 작업에 대해 논한다. 〈Chapter.5〉 “기획 머천다이징 구조의 구축”에서는 디자인 상품의 가치를 구성하고 전략화하여 제안하는 모든 활동을 저자의 실무 경험에 바탕하여 명쾌하게 설명한다. 〈Chapter.6〉 “기획 마케팅 구조의 확립”에서는 럭셔리 헤리티지, 또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를 살려 이를 제품에 실물적으로 구현하는 방안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다양화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존재하므로 이를 감안한 전략적 마케팅 방안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다. 〈Chapter.7〉 “유통 채널 확장과 생산 구조 확립”에서는 신규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위한 방향성과 전략, 그리고 최근 화두가 되는 디지털화가 럭셔리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 논의한다.
저자
박유정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2.05



나는 사실 럭셔리 브랜드를 이해하지 못한다.

왜 아내가 이렇게 럭셔리 브랜드만 보면 사죽을 못쓰는지, 그리고 왜 아이들이 그 비싼 브랜드에 열광을 하는지 말이다. 물론 나름대로 열광하는 브랜드나, 품목이 있긴 하지만 그저 이왕이면 다홍치마 수준의 이야기이지 가격이 좀 더 싼 브랜드가 있으면 쉽게 갈아탄다. 우리가 유니클로의 제품을 많이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이것을 럭셔리 브랜드라고 해서 꼭 가지고 싶고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옆에서 스파오나 톱텐에서 세일하면 금방 옮겨타니 말이다. 그런데 에르메스는 이야기가 다르다. 에르메스에서 세일을 한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사기라고 할 지경이다.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것이 이해가 되는 브랜드는 바로 럭셔리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될까?

 

그럼 사람들은 왜 럭셔리 브랜드에 열광하는가?

한국에서 럭셔리 브랜드에 열광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는  나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사람과 '동조화' 되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그렇다고 생각이 된다. 특히 연예인들의 옷이나 액세서리 등을 따라하는 이유는 바로 그들이 누군가에게 있어서 워너비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이 입는 옷들은 사실 그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 협찬을 받아서 입기 때문에 그들도 사실 평소에는 그렇게 입지 않는다(한편으로는 가끔씩 보면 옷이 너무 이상한 연예인들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것이 유투버들에게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것만으로 끝이 아니다.

럭셔리 브랜드는 자세히 보면 최근 1~2년 동안 무엇인가를 해서 쌓아온 것이 아니다. LVMH의 브랜드들을 보면 뭔가 유명하다 싶은 브랜드는 몽땅 모여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모여 있는 케이스가 거의 없기도 한데, 심지어 서로 브랜드가 침범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보면 브랜딩이 기가 막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의 면면은 정말 어떻게 이런 스토리가 나오지? 싶을만큼의 아름다운 스토리들이 있다. 물론 서로 간의 경쟁이나 가족 간의 불화도 분명 있었지만 모든 것이 '브랜딩'을 위한 노력에 일환이다. 유럽의 사치재들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브랜드 안에 가치를 담고 있고 역사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1위 부자가 바로 LVMH의 회장이다.

남자인 내가 봐서는 이해가 가지 않지만 여자인 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하다는 의견이 있다. 자동차, 반도체 등등 세계 최고 제조/기술 기업의 CEO가 아니라 사치재 CEO가 세계 1위 부자이다(물론 사우디 아라비아의 왕자 분이 공개를 하면 어마어마할 수도 있지만 비공개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그만큼 시장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이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어마어마한 성공은 럭셔리 브랜드로 하여금 더 값어치를 높여줄 수 있는 하나의 요소이다. 굳이 뭔가를 강조하지 않아도 소비자들로 하여금 구전되는 마케팅 효과는 어마어마하다.

 

한국의 럭셔리 브랜드는 무엇일까?

이러한 질문에 있어서 나는 솔직히 전혀 모르겠다는 답을 할 수밖에 없다. 제조업에서 세계 수 위를 다투고 있고 세계 1위에 있는 다양한 업종이 있음에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스토리나 브랜딩이 제대로 되어 있는 브랜드는 단언컨데 전혀 없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동안 우리는 하드웨어적인 것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이러한 브랜딩이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애플의 제품이 공산품임에도 럭셔리 취급을 받을 수 있던 것은 그간의 다양한 브랜딩 효과라고 생각이 된다. 한국에서는 사실 이러한 부분을 배우고 학습해야 하지 않을까? 이러한 책에서 나오는 방향성에 대해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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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1. 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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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 이상의 크루즈 여행을 떠나자!
우리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계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한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거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을 때 여행은 힐링을 가져다주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크루즈 여행에서 힐링을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 작가 13인의 여행기다.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면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고, 영화 〈타이타닉〉이 떠오른다는 사람도 있으며, 뱃멀미가 나서 무서울 것 같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하지만 크루즈 여행은 63빌딩급 호텔이 바다 위를 돌아다니는 듯한 안정감을 주는 여행이며, 사고율도 항공기의 경우는 160만 대 1이지만, 크루즈 여행의 경우는 625만 대 1로 어떤 교통편보다 안전하다. 크루즈 여행 경비 또한 비쌀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있지만, 멤버십 가입을 통해 저렴하고도 럭셔리하게 여행을 갈 수 있다. 여행의 꽃으로, 버킷리스트로만 남겨두기에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정보가 흘러넘치는 시대다. 세상이 선물한 아름다움의 끝판왕인 이 여행을 가능한 한 빠르게 경험해보길 바란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아름다운 게 많다. 세계는 넓고 볼 것도 많다. 이 책을 통해 크루즈 여행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저자
황지혜, 주이슬, 양예원, 김결이, 금선미, 남수빈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1.05

 

먼저, 이 책은 크루즈 여행에 대해서 어떻게 가는 것인지 나와있지 않다.

아마도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접하고 펼치기 시작을 했으면 아마 크게 실망할 수 있다. 아마 크루즈 여행에 관련된 것보다는 크루즈 여행을 가게 된 계기나, 왜 크루즈 여행을 가야 하는 가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다면 한 번 보면 좋을 내용이긴 하다. 개인적으로도 처음에 크루즈 여행에 대해서 궁금해서 책을 펴기 시작을 했었는데 그러한 내용은 거의 없고 여러 사람들의 옴니버스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당황하긴 했지만 이내 그러한 크루즈 여행을 다니고 어떤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뀔 수 있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에 끝까지 읽어 보았다.

 

책 쓰기 강사양성협회?

해당 미디어에서 나온 책들에서 '김태광'이라는 분의 이름이 자주 나온다. 앞쪽에 읽어보면 '한국글쓰기강사양성협회' 대표라고 한다. 이 분이 직접 쓴 책도 읽어보았지만 아주 완성도가 높았던 기억이 난다(나도 가서 꼭 들어봐야 하나 생각을 했을 정도로) 아마도 이 책은 정확하게는 크루즈 여행이라는 것을 테마로 놓고 많은 분들이 글을 쓴 것을 모아서 편집하여 출판한 책으로 생각이 되는데, 그들의 완성도는 사실 그렇게 높다고 평가하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나 본인 이름으로 책을 출판했다는 사실에 대해서 큰 평가를 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크루즈 여행은 무엇일까?

부자들만 할 수 있고 영화에서나 보게 되며 배 안에서 다니기 때문에 멀미를 할 수 있는 것들도 걱정이 되는, 그리고 영화 타이타닉처럼 가다가 침몰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분명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부자들이 타는 것은 사실 어느 정도는 편견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비행기보다 오히려 저렴하니 말이다. 거기다가 기항지를 두고 계속 이동하는데 추가되는 비용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그냥 일반적인 여행보다도 저렴하다. 그리고 엄청나게 큰 배 덕분에 멀미는 걱정할 필요도 없고 식사가 비용에 다 포함되어 있어(물론 유료도 있다) 식사 걱정조차도 없다. 배 안에 심심할 일도 없으니(각종 행사들이 넘쳐난다) 이 얼마나 대단하면서도 큰 편견으로 사로잡혀 있던 것일까.

 

효도 관광으로도 딱 인것 같다.

부모님 연세가 어느정도 있게 되면서 이제는 이동하는 것에 부담을 많이 가지시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렇게 쉬는 곳에서 바로 즐길 수 있게 해 놓은 크루즈는 정말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거기다가 외국인과 의외로 걱정이 되더라도 붙임성 있게 잘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실제 이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오긴 한다) 기가 막힌 효도 관광이 아닌가. 거기다가 해외를 여러 군데 돌아다닐 수 있는 항해이니만큼 만족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어차피 2명이서 갈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단체로 가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예약을 하기 위해 찾아보고 있다.

크루즈 여행의 경우 한국에서 대행을 하게되면 가격이 너무나 비싸진다. 그렇지만 직접 컨택을 해서 하는 경우에는 언어의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파파고 뒀다 뭐 하나!) 너무나 매력적이다. 이국적인 각종 이벤트와 실제 대화도 나눌 수 있다는 장점, 그리고 음식에 대한 고민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이랑 가도 충분히 좋을 여행거리라고 생각이 된다. 이번 기회에 한 번 다녀와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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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4.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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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와이프는 '명품 예찬론'을 핀다.

명품은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저절로 오르는 기현상(아니, 결국 공산품인데 가격이 거꾸로 오른다고? 세상에나...)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는 이야기인데 내가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한편으로 웃기기도 하면서 실제로 가격을 비교해 보았더니 내가 5년 전에 사준 샤넬 지갑이 그렇게 오래 사용을 했는데 지금 중고 가격이 내가 샀던 가격보다 더 비싼 것을 보면서 인정을 하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었다. 왜 여자들은 그렇게 명품에 열광을 하는가? 사실 이해가 안 가지만 남자들이 차나 시계를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지면 될까?

 

소위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뷔통 샤넬)'가 백화점의 등급을 의미한다고 한다.

한국이나 중국이 좀 이런 경향이 큰 것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과시욕이 어느 정도 묻어있지 않는가 생각이 된다. 남자들이 자동차나 시계도 이러한 이유인 것 같은데 경영학적으로 보자면 이러한 부분의 매니지먼트가 잘 되어 있는 회사일수록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판단이 된다. 매장도 함부로 열지 않고 정해진 곳에 열고 대부분은 백화점이 갑의 입장인데 이들 매장은 거꾸로 개별 매장이 갑이 되는 특이한 상황이 연출이 된다. 모셔오기 위해서 거꾸로 돈을 얹어줘야 하는 상황이라..... 물론 지금이야 돈의 활용처가 자신을 가꾸는데 집중이 되어 있지만 분명 코로나의 시간이 종료가 되는 시점부터는 다시 정책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럭셔리 브랜드는 과연 가만히 있을까?

언제부터인가 와이프가 루이비통에서 사달라고 하는 품목이 매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에도 있는 것을 발견을 했다. 직접 구매를 해 보기도 했는데 우리가 애플사의 제품을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제품의 포장을 뜯을 때부터 정말 '연구를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 포장이 한 번에 '촥' 분리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배송은 정말 그것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을 알았다. 배송 기사가 정장을 입고 내가 있는 곳까지 어디든 달려오는 시스템이라니!!! 세상 놀라웠다. 이렇게 하니까 단순히 온라인 배송임에도 제품의 값어치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이런 게 바로 매니지먼트의 한 축이 아닐까.

 

럭셔리 제품의 경우 모두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는 어렵다.

제품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도 해야하거니와 매장에 나옴으로 인해서 발현되는 뽐뿌(?)가 있기 때문이다. 매장 안에 들어가는 순간 가장 저렴한 것을 사러 들어갔다가 중간 이상의 것으로 생각을 바꿔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수많은 제품들이 내뿜는 강력한 카리스마에 의해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아무리 온라인을 강화한다고 해도 코어 제품은 절대 내놓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점점 온라인화가 지속된다고 해서 온라인에 모든 것을 가져다 놓으면 브랜드의 값어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쇼윈도를 과거와는 다리게 점차 소비자가 자연스레 들릴 수 있도록 변화를 주고 있다. 사람들이 우두커니 서 있어서 들어가기 힘든 그런 곳이 아닌 자연스레 올 수 있게 하는 유입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는 의미다.

 

어쩌면 개개인의 매니지먼트가 가장 효율적으로 되어야 하는 것이 이것 아닐까 생각이 된다.

쇼윈도 유리의 변화를 통해서 고객을 이끈다던가, 철저한 매장 내 관리를 통해서 타 매장과의 차별성을 보이기도 하고 고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제공하면서 물량 조절을 통해서 제품의 Needs를 더 높이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다른 기업들보다도 뭔가 마케팅에 있어서는 더 유리는 하지만 폭발적인 성장이 스스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애매하기도 한 상황이다. 럭셔리 브랜드의 고민은 아마도 이 책 아니고서도 쭉 계속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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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