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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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약해지지 않는다
좀처럼 회복될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 자영업자, 1인 사업자, 중소기업 사장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어려운 지금, 절박한 상황에서 사장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약해지지 않는 마음이다. 현재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사장은 약해지지 않는다》의 저자는 과거 코스닥 상장사 CEO에서 한순간에 무일푼 채무자로 전락했다가 고생 끝에 일어섰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사장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는 사장의 답답함과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됐고, 이를
저자
최송목
출판
유노북스
출판일
2025.04.22

 

사장은 강하다?

사실 회사에서 최정상에 군림하는 사람이 바로 사장이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사장 이름도 잘 모를 정도로 일반 사원들은 아예 만날 일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이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볼 수는 있지만 사장에게까지 보고를 해야 하는 상황이면 큰일이 난 것 아니면 할 일이 없다. 그들은 어떻게 사장의 자리에 있게 되었을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데 뭐가 부족하다고 이러한 책이 나온 것일까? 항상 강하고 멋진 삶을 살아가는 것 같은(이런 것은 사실 드라마 속 이야기가 가스라이팅이 돼서 그런 것 같다. 현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지...) 모습이다. 그런데 막상 그들의 생각은 어떨까? 과연 우리 생각대로 그런 삶을 살고 있을까?

 

일전에 자영업을 한 번 해 본 적이 있다.

물론 가족 사업형태로 진행을 했고 아르바이트를 두 명 정도 고용을 해서 했었는데, 이게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운영을 함에 있어서 어려운 것이 너무 많았다. 물론 초보 사장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사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이었는데 사장의 입장에서 갑자기 나오지 않는다던가 하는 경우가 생기면 대응을 해야 하는데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 지 모르니 항상 신경을 곤두서고 있어야 한다. 주변에서는 그건 당연하지 않냐라는 의견인데, 막상 그런 상황이 발생되어 나갈 때 기분은 여간 불쾌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월급을 줄 때마다 느끼는 그 모호한 기분이라고 할까? 법을 어기면서 준 적은 없지만 과연 이 친구가 이만한 돈을 받는 역할을 했던가? 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들긴 했다.

 

나는 그래도 규모가 작으니 망정이지..

규모가 어느정도 큰 회사를 보면 어떤 느낌일까? 사장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한국만큼 노동경직성이 강한 곳에서 애초에 일을 잘하려고 하는 사람을 채용하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그 안에서도 묘하게 파벌도 생긴다. A와 B가 있을 때 누군가 한 명을 택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주변에서는 사장님이 한 사람만 편애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다. 만약 둘 다 필요한 사람이라면? 거기다가 버릴 수 없는 케이스라면? 정말 어렵겠지만 그런 경우에는 둘 다 내쳐야 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서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고 그 결정에 따라 회사가 흥하거나 망하거나도 할 수 있다. 특히 사람관계에 있어서 사장은 결정을 해야 하지만 최선의 선택이 어떤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직원은 회사가 망해도 다른 곳에 가면 되지만...

사장은 아니다. 회사가 망하면 그것을 정리해야 하는데 정리하는데도 돈이 들기 때문에 사장이 도망을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론 흔한 케이스는 아니지만 망하더라도 사장은 정리를 해야하는 의무가 있다. 직원의 경우 그런 의무가 없기 때문에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는 경우 바로 다른 곳을 알아보면 되지만 사장은 안된다. 그런 면에서 사장이 돈을 제일 많이 버는 것이 불만이라고 한다면 사장만큼의 리스크도 안고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사실 젊은 친구들이 그러한 불만을 가지는 것을 보면서 의아하다. 왜 그런 생각을 할까? 뭐든 비교를 하고 자신보다 편해 보이거나 하면 불만을 나타낸다. 난 사실 그러한 사람들은 일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나오는 그런 상황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사장은 단단해야 한다.

약해지지 않아야 할 뿐더러 단단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젠가 한 번은 사장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한 번 경험을 해 보면 이 자리가 얼마나 외롭고 쓸쓸하며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사장으로서 무엇인가 해 나간다기보다는 '버티고 또 버티다 보면...'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노동 경직성이 팽배한 한국의 문제일까, 아니면 세계 어디서나 사장들의 마음속에 있는 불안함 때문일까 헷갈린다. 그래도 내 회사를 만들어서 이끌어나간다는 점에서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객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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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4. 2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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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흐름을 읽는 연준의 생각법
정확한 독해와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세계 경제가 처한 이 불확실한 상황을 초보자와 전문가 상관없이 쉽게 꿰뚫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글로벌 금융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만의 ‘3단계 프레임워크’를 통해 돈의 흐름을 읽는 거시경제 독해법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실물경제(foundation)와 미 연준 정책(policy), 그리고 시장(market)이라는 3개의 축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돈의 흐름을 바꾸는지 최근 경제 지표가 요동쳤던
저자
이정우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5.04.22

대체 연준이 뭐길래?

미국 달러의 기준은 대통령이나 의회가 아니라 바로 '연방준비제도'이다. 한국의 한국은행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정확하게는 한국은행과는 다소 다르다. 왜냐하면 이곳이 국가 기관이 아니라 민간 기관이기 때문이다. 아니, 민간기관에서 금리를 정한다고? 그렇다. 미국의 역사를 보면 말 그대로 지역 은행들이 난립하던 시기에 대공황을 맞이하고는 소수의 인원들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돈을 내어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의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연방준비제도'이다. 임기가 보장이 되어 있으며 대통령이 임명하긴 하지만 지금의 파월 의장과 같이 '나는 네 말 듣지 않고 내가 보는 대로 할 거야'가 가능하다. 불만에 불만을 표현하더라도 이렇게 분리가 되어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대단히 매력적인 포인트이다.

 

우리는 이들의 금리 변화에 주목한다.

일반 개인인 나로서는 당연히 금리가 낮은 것이 좋다. 이미 제로 금리의 시대에 살아보았으며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가 정말 부담이 없을만큼 좋았었다. 당시에 많은 책과 전문가들이 제로 금리가 최소 10년 이상 갈 것이라고 했는데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급격하게 상승이 되는 것을 보면서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한국같이 외국의 영향을 극도로 많이 받는 나라에게는 이러한 급격한 금리 변화는 가히 재앙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럴까? 2024년의 주가지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엄청나게 떨어졌다(비록 금년도에는 선방하고 있지만) 그러니 금리의 변화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한국의 금리 변동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고 할까?

 

그러면 금리는 어떤 이유로 변동을 할까?

한동안 우리는 인플레이션 수치 때문에 그들의 입만 바라보고 살았다. 제발 다음에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떨어지기만을 바라며? 그런 생활을 했었는데 그만큼 중앙은행에서의 목표는 인플레이션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필수 임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플레이션만이 그들의 목표는 아닌데, 거꾸로 디플레이션이 오는 경우에는 과감하게 돈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인플레이션이 있어야 '일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경제 상황과 실업률(취업자수) 등이 상당한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그들은 당장 현재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예측해야 하기 때문에 예측이 벗어난 경우 상당히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어느 나라든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정치적으로 힘들어지기 때문에 언제나 정치적으로 영향성이 상당히 크다(파월처럼?)

 

미국의 앞으로의 행보는 어떨까?

아마 많은 전문가들이 현재의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의 관세정책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정작 미국인들은 이러한 관세정책에 대해서 의외로 우호적이라는 것인데, 당장 눈앞에 먹을 것을 주지 않는 지도자에게 굳이 표를 던질 이유가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한편으로는 우매하다고 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우리는 제 3자의 시선 아닐까? 우리 역시도 이러한 정책에 있어서 분명 당장 내 눈앞에 이익이 보이면 그것을 택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관세 다음의 정책은 무엇일까? 짧게는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자면 국가 간의 신뢰 문제가 있어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닐 텐데 '미국' 이기 때문에 가능한 정책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그의 행보가 매우 궁금하다.

 

책은 약간 어렵다.

그럼에도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조건 어렵고 복잡하다고 멀리할 내용이 아니기 떄문이다. 앞서서 설명했듯 한국이라는 나라는 국내 금리보다 미국 금리, 혹은 일본 금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할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해외 투자도 많아지면서 환율에도 많은 관심이 가는데, 이러한 정책의 중심이 바로 연방준비제도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내가 당장 미래를 예측해서 무엇을 할 수 없긴 하지만 그들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으면 나의 전략도 세울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무너진 내 주식이 복구되는 데는 꽤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의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있는지 참 궁금했는데 이번 기회에 조금은 알 수 있을 거 같아서 좋았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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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4. 2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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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부자 아빠의 레버리지 ETF 투자 노트
대부분 따라잡혔을 뿐 아니라, 최근 저비용 GPU로 혁신을 일으킨 딥시크로 인해 AI 산업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경기 하락으로 인해 부동산 상승 사이클도 둔화된 모양새다. 그렇다면 정말 투자처가 지금은 없는 것일까? 《39세 부자 아빠의 레버리지 ETF 투자 노트》는 레버리지 ETF를 단일 투자 방식으로 소개하는 첫 책으로, 다양한 대외 변수에 카멜레온처럼 적응할 수 있는 ETF 투자를 제시한다. 특히 원유에서 채권, 섹터별 분석을 통해 시장 흐름을
저자
제이투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5.04.18

 

나도 이런 아빠 있었으면 좋겠다!

39세에 이미 부자라는 것에 대해서 무한한 부러움이 있다. 나는 아직 사실 자녀에게 무엇인가를 줄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아서 증여라는 것도 해 본 적은 없지만 저자는 이미 그런 것을 어느 정도는 준비를 하고 있다(부럽다...) 그래서 일단 책의 제목에서부터 끌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레버리지? 보통 2배, 3배를 의미하는 것 같은데 안 그래도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서 이렇게 2배, 3배를 하게 되면 과연 제대로 남아 있을까? 얼마 전에 뉴스에서 미국 주식이 크게 흔들거릴 때 3배를 추종하던 ETF가 상장 폐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무섭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런 것을 사라는 것일까?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5/01/09/0037

 

"33만원이 휴지 조각"…'아이온큐 3배 추종 ETP' 상장폐지

양자컴퓨터 수혜주로 꼽히던 아이온큐(IONQ)가 전날 뉴욕증시에서 40%가량 급락한 가운데 아이온큐를 3배로 추종하는 해외 상장지수증권(ETP)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news.bizwatch.co.kr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맞다.

그런데 위의 기사와 같은 개별주식 3배를 사라는 의미는 아니다. ETF의 장점이라고 하면 일단 '분산투자' 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저런 것은 순전히 개별 주식의 미래만 보고 투자, 아니 투기를 하는 방식이다.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방식이라는 의미이다(차라리 저럴 거면 그냥 저 주식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물론 테슬라가 상승하는 시점에 테슬라 2배 이런 것에 투자한 사람들이 더 많은 이득을 보긴 한 것으로 알고 있긴 하다) 과거 유행하던 '라오어의 무한 매수법'에 나오는 TQQQ의 경우 나스닥 3배인 방식인데 중간중간 큰 고비가 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방식이라는 느낌도 든다. 어차피 레버리지라는 것이 자신이 생각하기에 확신이 있는 곳에 투자를 하고 길게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니 말이다.

 

물론 ETF 투자가 마냥 투자한다고 해결될 부분은 아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2차전지의 경우 22~23년의 상승 시점부터 지금까지 들고만 있었다면 정말 크게 손해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특히 에코시리즈를 가지고 있었다면 거의 1/5토막 이하로 날 수도 있는데 개별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ETF를 통한 분산투자를 하더라도 1/2토막까지는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세븐스플릿' 방식으로도 아마 해결하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캐즘'이라는 부분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손절 등의 방식으로 나왔어야 하는 것도 생각을 했어야 한다. 세상에 완벽하거나 완전하게 안전한 주식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시 상승을 할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로서는 그 캐즘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적 노력이 진행 중이기에 주가적인 측면에서는 매력적이지 않다.

 

국내? 해외?

ETF는 사실 세금 문제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내의 경우 ISA 계좌에서 어느정도 상쇄를 할 수 있지만 우리가 벌고자 하는 금액은 사실 그렇게 적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가 나을까? 결론적으로 해외에 투자할 생각이 더 크고 더 많은 배당이나 시세 차익을 보고 싶다면 해외 ETF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이다. 종합금융소득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22%라는 적지 않은 부분을 세금으로 내겠지만 오직 그 부분만 빼면 세금으로서는 안전하다. 오히려 기초 소득이 높은 사람의 경우 국내 ETF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한국의 법이 음... 뭐랄까 좀 잘못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자본 소득에 있어서 너무 '공짜로 번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쨌든 지금의 세제로서는 그렇다.

 

인플레이션은 계속 된다.

우리는 신문이나 TV를 보면서 항상 부정적인 시선의 뉴스를 바라본다. 그것만 바라보면 지금 국가가 어떻게 망하지 않고 살아남았는지 의문이 생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힘들다고 하는 한국에서 볼 때 비싼 음식을 더 많이 먹고 있고 비쌀수록 더 많이 사고 있으며 서비스도 점점 늘어남에 따라 쓰는 비용도 늘어나고 있다. 우리는 이런 것을 보면서 과연 '한국은 망한건가?' 라는 생각을 다시하게 된다. 나는 적어도 인플레이션이 계속 될 것이라 본다. 그런 측면에서 레버리지 ETF는 부를 조금 더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는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조금 무섭지만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했던가? 그런 측면에서 딱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개별 주식ETF가 아니라면 분산투자도 된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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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4.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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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
투자하여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을 한 최성락 전 교수(현 SR경제연구소장)는 소위 부자의 세계로 진입한 후, 자본의 세상이 어떤지 깨닫게 된다. 그리고 100억 자산가가 되고 나서 알게 된 자본주의 사회를 산다는 것의 의미를 신간 《월급만으로는 돈이 돈을 버는 걸 절대 이기지 못한다》에서 정리했다. “자산이 늘어나면서 돈에 대한 사고방식도 점차 바뀐다. 사람들이 돈에 대해 하는 말들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도 조금 해석이 달라진다. (…) 그런 이야기들
저자
최성락
출판
월요일의 꿈
출판일
2025.05.12

 

제목이 뭐랄까 누가 봐도 재테크 관련 서적이다.

처음에 제목을 보면서, 심지어 저자가 100억 이상을 주식과 코인으로 벌어들인 사람이라는 소개 때문에 너무나 당연하게 재테크 관련 서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중간에 깨알 같은 '최성락의 돈의 심리 두 번째 이야기'라고 적혀 있는 것을 책 중반을 넘어가면서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일단 재테크 책 보다 100배 이상 마음에 드는 책이다. 이미 시중에 비트코인이나 주식으로 돈을 버는 방법은 넘쳐나는데 이렇게 돈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생각들이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어떤 신념? 생각? 등을 완전히 바꿀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지구가 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아무도 믿지 못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왜 노동으로 자본을 이길 수 없을까?

최근 정치판은 대선 준비 때문에 뒤숭숭하다. 다들 서민들을 위한다면서 정책을 내는데 하나같이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에게 혜택을 주고 자본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규제를 가하는 정책 뿐이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결국 돈을 더 많이 버는 사람에게 세금을 걷어서 적게 내거나 내지 않는 사람에게 주는 방식인데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노동이 그렇게 신성한 것이라면 노동을 하는 사람이 자본으로 돈을 버는 것보다 더 많이 벌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생각을 해 보면 돈의 세계에서는 가장 냉정하게 결정을 내려야 벌 수 있다. 우리는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주식을 투자하면서 다양한 이유로 변경을 한다. 자본시장에서 돈을 옮긴다고 해서 그들이 아쉬워할 수는 있지만 화를 내거나 뭐라고 하진 않는다. 하지만 노동 시장에서 이렇게 자유롭게 해고하고 다시 채용하고 하는 것은 미국을 제외한 어느 나라에서도 불가능하다. 결국 노동으로 자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냉정함'이 필요한데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너무나 와닿는 내용이었다.

 

조용한 퇴사, 과연 올바른 방향일까?

내가 있는 회사에서도 조용한 퇴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본인들 말로는 뭔가 바꿔보고 싶어서 노력했으나(하는 척 했으나) 바뀌지 않고 스스로 다른 곳에 가기에는 불안하니 회사가 나를 강제로 내보내지 않는 이상 최대한 회사를 빨아먹겠다(?)라는 식으로 조용한 퇴사를 선언한다. 아마도 미국 같은 곳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상황이지만 유럽이나 한국 등 법적으로 해고가 어려운 곳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과연 이 방향이 맞는 것일까? 우리는 과거 파이어족, 욜로족 등이 이미 '유행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파이어족들은 다시 일을 하려고 하고 있으며 욜로족은 다 망하고 오히려 아예 안 쓰는 방향으로 유행은 바뀌고 있다. 시대의 흐름이 아니라 그때만 반짝 일어나는 것은 '변화'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회사에서 상사든 누구든 이미 당신의 '조용한 퇴사' 흐름을 알고 있다. 언제든 내보낼 수 있는 1순위라는 것이다.

 

저자 역시 파이어족이 되었다.

다만 이미 사회적인 퇴사 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스스로의 의지로 퇴사를 했기에 일반적으로 3040세대의 파이어족과는 다르다. 물론 혜안이 있고 재테크에 특별한 방식이 있기에(장기 투자에 능한) 코로나를 지나면서 오히려 기존보다 돈을 더 버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책에 나온 것과 마찬가지(나 역시도) -20~30%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불안, 초조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장기적인 안목이라고 생각이 된다. 단타의 경우 도파민 분출과 함께 짜릿함을 맛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늘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데, 파이어족이라고 해서 그러려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물론 그게 너무 재밌다면 모를까 저자와 같은 긴 안목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단... 그냥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도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나는 자본주의 속에 있으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안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돈을 벌어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으면 사실 그냥 다른 사람과 동일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돈을 벌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만 해야 하는 것인데 남들과 같다면 남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특히 돈에 있어서는 말이다. 돈이 있다고 행복하지 않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 이건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이 된다. 당장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돈에 대해서 중요하게 여기는데 자본주의 세상에서 '나는 돈이 필요 없다'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할 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과 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이 된다. 자신이 편협하거나 돈에 대해서 생각이 없다고 하더라도 이 책은 꼭 읽어볼 만하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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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4. 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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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쿠데타
제기하고, 저개발국 원조라는 비즈니스로 이미지와 신용을 제고하며 이윤을 극대화하고, 경제특구를 조성해 최고의 혜택을 누릴 뿐만 아니라 민간 보안 조직을 만들어 국가의 역할을 대신한다. 이 책은 런던 탐사보도센터(CIJ)의 회원인 저자들이 수많은 자료를 뒤지고 전 세계 25개국을 돌아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취재한 결과물로서 초국적 기업들이 어떻게 대중의 눈에 띄지 않게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소리 없는 쿠데타’를 일으키는지 생생하게 파헤친다
저자
클레어 프로보스트, 매트 켄나드
출판
소소의책
출판일
2025.04.18

 

국제기구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일까?

과거 론스타라는 사모펀드를 기억하는가? 이제는 조금 희미해졌지만 외환은행 문제로 상당한 이슈가 되었던 사모펀드이다. 한국에서 IMF 이후 허약해진 금융권의 은행 중 외환은행을 1조 3834억에 인수를 하고 계속 고배당 정책을 활용하여 배당으로 돈을 얻어낸 다음 하나은행에게 약 4조 가까운 금액으로 팔았다. 사모펀드의 주주들에게는 행복을 주었지만 한국으로서는 일반적으로 내수적이 될 수밖에 없는 금융권에서 이렇게 많은 차익을 내고 나가는 케이스가 없었기에 당황을 했고 이내 분쟁이 시작되었다. 근데 지금 현재까지도 완전한 판정이 되지 않았다.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중재 신청을 한 상태이고 그로 인해 아직까지도 완료가 되지 않았다. 기나긴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소송에서 재미있는 것은 국가가 이기는 케이스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는 론스타에게 번번히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론스타는 그 이후 한국을 거들떠보고 있지도 않은 상태인데 아마 돈은 많이 벌었지만 이렇게 끈덕지게 남아서 계속 소송을 하고 있는 국가가 한국 말고는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어언 20년째...) 한국의 사례가 책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탄자니아나 베네수엘라 등의 어쩌면 한국보다는 다소 어려운 국가들에게서는 진짜 이기더라도 '상처뿐인' 상황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이 책의 시선에서는 악마 같다는 표현으로 되고 있지만 과연 이것이 누구의 잘못일까? 그래서 계약서를 정확하게 써야 한다는 것이 비즈니스 세계의 정설인 것 같다.

 

한국에도 NGO(비정부기구)가 많이 있다.

특히 강남 거리를 지나다니면 유니세프에서 뭔 스티커를 붙이라고 매 번 있는데 제대로 붙여본 적은 없지만 항상 진짜로 붙이면 뭔가 강매하는 사람들처럼 아프리카의 사람들이 어떻고 하면서 기부를 권한다. 이게 일반 영업이랑 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회사로서는 연봉이 적고 업무량이 많지만 뭔가 '의무감' 이 있는 사람들이 꽤나 있기 때문에 나름 회사로서의 인기는 꽤나 있는 편이다. 그런데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러한 NGO들이 돈을 받아서 실제 사용을 할 때 왜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일까? 바로 그곳에 진출한 '기업' 에게 받고 결국 편의를 봐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다. 

 

기업은 어디까지 해야 할까?

탄자니아의 다이아몬드 광산을 개발하면서 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했고 병원과 교육 시설 등을 구축하면서 일을 하는 노동자들의 편의를 갖게 해 주었다. 하지만 오직 '노동자' 만 가능했기 때문에 가족에게는 혜택이 돌아가지 않은 점에 대해서 과연 돌팔매질을 해야 하는 것일까? 책을 읽으면서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부분이 많았다. 다른 나라가 해당 나라를 점령해서 뒤쳐졌기 때문에 그 나라에 진출을 할 때는 복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영국에서 침략하고 나간 다음 한국에서 진출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때도 동일하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같은 침략당한 나라였는데? 환경을 아끼자는 의미는 이해하겠으나 결국 개발하지 않으면 원시시대를 계속 유지할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어쩌면 굉장히 어려운 선택이지 않나 싶다.

 

과거 한국도 많이 당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들어오면서 사실 필요했던 것은 오직 '값싼 노동력' 뿐이었다. 그러던 과거를 뒤집고 이제는 세계적인 무역국가가 되었다. 그러는 과정에서 많은 소송 등이 오갔으며 글로벌이라는 미명 아래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상당했다(물론 우리도 그걸 배워서 개발도상국에 가서 지금 그대로 써먹고 있을 수 있다) 내정할 수 밖에 없는 비즈니스 세계라고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걱정과 불편함, 그리고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이 왔다 갔다 했다. 왜 힘이 있어야 하는 가에 대한 답이 나와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으나 객관적인 시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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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4. 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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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디저트 여행
오사카, 교토, 고베 최고의 디저트 맛집만을 골라 소개한다! 100년이 넘은 전통 맛집부터 현지인만 아는 최신 유행 카페까지, 수년간 디저트 맛집 1,000여 곳을 실제로 방문한 저자가 오사카·교토·고베 베스트 맛집 60곳만을 엄선하여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디저트는 물론 브런치 메뉴까지 맛있는 카페, 빵순이를 위한 빵지순례 성지인 베이커리, 레트로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일본식 다방인 킷사텐, 당고·타이야키·일본식 떡 등 현지에서 꼭 맛봐야 하는
저자
김소정
출판
빅피시
출판일
2025.04.09

 

일본 여행은 뭐 하러 가?

과거 여행이라는 것은 나라만 선정하면 되는 것이었다. 나라를 선택하면 그 나라에서 꼭 '가 보아야 할 곳'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곳을 계속 가면 되는 것이었는데 그만큼 '중요한 포인트'에 대한 욕구가 상당히 강하지 않았나 생각을 해 본다. 아마도 해외여행을 가기가 힘들어서 한 번 갔을 때 정말 '알차게' 보고 와야겠다는 의지와 함께 오직 '보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과거의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제는 바뀐 것 같다. 적어도 해외여행을 매 년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일본 등은 거의 뭐 옆집 드나들 듯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일까? 이미 일본을 여러 번 다녀온 사람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일본 여행은 뭐 하러 가?' 그중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는 것이 이 책이다.

 

일본 디저트는 왜 이렇게 이쁠까?

뭐랄까, 맛은 솔직히 한국에서 먹어도 비슷한 맛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담겨져 있는 것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히게 이쁘게 세팅이 되어 있다. 아마도 경쟁이 굉장하기 때문에(사실 한국이나 마찬가지로 뭔가 먹는 것보다 촬영에 더 익숙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렇기도 하고 한국과는 다르게 밥보다도 비싼 디저트가 넘쳐나기 때문에 높은 단가에 의해서 '적어도 이 정도 케이터링이 되어 있지 않으면 사 먹지 않는다'라는 인식이 박혀있는 것 같다. 근데 오히려 이런 부분이 한국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어서 여행을 오직 '디저트 맛집 탐방'으로만 하는 경우가 많다. 잘못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대단히 부러운 부분이다. 하다못해 편의점 디저트조차도 한국의 웬만한 디저트 전문점보다 맛있으니 말이다.

 

오사카는 일본 제 2의 도시이다.

인구도 천만이나 있고 어쩌면 동경보다 오사카가 좀 더 서울과 닮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몇 년 전에 오사카에서 타워에 올라가 밑을 내려다본모습은 정말 깨끗하고 정갈한, 그리고 현대화된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안 그래도 이 책의 선행 작은 '도쿄 디저트 여행'이다) 오사카뿐만 아니라 교토, 고베의 로컬 맛집들이 하나씩 있는데, 과거에 실제로 가보았던 무겐이나 토미즈 이런 곳은 그때도 맛있었던 기억이 남는다.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인기가 있는 곳으로 나오는 것을 본다면 다음에 다시 갔을 때 과연 어떤 맛일까 기대를 하게 하는 묘한 느낌이 든다. 

 

너무나 먹고 싶은 사진 속 디저트들.

당연하겠지만 이 책 속의 디저트들은 진짜 너무 맛있게 '찍었다' 이 책을 보는 내내 아내에게 '우리 오사카 여행 언제 갈까?' 를 계속 외치곤 했다. 카페, 베이커리, 디저트 가게, 기념품... 사실 여행은 어쩌면 무엇인가를 보러 가야 하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먹거리를 탐방하러 가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보는 것은 사실 사진으로 남기고 나중에 기억할 수 있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어렴풋한 기억으로만 남는다. 그런데 여기 이 디저트의 모습은 어렴풋한 기억이 아니라 혀의 기억을 남기게 된다. 지금도 언제 비행기를 타고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서 디저트를 상상해 본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았으나 객관적인 시각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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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3. 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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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처음공부
《해외선물 처음공부》는 거의 유일하게 선물시장에 관한 레버리지, 행동 훈련, 진입과 청산을 모두 다룬 책이다. 해외선물 트레이딩으로 100억 원의 수익을 본 저자의 비기가 담긴 책이기도 하다. 선물투자는 주식투자와 달리 시세조작이나 작전이 불가능하며, 양방향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철저히 기술적 분석에 의해 돌아가는 시장이며, 레버리지 사용에도 용이하다. 무엇보다 선물시장은 매일 23시간(아시아장, 유럽장, 미국장) 동안 돌아가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저자
김직선
출판
이레미디어
출판일
2025.04.18

 

선물/옵션은 사실 이름만 들어도 골치 아파하는 사람이 꽤 된다.

나 역시 그에 해당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사실 이론상으로는 꽤나 많이 공부를 했었다. 선물거래상담사도 공부를 했었고 나름 선물/옵션 관련 다양한 책도 섭렵해 보았다. 그런데 막상 실제로 하려고 하니 걱정도 많이 되었고 실제로 주변에서 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 생각보다 그리 '기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다. 그들은 대체 무엇을 보고 미래를 예측하려고 하는 것일까? 한편으로는 내가 배웠던 책 등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고 했다는데 정작 내 주변에서 선물을 가지고 벌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아마도 그래서 선뜻 이것을 하겠다는 의지를 갖지 않았던 것 같다.

 

정보가 생각보다 빠르게 퍼지는 시대가 되었다.

주식도 사실 과거에는 하는 사람만 하는 세상이었는데 이제는 회사에서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렵기도 하다. 그리고 선물, 옵션들도 과거 '그들만의 리그' 라고 했지만 점차 증권사에서도 확대를 위해 이벤트를 통해 노력 중이며 이렇게 책도 많이 나오고 있다. 주식에서는 하락이 생기는 경우 대응을 하는 것이 인버스 정도지만 이것도 즉시 반영된다기보다는 거래량에 의해서 반영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과 같이 도파민 팡팡 터지는 세대에게는 즉각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런 측면에서 이 선물의 경우 옵션보다는 그래도 안전하며 데이트레이더로서 충분히 성공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방법이 너무 많으면 그건 좋은 책이 아니지.

이 책에서 나오는 방법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여타 주식 책을 보면 너무나 많은 케이스를 다룬 나머지 차트의 경우 보는 사람에 따라서 너무 많이 케이스가 나오는 게 문제인데 그것 때문에 자의적인 판단이 되어버리거나 학습을 해야할 의지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안 그대로 선물이라는 새로운 것 때문에 머리가 아파 죽겠다는 독자를 위해서 볼린저밴드, 저항, 이평선 정도의 어쩌면 기존 주식의 기술적 분석 정도만 이해를 하고 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으로 설명을 하였다(그걸로도 100억 이상 벌 수 있다는데 말 다했지 않은가!) 뭐든 배우기 쉬운 것이 책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챕터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챕터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손절' 부분이다. 역시나 손절에 대해서 꽤나 크게 비중을 두었다. 주식의 경우 어느정도 되면 그냥 손절하라고 하지 딱히 손절에 대해서 깊숙이 다룬 책은 거의 없는 듯하다. 하지만 선물거래에서는 손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 해도 되지만 적어도 자신이 만들어 놓은 손절 기준선을 '절대적'으로 지키는 사람만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난 당장 주식에서도 스스로 손절 라인을 지키지 못해서 손해만 신나게 보았지만 이것은 정말 다르게 생각을 해야 하지 않는가!

 

이제 선물거래를 한 번 좀 해 볼까?

단순히 나스닥이나 코스닥 지수 등으로 투자를 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선물 투자가 가능한 종목은 꽤나 많이 있다. 원유, 대두, 쌀 등등 말이다. 미래를 바라보기 힘들 수 있지만 그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의외로 좋은 투자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서 이러한 경우 '상승' 혹은 '하락' 한다는 것이 어느정도는 몸에 배어있기 때문이다(그마저도 운이 없다면 안될 수도 있지만 말이다) 시작에 앞서서 이 책을 통해 연습을 한 번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일의 경우 100만 원만 있어도 된다고 하고 그 외의 것은 그것보다는 좀 더 있어야 한다고 한다(망할 달러...) 한 번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객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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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3. 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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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 모든 장소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지내게 돼 미국으로 떠난다. 1년간 여섯 살 난 딸과 단둘이서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에서 생활하면서 그는 일상 속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이해하게 되고 거기서 얻은 통찰을 『모든 날 모든 장소』에 담았다. 이방인 생활자이자 건축 기자, 양육자라는 다채로운 렌즈를 통해 바라본 익숙한 공간에 대한 특별한 시선. 우리를 둘러싼 장소가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날카롭게 분석해간다. 미국에서
저자
채민기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25.03.20

 

어릴 적 나는 한국의 여러 관광지를 다녔다.

아마 부모님의 덕분에 다닐 수 있을만한 관광지는 다 다녀본 거 같은데 산에도 올라가고 강과 바다를 누비면서 나름 넓은 시야를 가졌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들면서 차츰 부모님과는 같이 다닐 시간이 없어지게 되었는데 아버지의 경우 해외 출장이 간간히 있어서 해외를 많이 다녀오시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미국 본토를 다녀오시고선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한국엔 진짜 볼 게 없다"

 

처음에는 그냥 한국을 비하한 말인가? 생각했다. 뭐든 크고 웅장하니 그런가 보다 했었는데 한국도 나름 아가자기한 맛이 있고 좋은 것이 많다고 반문을 했었다. 그런데 아버지는 여전히 똑같은 말을 했다.

 

 "그랜드 캐년 가보고 이야기를 해라. 한국의 폭포는 또랑물이고 산은 동네뒷산이다."

 

궁금했다. 

과연 그곳은 어떤 곳일까? 얼마나 웅장하고 크길래 아버지는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하지만 가볼 일이 거의 없었으니 굳이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사실 영화에서도 미국의 뉴욕 도심만 보면서 한국과 큰 차이가 없구나 싶었는데 도심을 조금만 벗어나도 정말 '끝도 없이 펼쳐진' 사막이나 도로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그랜드 캐년을 보면서 생각을 했다.

 

 "아버지가 옳았다"

 

이 책은 저자가 저자의 딸과 함께 미국을 다녀온 일기다.

한편으로 부러웠다. 여행이 아니라 미국에 1년을 살았다면 사실 불편한 것도 있겠지만 할 수 있는 것도 굉장히 많았을 텐데 기회가 있다는 그 자체가 부러웠다. 물론 아내 없이 둘만 온 것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헤헤) 거리긴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딸과 굉장히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처음 미국에 갔을 때 딸은 힘들어했다.

하지만 여느 아이들과 같이 금방 적응하고 어울리기 시작했다. 어른에게는 없는 아이들의 동심은 바로 이렇게 발휘된다고 생각이 된다. 적응이 되면서 아이는 더욱 성장해 간다. 그리고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장소의 사진들은 그곳에 없더라도 그곳이 머릿속에 그려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과거 여행이 더욱 그리워지는 대목이었다. 아, 사실은 에세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장소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저자의 계략(?)이 있던 책이다. 도서관 놀이터 놀이공원 등 어쩌면 한국에서는 '그렇게 활용되고 있지 않은데?'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장소가 많이 있었다. 이런 뭔가의 여유 있는 모습이 부러웠다.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세계 최강의 강대국이면서 인종 싸움이 끊이지 않고 치안도 생각보다 좋지는 않은 참 애매한 나라이다. 주 별로 각각의 특색도 다르고 심지어 법도 다르다. 한국에서 바라본 미국이라는 나라는 위대하면서도 생각보다 배울 것이 많이 없는 그런 모습이다. 하지만 단순히 공간활용이나 건축의 측면에서보자면 배워야 할 것들이 한 트럭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행이든 거주든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나라이기도하다. 두 부녀는 기회를 틈타 즐겁게 다녀왔지만 나는 그런 기회가 또 있을까? 왠지 모르게 한 번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 출판사애서 재공받았지만 객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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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3. 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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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
명문장을 골라 수년전 출간한 “백 년 의 기억, 베스트셀러 속 명언 800”은, 수 만 독자들의 책장에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100여 개의 문장을 선별하고 질문을 추가하여, 백 년의 질문, 베스트셀러 필사노트》라는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필사로부터의 질문,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본문 필사란에 질문을 던짐으로써 여러분이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신뢰하는 길로 안내합니다. 단순히 문장을 옮겨 적는 것
저자
-
출판
리텍콘텐츠
출판일
2025.03.24

 

왜 베스트셀러가 좋은가?
많은 사람들이 서점으로 가서 제일 먼저 보는 것이 어디일까? 나는 베스트셀러란이라고 생각을 한다. 특히 유명 서점의 경우 그 순위가 판매량과 직결이 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인데 마치 음악 프로그램에서 순위를 정하는 것과 같이 많이 판매된 순으로 정렬을 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베스트셀러에서 주요 문구를 모아놓은 것이다. 책의 두께에 비해서 뭔가 허전한 감이 다소 있긴 하지만(항상 글씨가 빼곡한 책들만 읽다가...) 내가 읽었었던 책의 문구가 나오면 그때의 생각이 다시 기억나기도 했다. 베스트셀러의 책이 좋은 이유는 어느 정도 검증을 받아서이기도 하겠지만 이렇게 잊히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필사의 장점은 무엇일까?

무엇인가를 복사하듯 쓴다는 것이 단순힌 공부를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얻기 위해서 한다면 과연 필요한 행위일까? 요즘과 같이 복사+붙여 넣기가 팽배한 사회에서 글씨를 직접 써서 나가는 방식이라니 실제로 해보진 않았다. 누군가는 시험 때 필사를 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성경 같은 것을 필사를 하면서 학습을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의 방식은 그것과는 다르다. 감동의 여운이 남아 있을 때 필사를 했다면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아마도 책의 기획 단계에서 그런 부분이 적용되지 않았을까? 괜스레 기획자의 마음도 한 번 살펴보고 싶었다.

 

나는 너무 급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그 흐름에 맞춰서 나도 뛰어가야지만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을 잡을 수 있다. 다들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따라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못 살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은 없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경쟁 속에서 과연 언제까지 뛸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이 들긴 한다. 책의 시작은 '좀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 이라는 주제이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 느리게 걸으라고? 과연 가능한 일인가? 한 챕터를 읽고 나서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지금 왜 뛰고 있는 거지? 편하고 즐겁게 살고 싶어서 뛰는 것이 아닌가? 그럼 난 대체 편하고 즐거워질 수 있는 것이지?' 

 

그렇다면 얼마나 버리고 지친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을까?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마음이 상당히 차분해진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 조금 더 시간을 주고 하나씩 정리를 해 나간다면 가지고 있던 업보(라고 해야할까? 그냥 응어리진 마음이라고 표현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도 든다) 들이 하나씩 제거될 수 있다. 너무 애쓰며 살지 말자는 부분에서는 사실 공감은 가지 않았다. 나는 스스로 생각한다. 지치긴 했지만 아직 뛸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다고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져야 하겠지만 아직은 앞을 보면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다. 복잡한 마음을 좀 더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정말 많은 불공평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시간은 누구나 공평하다(물론 그 시간조차 돈으로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완전히 공평하지는 않은 것 같다)항상 여유가 넘치고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희로애락이라는 것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돈 잘 번다는 연예인들도 결국 돈이나 마약 등등으로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서 과연 무조건 저렇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이 책은 잠깐이지만 한 문장마다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하루 한 장 정도씩 시간 날 때 생각해 보면서 읽어보면 정신 건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 받고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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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5. 3. 2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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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90%는 준비에서 결정된다
혹시 당신은 오늘도 회사에서 업무에 치여 허둥대고 있지 않은가? 업무는 쳐내도 계속 쏟아져 들어오고 쌓여가는 업무로 늘 혼비백산이다. 그런데 옆 팀 김대리는 비슷한 업무를 하는데도 항상 능숙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다. 가장 부러운 것은 마감보다 먼저 끝내면서도 언제나 여유가 넘치는 것이다. 비결이 뭘까? 이 책의 저자 역시 과거에는 일을 마구잡이로 하는 습관으로 인해 2년 연속 전국 영업 꼴찌였다. 그러나 지금은 수많은 기업에게 업무 효율에 관해 컨설팅
저자
이바 마사야스
출판
센시오
출판일
2025.03.17

 

나이가 들어간다.

회사에서도 점점 업무가 늘어나고 한편으로는 업무가 익숙해지면서 그동안 걸렸던 시간보다는 확실하게 업무 효율은 좋아진 것 같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이렇게 루틴 하게 업무를 계속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점점 새롭고 성과가 필요한 업무를 주게 되고 그 덕에 업무의 양은 늘어나게 된다. 업무의 양이 늘어나게 되면서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당장 전부 할 수 없기 때문에' 업무를 미루던지 분배를 하던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면 시간과 힘을 투자해서도 하는 것이 맞겠지만 그게 점점 불가능해진다. 그러면? 바로 우선순위를 정하던가 업무의 압축이 필요하다.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그건 누구도 설명을 해 주지 않는 영역인데 말이다.

 

선배는 업무를 어떻게 할까?

사실 선배에게 업무를 배워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선배도 그런 것을 위의 선배에게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나에게 보여줄 것이 없다. 이런 것에 상당히 '칼 같은' 일본도 사실 이제는 선배에게 많이 배울 것이 없어지고 있다고 한다. 세대가 변하기도 했고 업무 자체가 변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은 변하지 않았다. 바로 이 책에 나와있는 그것들 말이다.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를 하면 된다고?

아니다. 물론 아침에 더욱 일찍와서 준비를 하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매 번 그렇게 할 수 있는가? 그리고 보통은 하루를 정리하면서 다음 날 해야 할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업무가 끝날 때 정말 급한 약속이 아니라면(사실 급한 약속이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내일 해야 할 것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꼭!  사실 길어도 5분이면 충분하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를 하다 보면 장점이 하나 생기는데 '내일 반드시 해야 할 일'과 '굳이 내일이 아니어도 되는 일'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책의 제목과 같이 업무의 90%는 '준비'에서 결정된다라는 부분은 바로 이걸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혼자서는 모든 것을 할 수 없다.

내가 항상 후배들에게도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적어도 회사에서는 업무를 할 때 혼자서 하는 업무라고 하더라도 그 업무가 끝나야 이어서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서로 연결이 되어 있다. 그런데 업무를 하면서 혼자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것은 알겠으나 결국 보고라는 것이 누군가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인데 나의 상상만으로 과연 해결이 될까? 책에서도 나오지만 보고서를 만들 때는 그것을 보는 사람(혹은 중간에 그것을 봐야 하는 사람)에게 적어도 2~3번 정도 방향성과 중간보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아무 때나 가서 물어볼 정도로 한가하지 않을 테지만 적어도 자신을 위한 보고서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데 시간을 내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회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다. 항상 회사에서 회의를 하면서도 늘어지면서 결정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가 가장 궁금했었는데 역시 '제한'을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30분이면 20분을 기준으로 해서 하는 것, 결국 시간제한을 두게 되면 구성원들은 어떻게 해서든 결과를 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결론을 내리게 된다고 한다. 이번에 내가 회의를 진행하는 간사역할을 하고 있는 곳에서 한 번 실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과를 내지 못하면 굳이 회의를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아마 이렇게 하게 되면 많이 당황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향후 좀 더 효율적인 회사 생활을 위해서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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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