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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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감정이 엄청나게 담겨 있는 부동산 투어를 한 번 다녀왔다. 모든 사람들이 전부 개인적인 사정이 존재하겠지만 나름의 사정에 의해서 뭔가 '적당한 가격에, 학군은 필요 없지만 그래도 초등학교는 근처에 있고 나름의 시설도 괜찮으며 저평가된 지역을 탐방' 하는 것이 목적이긴 하다. 그러다 보니까 더블 역세권 이런 곳은 너무너무 좋긴 한데 대상에서 제외를 해야 하고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과연 어떤 곳이 적합한 지역일까 찾아보았다.

 

자, 일단 이미 얼마 전에 당산역 앞의 래미안 4차를 다녀왔다.

당산 삼성래미안 4차

위에 보다시피 당연히 세대 수도 많고 면적이 큰 세대가 많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더블역세권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서 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있을까 싶을 정도인데 한강이 앞 쪽에 있긴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거를 제외하면 거의 완벽한 입지 조건이다. 다만 최근에 추세가 신축이 강세인지라 뒤쪽의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에게는 동일 평수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타워형보다는 이렇게 네모 반듯한 판상형 아파트가 대지만 넓으면 더 좋은 것은 사실이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외부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규모도 크고 동간 거리도 굉장히 좋다. 동간 거리가 좋은 이유는 위에 '왠???'이라고 적어놓은 풀밭(?) 때문인데 다른 아파트에서는 이만한 규모로 풀밭을 만들어 놓은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는데(하다 못해 뭐라도 만들어 놓는데 여긴 좀 희한하게... 그냥 풀밭이다... 나중에 뭔가 만들라고 하나?) 놀이터는 저렇게 큰 정글짐(?)도 있는데 우리 애들이 보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사실 이곳은 매수를 하려고 생각했던 곳은 아니고(주변에서 가장 가격이 비싸서 안 되는...ㅠㅠ) 그냥 깨끗하고 좋아서 찾아가 봤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내부

우연히 자동문이 가까이 가니까 그냥 열려서(아마 뭔가 조작이 잘못된 듯한 느낌이긴 한데 나이쓰라는 생각으로...) 한 번 들어가 봤는데 거대 주상복합과 같은 로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로비가 상당히 넓은 편이라 굉장히 흡족했다. 덤으로 엘리베이터도 한 번 타서 올라갔다가 왔다(25층 다녀와 봤는데 뭐... 구경할 것은 딱히 없는 거 같다) 전반적으로 그냥 평범한 아파트 수준의 모습이긴 했다. 

 

전반적으로 당산 래미안 4차나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현재 가격이 16~18억(33평 기준)을 호가하는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대가 가깝게 가기는 어려운 상태이긴 하나 당산이라는 더블 역세권에 힘입어 최근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마용성'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동네 가장 큰 문제는 사실 준공업지역인 영등포를 가지고 있어서 허름한 곳이 꽤 있다는 것이나 그 외에 개발이 된 지역은 천지개벽이라고 말할 정도로 바뀐 상태이다. 장기적으로도 리딩할 단지들이라 유심히 봐 두고 급매가 나오면 건질 수 있는 능력이 되면 하나 홀딩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 다음에는 세컨드 티어의 아파트를 한 번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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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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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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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쪽은 쉐라톤 호텔이고 뒤쪽이 디큐브

 

보통 집은 와이프의 의견을 약 95.8% 반영한다(그냥 그렇다...) 와이프가 가장 바라는 아파트는 솔직히 주상복합이다. 근처에 백화점도 있고 대형마트도 있고 애들은 문고가 있고 키즈까페가 있고... 사실 아파트 단지보다 그냥 주상복합을 더 선호한다. 예전에 동탄에서 살았던 곳이 메타폴리스(동탄 1신도시 주상복합) 였었는데 희안하게 향과 전혀 관계없이(심지어 북서향이었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편의시설이 너무 편하고 다른 모든 것이 아래 있어서 비를 맞을 일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와이프는 주상복합을 너무나 좋아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우리가 다가갈 수 있는 주상복합을 알아보다가 보니 디큐브 시티로 한 번 와 보았다.

 

 

위에 언급했듯 사실 주상복합은 향이 그리 큰 영향이 없다. 어차피 통풍이 잘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에어컨은 시스템에어컨이고 건조기도 디폴트인지라 남향이 큰 의미가 없다. 심지어 남향이면 더워서 쪄 죽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그래서 향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본 디큐브 시티의 첫 인상은 외관이 굉장히 멋있다는 느낌이다. 1호선 신도림 역을 끼고 있는데 1호선이 남과 북을 갈라놓는 문제는 있지만 남과 북의 모습이 사뭇 다르다. 이마트와 테크노 마트가 있는 남동쪽의 경우 공원이 펼쳐져 있어서 다소 차분한 모습은 있지만 공원의 폐해 중 하나인 노숙자들이 가끔씩 있는 문제가 있고 주변이 다소 낙후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북서쪽인 디큐브 시티 쪽은 서울에서 중심부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빼곡히 아파트와 상가들이 들어차 있고 현대백화점이 고급스럽게 펼쳐져 있다.

 

나름 브릿지도 있어요!

 

2011년에 대성산업에서 건축한 주상복합이고 5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A동과 B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A동의 선호도가 월등히 높다. 이유는 뒤쪽에 1호선 국철이 지나가는데 소음이 사실 없다고 보긴 좀 그렇다. 물론 창문을 닫으면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창문이 구성되어 있으나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A동의 경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전혀 피해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가려지기 떄문에 가격이 동일 층 동일 평수에 거의 1억이라는 수준의 차이가 난다. 그리고 주상복합의 특징으로 층이 올라갈 수록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 그런 점에 대해서도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중층 정도가 좋긴한데 고층에도 한 번 살아보고 싶긴하다.

 

 

고급 주상복합답게 로비가 굉장히 이쁘게 되어 있다. A동과 B동 각각 들어가는 문에 경비가 있고 중앙 로비는 이렇게 대리석으로 쫙쫙 깔아뒀다. 사람보고 1층에서 기다리라고 하면 간지나게 내려갈 수 있겠다. 물론... 실제로 로비에서 기다리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긴 하지만..경비도 젊은 사람이 지키고 있어서 좀 괜찮은 것 같다. 편견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의 재산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좀 튼튼한 사람이 낫지 않을까? 질문은 해보지 않아서 상냥한지 여부까지는 알아볼 수는 없었다^^;;

 

이 곳 주상복합의 최고 장점은 당연히 현대백화점이다. 말그대로 거의 모든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맘에 드는 것은 문고와 역 그리고 백화점을 한방에 연결해주는 구간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주변 사람도 이용은 할 수 있긴 하지만 굳이 저기로 와서 사용할 리가 없다는 것을 본다면 거의 아파트 입주민만 활용하는 길인데 그 외에도 다른 길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비를 맞지 않고도 갈 수 있다고 한다. 얼마나 큰 메리트인가? , 아 그리고 문은 안타깝게도 완전히 열지는 못하는 타입이다(위로 여는 타입) 이렇게 여는 방식이 당연히 불편한 부분이긴 하나 바람을 통하게 하는거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인다(주복은 풀로 여는 타입이 없긴 하다)

 

여기가 구로구라는 점과 1호선 국철이 지나간다는 점이 디스카운트의 전부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주상복합이었다. 특히 30층에 연결되는 브릿지 사이에 운동시설이 있어서 그곳에서 운동을 하면서 주변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메리트이며, 향후 어차피 재건축이 불가능하리라 보이는 2000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편보다 모든 편의시설이 몰려있는 이런 주상복합이 다시 인기가 붙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수평 이동 혹은 상위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고급 주상복합의 인기는 분명 올라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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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7. 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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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에는 많은 곳을 이사 다녀 봤지만 제대로 된 공원을 끼고 있는 동네가 많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소위 '공세권'이라고 하여 공원 근처에 있는 아파트들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보자면 북서울 꿈의 숲과 서울숲이 있다. 근처의 아파트들이 공원 조성 이후 미친 듯이 상승되었고 항상 아파트를 홍보할 때 공원과의 거리를 강조하게 된다. 어쩌면 쓰레기 매립지역에다 세운 상암 쪽도 역시 하늘공원 등에 힘입어 가격 상승을 맛보았다. 그래서 주변에 거대한 공원이 존재하는 지역의 아파트 중 조망권이 확보가 된다면 가격 상승에 기폭제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찾다 보니 그것에 해당하지 않는 곳을 발견했다. 바로 보라매 공원 지역이다.

 

보라매 공원은 보통 어릴 적에 고무동력기나 글라이더 날리러 많이 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공원 자체가 굉장히 올드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공군 관련 아파트도 많이 있고 회관도 근처인지라 공군 관련된 것들이 많이 있고(전투기나 헬기 등) 기상청과 소방서 등의 공무원이 있는 시설도 존재하고 있으며 서울 시내에 꽤나 큰 공원 중 하나이다. 어쩌면 중심에 굉장히 가깝게 붙어 있기도 한데, 이곳을 보다보면 한쪽에 주상복합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성 옴니타워
현대
삼성 쉐르빌

 

건설사 이름을 보자면 롯데 현대 삼성 등등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건설사가 정말 무식할 정도로 탄탄하게 지었다.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굉장히 오래된 형태인데 20년 정도 지난 지금에도 외관에 특별히 이상이 없는 것을 본다면 굉장히 관리를 잘할 듯 보인다. 그리고 평수가 전체적으로 큰 평수로만 채워져 있기 때문에 규모에 비해 세대수가 매우 작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상복합이라는 메리트를 가지고도 편의 시설 자체는 그리 많지는 않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관리비는 꽤나 많이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그만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삼성 쉐르빌(과거 삼성중공업 건설 건물)의 외관이 가장 마음에 들긴 하는데 삼성 쉐르빌 건물에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중앙난방' 방식이라는 점이다(나름 또 예습 복습 좀 했다) 몇 년 전에 투표를 했었는데 실패했다고 하는데 거주민 분들께서는 중앙난방 방식이 가격이 저렴하고 일괄적이라 더 마음에 드는가 보다.

 

 

아마 단일 건설사에서 지은 것이라면 굉장한 가격 상승을 보였을 텐데 다 각자 지은 나머지 주변 아파트에 비해, 그리고 조금 더 멀리 가보자면  신길 뉴타운의 33평 아파트에 비해서도 이곳 60평대 아파트 가격이 싸다. 가격 차이도 많이날 뿐더러 매매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세대수가 적은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선호가 너무 신규 아파트에만 몰려 있어서 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동안 굉장히 문제라고 판단이 되었던 지하철 부분에 있어서는 신림선(경전철)이 지어지고 있고 2022년 경에는 운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그 시점에 맞춰서 이 곳의 저평가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특히 보라매 공원을 마주 보고 있는 4개의 주상복합의 경우 조망권이 무조건 확보가 되어 있고 옆의 보라매 병원도 있으며 문제였던 역도 보강이 된다면 가격은 지금보다 확 뛰어오를 것이라 예상이 된다(한 2년 정도 뒤에 다시 읽어봐야지, 현재 60평대 가격은 10억 수준이다) 향후 빈틈을 노려본다면 이런 곳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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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7. 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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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게 솓은 현대 프리미어스 엠코 건물. 3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너편의 코스트코와 시너스, 듀오 등의 주상복합 건물. 굉장히 큰데도 다소 왜소해 보인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각 지역마다 랜드마크 형태의 주상복합들이 있다. 내가 예전에 살던 동탄 1 신도시의 경우 메타폴리스라고 하는 포스코에서 지은 거대한 건물이 있다. 기회가 닿아 59층에 올라갈 일이 있었는데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우리가 63 빌딩이나 롯데타워 위에서 내려다볼 때 사실 배경이 멋지고 그렇다기보다는 그저 가까울 때는 전혀 모르던 곳이 작게만 보이고 나보다 아래 있다는 사실에 굉장한 희열을 느끼게 된다. 고층 건물의 특징이라고나 할까? 중랑구에서 현재 그러한 건물을 찾으라고 하면 단연코 현대 프리미어스 엠코를 뽑을 수 있다. 그만큼 높고 튼튼하게 지었다.

 

처음에 가게된 계기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정세 변화에 의해서 그렇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학습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기억을 하고 있다.

'주상복합은 오르지 않는다'

'주상복합은 주변이 번잡하고 시끄러워서 살기 어렵다'

'주상복합은 향후 재개발이 불가능하다. 용적률을 더 늘릴 수가 없다'

'주상복합은 항상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진다'

그런데 이게 과연 참인가? 실제로 강남의 타워팰리스가 2000년대 중반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것은 기억을 하는가? 그곳의 가격은 주변에 비해 평당 가격이 우월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주변 사람들이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물론 당시 1세대 주상복합의 경우 환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지금도 현역으로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바보라서 거기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입주자의 만족도를 보자면 주상복합만큼 높은 곳은 없다고 본다. 원스톱 쇼핑과 더불어 각종 편의시설을 다 갖추고 있는 입장에서 입주민들이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본다면 굉장히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아까 잠시 언급했던 타워팰리스의 경우 벌써 20년 가까이 된 주상복합임에도 20억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재개발은 이제 고려 대상에서 제외해야 맞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앞 쪽에 물길이 흐르게 구성 되어 있다(수돗물) 아이들은 그냥 못지나간다

중랑구의 랜드마크인만큼 확실히 규모가 남다르긴 하다. 물론 497세대 밖에 되지 않는 어쩌면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주상복합의 보통 규모가 100~200세대 정도의 규모를 보인다고 보았을 때 이것은 상당히 큰 규모이며 아파트와 관리비 측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더군다나 16,000원만 내면 할 수 있는 수영장, 헬스장, 골프시설, 키즈카페, 독서실 등등 편의 시설에 있어서는 당연히 아파트에 비해서 월등히 좋다고 볼 수 있다. 수영장의 경우 레인이 2개로 확인되나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시설 인가? 헬스장 역시도 러닝머신만 좀 많고 나머지는 별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니 근육 키우는 데는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다. 

 

주상복합의 단점인 문을 여는 부분에 있어서는 확인 시 90도 열 수 있다.

엔터식스 몰과 현대 이노비즈 몰이 공존 중이다. 적어도 매장이 없다는 이야기는 안나온다.

주상복합의 단점 중 하나가 바로 환기 문제가 있는데 2013년에 완공된 해당 주상복합의 경우에는 그래도 많이 보완을 했다. 환기 부분에서 고급 자재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90도로 문도 열리기도 한다. 고층의 경우 바람 때문에 완전히 여는 것을 그리 추천할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완전히 불가능 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은 되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평은 겨울에는 굉장히 따뜻한 반면에 여름에 다소 더워서 에어컨이 필수라고 하니(어차피 시스템 에어컨은 거의 모두 달려 있다) 환기 부분에 있어서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편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한 층에 5세대가 있으며 엘리베이터는 4개가 있어서 적어도 아침 출근시간에 격하게 막히는 것은 아닐 것으로 판단이 된다.

 

향후 아파트의 경우 계속 진화하겠지만 현재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아파트의 경우 일반적인 사람으로는 감히 엄두도 못낼 가격으로 계속 유지되겠고 인프라가 갖춰지기까지 최소 3년 이상이 소요가 되기 때문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생활의 편리성과 함께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는 주상복합이 향후 다시 뜰 확률이 높다(특히 최근과 같이 멀리 나가지 않는 사회가 된다면 더 가속화될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재건축에 대한 것은 고려할 필요가 없고 특히 고층 주상복합의 경우 일반 아파트의 형태와 다르게 짓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이나 지진에 강하게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향후 미래를 보고서 투자를 해보고자 한다면 현재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낮은 주상복합을 한 번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PS: 현대 엠코의 명칭이 합병으로 인해 사라지면서 힐스테이트로의 이름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름에 민감한 분에겐 또 다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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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7. 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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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가장 큰 단일 아파트 단지. 거의 10,000세대에 육박하는 가구수가 존재를 하며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있는 정말 큰 아파트 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에 다녀왔다. 사실 헬리오라는 이름이 썩 어감이 좋거나 하지도 않고 정말 몇 년 동안 붇까페 등지에서 대차게 까였던 아파트 단지인데 이제 33평 기준 20억 대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쉽게 20억도 터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7/18 기준 실거래가 19억 확인) 항상 대표적으로 비교가 되는 곳이 잠실의 엘리트파레 요 다섯단지와의 비교이다. 시작은 살짝 미약했던 것 같았으나 어느덧 실거래가 기준으로는 파크리오를 넘어섰고 슬슬 잠실 대장 아파트(이제는 조금 구축에 가까워지고 있는)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순항 중에 있다. 

 

부동산을 배울 때(책으로 배웠지요.....)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고 배웠는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너무가 크게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진다고 판단하던 헬리오시티가 급격히 상승된 부분이다. 물론 크게 보면 같은 생활권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으나 걸어나가는 것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으니 최근 트렌드는 입지가 신축이라는 것에 조금은 밀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최근 상계 8단지 재건축을 하는 노원의 포레나의 경우 호가는 이미 33평 기준 13억이 넘어간 상태이다. 누가 노원구에서 33평 아파트를 13억 이상 사겠는가? 라는 말을 한다면 하나가 팔리고 둘이 팔리면 그것은 결국 동네의 기준이 되어가는 수순으로 가게 된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보여주는 모습이자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실제로 송파역 앞에서 4단지를 기준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였는데 가장 일품인 것은 사진과 같은 공원 구성이다. 단지가 워낙크니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는 것이겠지만 주변에 녹지가 많은 지역이 아니라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단지 내부에서 아름답게 채워주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있는 이 길과 같은 공원을 활용하고 있었으며 정말 많은 사람이 나와도 충분할 정도의 규모를 자랑했다. 1000~2000세대 아파트에서는 사실 꿈도 꾸기 힘든 모습인데, 이곳은 그게 가능했다.

 

 

아파트 형태는 타워형도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길쭉길쭉 뻗은 판상형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 국내 정서상 당연히 남향을 위주로 많이 짓는데 공원의 규모가 큰데 비해 분명 아파트 간의 동간 거리에는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긴 한다. 10층 이하의 경우 각 시간대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계속 빛이 가려지는 문제가 있다.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였겠지만 동간 거리 자체는 다소 답답함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최근 사회가 낮에 집에 거의 없고 밖에서 활동을 많이 하며 남향이 가장 선호되던 이유가 바로 빨래 문제였는데 건조기의 발달로 인해서 무조건 적으로 남향이 선호되는 것은 아니게 되었다(오피스텔의 경우 오히려 북향이 선호....) 아파트의 저층과 고층의 가격 차는 이래서 존재하는 것이지만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는 그런 이유가 아닐까?

 

 

아파트의 지도를 보다보니 이렇게 상가가 3군데에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송파역 쪽으로가 가장 발달이 되어 있는데 내부를 보자니 너무 상가들 쪼개놔서 종류와 가지 수는 굉장히 많으나 어느 동네에나 전부 있는 동일한 프랜차이즈를 제외하면 특색있는 부분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일단 상가 수가 너무 많아서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들은 계속 강력한 경쟁상대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조금 생뚱맞지만 3단지 쪽으로 생긴 스타벅스가 죽어가는 상권을 한방에 일으켜 세운 1등 공신이며 이렇게 송파역에 가까운 메리트가 있음에도 아직 상권 자체는 크게 발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보통 붇까페에서 까이면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기현상을 보이곤 하는데 대표적인 케이스의 아파트인듯 하다. 초기 33평 전세가가 5억으로 시작했음에도 이제는 전세가 9억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공급이 많이 되어 가격이 떨어질 거라는 예상을 보기좋게 뒤집고 성장 중인 헬리오시티의 앞날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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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7. 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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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상을 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한 번 확인차 성수동 까페거리를 가 보았다. 평소같았으면 운동화 뽝 신고 지하철로 도보로 계속 이동을 하면서 보았을텐데 아이들도 같이 움직여야 하는지라 자연스레 자동차를 타고왔고 지도를 펴서 보니 가장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주차할만한 곳이 어디일까 보니 성수동 이마트였다. 이마트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 규모가 타 이마트에 비해 상당히 큰 편에 속했고 점심 때 갔던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굉장히 깨끗했다(심지어 물이 탄산수도 나온다!ㅋㅋ) 어찌됐건 이마트에 장 볼일도 있고 해서 차를 모셔다 놓고 밖으로 나오니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은 '서울숲 힐스테이트' 였다.

 

 

메이져 건설사 중 가장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꼽으라면 단연코 현대건설을 꼽을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현대건설의 경우 래미안 자이와는 다르게 브랜드 이미지가 사실 젊다기보다는 조금 중후한 맛이 있는 그런 브랜드이다. 노골적으로 홍보도 많이하는 편도 아니고 경박한 싸움질도 사실 그리 많이하지 않는 편이다(물론 건설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데 나만 모르는 것일수도 있다) 어찌됐건 이 아파트는 지어진 지가 벌써 10년이 넘은 아파트임에도 최신 아파트와 같은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외관에 글자가 조금 흐려져서 이제 도색을 다시해야 한다는 것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깔끔함 그 자체였다.

 

 

겉만 보고 볼일을 본 다음 돌아올 때 아이들과 같이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상대적으로 세대수가 500세대가 채 안되는 규모인지라 기타 시설이 크고 그러진 않았다. 놀이터의 경우 이마트 방향으로 두 개가 있었는데 세대 내에 아이들이 적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사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뭐 굳이 여기서 사용을 안해도 한 10분만 걸어가면 거대한 공원인 서울숲이 펼쳐지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도 되긴 하고 거기서 네이버 부동산과 호갱노노를 켜서 확인해 본 결과 고층에 한강 뱡향으로는 한강 조망이 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최근에는 한강 조망이 굉장히 워너비가 되어 여기저기 화려하게 설명하는데 일단 느낌 상으로는 그냥 머~~~얼리 보이는 정도로 판단된다. 아예 1층 쪽에서는 보이지도 않으니 말이다.

 

지난번 영등포를 다녀왔을 때도 그렇고 아직도 발전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 이 동네의 학군이다. 학군은 뭐 그냥 없다고 보면 된다고 생각될 정도 수준인데 전체적으로 준공업지역이 많았던 지역이기도 하고 과거에는 극서민층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전체적인 학구열은 높지는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가격이 폭등을 하면서 동네 거주를 하시는 여러 학부모들도 신경을 조금씩 쓰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향후 왕십리나 상왕십리 쪽부터 치맛바람이 솔솔 몰려오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 본다(이곳도 전체적으로 고급 주택들이 들어오면서 상승하리라고 본다)

 

난 이 다리가 좀 이쁘더라

 

전체적으로 평지에 이만한 효율성(한강/공원/마트/카페거리 등)을 보자면 가격은 현재 7/12 당시 33평 기준 호가로 17억 내외인데 추가로 더 상승할 요소는 있다고 본다. 서울숲 근처의 곳곳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크게 발전되고 있고 가격도 폭등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계속 상승되고 있다. 향후 20억 내외까지 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판단은 하고 있으나 주변 지역 정비는 다소 아쉬운 점 중 하나이다. 지하철까지의 거리는 좀 있으나 지하철까지 가는 길이 평지임을 고려한다면 굳이 초역세권이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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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7. 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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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중고나라에서 직거래를 한 번 한 적이 있는데, 퇴근하고 신도림으로 가서 지하철비라도 아끼고자 지도를 보니 집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어젯밤에 한 번 도보로 신도림역까지 가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그냥 무작정 가자고 하니 뭔가 목적성이 불분명(?)해서 중간에 한 아파트를 한 번 구경 가보기로 마음먹고 출발을 했다. 개인적으로 걷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이곳은 특히나 평지 위주라 상당히 편하게 걸을 수 있었다.

 

사실 왜 '아트' 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신도림역을 가보니 문화인의 거리가 있더라. 그래서 아트인가? 뭐 어찌됐건 요즘 아파트들은 일단 대문 하나로도 충분히 먹어주기 때문에 대문부터 한 번 찍어 봤다. 나름 간지 난다. 거기다가 자이니까ㅋ

 

전체적으로 높게 뻗은(최고 31층) 전형적인 서울 시내의 아파트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아파트와의 특색을 찾기는 조금 어려운 듯한 느낌인데, 바로 오른쪽에 붙어 있는 영등포 푸르지오랑 비교글 하자면 이곳은 전형적인 타워형 아파트이고 영등포 푸르지오는 판상형 아파트로 볼 수 있다. 타워형은 대부분 남서/남동향으로 배치가 가능하나 판상형은 남향과 동/서향으로 나눠져서(일반적으로는 대부분 남/동향) 단지 내 선호되는 동이 존재하게 된다. 뭐가 더 좋고 나쁘고 말할 것은 없지만 아마도 최근에 다시 판상형을 좋아하는 것을 본다면 타워형의 환기 안 되는 부분은 큰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개인적으로 타워형 살다가 판상형으로 이사를 왔는데 확실히 다르긴 하더라.

 

안쪽은 밤에 근처에 1호선 기차가 지나간다고 알고 있음에도 매우 조용했다. 단지 외부의 환경은 그리 좋지 못하나 내부 환경은 정말 잘 해놓았고 길게 뻗은 형태의 아파트로서 중앙통로가 산책 혹은 운동하기가 상당히 괜찮아 보였다. 위의 사진은 뛰어가면서 찍어본 것인데, 저렇게 쭉 뻗은 길이 생각보다 길다. 남녀노소 활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여느 아파트에 있는 시설들은 모두 있는 것을 본다면 자이에서 공간 활용을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

 

최근에 지어지는 아파트들은 보기 좀 힘든, 쪽문도 있다. 요즘에는 약간 개방형(?) 이라고 하여 아예 문 자체를 두지 않고 다 들어올 수 있게 구성이 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곳은 당시 상황에 맞추어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형태인 쪽문이 있다. 근데 뭐 의미 없다. 이 아파트 주민이 아닌 나도 다른 문으로 걸어 들어갔는데 이 쪽문은 사실 그냥 이쪽 방면으로 들어가기 어렵게(?) 한 정도의 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위의 네이버 부동산 호가창을 보면 대략적으로 33평이 12억 내외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1층과 31층의 차이점을 극명하게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2억 5천 차이)  이 아파트는 저층이 너무 밖에서 잘보이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특별히 차단할 만한 껀덕지가 없다) 가격 차이가 상당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긴 했다. 최근에는 1층에 테라스 형태로 많이 꾸며주기도 하니 다른 아파트에서는 가격 차가 조금 덜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위의 호가를 보자면 위치상으로는 가격이 아직은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이 된다. 1호선과 2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살짝 거리가 있긴 하지만) 서울 시내로의 진입이 용이한 위치임에도 영등포가 가질 수 밖에 없는 주변 환경의 미개선과 거의 뭐 바닥이나 다름없는 학군은 향후 풀어가야 할 숙제이긴 한데, 신길 뉴타운이 자리 잡고 어느 정도 커 나가면 그에 대한 반사이익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비교적 새아파트에 학군은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면 서울 시내에서는 이 정도 가격 경쟁력을 보기 힘들 정도의 탁월한 선택이니 한 번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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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9. 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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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들어온 서울역 센트럴 자이로 인해서 중구 쪽 아파트 시장이 변동이 생겼다. 그동안은 신당역 혹은 청구역 쪽으로 있는 평지 쪽 아파트가 강세였다고 하면 그간 거의 불모지에 가까웠던 서울역 뒷편 부근이 정말 상전벽해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다. 지형이 살짝 산악지형에다가 학군도 사실 아직까지 그닥 좋을 부분이 없지만 점차 아이를 늦게 낳거나 초등학교는 그다지 치열하지 않은 곳을 보내는 부모들도 생기기 시작하면서 깔끔하게 개발된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이쪽의 경우 역세권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감이 있으나 윗쪽으로는 충정로 아래로는 서울역으로 있는 5개의 노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역세권보다 더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은... 그냥 서울로 7017인가 따라가다가 마지막에 나온 부분의 아파트가 매력적이어서 가게 되었다^^;;;

 

제일 먼저 본 곳은 바로 3개 아파트 중 큰형님(?)인 서울역리가이다. 이제 벌써 7년차에 이르렀고 아래 KCC도 있긴 하지만 해당 아파트가 그나마 좀 더 깔끔한 것 같아 올라가 보았다. 다만 세대수가 너무 적고 관리는 그리 잘 되어 있지 않은 편으로 그냥 실거주 정도로는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 위치 상 가장 아래 쪽에 있어서 출퇴근이나 다른 곳에 다니기는 편할 수 있고 서울역과도 굉장히 가까운 편에 속하나 그 외에는 특별한 장점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두 번째로 본 곳은 바로! 서울역 한라비발디이다. 가장 최근에 지은 아파트이기도 하고 서울역리가와 세대수가 비슷해서 어떨까 싶었는데 보던대로 굉장히 잘 지어놨다. 층도 엄청 높은 편이 아니라서 동간 거리도 적당한 편이고 내부의 조경이 잘되어 있는데다가 1/2/3층의 테라스가 상당히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조용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해서 이 아파트를 본 다음부터 살짝 눈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그 옆에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얼마나 좋을까라는 기대를 하기도 했다.

 

명불허전

바로 이곳을 보고 말하는 것이다. 최근까지 보고 온 어떤 아파트보다 조경이 아름답다. 물론 요즘 환상적인 조경이라고 각광받는 개포동 쪽 아파트를 아직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산악지형을 정말 아름답게 가꿔놨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위 3번째 사진인 테라스만 있는 아파트(113동)의 경우 향후 매매가가 점점 급격하게 상승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남산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날씨가 좋을 때 테라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위 두 아파트도 나쁘지 않았는데 이곳을 보고 나니 왜 이 아파트 가격이 다른 두 아파트의 가격보다 비싼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이곳은 정말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하나 더 매력적인 것은 아파트 주변을 감싸고 있는 초/중/고라고 할까? 학군이 좋다는 평은 받지 못했지만 그래도 초중고를 편하게 다니고 싶다면 여기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다. 더군다나 최근 트렌드인 숲세권과 더불어 직주근접이라는 것에 딱 알맞는 아파트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사실 아파트 그 자체로도 충분한 활동반경을 얻을 수 있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나 할까? 위와 같은 체육관도 있으면 상당히 좋다. 물론 오래되기도 했고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용하는 사람도 있고 주차장도 있으며 틈날 때마다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니 굉장히 매력적인 곳이다. 현재 살고 있는 상왕십리에는 이런 시설이 다소 멀리 있어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곳은 동네 바로 앞에 있어 상당히 좋다.

돌아가는 길에 보면 만리재길(?)로 연결되는 곳이 있다. 미국/영국식 펍 등이 있는데 마치 이태원에서 보던 것과 같은 것들이 줄지어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 향후 이곳도 이태원의 거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첫번째 사진의 THE HOUSE 1932는 꽤나 유명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것 같으며 로스터리 까페가 심지어 벤처인증까지 받은 것을 본다면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러한 가게들이 모여서 하나의 문화를 만들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개인적으로 돈이 더 있다면 이곳의 빌딩을 매입하여 활용하는 방법을 한 번 고려해 봐야겠다. 향후 발전될 가능성이 더 농후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코레일과 국가 차원에서 거대하게 유휴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계속 진행되는데 대표적인 곳이 용산과 이곳 서울역 북부 위치일 것이다. 사업자 간의 알력으로 다소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개발이 진행되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곳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된다. 완성형이라기 보다는 진행형에 가까운 이 곳, 하지만 살고 싶어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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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9. 8. 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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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적색 루트대로 돌았는데 다음의 아파트를 임장했었다.

1. 래미안 허브리츠+용두두산위브

2. 청계 한신휴플러스+청계 힐스테이트

3. 답십리 래미안위브

4. 래미안 크레시티

5.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래스

6. 래미안 미드카운티

7. 답십리 파크자이

 

생각해보면 하루만에 돈거긴 한데, 여름에 왜 이런 미친 짓을 했는지 나도 모르겠다. 단지 시간이 남아서 시작한 것인데 괜히 크록스 신고 다녔다가 발에 물집잡히고 땀은 비오듯 나고, 결국 밤에 겁나게 먹었으니 운동도 말짱 도루묵이었으니 이렇게 글과 사진이라도 남기면서 위안을 삼아야 겠다.

 

1. 래미안 허브리츠+용두두산위브

 

새아파트도 뭉쳐있고 단지 세대 수도 꽤 되며, 완전 평지임에도 크게 각광받지 못하는 까닭은 역세권인듯 아닌듯 한 2호선 용두역 덕이다. 갈라진 노선이기도 하고 교차되는 노선도 거의 없어서 상당히 불편한 부분이다. 역세권인데 역세권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군다나 한쪽으로는 내부순환로가 연결되어 있어 소음에 다소 취약한 부분을 보인다. 물론 직접 가서 들었을 때는 그리 큰 소음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사람들이 볼 때는 하나의 큰 단점이지 않을까...? 어차피 동대문구 전체가 학군이랑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지라 굳이 이곳에서 선택을 하자면 당연 래미안 허브리츠이다. 가장 넓고 조경은 당연히 우수하며 가장 요지에 분포되어 있다. 하지만 굳이 나보고 이사를 가라고 하면 가지 않을 것 같은 위치이긴하다. 홈플러스 건너에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상업 시설은 뛰어난 부분은 없다.

 

2. 청계 한신휴플러스+청계 힐스테이트

 

두 아파트 모두 청계라는 단어에 맞는 색을 잘 뽑아 냈다고 본다. 청색으로 되어 있어 시원시원하고 특히 아래 사진과 같이 청계 힐스테이트는 물놀이터도 구성되어 있다.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있는 아파트가 몇 개 없는 것을 본다면 관리만 잘된다면 입주민에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이곳 역시 위의 용두 쪽과 마찬가지로 신답역세권이며 오히려 좀 더 걸어서 답십리 쪽 지하철을 활용하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본다. 청계 휴플러스도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청계 힐스테이트는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주변에 상가들은 영 별볼일 없고 대형마트도 용두 쪽에 존재하며 기반시설은 다소 약해서 청량리 롯데백화점/마트를 활용해야 하는 부분이 조금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향후에도 가격 상승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3. 답십리 래미안위브

 

개인적으로 대단위 아파트에서 가장 매력적인 것은 저층 아파트의 동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것이다. 그에 딱 걸맞는 아파트가 바로 래미안위브라고 볼 수 있는데, 8층 수준의 아파트 동이 꽤 많다.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은 아닌거 같긴 한데, 동네에 고저차가 약간 있긴 하지만 평탄화가 잘 되어 있는 편이며 동간 간격이 적당하여 내부에서 상당히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컨소시움의 문제라고나 할까? 전체적으로 관리상태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듯 했다. 도색을 바꿀 때가 되기도 한 것 같긴한데, 향후 도색하고 청량리 쪽 아파트가 더 지어지면 롱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보았다.

 

4. 래미안 크레시티

 

깔끔한 층높이 적당한 동간거리 아름다운 조경, 처음 지어질 때 가장 최상이었던 모습 그대로를 가지고 있다. 중심부에만 차도가 있고 개별 동에는 차없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답십리 뉴타운의 아파트 중 가장 이상적인 배치를 가지고 있다. 현재 해당 아파트만 2013년에 지어졌고 나머지 좌우의 아파트 들이(롯데캐슬/래미안 미드카운티) 2018년에 지어졌음에도 해당 아파트가 더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은 좌우 아파트가 신축빨(?)로 유지가 되지만 몇 년 지나면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 지금 봐도 상당히 괜찮은 조경이다.

 

5.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래스

 

딱 최근에 짓는 아파트라는 생각이 든다. 전형적인 고층에 거대한 문, 그리고 정갈한 부분을 보자면 굉장히 매력적일 수 있으나 생각보다 세대수가 많지 않고(584세대) 그리인해 다소 아쉬운 면을 보여준다(부대시설 부족 등) 주변이 아직 개발중인 곳이 많아서 상업시설은 롯데백화점을 활용해야 하며, 그나마 최근 지어진 아파트 중 가장 청량리역에 가까워서 어느정도 역세권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는 아파트만 놓고 보면 래미안 크레시티 쪽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 된다. 조경은 솔직히 그저 그렇다.

 

6. 래미안 미드카운티

 

래미안의 최근 컨섭을 가장 잘 따라한 것으로 보여진다. 조경은 답십리 뉴타운 어느 아파트 보다 뛰어나며 전농동 사거리와 답십리 사거리 부분에 상업 시설이 어느정도 집중해 있어서 저학년 아이들 키우기에는 나름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다만 아파트 들어가는 출입구는 다소 불편함이 존재할 수 있으며(찾기 어렵기도 하고 좁기도 하다) 역세권이라고 보기에는 근처 역이 없어서 향후 가격 상승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장기적으로는 크레시티와 연동되어 가격이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7. 답십리 파크자이

 

보니딱히 찍은 사진도 없고 그렇긴 한데 개인적으로 GS에 가장 큰 실망을 한 아파트이다. 전체적으로 자이의 트렌드에 맞는 회색빛깔 톤을 사용했는데 평탄화를 위해 특정 구역을 다리화 시켜놨더니 너무 어두워졌다. 밝은 톤으로 아파트를 만들었다면 다소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바로 앞에 도시형 시장이 존재하고 있긴 하나 시장을 원하지 않는 사람도 존재하고 대형 마트의 존재는 찾기 어려운 상태이다. 아파트 주변 도로가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해당 아파트를 찾다가 길을 잃어버리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위치에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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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8. 2. 1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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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책 겸 해서 집부터 신금호역까지 걸어봤다. 갔다오니 거의 한시간 반정도(이런저런 구경을 하다보니...) 소요가 되었는데, 거리 상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도 지도 상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굉장한 맹점이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곳을 소개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전제를 깔고 보자.

 

1. 학군은 그냥 생각하지 말자.

 - 학군으로 먹고 사는 곳은 아니고 교육열은 이제 막 불지피기 시작한 정도다. 특별히 유명한 학교도 없다.

 

2. 아파트 밀집지역이니 주변 배경은 솔직히 뭐 없다.

 - 여기서 한강이 그리 멀진 않으나 심지어 '리버~나 한강~' 붙은 아파트도 솔직히 한강이 거의 안보인다.

 

3. 산악지형이다.

 - 저 밑에 센트라스/텐즈힐 제외하고는 그냥 산악지형이다. 평면도에서만 가까워 보이는 것이다.

 

 

1. 왕십리 자이

 

이 곳은 가장 최근에 입주된 곳인데, 전체적으로 조경이 굉장히 훌륭한 편이다. 내부를 보자면 평탄화 작업이 잘 되어 있어서 다니기엔 어렵지 않겠으나 결과적으로 상하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 그리고 주변 상권의 경우 정말 열악하기 그지 없다. 위쪽으로 센트라스/신당역 쪽 상권을 이용하는 편이 속편하다(행당 쪽으로 가기에도 거리가 좀 된다) 25평 매매가가 7억정도 되는 수준인데 신규아파트가 아니었다면 이정도까지 높은 수준이 유지되었을까 싶기도 하다. 대중교통은 이용하기 굉장히 불편한 수준이며 상권도 다소 아쉽다. 다만 전체적인 동간 거리나 완성도에 있어서는 기타 다른 아파트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편이다.

 

2. 풍림아이원/대림아파트

 

대림아파트는 내가 이전에 살던 곳으로 굉장히 많은 세대 수를 가지고 있는 관계로 행당역 주변과 왕십리 자이 주변과의 가격 편차가 큰 편인데, 입주 시점이 1999년으로 약간 애매한 감이 있다. 행당역 주변의 상권은 상대적으로 상부(왕십리 자이) 쪽 보다는 월등히 좋은 편이며 유해 시설이 거의 없고 아이들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어 성동구 내에서는 가장 학구열이 높은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풍림아이원의 경우 대림아파트 보다는 다소 연식은 적으나 산악지형에 위치한 관계로 그리 높은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주변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최근 재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느정도 수리만 되어 있다면 가성비가 뛰어난 아파트라고 볼 수 있겠다.

 

 

3. 신금호 파크힐스

 

최근 입주 대기 중인(3월 예정) 신금호 파크힐스다. 대단지이기도하면서 신금호 파크자이와 함께 신금호역을 공유(?) 하는 사이이기도 하다. 이곳 역시 산악지형이다보니 평탄화 작업에 만전을 기울였다. 논골 쪽 상업지구가 다소 약한 면은 있으나 왕십리 자이 지역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물론 입주가 끝나고 상권이 어느정도 생기면 기본적인 기반 시설은 잡힐 수 있다고 보며 2번째 사진의 응봉공원은 신금호 파크힐스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이 아닌가 싶다(신금호 두산위브와 함께) 서울시내에 여기보다 큰 공원이 몇 개 없을 정도로 생각보다 큰 공원이니 입주하시면 즐겁게 활용해 보시라. 그리고 건설사가 대림인 만큼 색채도 뚜렷하고 내부 조경도 꽤나 좋은 편이다.

 

 

4. 신금호 두산위브

 

위의 신금호 파크힐스와 함께 응봉공원의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곳 중 하나인데, 그동안은 거의 나홀로 아파트 수준이라 크게 조명받지 못했던 곳이다. 응봉공원을 제외하면 상권도 불편하고 산악지형에 나홀로였는데 이제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어 어쩌면 가장 환호하고 있을 아파트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그런지 기존보다는 상승폭이 좀 있는 편으로 보인다.

 

 

 

 

5. 신금호 파크자이

 

역세권에 그래도 앞쪽의 파크힐스나 왕십리자이 보다는 다소 누그러진 산악지형을 가지고 있고 교통 편의성도 괜찮은 편이라 분양 때보다 많이 상승된 지역 중 하나이다. 하지만 첫 번째 사진과 같이 역세권 지역임에도 마치 섬과 같은 형태의 상권으로 인해 굉장히 낙후되어 보이는 문제가 있다. 앞에 신금호 파크힐스가 완성되어 상권이 넓어지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건물들을 리모델링 하는 형태로 바꿔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앞서 있는 아파트들 중에 가장 금액이 높게 유지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그래도 역에서 봤을 때는 평지 구간이 존재한다)

 

 

6. 하왕십리 극동 미라주

 

솔직히 매번 운동을 다니면서 보기는 했지만 쳐다보지도 않던 아파트인데, 산악지형이긴한데 해당 아파트는 정말 완전 평지이다(산 위에서...) 전형적인 성냥갑 아파트에 동간 거리도 어느정도 있어 고층의 경우 살기에 굉장히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향후 재개발은 힘들겠지만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오면 수직증축이 가능하다고 했을 때 주변 아파트의 시세에 따라 같이 연동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투자처를 고르라고 하면 이곳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초품아에 전체적으로 내부는 평지라 다니기도 편하다. 다만 왕십리 자이 건너편이기 때문에 단점은 완전히 동일하다.

 

7. 신당 래미안 하이베르

 

왕십리자이/센트라스 입주로 인해 그 사이에 있던 이곳도 굉장히 급격히 상승되었다. 내가 몇 년전에 보았을 때 갓 5억이 넘는 수준이었는데 어느덧 8억에 가까운(33평 기준) 가격으로 거래가 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상전벽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팔리는지 안팔리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신당역/센트라스 쪽 상권을 이용하면 되고 그나마 내리막 쪽에 있어 신당역을 이용하는데는 편리하다고 한다(지름길 이용 시 10분 내 가능) 다만 이곳은 성동구가 아닌 중구에 속해 있어 학군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 바로 밑에 초/고등학교가 있어 학교 다니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은 그동안 낮았던 부분이 많이 상쇄되었다는 느낌인데 이전에 투자처로 물색을 하다가 놓치게 된 사실은 매우 안타깝다.

 

글을 마치면서... 전체적으로 동네가 환곭탈태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싹 바뀌긴 했다. 거기다가 행당 쪽 지역까지 재개발이 다 되면(이미 거의 다 되긴 했지만) 성동구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다. 이전까지 성동구라는 이미지가(특히 왕십리라는 이미지) 그리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다면 최근에는 마용성으로 불리는 3대 상승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 정책에 따라 신규 아파트의 건설이 어려워 진다고 하면 이곳은 이제 마무리에 접어드는 재개발 사업들이 많아서 동네가 더 빛을 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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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