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3.07.15 데일 카네기 인간 관계론
  2. 2023.02.22 마흔,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져라
  3. 2021.09.18 카네기 세일즈 리더십
2023. 7. 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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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는 세상에는 수많은 능력을 지닌 사람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친구를 얻고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능력이라고 말하였고, 그러한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그 교육에서의 실천사례와 내용을 종합하여 그의 대표 저서인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을 저술한 것이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그의 저서 중 ‘자기관리론, 성공 처세론, 인생론’ 중 인간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성공한 인생의 교본이 될 만한 것들을 편역자들이 고심하여 발췌 번역한 후 다시 독자들의 실천을 통해 좀 더 유용할 수 있는 내용을 한데 묶어 편집한 것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카네기 대화술’ 중 핵심을 요약하여 첨부하였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이라도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예시를 들어 설명하였고 문맥상 난해한 부분은 풀어서 설명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기 전이나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코치의 질문’이 할애되어 있다. 독자 여러분은 스스로 답할 수 있으며 혹은 동료나 친구와 함께해도 좋다. 이는 국제코치연합과 그 밖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이 책을 읽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믿는다.
저자
데일 카네기
출판
와일드북
출판일
2022.11.30

 

사회에 나와서 가장 어려운 것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단연코 인간관계라고 생각이 된다. 최근에는 커리어나 각종 복지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도 왕왕 존재한다고 하지만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바로 인간관계다. 많은 경우 '업무가 힘든 것은 그냥 참고 버틸 만 한데, 사람이 힘든 것은 절대 버티기 힘들다'라는 말이 있기도 하다. 그만큼 사람 관계에 있어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최근 마음 건강 문제로 병가를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실제 진짜 병이라기보다는 대부분 대인 관계에 문제점이 생겨서 병가를 내고 있다. 나약하다고 말을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경쟁적인 사회에서 이렇게 관계적으로 지쳐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이미 서구에서는 과거부터 이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데일 카네기의 서적을 보면 인간 관계에 대해서 깊게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많은 경우에 해당되는 케이스가 나오는데 그만큼 사람의 행적에 대해서 깊이 연구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사람한테 있어서 꼭 필요한 것들을 나열하고 있는데 이 책의 가장 중심적인 이야기는 바로 '칭찬'이다. 

 

나에겐 처남이 하나 있다.

사실 처남과 나 사이에는 굉장히 깊은 골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내가 바라보는 처남의 모습은 항상 대충 살고, 대충 일하고, 돈이나 빌붙어서 타내는 모습으로만 보이는 것이었다. 그런 과정을 10년 이상 바라보니 나도 쌓인 것이 많았고 한 번은 장인 장모님 계신 곳에서 면전에다가 '저렇게 살면 안된다' 라고 말을 했을 지경이었다. 하고 나서도 아차 싶긴 했는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절대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솔직히 말하자면 그저 거리만 멀어졌고 위에 나와 있는 행동을 전혀 바꾸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행동을 바꾸게 된 계기가 하나 있는데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버를 한다고 했을 때의 이야기였다.

 

사실 이해는 가지 않았다.

회사가 멀쩡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레드오션의 끝판왕인 유튜브를 굳이 먹고 사는 것으로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했다. 그나마도 영상을 보면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번에도 글렀어'라는 생각만 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나오는 내용과 같이 사실 내가 뭐라고 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도 아니고, 처음에 하는 사람이 과연 지금 정상권에 있는 사람들만큼 아웃풋이 나올 리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가는 과정이고 앞으로 이러한 것에 적응이 된다면 또 모르지 않은가? 그래서 댓글을 정말 '선플' 로만 골라서 달았다. 그리고 거의 모든 영상에 댓글과 함께 힘내라, 할 수 있다, 멋있다, 감명 깊었다와 같은 이야기를 계속 달아보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고 했던가?

이 책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그저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상황에서 점차 개선점이 보이기 시작했고 조회수도 구독자도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리고 갑자기 카카오톡 선물 보내기 등이 오기 시작했는데 칭찬 하나하나가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행복을 느끼게 해 준다는 이야기였다. 사실 우리는 항상 너무나 칭찬에 인색한 곳에서 살고 있다. 이 책에서 진짜 배워야 할 점은 바로 칭찬을 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는 것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여러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해질 시점인데 이러한 책은 그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고 있는 것 같아서 꼭 읽어봐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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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2. 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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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된 지 이제 1년이 지났다. 사실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을 했던 부분인데 막상 그 나이가 되니까 하나 확실한 것은 몸이 조금씩 망가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회사에 있는 설비들도 오래 쓰면 여기저기 망가져서 고쳐야 할 곳이 늘어나는 문제가 있는데 당장 내 몸이 그런 것 같아서 조금 당황스럽긴 하다. 항상 건강만큼은 자신 있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당황스러울 때가 꽤 있다. 다들 산행을 하고 달리기를 하는 것이 그냥 건강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어떤 사람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을까? 사실

형제자매나 고향 친구 등과 같이 예전부터 깊은 관계를 맺었던 사람을 본능적으로 더 편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가끔은 그들과의 관계가 너무 중요한 나머지 다른 관계를 아예 맺지도 않는 경우가 있는데 한편으로는 이게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거의 대다수의 사람의 경우 결혼은 전혀 몰랐던 사람과 진행한다. 우연히 알게 되더라도 분명 여러 가지 이유가 생기기 때문에 인연을 맺게 된다는 의미이다. 오히려 잘 모르는 사람에게 더 관계를 잘 유지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 새롭게 만나는 것은 필연이다. 마흔이 된다고 이 룰이 바뀌지 않는다. 그러니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고 했다. 너무나

흔한 속담이긴 하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더 구구절절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 내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서나 다른 이유에서 거짓을 이야기했을 때 많은 경우 어떻게든 잘 지나가긴 했지만 시간이 흘러서 절대 만나지 않았을 것 같은 사람과 다시 조우해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했다. 거짓은 또 다른 거짓을 낳는다고 했던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관계'를 다스리려면 무엇보다도 내가 거짓으로 상대방을 오해하게 만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너무나 쉬울 수 있는 시간 약속부터 업무에 대한 약속까지도 말이다. 나는

 

변하지 않는 거 같은데 왜 남은 변하지? 이런

생각을 해 본 경우가 있는가? 가끔 부서를 바꿀 때마다 기존 부서에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인가 부탁을 하면서 이런 느낌을 많이 받는다. 분명 그 부서에 있을 때 그렇게 친했던 것 같은데 의외로 눈에 보이지 않게 되면 꽤나 덤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가끔 이런 것을 보면 서운했던 경우가 많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 사람도 내가 가고 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합을 맞추기 위해서 신경이 곤두서 있을 것이고 나 역시도 내 필요에 의해서 물어본 것이지 안부를 물어보고자 했던 것은 아니니 말이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변하고 상황도 변한다. 나이 마흔이면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 최근

 

인스타그램 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본디라는 어플을 활용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불특정

다수가 나의 것을 볼 수 있다는 장점과 DM이라는 것을 통해서 모르는 사람과의 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어쩌면 인스타그램의 큰 장점이었는데 코로나 시대가 지나고 나면서 가족과 친척, 그리고 소위 '찐친'의 소중함을 더 크게 느끼게 되었던 것일까? 아니면 굳이 더 많은 관계도 쓸모없다는 현실을 알게 된 것일까? 어느 쪽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본디라는 어플은 50명을 초과할 수 없다고 한다. 사실 50명도 꽤나 많다. 그러나 50명 정도면 나의 바운더리 안에 충분히 들어있는 사람으로 생각되지 않을까?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사람이 어렵다. 그래서 마흔은 무엇인가 포기를 하는 것도 있어야 하고 흘러가는 그대로 놔둬야 하는 것도 있는 나이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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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9. 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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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카네기라는 분이 참 궁금하다.

100년 이상의 카운슬링을 자랑하는 카네기 세일즈 리더십 과정인데 지금까지 쭉 인기가 있던 것을 보면 정말 커리큘럼을 잘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실제 내가 회사에서 교수 생활을 할 때 가장 힘든 것이 기존의 과정을 변화시키거나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한 부분인데(사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기존 과정이 문제가 있어서 이다) 각 나라마다 과정이 동일한 것이 아니라 그 나라에 맞게 조금씩 수정이 되어 한국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적용이 가능해졌다. 실제 강의도 사람들이 하고 있고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가격도 알아보니 상당한 편인데 기업에서는 꼭 들어야 할 과목 중 하나로 선정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 정도면 과거의 카네기란 분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러한 커리큘럼을 만들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예전에는 이런 것으로 돈 벌기도 어려웠을 텐데 말이다.

 

세일즈, 영업은 참 어렵다?

사실 실제로 영업이라는 것을 해 보면 참 어렵다. 어려운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거절' 이라는 것에 대해서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 역시 과거 보험 영업을 해 본 적이 있는데 정말 가끔은 비참한 시기도 있었던 것 같다. 거절이라는 것에 대해서 면역이 생기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가 싶기도 했다(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형편없었으니 그런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다) 책에도 나오는 '비전과 가치로 설득하는 기술' 은 사실 굉장히 고급 기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먼저 내가 영업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학습이 되어 있지 않으면 영업을 하기 어려운 것이 많이 있다. 가끔 본인이 영업을 왜 해야 하는지도 정의 내리지 못하고 와서 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영혼이 없어서 사야 하는 것임에도 사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영업은 이렇게 어려운 기술인 것 같다.

 

경험은 한편으로는 무서운 적이 될 수 있다.

과거의 성공은 현재의 실패라고 했던가? 과거의 성공에 한 번 도취되기 시작하면 실제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 길임에도 과거에 그대로 걸어왔던 길이라는 핑계로 그대로 걸어가다가 실패를 경험하게 될 수 있다. 그런데 다른 시도를 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또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자신의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천천히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영업 자체는 분명 할당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제약이 있지만 이러한 프로세스를 완성하지 못한 채로 계속 진행을 하다 보면 결국 무너지게 되어 있다. 천리길도 첫걸음부터라고 했던가?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히딩크가 세계적인 축구선수였는가?

최근 은퇴를 하신다고 해서 다시 화제가 되는 네덜란드의 명장 거스 히딩크, 그는 사실 축구를 할 때는 슈퍼스타는 아니었다. 그냥 그저 그런 플레이어 중에 하나였지만 그는 오히려 감독이 되어서 빛을 발했다. 특히 최정상의 팀을 최고로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도저히 안될 것 같은 팀을 중간 이상으로 올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의 리더십은 항상 월드컵에만 나가면 단 1승도 하지 못했던 한국을 세계 4강이라는 평생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 성적으로 바꿔놓았다. 그가 한 것은 사실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 그리고 신체적인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철저한 분석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들과 똑같이 해서는 성공할 수 없으니 생각을 바꿔서 준비했던 것이다. 세 개의 심장을 가졌다고 하는 박지성 선수를 탄생시킨 장본인이 아닐까(당시에는 기초를 가장 탄탄하게 성립시킨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유능한 리더는 결국 평가와 승계에 능해야 한다.

회사에서는 항상 평가 시즌만 되면 난리다. 평가라는 것에 대해서 100% 만족할 수 없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면 그것은 분명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다. 본인만의 성과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보통 현업을 하다가(여기서는 영업) 관리자가 되면서 처음 겪는 어려움이 이것인데 평가에 대해서 공정하지 않는다면 많은 스트레스와 인력의 이탈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향후 자신이 팀을 떠났을 때 빈자리를 최소화 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결국 조직에서 일을 한다면 조직이 움직이는데 문제없도록 해야(말 그대로 나간 자리가 티가 나지 않아야) 한다. 다 읽고 나니까 진짜 수업을 하나 들어봐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든다. 궁금하면 책을 한 번 읽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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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