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22.06.26 First Branding
  2. 2021.04.11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3. 2013.08.27 강력한 브랜딩 파워는 무엇인가?
2022. 6.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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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람의 브랜딩은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많은 사람들의 고민 중에 하나일 것이다. 과거 '우리'라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고 하면 이제는 '나'라는 존재가 좀 더 중요해진 시기가 되었는데 과거에는 한꺼번에 하지 않으면 안 되거나 소속감이 없으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사회였지만 지금은 자신을 좀 더 돋보이고 알려야 하는 사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좋은 학교를 나와서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가 아니게 된 지가 좀 돼서 그럴까,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알리고 싶어 한다(물론 아닌 사람도 있지만 억지로라도 알려야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저자의 과거는 여느 힘든 사람의 과거와 같다.

머피의 법칙과 같이 많은 불행이 한꺼번에 찾아오고 저자는 돈에 대해서 사람들은 굉장히 냉혹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사실 나같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되는 게 평소 이래저래 도와주는 것은 좋지만 갑자기 연락이 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굉장히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 이렇게 돈을 뜯기는 경우도 많이 있기도 하거니와 돈으로 연결된 사이가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그 돈을 다 빌렸는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인생의 하나에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은 사실이다. 무조건 헤헤거리면서 도와주면 나를 도와준다는 그런 생각이 바뀐 것이다.

 

내 무기는 무엇인가?

나를 브랜딩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 자신을 먼저 파악하는 것' 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야 그것을 부각하는데 단순히 내가 하는 업무, 내가 다니는 회사를 내세우면 그 배경이 사라졌을 때 사람들은 아무도 나를 찾지 않게 된다. 최근 직장인들이 다양한 취미나 자신만의 업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 그런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래서 먼저 나의 무기가 무엇인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들고 있는 것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나의 값어치를 떨어뜨리지 않는다.

저자는 컨설턴트도 병행을 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친한 사람이거나 오랫만에 연락을 먼저 해주는 사람에게는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의외로 선의에서 도와주었음에도 상대방이 그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식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마인드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같은 가방이라도 샤넬과 무명의 브랜드의 차이는 어마어마한 것과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값어치를 낮춰서 설명을 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 물론 경험이라는 측면에서는 무조건 뭐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원칙을 세워놓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학습하고 배우고 부딪혀 봐야 한다.

나 역시도 항상 미래에 대해서 고민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가도 실질적으로 내가 무엇인가를 이룬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고민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나 자신을 브랜딩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갈지 고민을 하지 않는데 어떤 발전이 있을까? 오늘과 똑같은 내일을 살면서 바뀔 거라고 믿는 것은 바보만 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우리는 해야 하는 것에 있어서 철저한 준비와 결심 그리고 실행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책을 보면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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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4. 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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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중요한가?

우리 와이프가 가끔 샤넬로 노래를 부를 때 항상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무거나 들면 되지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고. 그런데 항상 답변은 동일하다. 

'샤넬은 다르다'

대체 뭐가 어떻게 다른걸까? 뭐 내 눈에는 아무리 봐도 똑같은데 다르다고 한다. 심지어 냄새도 환상적이라고 한다(변태인가...) 그런데 나 스스로의 과거 생각을 해 보자면 입사를 할 때도 대기업 위주로 본다. 왜 그럴까? 안정적으로 보이는 이유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대기업의 '브랜딩'에 매혹이 되었던 것이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찾게 하는 그 힘이 바로 브랜딩, 즉 개별 브랜드이다. 마치 부동산으로 보자면 래미안이나 자이가 위치가 좋지 않아도 주변의 더 좋은 위치 아파트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높은 케이스가 나오는 것과 같이 말이다.

 

브랜드는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예시로 파타고니아라는 기업의 예가 나왔다. 스스로 만든 제품을 사지 말고 다른 제품을 구매하라고 하는 과감함. 과연 그런 과감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과거 삼성도 애니콜 화형식을 통해서 환골탈태한 이력이 있는데 그것이 단순히 쇼맨십이라고 하여도 직원들로 하여금 이러한 문제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였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조그마한 문제도 삼성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 준다. 지금은 조금 다르지만 당시의 삼성에 모토는 불량 없고 튼튼한 그리고 완벽한 것이 추구되지 않았을까? 그것이 바로 삼성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이고 사람들이 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서 가질 수 있는 안정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브랜드는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가?

이런 부분은 한국의 브랜드들을 보자면 좀 답답한 면이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속고 있다' 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위해서 너무나 많이 조작을 하거나 안전한 것만 추구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제 정보가 너무나 많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빠르게 알아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애플은 정말 대단한 기업이다.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 놓은 거대한 틀을 계속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조차 '그건 고객 잘못'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다. 오히려 고객들이 더 열광한다. 그리고 고객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제품을 보완할 방법을 찾는다. 세컨드 파티나 서드파티에서 엄청난 제품을 계속 만들어 준다. 그리고 애플이 하는 모든 행동이 사실은 애플 자신을 위한 행동임에도 그 행동 자체를 변호해 준다. 광기 어린 종교자에게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 현대 기업에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솔직하고 독특한 그 모습들이 바로 열광을 멈추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그럼 개인은 브랜드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

저자인 김키미님의 브랜딩 방법은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재미있다. 카카오 브런치의 브랜드 마케터로서 책으로 승부한다. 책은 전반적으로 가벼우면서도 흐름이 유연하고 정말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여러 군데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는 느낌이 딱 든다. 나 역시 책을 쓸 예정이니 이런 부분은 좀 배워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기획을 먼저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어느 날 도깨비방망이를 휘둘러서 짠하고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할 것이 많다는 의미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 중 나라는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사람들은 부단히도 본인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나는 어떤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까? 적어도 내가 기억이 되려면 나만의 특징을 한껏 뽐내야 하지 않을까? 나 역시도 매일 찾아보고 있고 여러분도 찾아봐야 한다.

 

만드는 것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 십년간 믿음의 상징인 브랜드라고 해도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싶다면 브랜드에 어긋나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마감을 절대 놓치지 않는 작가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두었다면 마감을 놓치는 순간 그 브랜드는 어긋난다. 이럴 때는 차라리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다시 브랜드를 공고히 해야 한다. 핑계는 계속 핑계를 만들게 되고 브랜드의 이미지는 점차 깎여 나가게 된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다'라는 내용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스스로 만든 브랜드를 스스로 무너트리는 일은 하지 말자. 사실 유지가 제일 힘들다. 그리고 나머지는 이 책을 참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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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8. 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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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장 핫한 브랜드는 어디인가요?

작년까지는 단연코 '애플'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스토리가 있는 브랜드를 사랑하며 그것이 극적으로 이루어지면 더욱 열광하게 되어 있습니다. 꼭 드라마 같다고나 할까요? 이제는 세상에 없지만 스티브 잡스가 그 좋은 예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애플' 이라는 브랜드를 100위권 밖에서 1위까지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지요. 평생 1위일 것 같았던 코카콜라 같은 기업 입장에서는 참 어이가 없을 노릇일 것입니다. 그만큼 그가 뛰어났다는 것도 있겠지만 계속적으로 언론에 화자될 만큼 이야기가 많은 사람이었다는 것이지요. 이 책에 나온 많은 패션브랜드도 어떤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최근 한국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사실 보는 사람 관점에 따라 틀린 것이 어쩌면 브랜딩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패션 브랜드는 유명한 거 몇 개 외에는 잘 모르는 입장이라 이 책에서 중점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사실 한국에 있는 브랜드도 10개를 모르는 입장에서 해외 브랜드가 중점적으로 쓰여진 것을 본다면 패션 쪽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브랜드들의 시작은 '단순 노력!' 이 아닌 노력과 기회를 혼합한 하나의 걸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브랜드라는 것에 대해 역사가 짧은 한국의 경우 오히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더 심한 편인데, 성능이 아무리 우수한 현대/기아 차라고 해도 독일 차보다는 무조건 한 수 아래로 보는 것이 대부분 입니다. 그들은 어떤 노력을 했기에 그런 결과를 낳았을까요?

 

독일의 경우 처음부터 자동차를 위해 만든 것이 아니라 전쟁을 위한 탱크 생산을 위해 엔진을 만들기 위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내연기관 기술이지만 전쟁에 의해서 더 크게 피웠다고 볼까요? 자동차 강국으로 있는 독일이나 일본을 본다면 전쟁으로 인해 기술력이 급격히 향상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아시아와 유럽의 차이일지는 모르나, 소위 상류층이라는 고급을 원하는 부류가 있었기에 그들을 위해 좀 더 높은 성능 혹은 높은 기능의 차를 선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 이루어 지는 것이긴 합니다만, 그들이 먼저 이해하고 있던 브랜드의 경우 이제는 솔직히 격차가 10년 이상 벌어진 것과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국내에서도 점차 외제차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우리 나라가 어느정도 발전해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국내차보다는 외제차가 더 매력있어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바로 브랜드의 능력 차이겠지요.

 

앞에도 설명드렸듯, 남성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솔직히 재미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여자들이 열광하는 프라다, 구찌, 페레가모,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과 같이 패션브랜드에 대한 내용이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어떤 부분보다 패션브랜드들이 직접적인 노출이 쉽게 되어 있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크게 나타나지만 조금은 여러 방면의 내용들을 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패션브랜드에 전혀 관심이 없던 저 같은 사람들도 백화점 같은 곳을 돌 때면 저 패션브랜드는 책에서 어땠었지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왠지 럭셔리한 브랜드는 한 번 쯤 들어가보고 싶기도 하구요. 희안하게도 이름과 함께 있는 색과 로고의 모양이 머릿속에 지워지지 않는 것은 그들이 그것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가에 대한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

 

흔히 회사를 설립하면서 단순히 기술력이 좋으면 많이 팔릴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기술력이 좋으면 많은 장점이 있긴 합니다만, 현대 사회에 이르러서 B2B 기업이 아닌 B2C 기업의 경우 절대 브랜드의 힘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앞선 브랜드가 큰 실수를 하지 않으면 말이지요. 그래서 지금 새로 시작되는 브랜드는 방향을 잡아야 하고 여러 전략들을 선행해야 합니다. 책에 나오듯 많은 기업들이 실패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브랜드를 일으킬 수 있다면 그동안의 실수를 모두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하버드 기숙사의 작은, 그리고 현존했던 아이디어를 가지고 성공시킨 페이스북과 같이 한 번 브랜드를 세우면 주변에 다른 SNS가 와도 끄덕않고 버틸 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적어도 최근 5년 안에는 말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브랜딩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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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