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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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인가에 퇴직연금의 사업자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그간 퇴직연금이 10년 이상 부었음에도 나온 수익률이라고는 두 자리도 아니고 한 자리 수준이었다(9.X%) 그냥 적금을 부었어도 그 정도는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오자마자 사업자를 바꾸고 호기 좋게 시작을 했는데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마이너스 1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생각해 보면 그 어떤 것을 샀더라도 성공을 할 수 없었는데 나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국내 ETF에 대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간 ETF에는 그리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었다.

 

사실 작년 미국 주식 열풍 때 개별로 성공한 사람도 있었지만, 

ETF로도 성공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실 당시에는 ETF에 왜 투자하는 지 의문이긴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것만큼 안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이 없기도 했다. QQQ니 SPDR, SPY 등 이제는 한국에서도 너무나 익숙한 미국 티커인데 그것이 가져다주는 장기간의 결과물이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아 보였다. 알고 보니 주변에서 이미 10여 년 전부터 적립식으로 투자한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어느새 2배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는 사람도 간혹 보였다. 대체 ETF가 뭔데 이런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거지?

 

개별 주식과는 다르게 다양한 주식을 하나로 포집할 수 있다는 장점은 펀드와 같다.

하지만 일단 수수료가 말도 안되게 차이가 난다. 이렇게 다양한 것을 하나에 담았는데 수수료는 압도적으로 적다. 그거 하나만으로도 먹고 들어가는 기분이고 개별 주식을 매수할 때 해당 주식회사가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크게 하락할 때 ETF는 자연스럽게 바꿀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준다(팔지 않고도!) 안정성이 당연히 돋보이는 부분이고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 개별 주식이 폭락한다고 해서 ETF도 물론 하락은 하겠지만 폭락 수준까지는 가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볼 수도 있겠다.

 

물론 개별주식과 같이 드라마틱한 폭등은 없다.

작년의 경우 전반적으로 자산이 모두 오르는 시기라 가파르게 오르긴 했지만 대부분의 경우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을 한다. 그래도 장기간을 보았을 때 우상향이라는 지표를 보이기 때문에 투자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꼭 미국 ETF가 아니더라도 한국 ETF도 최근에는 점차 괜찮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특히 테마별 ETF는 자신이 경제를 정확하게 짚을 수 있다면 일반 주식의 단타와 마찬가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책에서는 10%를 기준으로 돈을 다시 재배치하는 방식을 활용하곤 했는데 잘 모르겠으면 책에 있는 그대로 해도 좋은 방법으로 생각이 된다.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ISA 부분이다.

뭔가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았지만 내가 처음 보았을 때는 예금형 밖에 없어서 그리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다가 법이 변경되면서 증권사에서도 ISA 계좌를 통한 주식 거래가 가능해 지면서 세금에 대한 부분이 더 혜택이 늘어났다. 그런데 책을 보지 않았다면 그런 내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알지 못했을 것 같은데 책에 나온 내용 그대로 해서 현재 ISA 계좌를 터서 사용을 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홀드 되어 있는 돈이지만 향후 나를 먹여 살려 줄 수 있는 하나의 자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전반적인 주식투자를 리밸런싱 하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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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1. 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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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사실 그렇게 관심이 없었다.

ETF를 처음 알았던 2018년 경에는 사실 변동폭도 크지 않았고 개수도 많이 없었으며 거래량 자체가 그리 많이 없어서 정작 빠르게 사려고 하면 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일반 주식보다는 등한시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다가 내가 하는 금액 자체가 워낙 소액이다 보니 주식과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보았을 때 '한 방' 이 보이지 않아서 답답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처음 책으로도 실제 매매로도 진행을 했었지만 이내 필요성에 대해서 느끼지 못하고 포기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작년부터 진행되는 레버리지나 곱 버스와 같은 것들도 이내 법이 바뀌면서 조금은 시들해져 버렸다. 너무 단타에만 목숨을 걸어서 일까?

그런데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얼마 전 회사에서 가입되어 있던 개인연금의 사업자 변경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그동안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던 개인연금의 수익률을 보니 정말 처참했다. 연 평균 1%도 되지 않는 수익률이었는데 아마 금년도도 그냥 놔두었으면 0.5% 미만이 아니었을까? 어찌 됐건 굉장히 끔찍한 상태의 수익률이었고 당장 사업자를 변경해서 증권사로 옮겨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클릭 후 거의 3주 만에 들어온 상황에서 보니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펀드 계열만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한국 펀드만 가능하다는 내용. 사실 왜 국내외 주식을 투자할 수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법을 따라야 하니 그렇게 펀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라? 수수료가 정말 확실히 다른데?

사실 같은 펀드라는 상황에서 보면 액티브와 패시브 둘 중 더 낫다고 보는 것은 패시브 쪽이다. 액티브의 경우 너무 들쭉날쭉 해서 연금으로 진행을 하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떨어지는 구간이 생기는데 그래서 처음에는 TDF 쪽을 알아보다가(알아서 시기에 맞춰서 변동이 되라는 의미에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ETF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 당장 돈을 인출할 수 없거나 국내외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할 수 없는 문제는 있지만 반대로 세금적인 측면에서는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 보다가 보니 국내 ETF에서 해외 ETF를 추종하는 것을 사면 모든 게 해결이 되었다. 와, 왜 이런 상황을 이제야 알았지?

 

그리고 그간 궁금했던 과연 ETF가 내가 파는 가격에 사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이 있었다.

그런데 AP 개념을 이해하게 되면서 그런 걱정도 없어졌다. 사실 사람이 모르면 더 답답하고 멀리하게 되는데 딱 그게 내 상황이 아니었나 싶다. 이것도 결국 돈을 벌기 위해 회사에서 만든 것이다보니 시장조성자라는 개념이 들어가서 추적오차를 발생하게 하는 것을 최소화하게 하는 것이 존재하였으며 최근에는 이처럼 나와 같이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서 인지 전반적으로 거래량도 늘어서 거래에 대한 문제가 많이 줄기도 했다. 정말 투자하기 딱 좋은 시기가 아닌가?

 

앞으로 우리도 해외와 같이 ETF시장이 더 커 나갈 것이다.

이렇게 책 한 권만 읽어도 기본적인 편견이 없어지는데 연금 등이 점차 들어오게 되면 시장의 파이가 넓어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 코스트 에버리지라는 것이 딱 맞는 이런 투자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모아 두었을 때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득(혹은 손해?)이 있게 될까? 퇴직연금의 경우 이렇게 투자로 바꾼 지가 좀 돼서 가끔씩 투자에 대한 성적표를 받곤 하는데 개인연금도 이렇게 투자에 대한 성과를 바로 접속만 해도 알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보는 낙이 하나 추가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여러분들도 바로 옮겨보고 투자의 세계에 한 번 푹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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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2. 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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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대부분 재테크를 어떻게 할까?

기본적으로 예적금을 하긴 할텐데 이게 생각보다 너무 수익률이 낮다. 물가상승률로 보자면 매년 마이너스가 되고 있는 실정인데 이렇게 가다가는 평생 돈만 모으다가 끝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생각을 한 것이 바로 부동산과 주식일 것이다(물론 암호화폐 계열도 있지만 스스로 너무 쓰디쓴 결과를 받아서 일단 접어두도록 한다. 왜 이런거에는 이렇게 인연이 없는지 원...ㅋ) 개인적으로는 블로그에서도 작성을 했듯 부동산에 더 많은 관심이 있긴 하다. 왜 많은 어른들이 땅을 사고 집을 사 놓고 팔지않고 기다리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보게 되고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중 하나였던 주식은 어떤가?

솔직히 이야기 해 보자. 10년 이상 묻어둔 주식이 있는가? 사실 잊어버리지 않고서야 10년 이상 들고 있는 주식이 있을리가 없다. 왜냐하면 그만큼 환금성도 좋은 편인데다가 조금 오르면 본능적(?)으로 팔아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이유로는 국내 주식의 대부분이 배당이 너무 적어서 가지고 있어봐야 상승하지 않으면 손해이기 때문이라 그런데, 최근에는 배당율이 조금 올라가긴 했지만 여전히 배당이 부실한 편이고 미국과는 다르게 결산을 한 다음에 배당을 정하기 때문에 얼마나 배당이 나올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면이 있다(배당을 먼저 어느정도 한다고 공지를 해야 매력이 생기지 않겠는가?) 그래서 배당락 당일에도 완전 지멋대로 움직이는 주식들이 많아서 혼동이 많이 오긴 한다.

 

미국 주식의 장점이라고 하면 탄탄한 환원주의 배당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적자인데 성장하는 테슬라와 같은 기업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배당을 중시하게 된다. 주주들이 극성(?) 이러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런 배당이 있기에 많은 기업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자금을 얻게 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중간배당보다 더 많은 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가 많이 있기 때문에 더 매력적일 수 있다. 더군다나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에 세계 정세는 많이 복잡하고 어지러워 졌지만 적어도 미국 내의 기업들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래서 굉장히 큰 폭으로 상승하였는데 그로 인해서 배당 주식들이 더 큰 빛을 보고 있는 듯 하다.

 

이 책은 기존에 배당을 많이 주었던 구배당왕들과 이제 새롭게 떠오르는 신배당왕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읽다가 보니 '아 이래서 이 회사는 정말 탄탄하게 커 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역시 자본주의의 끝판왕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 회사이기 때문에 재무구조나 사업이 잘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삼성과 같은 기업이 10개도 넘게 있는 것을 보면 정말 부럽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만큼 많은 회사들이 생겼다고 없어졌으며 합병도 많이 되어서 이름이 덕지덕지 긴 회사도 많이 보인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대부분 배당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인색하지 않은 편이고 항상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위주로 핀다는 것이 국내 주식과 상반된 모습일 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계좌를 열기 시작했고 하나씩 사모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등등 세계에서 1~2위를 다투는 기업들이 즐비한 미국 주식을 누가 글로벌 주식 상에서 제외를 할 수 있을까? 그들의 탄탄한 주식 시장이 또 한 번 부러워 오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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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3. 3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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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주식시장을 죽이는가?

굉장히 파격적인 제목이지요? 사실 우리 주식시장이라고 한다면 '성공한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에 의해 이끌어지는 시장' 이라던가, '테마주가 판을 치는 시장' 이라고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요.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그냥 주식시장은 투자하지 말아야 할 곳으로 정의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이 시기에 과연 누가 주식시장을 죽이는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투자자? 정부? 아니면 주주?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복합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우리의 주주총회 방침이지요. 주주총회가 한 날 동일한 시간대에 동시에 열리는 것은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하다못해 서울 안에 있는 곳도 두 개 이상의 주주총회를 참석하기 어려운 시점인데 과연 지방에 있는 주주총회를 갈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더군다나 주주들, 특히 개미라고 일컫어 지는 사람들에게는 보통 주식투자가 주업이 아닌 부업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절대 참석할 수 없는 시간대에 시작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저 역시 아직 한 번도 주주총회를 참석해 본적이 없고, 정말 주주총회를 가서 10주 20주 있는 사람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도 조금은 의문입니다. 결국은 자기네들이 지지고 볶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자는 참석하지 못한 사람도 투표할 수 있도록 전자 투표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경영진의 의사대로 이행되더라도 '내가 반대할 수 있었다' 라는 사실에 주주라는 의미를 갖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경영진도 소수 주주에 대해서 절대 함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요. 그만큼 주주관리를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주뿐만이 아닙니다. 국가의 정책에서도 문제가 발견됩니다. 일단 주식의 상하한제가 오히려 주주를 안정시키기 보다는 주가 조작범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지요. 하루를 시작하면서 폭등하는 주식은 15%가 되면 매매가 정지되기 때문에 이후 안좋은 소식을 내뿜떠라도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유지가 됩니다. 다음날 폭락할 수 밖에 없는 형태가 되겠구요, 다르게 말하자면 그 반대의 경우를 활용할 수도 있는 것이겠지요. 그만큼 15% 룰은 오히려 주주로 하여금 주가조작의 빌미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대기업들이 즐비한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본다면 분명 그리 도움이 되는 법은 아닐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정부에서도 이 법의 문제를 알고 완화시키려는 방법을 논의 하고 있으나 정치적인 논리에 따라 서민들 위한답시고 시작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서명 운동이라도 해야할까요?

 

미국에서 최근 배당이라고는 눈꼽만큼도 하지 않던 애플도 배당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벌어들이는 돈에 비해서는 정말 적은 금액이긴 합니다만, 성장이 멈춘 그 시점부터 배당을 하는 것으로 주주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것은 굉장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애플 뿐만 아니라 미국의 여러 대기업들은 주가보다는 배당을 위해 가지고 있어도 괜찮을 정도로 매우 좋은 배당률을 가진 주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어떤가요? 과연 배당을 하지 않은 그 유보금으로 미래에 투자는 하고 있는지요? 엄하게 부동산이나 미술품같은 것을 구매하여 오너의 부를 증가시키고만 있는 것이 아닐지요? 일정이상의 유보금은 그 회사의 성장성을 의심하게 하는 요소입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어쩌면 북한이 아닌 이런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닐지요?

 

오랫만에 주식을 배우자는 내용의 책이 아닌 주식시장 자체를 비판하고 있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은 주식을 하지 말자는 의미가 아니라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자는 내용의 책입니다. 어쩌면 주식 성공을 위한 책이 아닌 주식시장 전반의 발전을 위한 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저자 개인의 생각이 조금은 더 함유되어 있을지 모르나 분명 주식시장에서 한 개인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식시장의 폐혜를 잘 꼬집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관계자든 전업주식투자자든 간에 한 번쯤 읽어보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한 번 쯤 이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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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