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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20 모든 것이 달라지는 순간
  2. 2013.05.12 이정도는 알아야지, 금융상식백과
2021. 4. 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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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인생에 큰 변곡점이 있는가?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한다. 문제는 그 기회가 기회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기회가 왔음에도 '이것' 이 없어서 그냥 지나친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준비'이다. 단순히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변곡점이 되기 전에 미리 선점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 책에서는 바로 그 변곡점을 기가 막히게 맞춘 기업들이 등장을 하게 된다. 

 

대학 교육의 변곡점은 무엇일까?

이 부분에 있어서는 나는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 대학원의 변화를 두 눈으로 보면서 졸업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인데 이런 대학 교육에 있어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된 일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바로 '코로나 19'이다. 2019년에 학교에 입학을 해서 정말 많은 행사를 했었고 많은 사람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춤도 추고 놀면서 추억을 쌓아나갔는데 그것이 딱 1년 지나자마자 모든 것이 정자를 했다. 대학, 특히 대학원에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오프라인 수업이 월등히 좋다는 고정관념에 의해서 많은 돈을 내고 들어왔는데 그 오프라인 수업이 불가능 한 상황이 오게 된 것이다. 학생들도 당황을 했지만 반대로 교수들도 많이 당황을 했다. 과거 이런 것이 빠르게 올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거의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정말 어설프다 못해 돈이 아까울 수준의 강의를 보여주었고 준비하는데만 몇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신기하게 능숙하게 진행하셨던 교수님들이 계셨는데 이미 병행하는 것을 연습하였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하신 분들이다. 그로 인해 여기저기서 요청이 많이 와서 몸값도 훅훅 높아지셨다. 과연 우리는 이런 변곡점이 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을까? 아니다 올 것은 알았지만 단지 그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는 것이다.

 

코로나로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 기업인 넷플릭스도 사실 우여곡절이 있었다.

넷플릭스가 블록버스터를 침몰시키고 드디어 넘버 원 기업으로 우뚝 솟아나기 시작하면서 더 뒤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시작을 DVD 대여로 시작을 했지만 잽싸게 스트리밍으로 바꾸면서 인터넷 세상으로 많은 사람을 인도했다. 하지만 이제 DVD가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고 판단하여 두 사업부를 나눠서 관리를 하게 되면서 오히려 두 개를 다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돈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강한 반발을 이끌어 내게 된다. 현재는 DVD 대여를 아예 하지 않으므로 헤이스팅스가 미래를 잘못 본 것은 아니라고 판단은 되지만 당시에는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으므로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사실 그만큼 미래를 내다보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일 것이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의 3대 CEO이다.

개인적으로 미국의 경영 방식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는 최고 경영자가 항상 다음 최고 경영자에 대한 준비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의 재벌 경영의 경우 장단점이 존재는 하나 향후 계속 지켜가야 할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자녀가 애정은 있을지 모르나 보여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 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빌 게이츠 때 정말 윈텔이라고 하는 거대한 진영 논리로 독점적으로 커 왔다고 한다면 스티브 발머 때는 다소 혼동은 있었으나 윈도우라는 것을 계속 유지하면서 새로운 사업들도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여 현재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체성을 가져왔으며 3대 CEO 때는 윈도만 집중하는 방식을 버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을 꾸려가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오고 있다. CEO의 역량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좀 있긴 하지만 X-BOX도, 서버 시장도 윈도 시장도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다. 이렇게 PC,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데이터와 같은 다양한 변곡점에서 선견지명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탁월한 준비 덕이 아닐까?

 

'답은 회사 건물 안에 있지 않습니다'

커스터머 디스커버리 프로세스 고안자로 알려진 스티브 블랭크 교수가 한 이야기라고 한다. 항상 자신이 일하는 곳에서는 미래의 변곡점에 대해서 알기 어렵다는 의미인데 실제로도 하던 일을 반복을 하게 되면 전문가는 될 수 있으나 창의성은 0에 가깝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과거에는 산업 혁명 이후 3차 산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100년도 넘게 시간이 소비가 되었으나 이제는 10년도 채 되지 않는 주기로 계속 변곡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가 신용카드를 도입하고 널리 퍼트리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였는데 지금의 핀테크 기업들은 플라스틱 카드 따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정도로 다양한 방식으로 거래를 할 수 있게 해 놨다. 오히려 중국과 같이 플라스틱 카드를 많이 만들어 내지 않았던 나라가 핀테크에 더 빨리 발전을 보이곤 했는데 과거에 가진 기술들이 너무나 쉽게 다른 기술로 대체되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무수한 변곡점들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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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5. 1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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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또 떨어졌지요?

사실 저와 같이 대출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희소식이 될 수도 있지만 은행이 그렇게 쉽게 제 금리를 떨어뜨리지 않을 것을 알고 있기에 썩 기분 좋은 소식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출금리와는 다르게 예금금리는 정말 손살같이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2%대도 간당간당한 예금 금리를 보고 있지만 그냥 빵이나 하나 더 사먹는게 낫다 싶을 정도로 예금의 필요성을 느끼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도 1% 이상의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금융상식의 역활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찌보면 지극히 초보자를 위한 책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에서 바로 그 금융 상식의 내용을 하나씩 배워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은행과 저와의 관계를 얘기하자면 이처럼 갑과 을의 관계가 또 있나 싶을 정도 입니다. 그동안 은행에서 예금 가입하라고 하면 예금 가입하고 카드 사용해 달라고 하면 카드를 사용했던 것 처럼 저 역시 그렇게 해왔습니다. 책의 초기에 있는 청구권에 대해서는 아예 사용할 생각을 하지 못했지요. 하지만 다시 생각을 해보니 어차피 대출 창구에 앉아 있는 사람이 제가 윽박지른다고 제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사람은 아니기에 이 책에서는 '우는 아이 떡하나 더 준다' 라는 심정으로 보채면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실제로 테스트 했을 때 전혀 먹히지 않았지만 분명 다른 사람의 경우 실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승진이나 연봉 증가를 통해 대출 금리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대출요청을 할 수 있으면 되겠습니다.

 

카드는 사실 안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다고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면 신용등급을 올리기가 매우 어려워 집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필요악으로 생각될 수도 있지만 카드가 있기 때문에 정말 급할 때 현금이 없더라도 원활하게 지불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쏠쏠히 들어오는 포인트로 인해(물론 이것때문에 더 사는 경우도 있지만 절대 더 사는 경우는 없어야 하겠습니다) 어느정도 혜택을 받는 부분도 있지요. 분명 사용만 잘한다면 이보다 더 큰 혜택을 가진 금융상품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책에서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부분이 나오긴 하지만 저는 굶어 죽기 직전까지는 되도록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도 금리거니와 한 번 빌리면 다음에도 똑같이 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급하다면 신용대출을 하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됩니다.

 

보험은... 솔직히 제가 예전에 직접 영업을 뛰어 보았지만, 소위 '아줌마 부대' 라는 FC 들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지나친 영업 방식도 문제지만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지식도 부족했기 때문이지요. 저는 보험에 대해서는 적어도 지금 있는 보험설계사들 보다는 더 많은 것을 알아야 가입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보험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가입하는 것은 회사에 돈을 바치는 것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적어도 보험을 가입할 때는 확실한 목적과 함께 사업비가 적고 나중에 돌려 받는 것이 아닌 그냥 없어지는 것을 가입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돌려받으면 좋겠지만 사실 보험의 목적이 자본 축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 금액을 줄여야만 보험에 대해서 미련을 갖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주식은 사실 금융상품 중에서 자기자본을 훼손 할 수 있는 여지가 가장 큰 편입니다. 따라서 스스로가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그냥 어정쩡한 투기가 되어버리는 것이고, 세계의 정세와 각 산업별의 동향정도는 파악할 수 있어야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위와같이 여러 금융상식들이 책에 녹아들어 있지만, 고급 지식에 대해서는 조금 부족한 면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책은 당장 통장에 월급이 찍히자 마자 사라지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며, 이제 갓 진출한 새내기 사원들에게는 꽤 중요한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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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