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7.30 일 잘하는 사람의 업무 교과서 2
  2. 2017.06.06 일 잘하는 사람의 두뇌 리듬은?
2020. 7. 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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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한다?

어떤 사람을 정의하는 것 같은가? 사실 소위 부서에서 에이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보면 의외로 뭔가 좀 특이한 것을 알 수 있다. 무한정 시간을 끌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 안에 어떻게든 일을 잘 마무리를 하고 생각보다 '나와 엄청나게 차이나지는 않는' 그런 업무 스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야구에서 볼 때 3할타자와 2할타자와의 간극이 엄청나 보이지만 실제로는 얼마 차이가 안나듯 그렇게 차이가 미세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까? 실제로는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걸까?

 

벌써 입사한지도 13년이 다되어 간다. 이정도면 내가 '일을 잘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유지할 수 잇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하기 마련인데 이 책을 집어서 보고 나니까 지금까지 내가 하는 일의 방식은 그리 좋은 방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 있는 업무가 제조업 안의 엔지니어 업무이기 때문에 말 그래도 위에서 내려오는 탑다운 방식의 업무만 주로 하다보니 내 스스로 업무를 분류하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닌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업무만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실 보면 그런 업무 자체는 신입사원들이 더 잘한다. 더군다나 나보다 속도도 빠르고 판단력도 더 좋다. 나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무에만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렇듯 처음에는 닥치는대로 배우는 것이 맞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야 한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먼저 문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냥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왜 발생을 했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차례대로 생각을 해야 하는데 책에 나와 있듯, 정확한 원인파악을 못하면 결과가 이상한 방향으로 나게 되기 때문이다. 마치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비슷한 의미인데 실제 원인인 공급 부족임에도 이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수요를 감소시키는 방식으로만 접근을 하고 있다. 애초에 원인 파악 자체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그것을 알려줘도 듣지 않는, 마치 우리의 업무 스타일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그 다음에는 업무의 구조화와 세분화가 필요하다.

이것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흐트러져 있는 업무 더미 속에서 내가 빠르게 처리해야 할 업무를 찾고자 한다면 찾는 것도 어려울 뿐더러 순서가 뒤죽박죽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게 된다. 순서도 순서 나름이고 그리고 업무를 쪼개보면 내가 반드시 해야할 부분과 하지 않아도 될 부분도 나누게 될 수 있다. 특히 여러 그래프를 통한 한 눈에 파악할 수 하는 것은 능률적으로 굉장히 좋은 방식으로 판단되며 상사에게 보고를 올릴때도 굉장히 설득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어쩌면 나 스스로에게도 상사나 부하직원에게 좋은 방식이기도 하다.

 

이후 아이디어를 표출, 실행한 다음 그것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아이디어 표출과 실행의 경우 채택이 되면 바로 실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직장인이라면 당연히 진행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다른 사람과의 토의를 통해서 협의될 수도 있고 자의적인 판단으로 진행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 항상 '이것을 왜 하는지' 에 대한 정의를 확실하게 하고 실행해야 해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다른 이슈들을 능동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그에 대한 평가도 곁들여 지면 향후 동일한 상황에서 가장 최고의 방법을 미리 찾아낼 수 있다. 생각해 보면 업무를 잘한다는 것은 위의 것을 잘 이행하여 진행을 하고 있는지 여부로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세상은 점점 빠르게 돌아가고 있고 결정하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는 사회가 되었다. 

일 잘하는 사람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은 사실 한끝 차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평가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듯 일을 잘하는 방법도 이제는 책으로도 배우고 실제 업무에서도 동시에 배워야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갖춰진다. 책은 다소 작고 페이지도 많지는 않지만 중요한 내용은 꽉꽉 담겨져 있고 거기다가 일을 잘한다는 정의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의견도 볼 수 있으니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계시다면 꼭 한 번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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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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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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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 인간

예전에 굉장히 유행했던 내용이 있는데, 당시에도 왈가왈부 했지만 나중에는 아침형 인간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가 거리가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아침형 인간이 될 수 밖에 없긴하다만, 단순히 회사와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회사에서 피곤한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나에게 정말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명한 책이다. 책 제목부터 '일 잘하는 사람의 두뇌 리듬' 이라고 적혀 있지 않은가?

 

 

 

사실 내 몸의 컨디션은 자신이 제일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지만 정말 모르겠는 것이, 비가 오면 왠지 피곤하고 온도가 변하면 뭔가 이상하고 아무튼 이래저래 뭔가 이상한 경우가 많다. 단순히 그냥 느낌이 그래서 그런 것인 줄 알았더니 이 책에서 보자면 실제로는 그게 아니었더라. 사람은 하루에도 여러번 변동이 있다고 하는데, 단순히 점심 때 밥을 먹어서 식곤증이 몰려오는 것이 아니라 잠에서 깨어나서 7시간이 지난 시점에 극도로 피곤이 몰려오는 시점이 온다고 한다. 흔히들 그 시점이 밥을 먹고 난 시점과 일치를 해서 식곤증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정말 미친 듯이 피곤하다가도 그 시점을 지나면 정말 아무일 없다는 듯 피곤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커피를 마신다던가 하는 방식을 활용하곤 하지만, 1분이라도 눈일 감고 있는 것이 사실은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 거 다들 알고 있었나?

 

아침에 일어나는 방식에 대해서도 정말 과학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였다.

어두운 상태에서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이 호르몬의 분비가 멈춰야만 제대로 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집 안의 조명으로는 이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정지시키는 데 무리가 있어 실제 해가 들어오는 곳에서 맞이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억지로라도 일어나서 햇볕을 쐬는 곳에 있는다고 하면 일어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단순히 '그냥 좋다' 라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호르몬의 변화를 가지고 설명을 하니 정말 믿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물론 이 책에서 처럼 모든 시간을 기계적으로 자신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알아둔다면 적어도 내가 상사에게 보고를 해야할 시점에 상사의 상태가 대충 어떤 상태일지, 아니면 내가 만나는 고객의 상태가 어떤 상태일지를 파악할 수 있고 그것에 맞춰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생체 리듬의 경우 사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당장 내 자신도 이 책을 읽으면서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1초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 삶을 모토로 준비하고 있다면 어떠신가? 이 책에서 자신의 리듬을 찾아서 더 좋게 바꿔 보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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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