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2.07.31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재발견
  2. 2022.06.12 목적을 이루는 말하기
  3. 2021.03.29 나를 조각하는 5가지 방법
2022. 7. 31. 19:59
300x250

 

나는 글을 잘 쓰지는 못하지만 일단 쓰긴 쓴다.

사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가장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강제성을 부여' 해서 하는 것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비록 출판 자체에는 실패는 했지만 작년에 책을 쓰기 위해서 출판사와 함께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뭔가 시간제한이 있고 요청 사항이 있었을 때 그 시간에 쫓기면서 하는 것이 상당히 효율(?)적이긴 했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제한된 시간이 필요하고, 목표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그런 점에서 글쓰기는 그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 굉장히 효율적이긴 한데, 사실 대부분이 시간적 여유를 둘 때 조차도 잘 안 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력이 늘어나기가 참 힘든 점이 있다.

 

일단 글쓰기를 잘하려면 글을 써야 한다.

대학교까지 교육을 받으면서 정말 어려웠던 것들을 생각해 보면, 단연코 글쓰기와 다른 사람 앞에서 말하기였다. 이 두가지를 잘하는 사람은 어떤 팀에서도 인정을 받고 좋은 평가를 받곤 했는데 나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부분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되긴 했는데 회사에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조리 있게 말을 하지 못하면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점과 함께 보고서의 내용을 잘 정리하지 못하면(글을 제대로 쓰지 못하면) 무한 반복을 해야 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추가로 대학원도 가게 되었는데 역시나 그 두 가지가 핵심인 곳이기도 했다.

 

이렇게 중요한데 어쩌면 너무 등한시 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글쓰기 자체는 개인 블로그에 쓰는 것과 같이 거의 10년 이상을 했었다. 반강제적(?)으로 서평 쓰기를 지원하면서 책도 읽고 글도 쓰는 행운을 얻게 되었는데 지금은 거의 기계와 같이 글이 나올 정도이니 얼마나 많은 글을 썼는지 나 조차도 정확하지 않다(메인 블로그에만 천 개 넘는 글이 있으니...)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주변에서는 '내용을 정리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내용을 쓸 때는 쟤한테 말하면 된다'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정확히 내가 어떤 포인트에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리하고 요점 잡는 것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할 수 있다. 개인 능력이라기보다는 그냥 무작정 한 연습량이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을까?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전쟁영웅 윈스턴 처칠도 대중들의 분위기와 생각을 잘 이해하고 있던 사람 중 하나로서 정말 짧은 문장과 말을 무한정 하는 것이 아니라 텀을 두고 시선처리를 하는 방법을 잘 활용한 사람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노예 해방을 이끌었던 'I have a Dream' 역시도 정말 짧은 문장에 많은 요소를 함축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이 된다. 이렇게 말의 힘은 굉장히 대단하다.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글쓰기를 통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을 계속 갈고닦는 것이 필요하다. 글쓰기는 바로 이렇게 활용이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책읽기가 줄어드는 추세였다가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책의 판매권수 자체는 줄어들고 있지만 온라인으로 하는 다양한 어플들 덕택에 독자들은 더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마추어와 프로 작가의 경계선도 모호해지고 브런치를 통해서 글을 선보이면서 성공하는 케이스도 늘어나고 있다. 분명 좋은 변화라고 생각이 된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그것을 출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만다면 숨겨진 보석 같은 책들이 더 많이 나올 테니 말이다. 나 역시도 글을 쓰고 출판을 하고 싶은 사람의 입장에서 좋은 내용이 많았던 책이었다.

300x250

'생활 속의 독서 > 자기 관리 및 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을 지배하는 기술  (0) 2022.08.06
원하는 것을 매 순간 성취해내는 힘, 역량  (0) 2022.08.06
멘탈이 강해지는 연습  (0) 2022.07.29
THE BOSS  (0) 2022.07.29
스타일은 권력이다  (0) 2022.07.29
Posted by 오르뎅
2022. 6. 12. 21:57
300x250

 

어느 나라나 말하기가 참 중요하지만 한국과 일본은 좀 더 중요한 것 같기도 하다.

일단 상명하복이 강한 나라이기도하거니와 관료제가 팽배하여 실패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최고 직위에 있는 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절대 일이 진행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최고 직위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기 위해서라도 아름다운(?) 말을 해야 하는데 어쩌면 책의 제목과 너무나 잘 매칭이 되는 '목적을 이루는 말하기'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쓰이고 번역된 책인데 전반적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말하기 책의 대다수가 일본에서 번역돼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한국과 문화가 비슷한 점이 있고 반응도 비슷(?) 한 경우가 많아서 귀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 본다.

 

무려 맥킨지다.

일단 회사 중에 가장 현혹하는(?) 말을 잘하는 회사 중 하나로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업무가 진행되는 회사이다. 그리고 소위 '엘리트' 들만 가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한데 그만큼 경쟁이 심하기도 하거니와 엄청나게 많은 연습을 요하게 된다. 초기 파트너가 되기 전 시절조차도 상대편의 사장들과 상대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담도 커야 하겠지만 말을 함에 있어서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아야 한다. 물론 내 마음과 같이 진행이 되면 좋겠지만 생각 외로 완강하게 거절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마저도 대처하는 방법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힘든 곳이 있나? 싶기도 하다.

 

머릿속에 기억나는 포인트만 기록해 보자면.....

상대방의 말을 반복하는 것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수 있다.

이건 이 책뿐만 아니라 '연애'를 할 때도 사용하면 정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가끔씩 코미디 프로에서 묘하게 비꼬는 소재로 나오기도 하지만 분명 나의 말을 상대방이 그대로 확인을 해 주면 나에 대한 관심이 있다고 판단이 되기도 하고 내가 주목받고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누군가를 설득해야 하는 입장에서 상대방이 나에 대한 경계심을 풀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말을 다시 반복하고 강조하여 '나는 너의 편이다'라는 것을 심어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당연하겠지만 연습이 정말 중요하다.

높은 사람이랑 말을 해야 하니까 당연히 연습을 하지 않겠냐고? 그런데 우리는 과연 실제로 이러한 발표를 할 때 연습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던가? 나는 과거 전임교수 시절에 새로운 주제로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으면 적어도 한 시간 이상 연습을 하곤 했다. 그 업무니까 했다기 보다는 파워포인트의 장표를 보면서 다음에 어떤 장표가 나올지 모르면 너무나 티가 확 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 업무만 하더라도 꼭 연습은 필요하다. 내가 반대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연습을 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은 너무나 큰 티가 나니까 꼭 연습해야 한다.

 

결국은 소통이다.

내가 아무리 멋지고 환상적인 제안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TPO에 맞지 않는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특히 초반에 업무적인 대화가 들어가기 전에 잡담을 하는 것도 사실은 상대방의 취향이나 오늘의 기분, 느낌 등을 알 수 있도록 정찰을 하는 것에 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상대방과 대화 한 번 제대로 하지 않고 나의 뜻을 전달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법과 더불어 이 책에 나와 있는 각종 스킬들을 활용하여 좀 더 원하는 결과를 나타낼 수 있는 그런 말하기를 하는 것이 어떨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
2021. 3. 29. 22:42
300x250

 

코로나 블루.

최근 범죄가 점차 우발적인 것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웃 사이에도 다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그마한 것을 가지고도 크게 화가 나는 상황 어쩌면 우리는 코로나 블루를 실제로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전반적으로 출시되는 책들도 이렇게 마음을 안정시키는 책들이 많이 나오곤 하는데 우리가 사실 머릿속으로 알고는 있지만 쉽게 하기 힘든 것이 바로 스스로의 마음을 가다듬는 일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특히 취업시장도 좁아지도 자영업도 힘들어지면서 2030 청년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크게 떨어졌는데 4050 세대와 다르게 아직 그런 좌절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를 가다듬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아직 걸어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극에 달한 이 시점에 과연 그들은 어떻게 스스로를 조각할 수 있을까?

 

일단 나를 먼저 찾아야 한다.

조각을 하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가 어떤 재료인지 알아야 하는데 그것이 무를수도 있고 단단할 수도 있다. 조각을 함에 있어서 단단한 것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정도는 물러야 조각이 가능하다. 지금 당장 너무나 급하게 달리고 있다면 잠깐 멈춰서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쉬는 것조차도 목표를 가지고 쉬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지 말고 그냥 '쉬는 것 그 자체'로 만족을 해 보자. 내 과거를 한 번 생각해 보면 개인적으로 운동신경이 정말 안 좋아서 뭐를 배워도 참 못했던 기억이 있는데 스키를 배울 때 정말 3일 내내 해도 제대로 못했었다가 1년 뒤에 다시 해 보니 너무나 쉽게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몸이 기억했기 때문이겠지만 그 당시의 절실함 때문에 정작 내 몸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해서였을까? 사실 생각보다 난 뛰어나고 잘하는 것이 있으며 의외로 즐기는 것도 많이 있다.

 

17초만 고민해 보자.

여기서 나오는 17초의 근거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참을 인자 3개를 마음에 새기라는 말과 비슷한 느낌인데 마음이 급해져서 무엇이든 즉각적으로 하는 나와같은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사실 너무 급하게 진행해서 후회한 적이 정말 많았는데 의외로 17초 간 고민을 해 보고 시작을 하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뭔가 크게 돈을 벌거나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는 와중에서 조그마한 것을 그냥 지나치거나 우습게 여기는 경우도 꽤나 많이 있었는데 아무리 큰 것도 갑자기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부터 시작을 했다. 현재 세계적인 스타인 BTS의 경우 한국에서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할 당시에는 그냥 보이그룹 중 하나이며 그리 인기 있지 않았다. 다양한 마케팅 방법과 노력 끝에 해외에서 먼저 알아보고 성공을 했는데 마냥 한국에서만 승부를 보았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그들이 17초만 고민하지는 않았겠지만 적어도 스스로를 어떻게 하면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다른 그룹들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하지 않았을까?

 

내 경험은 사실 굉장히 값지다.

방송매체에 출연하는 것이 어려워보이고 나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시절은 이제 지났다. 유투버들을 보면 주변에 하는 사람이 한두 명은 꼭 있고 나의 취미나 회사생활에서 얻은 지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의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사람 하나하나의 이런 경험은 굉장히 값지다. 특히 나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너무 폄하하지 말자. 경험이 돈이 되는 세상이 현재 왔다고 생각이 된다. 물론 돈으로만 환산하는 것은 옳지 못한 부분이지만 나의 모든 것이 가치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어느 누구도 버릴 수 없는 경험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경험은 굉장히 값지다. 적어도 실패한 사람이라는 낙인을 스스로 갖지 말고 자기 안에 있는 내면의 무언가를 찾아보는 연습을 하자.

 

68일만 노력하자.

무엇이든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만한 기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나 역시 책을 처음부터 즐겨 읽었던 것은 아니고 스스로에게 습관을 만들어 보기 위해서 시작을 했다가 이제는 책이 없으면 너무나 허전한 느낌이 있어서 습관적으로 책을 읽고 있다. 68일만 동일하게 진행하면 무엇이든 습관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스스로 성공했던 몇 안 되는(아 슬프다...) 습관이기에 강력하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는 뒷부분에 기적을 만들어 낸다는 미라클 노트, 액션 플랜이 기록되어 있다. 그대로 따라 해 보면 적어도 후회하지 않을 방법이다. 나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지금 나를 조각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300x25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