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3.12 영업은 뭐다? 결과다.
  2. 2012.04.15 아무렴, 결과로 이야기를 해야지!
2018. 3. 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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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가질 때 문과계열에서 가장 기피(?) 하는 업종 중 하나인 영업은 사실 사람을 상대하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큰 직종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영업을 하려고 하지 않고 기획이나 홍보, 개발 등을 원하는 지도 모른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을 해 보면 어떤 회사든지 영업이 필요없는 회사는 없고 사장 스스로도 영업을 위해 부던히 뛰어다닌다. 그런만큼 영업은 사실 다른 어떤 직종보다 뛰어난 사람이 맡아야 하는 것이 맞다. 영업에서 다른 직종으로 가는 경우는 봤어도 그 반대의 경우는 매우 드물듯, 영업은 어쩌면 회사의 꽃 중에 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최근 회사를 다니면서 후배 사원들에게 가장 자주 이야기 하는 것은 이런 것이다.

'제발 안되면 왜 안되는지 고민하고 되게 만들려고 노력을 해봐'

이 책에 나와 있는 영업 직종의 많은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안된다고 하니까 그냥 포기해 버리는 그런 상태. 이렇게 해서는 사실 어느 것도 해결할 방법이 없다. 회사에서도 사실 사원과 과장이 하는 일이 크게 차이가 없는데 그 성과가 다르게 나오는 것은 바로 이런 생각의 차이가 아닐까? 사실 너무나 한국적인 이야기지만 그런 한국적인 모습에 많은 나라가 공감하여 이렇게 한국이 경제대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방법은 영 좀 맘에 안들지만.

 

술마시고 노래부르는 시중을 드는 영업은 어쩌면 지금 사회에서는 조금씩 사장되어 가고 있다고 본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똑같은 방식을 하고 있지만 주변에 보는 눈이 너무나 많아지고 세상이 조금씩 변해가면서 영업을 하는 사람은 꼭 술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그럼 그 사회의 변화에 따라 영업 관리자도 생각을 바꿔야 한다. 무조건 들이밀고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전략과 전술을 조합하여 영업에 임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단연코 '24시간' 대기라는 것이다. 영업 관리자는 항상 회사에 묶여 있는(?) 그런 상태라고나 할까? 물론 계속 묶여있는 것이 정상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스타트업의 영업 관리자는 회사와 한 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사실 영업과는 동떨어진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구매를 담당하게 되면서 그들이 영업을 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는데 한 번 믿음이 가는 사람은 항상 믿을 수 있도록 일을 처리해 주고 그와 반대인 사람은 정말 심각할 정도로 실망감에 들도록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왜일까? 나는 이 책에 나와 있는 '영업 마인드' 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영업을 영업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하나에 즐거움으로 또는 새로운 업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영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것이다. 실제로 믿음이 가는 회사는 지금도 우리 회사와 거래를 하고 있고 후자의 회사는 현재 거래가 정지되어 회사 부도 위기에 있다는 것이 바로 현실이다. 그만큼 영업은 회사의 운명을 좌지우지 한다.

 

그래도 모든 성과는 바로 결과로 말을 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방법도 그 성과가 없다면 무용지물이 된다. 저자는 적어도 많은 성과를 몸소 느끼고 실천하고 낸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영업 방식이 어쩌면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지라도 꼭 한 번 읽고 그대로 실천을 해 보면 그의 성과에 반 이상은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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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4. 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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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을 잘한다고 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흔히들 책상에 오래 붙어 있는 사람,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을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상사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것을 미덕으로 알기 때문이지요. 더군다나 실력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나에게 얼마나 충성하는가' 를 기준으로 사람을 뽑고는 했으니 예전의 기업들이 추풍낙엽처럼 무너지는 현상이 결코 갑자기 이루어 진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이런 사람들은 사실 별로 쓸모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간 투자에 비해서 나오는 결과물은 '에게 고작 이거하려고 이렇게 많이 투자했어?' 라는 생각을 갖게 마련이니까요.

 

흔히 옛말에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과정도 중요시 한다는 의미인데요.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사회에서는 결국 '결과' 가 최우선 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결과가 없다면 사람을 고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예전같이 평생직장 개념으로 진행될 때는 그저 사람이 많을수록 좋으니 굳이 해고라는 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었지만 지금은 좀 다릅니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조직원 하나하나가 완전한 능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럴 경우 무조건 결과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는 여건이 마련됩니다.

 

그렇다면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일단 기본적으로는 사람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과연 내가 결과를 도출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필요도 있겠지만 결과를 위한 과정이 얼마나 빠르고 끈질기게 했느냐도 중요하게 판단됩니다. 책의 예시로 많이 나왔지만 동일한 조건의 두 사람이 티켓을 사기 위해서 보여준 행동(한 명은 기다리다 지쳐서 그냥 돌아왔고 한 명은 기다리다 묻고 물어 반품되는 티켓을 사와 보여준 경우)을 본다면 누구나 당연하게 선택할 사람을 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결과만 따지고 본다면 앞선 사람의 경우 무능력의 극치를 보여준 셈이 되는 것이지요.

 

사실 책에서 보여주는 결과 중심의 모습은 중국과 한국 등에서 보여주는 급진적인 경제 성장과도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습니다. 결과물이 나와야 다음 일을 하게 되고 성장하게 되니 당연히 중요시 할 수 밖에 없게 되는데요. 이것이 고착화 되면 사람의 겉모습과 평판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마치 어떤 회사의 제품이면 모든 것이 좋아보인다는 식의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지요. 최근에는 결과를 중요시하면서도 그 과정에 있어서 얼마나 공평했는가도 많은 부분 점수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결과와 과정을 둘 다 중요시 한다는 의미겠지요.

 

"성과를 내는 사람은 더 열심히, 더 바쁘게 일하지 않는다' 라는 것은 본인의 할 일에 대해서 명확히 이해하고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그저 시간을 떼우다가 마지막에 몰아서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비해서 정해진 시간에 칼같이 일을 끝내고 퇴근을 하는 사람을 더 우대해 주는 세상이 와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저희 회사에는 언제쯤 주말에 근무하는 것이 없어지고 야근을 하는 것이 없어질 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현실이 되려면 많은 사람들의 인식 속에 '짧게 일하고도 성과를 낼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이 담겨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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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