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26. 00:41
728x90


아프리카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난민, 기아, 굶주림, 에이즈 등등, 솔직히 말하자면 장점이라고는 눈꼽만치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의 1950년대와 크게 다를 바 없겠지요. 다만 그 나라들은 그 상황은 꽤나 오래 겪었다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나라가 점점 날아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면에서 뒤쳐질 수는 있으나 튼튼한 내수시장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대륙인 아프리카, 우리는 이 아프리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한국에도 차이나타운이 있고 미국에도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을까요? 그 이유는 중국인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일 것입니다. 세계 최고의 인구수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 G2로 불리우며 세계를 들었다가 놨다가 하는 거인 중국에서는, 넘쳐나는 인구를 주체하지 못하고 다른 여러 나라에 뿌리를 내리게 합니다.(강제든, 강제가 아니든) 그러면서 다시 하나의 조직이 이뤄지고 그 조직은 거대한 상권을 조직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불법으로 입국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단속한다면 이러한 비즈니스 기회도 잃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프리카에서는 뭘 팔아야 할까요? 아직은 박리다매의 비즈니스가 통하는 시기입니다. 저가격으로 승부하고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 이미 선진국들은 발 붙이고 나섰습니다. 교복, 생리대 등등 교육과 생필품 시장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이 움직이고 있고, 가전 시장에서는 LG의 약진도 눈에 부십니다. 여러 외국 기업들이 아프리카의 기업과 합작하여 더 넓은 저변을 가져가기 위해서 매일 노심초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향후 40년 뒤 정도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단일체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단순히 양말 한 켤레씩만 모든 사람에게 팔아도 어마어마한 돈이 창출된다는 것이다. 특히 '가난해서 이런 것은 못사' 라고 판단되던 것을 너무나 쉽게 살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아프리카의 경제속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프리카 시대!' 라고 자신있기 이야기 할 수 는 없지만
'앞으로는 아프리카 시대!' 라고 말하면 정말 그럴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시장이 좁아 결국 해외로 진출을 계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아프리카 지역도 반드시 사업 내에 넣어두어서 남보다 뒤쳐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겠습니다.

PS: 남아공하고 이집트밖에 모르겠어요~~;;;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8. 20. 20:58
728x90


조금 부담스러운 얼굴?ㅋ 책의 저자 분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증권 시황 설명을 할 때 가끔 들어본 이름입니다. 제가 들어볼 정도면 꽤나(?) 유명하신 분이 맞을 겁니다. TV는 자주 보는 편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꽤 나 오래 전에 들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만, 그만큼 시세와 시황 쪽에 일가견이 있어서 오래 가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 번에 실수를 시청자들은 절대 용납하지 않으니까요.

투자 방법에 대한 책은 다른 여러 가지도 있겠지만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주식과 부동산 책으로 양분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이기도 하구요.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의 성과가 결코 나쁘지 않았다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그만큼 두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이야기 겠지요. 하지만 각각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쓰는 저서에는 꼭 비교가 되고, 서로가 자랑하는 부분의 통계만을 사용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두 책을 동시에 읽다보면 도대체 어떤 통계가 맞는 것인지 알 수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이 책의 좀 다른 점은, 자세한 통계자료가 많다는 것이겠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앞으로 부동산보다는 주식이 더 낫다는 이야기이지만, 세분화된 자료들을 보면서 '아 그렇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다만 부동산의 경우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연적으로 장기투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나 주식의 경우 언제든지 넣고 빼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투자의 고수들이 3년 5년을 보라고 해도 당장 오르거나 내리는 것에 일희일비 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이지요.

어떤 기업이 이기는 기업일까요? 최근 어떤 투자전문가든 간에 추천하는 나라는 인도와 중국입니다. 소위 친디아라고 불리는 이 두 나라는 금융위기 직전에 100% 이상의 수익을 갖게 해준 나라들입니다. 여전히 앞으로의 전망도 어마어마하게 좋은 편이구요. 수출을 안해도 될만큼 충분한 인구가 존재하며, 성장속도도 어마어마하게 빠릅니다. 이들 나라에서 가장 원하는 것을 수출하는 기업이 이기는 기업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실제로 터키나 인도에서 발전소 부족으로 인해 전력 공급을 태양광으로 진행하기를 원해서 태양광 산업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이력이 있지요)

그리고 자본주의가 점차 안정화 됨에 따라 무조건 적인 생산이 아닌 사회적 기업에 많은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업들이 장차 더 큰 기업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한국에도 대표적으로 '유한킴벌리' 가 있지요. 특별히 광고는 많이 안해도 '참 선한 기업이구나' 라는 판단을 내리게 되는 이미지가 어마어마한 가치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자의 코스피 3000 주장은 최근에는 잠깐 주춤해 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받은 뒤 얼마뒤에 200포인트가 넘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을 했기 때문이지요. 미국 시장의 불황, 유럽 위기 등등, 다시 위기가 도래하는 것이 아닐까도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 얼마 전까지 정말 지나칠 정도로 빠르게 오른 감이 없지 않고, 이번 기회에 아픈 곳을 해결하고 가지 않으면 더 큰 상처를 남기게 되게 말테니까요. 주식이라는 것이 어떻게 본다면 허가된 도박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그 기업에 애정을 가지고 연구한다면 그만큼의 결실은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자의 생각에 동감하시는지요?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8. 18. 20:54
728x90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해갑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모바일 세상은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모바일에서의 강자가 다른 곳에서도 강자가 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손 안의 자그마한 기기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 힘이 만들어 지기 까지 여러 기업들은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단순히 만들어서 광고하니 소비자들이 알아서 샀다? 라는 말을 하지 않겠지요. 암^^;;

제목의 위키노믹스는 말 그대로 위키피디아+노믹스의 합성어 입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될 때 오바마노믹스 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한국에서는 MB 노믹스라고 많이 나왔었지요. 쉽게 말해 짬뽕? 이라고나 할까요? 여기서 의미하는 위키노믹스는 어떻게 보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상식을 많이 벗어나야지만 기업 측에서도 성공을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개인적으로 아이폰 3GS를 구매하였습니다. 먼저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보다 오히려 더 성능이 떨어지는 이전 세대 버전을 구입했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쁘자나요^^;;; 뭐, 이건 장난스러운 이야기지만, 저는 이 모바일폰을 가지고 '탈옥(jailbreak)'을 실시하였습니다. 제가 원하는 방식의 변화점을 탈옥이 아니면 구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매번 폐쇄적인 정책을 피고 있다고 하지만, 탈옥이라는 개념이 너무나 자연스러울 정도로 일상화가 되어 있는 듯합니다. 한국 같았으면 당장에라도 고발조치를 했었겠지만, 애플에서는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암암리에 그 기능들을 버전 업 할 때마다 넣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거야 말로 얼마나 편한 Ver up 인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소비자들에게 쪽지같은 거 나눠주면서 가르쳐 달라고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요.

사전인 위키피디아 역시 여러 사람의 생각을 하나로 모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미국 내의 여러 제약 회사들도 외부의 의견을 반영하거나 아예 외부에서 개발을 맡기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R&D는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계속 그것만 한다면 고착화 되기 쉬운 단점도 존재하지요. 그래서 오히려 외부 수혈이 더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런 식으로 공개만을 한다면 누가 먼저 나서려고 할 지는 의문입니다. 1천만원을 들여서 기껏 소프트웨어 하나 만들어 놓았더니 무상공개를 해야한다는 논리가 나온다면 아무도 먼저 손을 내밀지 않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노력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기피하겠지요. 이미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는 대기업 입장에서라면 얼마든지 공유를 하더라도 아쉬울 것이 없습니다. 그런만큼 소수의 권리도 어떤 식으로 보상해 줘야할 지에 대해서 좀 더 고민할 필요성이 있는 듯합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8. 13. 21:34
728x90


TV에서는 매일 물가 때문에 문제라고 방송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싸다고 알려진 마트에 가더라도 예전보다 정말 월등히 뛴 물가 때문에 2개 살 것을 하나만 사게 되고, 사야할 것을 '꼭 사야할까?' 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기준 가격보다 계속적으로 물가가 상승되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자산의 가치가 계속 상승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사실,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술이 퇴보하지 않는 이상 생산량은 계속 증대되겠지만, 한계가 있을테며, 새로운 것을 개발해 내어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일례로 현대자동차를 들 수 있겠네요. 사실 매년 리뉴얼 형식으로 차체 쬐금, 엔진 쬐금 바꾸는 형식으로 예전에 비해서 50% 이상 비싸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외국 차와 동일한 선상에 놓였다고 하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마냥 올라가기만 하는 차값에 걱정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사실 소비자들도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기 마련이니까요.

국내에서는 리도미네이션을 생각할 정도로(화폐의 0단위를 감소 시키는 것) 계속적인 물가 상승을 경험해 왔습니다. 불황일 때는 속도가 조금 늦어지긴 하겠습니다만, 결국은 다시 상승하기 마련이고, 앞으로 화폐의 기본단위가 만원 단위가 아닌 십만원 단위가 되었을 때는 국가적으로 리도미네이션을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달러=만원 이렇게 되면 상황이 웃기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그런 날이 갑자기 올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타 선진국에 비해서 물가 증가 속도가 무시무시하게 빠르다는 것이 그런 걱정을 하게 만듭니다.

저자는 인플레이션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여느 경제학자와 마찬가지로 '서서히 오는 인플레이션은 좋다. 하지만 너무 빠르거나 디플레이션이 올 경우 문제가 된다.' 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구요. 국내도 마찬가지지만, 인플레이션이 올 경우 금리를 인상시켜서 물가 상승률을 억제하는 방식을 세계 모든 나라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화 된 경우에는 다릅니다. 인플레이션이 자국 내에서만 발생하는 것이라면 금리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겠지만 많은 무역을 통한다면, 금리가 상승되어 자국 화폐의 가치가 상승되고, 국내 기업이 힘들어 지면 외화 조달이 어려워져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상도 발견되게 됩니다. 기업입장에서 돈 빌리기가 어려워 지면 취업시장에서도 이상기류가 발생되어 실업자가 늘어나겠구요.

사실 반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출기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금리를 낮추고 자국 화폐의 가치를 낮춘다면 원유, 천연가스 등을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은 서민들이 에너지 문제로 더 힘들어 질 수 있는 사태가 발생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사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정답이 없기 마련입니다. 정치인들은 '표' 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요...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너무 어렵다' 입니다. 어렵다는 것은 눈높이를 높은 층에 맞추었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책 어디 한 부분 쉬어갈 곳이 없었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예전 중국의 고서와 같다는 느낌일까요? 본인이 알고 있는 것을 너무나 한 권의 책에 담으려고 하니, 예시도, 어떤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명확히 나와 있는 것이 없습니다. 번역을 하다보니 그런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책에도 시연되고 있는 지금, 딱딱한 책이 얼마만큼 인기가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하지만 해박한 지식에는 정말 탄복하지 않을 수 없네요.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7. 2. 23:29
728x90


최근 스마트폰이다, 태블릿PC다 해서, 생활이 좀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 진 것 같은 느낌이 드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얼리어답터에 가깝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뭔가 새로운 것이 계속 추가될 때마다 그것에 대해 공부를 해야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실 그런 기술들이 저에게 그렇게 쓸모있는 기술이라고 생각되지 않더라두요.

요 몇 년간 책을 읽으면서 가장 어렵게 읽었던 책 같습니다. '기술의 충격' 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약간 예상을 할 수 있었지만 저자의 여러 가지 상식에 대해서 정말 감탄을 금치 못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기술' 이라는 부분을 인간의 성장과정과 비교한 모습을 본다면 이 분야에 능통하지 않고서는 절대 저술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그런만큼 제가 부족한 면이 많아서 이해하는 데 무척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게 뭔지 몰라서 인터넷 찾아보고, 또 몰라서 한 번 찾아보고.ㅋㅋㅋㅋ)

'기술' 이 발달되면서 가장 혜택을 보는 사람들은 기술을 가장 빠르게 습득하고 이해한 사람들 입니다. 일례로 1960년 대 한국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자면 기술 습득 속도에 따라서 다른 나라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기술을 받아들이는 것 뿐만 아니라 기술을 생성해 내는 역활까지 이행해야 더 발전할 수 있겠지만요.

책에서는 기술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기술이 없어지더라도 살아남기 가장 유리한 시골 사람들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분들이 사는 방식이 나쁘다 좋다의 의미는 아니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된 곳에서는 기술이라는 것이 없다면 살아가기가 너무나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자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기술의 발전을 부정하고 멀리하는 것보다는 더 빠르게 받아들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법에 대해서 생각을 하는 것이 번영에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뭔가 거대하고 복잡해 보이지요?^^;;;)

기술의 발달에 따라서 사람들은 점체 문화와 예술적인 면에도 눈을 뜨게 되고 맑았던 공기를 그리워 하며 Green Energy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욕망과 갈증에 따라 기술은 점차 변화되고 더 튼튼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기술 신봉에는 문제가 있겠지만(총/화약/미사일 등...) 잘못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도 사실은 그런 의도로 만들어 진것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선하고 행복한 세계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여러 과학자들이 바라는 그런 유토피아적인 세계를 이루려는 목표는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책을 읽으실 분들은 기초과학에 대해서 한 번 머리 속에 정리하고 읽어보세요. 그래야 읽기 좋아요^^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6. 27. 23:57
728x90


저는 어릴 적부터 야구는 해태(현재의 KIA) 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보았을 때 해태가 우승을 했었거든요. 그 때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서 팬이 되었고(그렇다고 열성적인 팬은 아닌듯 합니다...) 마음 속으로는 늘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그덕에 요즘 야구가 참 재미 있네요!!), E-sports는 동일한 이유로 SK Telecom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스포츠는 거의 보질 않으니^^;;;;;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앞으로의 경쟁이 '강한자' 가 이긴다기 보다는 이기는 자가 '강한자' 로 남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입니다. 그것이 옛날이든 지금이든 간에 이미 역사의 한 획을 그어가며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곳은 언제든 더 큰 점유율을 쟁취할 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습니다. 예전에 MS가 그랬다고 한다면 지금은 구글과 애플이 그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플랫폼은 하나의 제품 판매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영역을 생성한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애플의 아이폰을 사면 아이튠즈에서 음악을 다운받고 Podcast를 하며 FaceTime으로 영상통화를 하는 하나의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MS의 Windows가 이 플랫폼 정책에 대해서 가장 잘 이해하는 업체 중에 하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사의 Windows를 가지고 개발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사용자에게는 OS판매라는수익을 얻어 계속적인 선순환 과정에 끌어들인 역사가 있습니다.

현재 스마트 폰 OS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iOS와 안드로이드는 왜 플랫폼 정책의 일환이 될까요? 수많은 회사들이 MS를 부러워 한 것은 결국 모든 프로그램은 Windows 안에서 실행할 수 밖에 없는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어서 입니다. 그래서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계속적으로 공급할 수 밖에 없었고 한 때 95%라는 경이적인 점유율을 가진 적도 있습니다. 그것은 인터넷에 와서도 동일한 현상이 있었는데요, Netscape를 '공짜' 라는 미명 아래 무릎을 꿇린 후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인터넷에서도 왕좌의 자리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 그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무리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미 소개한 것 처럼 애플과 구글을 들 수 있는데요, 플랫폼의 중심에 서 있던 Windows를 몰아내고, 본인의 OS를 넣고 있습니다. 제 2의 컴퓨터인 스마트폰에 말이지요. 이것이 현재의 플랫폼 전쟁의 개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가 이기던 지금 상황에서는 소비자로선 늘 흐뭇한 일이겠지만요.

결론적으로는 소비자에 입장에서 보았을 때 가장 좋은 것은 늘 이상태를 유지하며 하나의 OS로 통합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서로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계속 흡수하여 배워나가고 또 새로운 제품이 탄생하면서 발전해 가야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더군다나 MS의 Windows7 Phone가 등장하면 판세는 또 오리무중으로 흘러갈지 모르겠습니다. 성공을 해봤던 업체가 그 성공을 다시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것 처럼 말이지요.

그나저나 한국은 어떤 플랫폼 정책을 사용해야 할까요? 단순 복제로는 한계가 있어보이는 듯 하며, 그것을 극복할 만한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책의 저자도 그 끝을 완전히 매듭짓지 못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한 번 쯤 생각하고 노력해야 할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6. 18. 21:46
728x90

최근 커피 쪽 업계에 관심이 많아져서 읽었던 책입니다. 사실 인기순위가 높아서 읽기 시작했지만 Onward라는 뜻이 뭔지도 모르고 읽었으니ㅋㅋㅋ 3일간 한국에서도 업계 1위를 구가하고 있는 스타벅스 이야기와 점포 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페베네 이야기를 각각 읽어봤습니다. 성공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고 더군다나 같은 업계라는 것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서로 너무나 다른 성공의 시각을 바라보는 게 특이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 커피가 더 좋으신가요? 예전에 맥도널드에서 했던 광고처럼 이름 지우고 보면 어떤 커피가 좋은지 알 수 없을만큼 커피의 맛과 향에는 그리 둔감한 것이 아닐지 조용히 생각해 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커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달콤한 음료를 주로 먹긴합니다만, 늘 빈자리가 없을만큼 빽빽히 사람으로 가득 차 있는 카페들을 보면 정말 한국 사람들이 이런 곳을 좋아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역시 잠깐 쉬러 간다는 생각이 들때도 카페에 가서 앉아 있거든요, 마음 내키면 음료도 한 잔 시키는 것이구요^^

엄밀히 말하자면 스타벅스는 커피집을 카페로 변형시킨 창조자에 가깝습니다. 커피라는 것은 후식의 개념으로 자리잡혀있던 80년대에 이미 그 시장을 알아보고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부러운 일입니다. 맥도널드에서는 빅맥지수가 있듯 스타벅스에도 아메리카노 지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계 어디서나 공통적으로 팔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이겠지요. 어쩌며 '음식' 보다 제조 방법도 어려운 편이 아니고 마진도 많이 남아서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더 와 닿았던 것은 하워드 슐츠 CEO의 ONWARD 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카페베네 책은 자기비판이 없습니다. 너무나 많은 장점들이 오히려 진짜 장점을 퇴색해 버리는 것 같고 더군다나 현재 진행 중인 점포 수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더 많다고 1위로 판단해 버리는 점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리 많은 매장이 있더라도 매장 하나의 매출액을 가지고 평균을 낸다면 사실 카페베네와 스타벅스와는 굉장한 차이가 나기 마련이니까요. 인지도에서도요...

온워드에서는 2008년 하워드 슐츠 회장이 다시 회사로 복귀하는 과정을 그린 책입니다. 영원히 1위만 할 것 같았던 스타벅스는 1위를 고수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스스로의 목표의식을 조금씩 잃어버리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던 모양입니다. 실제로 2008년도에 역사상 가장 낮은 수익률, 감소하는 매출액을 보고 언론에서도 많은 말들이 있었으니까요. 투자자에 입장에서는 한없이 발전하고 수익을 가져다 주는 수익 모델이기만을 바랬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워드 슐츠 회장도 투자자와 같은 생각이었다면 단기 수익을 올리고 바로 넘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카페베네도 사실 3년 만에 그런 어마어마한 성장이 있었다는 것은 스타벅스보다 더 칭찬할 일입니다. 수 십개가 있는 커피 브랜드에서 그렇게 단기간에 성공한 사례가 없었고 빠른 점포확장 능력을 본다면 누구든 배워야 할 모습이겠습니다만, 최근 주위에서는 너무 많이 생기니 이미지가 조금씩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존재하는 지역은 상권이 매우 뛰어난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스타벅스를 따라서 상권이 형성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저희 동네는 스타벅스가 없는 것인지..ㅠ.ㅠ), 최근 카페베네는 정말 지나가다 보면 있을 정도로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카페가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일테지만, 중심상권에서 멀어져 있는 커피점의 수지타산이 맞을 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중심지에 있는 10개 이상의 커피점이 비상업지역의 1~2개 보다 평균적으로는 월등히 앞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그만큼 경쟁을 해도 중심지가 좋다는 뜻이겠지요...)

어쨌든 서로에게 좋은 경쟁자가 되고 있는 스타벅스와 카페베네는(커피빈은 따로 책이 있던가 모르겠네요..ㅋㅋ) 향후 5년 정도가 다시 큰 성장이 될지 고비가 될 지 정해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5년 정도 지나면 신선함이라기 보다는 생활이 되어 굳어지는 형태가 많아지니까요^^; 한국에서 소위 '된장녀' 라는 말을 만들어 낼 정도로 커피 문화를 정착시킨 스타벅스나, 마케팅을 토대로 급속 성장을 해온 카페베네의 더 발전된 경쟁을 기대해 봅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5. 9. 10:48
728x90


잘 사고 잘 파는 법은... 누구나 소망하는 기술일 것입니다. 무엇이든 잘 사고 잘 팔 수만 있다면 돈 걱정 자체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방법은 있되, 그 방법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쉽게 쫓아갈 수 없다는 게 큰 단점이라면 단점일까요?

예전에는 Offline에서 눈으로 직접 보아야만 물건을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Online 매장의 경우 소수 품목이나 Brand 광고 효과로만 주로 사용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Offline에서 확인하고 Online에서 주문을 하는 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Offline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더 노력을 할테지만 중간 판매과정 자체가 없는(있을수도 있지만...) Online 영업이 대세를 이루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봅니다.

인터넷으로만 쇼핑이 가능한 것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저자분께서 매우 서운해 하실 것입니다. '홈쇼핑' 도 있기 때문이지요. 홈쇼핑의 매출액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유통 채널의 경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소셜커머스의 발달로 그루폰, 티몬 같은 사이트도 발달되고 있고 앞으로 또 어떤 부분에서 유통이 가능하게 할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본인의 주업종인 홈쇼핑을 예로 많이 설명하셨지만, 제가 주부가 아닌 관계로 홈쇼핑을 이용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채널을 돌려서 한 번 보았는데, 물품들이 무언가 떨어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계륵' 에 가까운 물품들이 많았습니다. 안쓰자니 아쉽고 내가 쓰자니 그리 필요없는 것 같은 그런 물품들, 이런 물품들이 오히려 광고효과에 의해서 더 많이 판매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뛰어나신 MD 분들께서 고안해 낸 방법들이겠지요. 물품 배열, 방법 등은 모두 비슷한 것을 보면,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이라 판단되기도 합니다.

저자의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재래시장의 가격은 깍으면서 어째서 할인점에서는 가격을 깍지 못하는 가?' 였습니다. 손으로 쓰여진 것은 가격 흥정의 여지가 있지만 그게 아닌 것은 흥정을 할 생각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 새삼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직접 할인점에 가서 가격을 깍아보려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 떡집 앞에서 2천원짜리가 붙어있는 꿀떡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사실 차마 깍아주세요라는 말이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5분 쯤 지나자, 3개에 5천원, 또 5분 지나자 4천 5백원으로 가격이 알아서 내려가더이다. 결국은 2개에 2천 5백원에 흥정을 하고(30분 걸림!!)사오긴 했습니다만 꽤나 진땀나는 일이었습니다.
가격 흥정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흥정만이 길이 아니라 좋은 물건을 어떻게 하면 제 값에 살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야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무조건 싸게만 산다면 품질을 보증할 수 없을 뿐더러, 판매자로 하여금 다시는 판매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꼭 유통업이 아니더라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격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고민해보고 잘 사고 잘 파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5. 4. 22:36
728x90

세계 5억 아니 이제는 6억 인구가 사용을 한다는 페이스북은 현재 존재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기업 중에 가장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다못해 그 회사 사장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 질 정도이니 그 성장속도가 정말 눈부시게 빠르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만큼 그 주위에서 있는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인데, 그 발판을 위해서 여러 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이 책도 그중 하나겠지요...)

그렇다면 페이스북에서 뭔 비즈니스를 하느냐? 라고 한다면, 사실 지금 한국 시장에서 인기있는 오픈마켓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수수료의 차이가 있다고나 할까요? 정확히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소규모 사업자에게는 페이스북이 더 좋을수도 있겠습니다. 일반 쇼핑몰보다는 만들기도 더 쉬운편이니까요(그래도 컴맹한테는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ㅋ)

이러한 설명서 같은 책들의 공통적인 점은 매우 상세하게 하나하나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큰 장점이 될 수도 있으나 그냥 몇 번 끄적거려보면 알 수 있는 부분까지 설명을 하다보니 정작 중요한 '비즈니스'에 관련된 내용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비즈니스 자체를 책으로 설명하는 것은 조금 어불성설이지요. 사람마다 전부 틀리다면 틀린 방법일테니까요.

하지만 먼저 '비즈니스' 를 위해서는 기본기가 튼실해야 합니다. 그 기본기를 위해서 이 책에서는 페이지의 정의부터 시작하여 추가 app. 그리고 지불 결재 방법까지 꽤나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페이지를 꾸밀 수 있도록 하나씩 설명을 해주고 있으며, 성공을 위한 여러 가지 Tip들도 나와 있습니다.(읽어보세요. 뼈가 되고 살이 될 것입니다.)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페이스북 페이지는 '블로그가 아니라' 라는 것입니다. 내가 잘 꾸미고 멋지게 해 놓는다고 사람들이 찾는 것이 아니라(물론.. 김연아 같은 사람이 만들어 놓으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많이 들어오겠지요. 쩝.ㅋㅋㅋ)상대방의 페이지에 많은 공유를 해야만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제 스스로도 다른 사람의 페이지가 그리 궁금하지는 않거든요. 아무리 페이스북이 '다른 사람을 몰래 지켜볼 수 있는 관음증' 을 이용하여 성공한 사업이라도요^^;

아직 한국에는 페이스북이 완전히 자리잡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주위에 생각보다 사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적인 프로그램이 다시 개발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외산 시장의 무덤이라 불리는 이곳은 정말 빠르게 변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사실 이후가 더 기대됩니다. 하지만 적을 알아야 바꿀 수 있겠지요? 먼저 페이스북과 친해지세요.
728x90
Posted by 오르뎅
2011. 4. 18. 22:05
728x90


최근 중국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예전같았으면 말도 하지 못할 나라에게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중국식 의견을 제시하며 그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수많은 원조금을 뿌리는 마샬정책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기업이 뒤쳐진 부분을 너무나 손쉽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마치 백 년 이전의 중국으로 돌아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만큼 부유해지고 강대해지고 있습니다.

단지 인구가 많아서 성공을 했다고 하기에는 단시간에 이만큼 성공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 있어서 중국이 성공했을 수 있을까요?

1. 'Made in china' 는 값싸고 다량 존재하는 제품
 - 한국에서조차 무시하는 Made in china이지만, 이것이 없다면 살아가기가 힘들 정도로 생활 곳곳에 침투해 있습니다. 단지 수익이 얼마나지 않고 사업성이 부족해서 버렸던 여러 아이템들이 독화살이 되어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제 중국에 세워진 공장을 폐쇄하더라도 기술을 배웠기 때문에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생산이 가능할 것입니다.

2. 13억 인구는 그 자체로 글로벌 시장
 - 기업의 임무는 결국은 판매를 하여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13억 인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은 이미 근처 모든 나라의 인구를 합쳐도 나오지 않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같이 수출일변도의 나라가 아닌, 자급자족이 가능한 형태의 나라로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군침을 흘리고 있는 시장이니 말 다했지요.

3. 금융위기 때문에 바뀐 위안화의 위상
 - 위안화는 한 때 인플레이션만 존재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화폐였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강대해지고 부유해지면서 현재는 달러-파운드-유로-엔화가 가지고 있는 기축통화 시장을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화폐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기축화폐가 된다면 중국이 어려워져도 다른 나라에서 먼저 방법을 강구하기 때문에 통화정책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반대일 수도 있지만요.ㅋ)

4. 시가총액 1위는 어디?
 - 중국에는 크게 3개의 주식 시장이 존재합니다. 홍콩에 있는 H주, 그리고 본토에 존재하는 A주와 B주, 본토에 존재하는 A/B주는 개방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습니다만, 서로 못들어가서 안달인 시장입니다.(더군다나 중국에서 허락한 만큼만 들어갈 수 있으니, 엄청난 희소성 아닐까요...) 늘 시가총액 부분에서는 미국 기업들이 1등을 하고 있었으나 금융위기 전후로 해서 중국의 공상은행으로 바뀌었지요.(지금을 어떨라나요...) 그만큼 중국의 주식시장도 점점 탄탄해지고 있습니다.

총 6 가지 중에 4 가지에 대한 짤막한 단상을 짚어보았습니다. 책을 보신다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겠지만 중국은 한국에 있어서 구원이자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의 책에서는 그렇게 자주 보이지 않는 중국식 '오만' 이라고 할까요, 책을 아무리 읽어봐도 단점에 대해서는 눈꼽만큼도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인들 눈에는 '우리가 최고다' 라는 생각만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특히 이러한 책들이 단점 자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사회주의식 자본주의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자기 비판이 없다면 중국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언젠가 이러한 책이 균형잡힌 내용으로 다시 한 번 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28x90
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