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브랜딩'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5.03.09 퍼스널 브랜딩의 모든 것 1
  2. 2023.03.27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
  3. 2022.07.12 퍼스널 브랜딩 레볼루션
  4. 2021.04.11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2025. 3. 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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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의 모든 것
자기만의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책 쓰기’가 퍼스널 브랜딩의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강조한다. 책을 출간하는 순간, 사람들은 당신을 전문가로 인식하며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직접 경험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생생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일목요연하게 제시된 퍼스널 브랜딩의 4단계 전략을 통해 직장인, 프리랜서, 1인 기업가가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간결하면서도 실천 가능한 단계를 부담 없이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저자
허지영
출판
책과나무
출판일
2025.02.28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회사원인 나에게 가장 걱정되는 것은 결국 '회사를 나가게 되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다. 이건 비단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회사원이라면 누구든지 고민할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회사라는 조직에서 있었기 때문에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기도 하고 실제로 나에 대한 브랜딩이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 간판을 빼면 나라는 존재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이게 바로 현실이다) 그래서 스스로에 대한 브랜딩이 필요하다. 결국 치킨집으로 귀결되는 자영업 치킨집으로 가는 인원이 아니라면 말이다(심지어 치킨집을 하더라도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어야 한다. 그러니 퍼스널 브랜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저자 역시 회사원으로 시작을 했다.

일단 승무원으로 시작을 했다. 아마 한국의 직업 중에 승무원만큼이나 자기 관리가 철저해야 하는 업종이 있을까 싶다. 일단 외적으로 살이 찌거나 하면 안 되고(아이돌이나 이런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일정 수준의 외국어(국제선)와 함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등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10년을 일하면서 어쩌면 정말 빠르게 진급을 하기도 했지만 결혼과 함께 아이가 생기면서 경단녀가 되게 된다. 나의 아내 역시도 다른 직업이었지만 아이를 돌보는 이유로 인해서 경단녀가 되었기 때문에 많이 공감이 간다. 그런데 아내도 이제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데, 그 사이에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만들어 놓지 않아서 뭔가 하기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고 한다. 그럼 어떤 것이 좋은 것일까?

 

퍼스널 브랜딩에는 글쓰기가 최적이다.

일단 글쓰기는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 근처 까페에 가서도 할 수 있지만 길거리에서도 태블릿만 있으면 가능한 것이(심지어 태블릿이 아니더라도 모바일로도 가능하다) 글쓰기이다. 특히 블로그의 경우 내가 돈을 내고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만 있다면 전기세만 내고도 충분히 개설이 가능한 점이다(참고로 국내 전기세는 정말 싸다...) 그런데 글을 쓴다고 뭐가 바뀌냐고? 나는 확실하게 바뀔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적어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 혹은 원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과 함께 밖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목표의식을 정리할 수 있고(단순히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아닌 자신만의 진짜 생각) 스스로 부족한 것을 느끼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다른 사람의 글도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바로 나 스스로에 대한 본질을 찾게 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STEP2에서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단순히 회사에 다니면서 내가 '회사를 위해 맞추는' 과정이 있기만 한 경우에는 내가 진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글을 쓰다보면 나의 본질을 찾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다. 막상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레드오션에 실제로 남보다 잘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고 단순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것을 내가 잘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만의 브랜딩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지게 된다. 무엇이? 바로 글쓰기가 말이다.

 

어쩌면 최종 골이 아닐 수도 있지만 책을 써보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저자는 벌써 8권의 책을 냈다고 한다. 그저 부러워만 하는 것은 의미없는 행위다. 저자 역시 처음에는 무척 어려웠을 것이고(그 이후에는 한 번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작가로서의 탄탄대로가 이어졌을 것이다) 어려운 과정을 지나게 되면서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을 하게 되었다. 아마 책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강연까지 하게 되는 강사의 직업을 택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나 역시 이 방향으로 성공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책을 쓰게 되면 적어도 그 분야에 있어서는 나는 '전문가'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기도 하다. 나도 그렇게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해 보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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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3. 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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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 책쓰기
우리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위기가 넘쳐나는 시대를 지나고 있다. 이때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인지 명확하게 브랜딩 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인데, 그중 흔들리지 않는 퍼스널 브랜딩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책을 쓰는 것’이다.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는 800여 종의 책을 기획하고 출간한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의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글을 쓰고 책을 내는 것에만 의의를 두는 것이 아닌,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점을 두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책쓰기를 소개한다. 지금과 같은 혼란의 시기에는 당신이 누구인지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날카롭게 다듬어진 책은 당신을 증명하며, 문제의 해결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을 정확하게 안내해 준다. 앞으로의 삶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우뚝 서 있고 싶다면 브랜딩의 토대를 든든히 해주는 책쓰기를 시작하라!
저자
조영석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3.03.23

 

얼마 전 처남이 회사를 그만두고 유튜브를 한다고 연락이 왔다.

뭔가 만감이 교차했다. 사실 전부터 그런 쪽으로 관심이 많았고 항상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지만 진짜 그것을 하기 위해서 회사를 그만두고 할 줄이야. 뭐, 처음에는 반대 아닌 반대를 하긴 했지만 이제는 반대보다는 응원을 해주고 싶다. 내가 뭘 해줄 수도 없고, 한다고 해서 말을 하게 되면 그냥 꼰대인증 같은 느낌이어서 그렇다. 그래서 유튜브 하는 사람들을 보니 진짜 생각보다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맞는 것 같다. 뭔가 유튜브라는 회사가 판을 깔아주고 너네가 알아서 이곳에서 만들어봐,라고 하는 크리에이터의 모음집이라고 할까? 물론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은 유튜브겠지만 그 안에 크리에이터들은 나름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돈을 벌게 되어 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보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

아마도 첫인상은, 뭔 책을 써서 누가 그걸 봐? 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단연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당장 누군가의 말을 인용하거나 할 때도 그냥 일반 유튜버의 말을 인용하는 케이스는 개인 간의 대화에서나 가능하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당장 인터넷에서도 위키피디아 등은 뭔가 보기에 편하고 누구나 수정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그것을 학술지에 싣거나 하지는 않는다. 유튜버에게 없는 것은 바로 그러한 '권위'이다. 무엇인가에 대단한 전문가라는 것을 씌워줄 수는 없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뭐, 향후에는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도 그러한 권위가 쉽게 유튜버에게 씌워지진 않을 것 같다. 장벽이 생각보다 낫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퍼스널 브랜딩 글쓰기는 조금 다르다.

자신이 제작한 책이 있다는 것은 사뭇 다른 이야기다. 나 역시 실제로 책을 한 권 집필을 한 적이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상당히 힘든 과정이었다. 거기다가 편집자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계속 수정을 하면서 최종적으로 책을 내면서 든 생각은 뭔가 이뤘다는 뿌듯함 보다는, 뭔가 좀 더 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더 가득했던 것 같다. 아마도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적어도 이 분야에서 나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투자한 경우가 매우 드물 것이다. 바로 이런 것이 전문가이고 글을 쓰는 사람을 우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렇게 훌륭한 효과가 있음에도 생각보다 글쓰기는 쉽지 않다.

특히 250장 이상 페이지를 가지기 위해서는 A4지로 굉장히 많은 분량을 써야 한다. 그것이 어느 날 하루에 딱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쓰는 습관을 길러야 하고, 더불어서 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벌거벗은 글을 다시 읽고 수정해야 하는 작업이 들어가야 한다. 사실 이 과정이 가장 힘든 것 같다. 남의 글을 읽기도 상당히 어려운데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봐야 하는 것은 어쩌면 내 치부를 내가 자꾸 되새김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럼에도 계속 하다보면 내 경험이 글에 사르르 녹아들어 가는 기분이 들 것이다.

 

책의 말미에는 마케팅과 책의 주제에 대해서도 나와 있다.

결국 아무리 내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쓴 책이라고 해도 결국은 팔려야 나의 이름이 알려지게 된다. 물론 자비로 만든 책 중에는 대필을 하더라도 본인이 책을 냈다는 것만 어필하기 위한 책도 있긴 하다(보통 정치인들이 쓰는 책이 대부분 이러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것을 위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러니 마케팅도 지금 어떤 주제가 인기가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은 책을 살 때 제목만 가지고도 80% 이상을 결정하니 말이다(나 역시도) 이 한 권만 있으면 책 쓰기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정보가 있으니 한 번 읽어보는 게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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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2. 7. 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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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저자!

이 책의 내용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저자의 자신감은 정말 대단하다. 사실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그렇게 글을 썼다면 허세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저자는 내용도 세심할뿐더러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자존감이 굉장히 강한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한편으로 비슷한 캐릭터까지는 아니지만 여성으로서 굉장히 유명한 김미경 님과 비교를 해 보자면 공통점은 바로 그 자신감과 열정으로 볼 수 있겠고 다른 점은 서로 추구하는 방식이 다소 다른 것이 있겠다. 뭐, 그것을 알고자 서평을 쓰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고, 곳곳에 자신감 넘치는 그 문구들이 책을 읽는 내내 희망을 선사했다.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세상'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된다고? 라는 이야기는 이제 하지도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공중파 방송에서도 각종 유튜버들이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반대로 기존의 공중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콧대 높은 사람들이 각종 플랫폼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먼저 선점한 사람들이 많은 수혜를 입기도 했지만 그동안 얼마 되지 않는 플랫폼에 있던 사람들에게 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경쟁도 심해졌지만 반대로 문이 커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는 누구나 나 스스로가 브랜드가 '되어야만' 하는 세상에 살기 시작했다.

 

저자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것은 바로 2가지이다.

첫 번째는 콜드 콜이다. 이 단어는 일반적으로 안면이 없거나 모르는 사람에게 갑자기 질문을 받거나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내가 이 단어를 처음 들었던 곳은 한창 MBA를 준비하고 있을 때 해외 유수의 MBA에서는 이렇게 교수가 학생들에게 콜드 콜이라는 것을 하여 갑작스러운 질문을 통해서 평가를 한다고 했다. 이것에 대비를 할 수 있을 정도라면 사실 어느 정도는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된다(마찬가지로 영업에서도 동일할 것이다) 저자가 콜드 콜을 계속 강조하는 것은 콜드콜을 준비하면서 얻게 되는 다양한 상황과 지식들이 자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두 번째는 클로징이다.

말 그대로 무엇인가 시작이 있으면 결국 그것을 잘 마무리해야 하는 '클로징' 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콜드 콜이던 계획적이건 간에 나의 목적을 위해서 대화를 시작했으면 결국은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정말 이런 부분이 굉장히 약하다고 생각이 된다. 보험사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것 중 하나가 팔고 나서는 '쌩~'과 같은 행태의 영업을 했기 때문인데, 뭐든 마무리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나와 있지만 뭐든 실제 시도를 해 보고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

 

꾸준하게 계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각종 방법 등을 통해서 일을 하다가 보면 어느 시점에 이르러서 질리거나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되도록 그러한 상황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본인 스스로가 그것을 극복해 내려는 의지도 필요하다. 꾸준한 것엔 장사 없다고 했다. 꾸준히 해 나가고 성과도 올라가게 된다면 자신만의 퍼스널 브랜딩이 서서히 상승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최고의 MC이자 코미디언인 유재석도 사실 처음 메뚜기 시절 때부터 잘 나가고 그랬던 것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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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4. 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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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는 중요한가?

우리 와이프가 가끔 샤넬로 노래를 부를 때 항상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무거나 들면 되지 그런 게 뭐가 필요하냐고. 그런데 항상 답변은 동일하다. 

'샤넬은 다르다'

대체 뭐가 어떻게 다른걸까? 뭐 내 눈에는 아무리 봐도 똑같은데 다르다고 한다. 심지어 냄새도 환상적이라고 한다(변태인가...) 그런데 나 스스로의 과거 생각을 해 보자면 입사를 할 때도 대기업 위주로 본다. 왜 그럴까? 안정적으로 보이는 이유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대기업의 '브랜딩'에 매혹이 되었던 것이다.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도 찾게 하는 그 힘이 바로 브랜딩, 즉 개별 브랜드이다. 마치 부동산으로 보자면 래미안이나 자이가 위치가 좋지 않아도 주변의 더 좋은 위치 아파트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높은 케이스가 나오는 것과 같이 말이다.

 

브랜드는 정체성이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예시로 파타고니아라는 기업의 예가 나왔다. 스스로 만든 제품을 사지 말고 다른 제품을 구매하라고 하는 과감함. 과연 그런 과감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과거 삼성도 애니콜 화형식을 통해서 환골탈태한 이력이 있는데 그것이 단순히 쇼맨십이라고 하여도 직원들로 하여금 이러한 문제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였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조그마한 문제도 삼성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 준다. 지금은 조금 다르지만 당시의 삼성에 모토는 불량 없고 튼튼한 그리고 완벽한 것이 추구되지 않았을까? 그것이 바로 삼성이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이고 사람들이 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면서 가질 수 있는 안정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브랜드는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가?

이런 부분은 한국의 브랜드들을 보자면 좀 답답한 면이 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서 '속고 있다' 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외적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위해서 너무나 많이 조작을 하거나 안전한 것만 추구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제 정보가 너무나 많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빠르게 알아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애플은 정말 대단한 기업이다.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 놓은 거대한 틀을 계속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조차 '그건 고객 잘못'이라고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다. 오히려 고객들이 더 열광한다. 그리고 고객들이 아이디어를 내서 제품을 보완할 방법을 찾는다. 세컨드 파티나 서드파티에서 엄청난 제품을 계속 만들어 준다. 그리고 애플이 하는 모든 행동이 사실은 애플 자신을 위한 행동임에도 그 행동 자체를 변호해 준다. 광기 어린 종교자에게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이 현대 기업에서 보여준다는 것이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솔직하고 독특한 그 모습들이 바로 열광을 멈추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그럼 개인은 브랜드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가?

저자인 김키미님의 브랜딩 방법은 가장 정석적이면서도 재미있다. 카카오 브런치의 브랜드 마케터로서 책으로 승부한다. 책은 전반적으로 가벼우면서도 흐름이 유연하고 정말 이 책을 쓰기 위해서 여러 군데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는 느낌이 딱 든다. 나 역시 책을 쓸 예정이니 이런 부분은 좀 배워야 할 부분이다. 그리고 기획을 먼저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어느 날 도깨비방망이를 휘둘러서 짠하고 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할 것이 많다는 의미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 중 나라는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사람들은 부단히도 본인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나는 어떤 브랜드를 만들어야 할까? 적어도 내가 기억이 되려면 나만의 특징을 한껏 뽐내야 하지 않을까? 나 역시도 매일 찾아보고 있고 여러분도 찾아봐야 한다.

 

만드는 것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 십년간 믿음의 상징인 브랜드라고 해도 한 번의 실수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싶다면 브랜드에 어긋나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마감을 절대 놓치지 않는 작가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두었다면 마감을 놓치는 순간 그 브랜드는 어긋난다. 이럴 때는 차라리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고 다시 브랜드를 공고히 해야 한다. 핑계는 계속 핑계를 만들게 되고 브랜드의 이미지는 점차 깎여 나가게 된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다'라는 내용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 스스로 만든 브랜드를 스스로 무너트리는 일은 하지 말자. 사실 유지가 제일 힘들다. 그리고 나머지는 이 책을 참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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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