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1.15 노화, 두려워 할 필요 없나?
  2. 2012.11.17 건강? 뇌가 중요해요! 뇌미인!
2017. 1. 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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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든 와이프든 항상 이렇게 이야기한다.

 "난 280살까지 살꺼니까 지금은 유아기야"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또 모른다. 그 때가면 진짜 그렇게 살지도. 누가 100세 까지 장수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지금 기대 수명은 70대이지만 내가 70대가 되면 70대는 어른 축에도 속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부모님께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재앙'

 

최근 사회 돌아가는 부분이나 혹은 다른 것을 본다면 노인 문제는 향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일단 소위 말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이 얼마남지 않았고 사람은 죽지 않고 새로 태어나지 않는 현상이 계속 되니 그 또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생각된다. 주변에서도(당장 와이프 할아버지를 뵈도) 효도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은 하지만 너무나 긴 장기 투병으로 인해 남아있는 효심마저 다 날아가 버릴 위기에 처해있다고 보인다. 과연 이런 노화 현상에 대해서 예전에는 제대로 준비나 했겠는가?

 

노년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단연코 치매다. 치매의 경우 자신의 자아를 잃어버리게 되어 주변 모든 사람들이 힘들게 된다고 한다. 오죽하면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치매가 걸려 2년이상 넘어가면 집안이 무너진다는 이야기가 나올까? 그만큼 치매라는 것이 주변 사람으로 하여금 너무 힘들게 하는 모습이 되고 스스로도 그간 쌓아왔던 많은 것들이 무너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 책에서도 자세히 나온 부분이긴 한데, 당뇨나 기타 몸이 노화되면서 발생하는 병들은 사전에 예방을 하거나 스스로 안고 가면 되는 부분이긴 하나 치매의 경우 주변에 많은 피해를 줄 수 밖에 없다. 책 제목에 노화는 두려워 할 필요는 없겠지만 치매는 솔직히 좀 두려워 할 만하다.

 

사실 여기 나와 있는 내용들은 내 몸이 노화되면서 발생하는 어떤 생물학적/육체적 변화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의학 혹은 자기계발서의 특징이 뭐냐면 당시 자신이 딱 겪지 않고서는 절대 그대로 행동하기 힘들다는 부분이다. 이 책 역시 조금은 나와 거리가 있다면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인데, 어쩌면 당장 노인 분들이 아닌 지금 30~40대에서 항상 조심하고 실행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나 역시 그 시대에 있는 사람이긴 한데 왜 그리 맘에 와 닿지는 않은 것인지 모르겠다..^^;;

 

이제는 어쩌면 평생 태어나서 한 번 안걸리기도 힘든 암이라는 병과 기본적으로 100세 정도는 깔고가는 인생의 여러 모습에 대해서 한 번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특히 이 책을 읽고 말이다) 인생은 길다고 하지만 내가 아프고 골골대면서 살 수만은 없는 노릇이고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몸은 어느 순간 망가져 버리고 말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최근에 유행하는 모습은 웰빙이 아닌 웰다이(Well-Die)가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노인이 되어 어떤 것을 할지,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할 지 한 번 쯤 더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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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11.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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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미인이 무엇일까요?

사실 美에 관련된 내용인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뇌?' 는 무엇일까 생각했었습니다. 도덕적으로 성실해 진다는 의미인줄 알았구요^^;;; 뭐.. 의사가 썼으니 그건 아니겠지요. 그런데 이 분 생각보다 엄청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신경과에서는 한국에서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 그래서 이 분이 주장하신 내용을 보고자 하니, 간단한 결론은 '치매 없는 아름다운 뇌 만들기' 입니다.

그것도 안된다면 이쁜 치매 만들기(?) 였습니다. 과연 무엇일까요?

 

사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들의 치매가 무척이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실제 치매가 아니더라도 일반 사람이 볼 때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모두 치매로 매도하게 되어 많은 노인 분들이 싫어하는데요,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본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쓰여진 것이 아닐까요?  책의 저자는 사실 치매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그것을 어느정도는 대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적고 있습니다. 물론 금주 금욕 금연과 같은 어찌보면 좀 답답하다 싶을 정도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분명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마음이 편하고 음식을 가려먹는다면 치매에 어느정도 견뎌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이 책 제목이 '뇌미인' 즉, 뇌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투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치매라고 일컫는 알츠하이머 병 이외에도(기억력 상실) 실제 치료가 가능한 10~20% 정도의 병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치매에 걸렸다고 하면 주변에 알리지도 않는 우리 현실에서 과연 병원에 치료를 받아보러 갈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만은 이제는 노인 분들 스스로 자신의 몸에 대해서 좀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 30~40 대 때부터 이런 병의 가능성을 보고 공부를 해야할 듯 싶습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도 매일 TV만 보는 생활이 점점 잦아지고 있는데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줄여서 다른 활동을 하게 하도록 해야겠습니다...ㅠ

 

제가 부모님의 일례를 들어드린 것 처럼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TV인것 같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TV를 보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데(아버지 직업이 방송인임에도 불구하고...ㅋㅋㅋ)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뇌의 한 쪽부분만 발달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 경우 다른 쪽의 뇌가 활동을 하지 않아 결국 죽어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정말 끔찍하지요? 이제 노인으로 접어드는 분들에게 취미가 한결같이 TV보기 밖에 없다는 현실은 사회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더 이상 꿈을 꾸지 못하는 사람인 것 처럼 말이지요.

 

나이가 들면 당연히 몸은 점차 안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안 좋아지는 구나라는 생각에 그냥 앉아서 TV만 보고 있는다면 더 빨리 늙어갈 뿐입니다. 지금이라도 부모님이나 주변 지인들에게 이 책을 한 권 선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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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