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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0.27 최소 노력의 법칙
  2. 2021.05.24 최소한의 일만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2021. 10. 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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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솔깃하다. 최소 노력만을 가지고 성공할 수 있다면?

한국의 70~90년대를 생각해 보면 '누가누가 더 많이 일을 하는가?'에 대한 경쟁 사회였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노력을 더 많이 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일을 하다 보면 결국 성과가 나오거나 어떻게든 평균 이상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었으며 누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가가 성과의 척도였다고 생각된다. 실제로 제조업 위주였던 한국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으 당연할 수밖에 없다. 남들 공장 8시간 돌릴 때 우리 공장 24시간 돌리면 당연히 더 높은 성과가 나오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러던 사회에 어느 순간 확 바뀌었다. 2020년대가 된 지금 상황에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고 하면 이제는 코웃음을 친다. 대체 왜 그래야 하냐고 말이다.

 

내가 가진 시간이 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회사에 매몰되어 있단 내 소중한 시간이 조금씩 늘어나면서(소위 워라밸이 점점 더 중요해 지면서) 최소한의 시간 투자를 해서 최고의 결과를 나타내게 하는 방법이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효율성에 대해서 더 크게 연구가 진행이 되었고 많은 기업들에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게 되었다. 어쩌면 그러한 일환 중 하나가 회의 자체를 하지 않던가 회의 때 PPT를 아예 없애는 등의 방식과 더불어 자유로운 시간 배분, 창의성이 이 발현될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은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게 한다던가 하는 여러 방법 말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한 사람들도 꽤나 있는 듯 하지만 어느덧 한국도 조금씩 그와 같은 전철을 밟아가고 있기는 하다(난 아닌 듯 하지만) 그렇게 소중해진 시간을 위해서 기존의 시간을 투자해서 나온 결과보다 더 적은 노력을 투자해서 동일한 아웃풋이 나와야 하는 문제가 생겼다.

 

집중력이 필요하다.

우리 회사에는 '집중 근무 시간' 이라는 것이 있는데 처음에는 이 시간에 화장실도 가지 말라고 하여 인권문제까지 대두되었던 적이 있었으나 사실 내가 회사를 다니는 입장에서 가장 좋은 효율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미신적은 부분에 기대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한데 아침에 걸어 나올 때 횡단 보다의 신호가 딱딱 맞으면 뭘 해도 잘할 수 있을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 업무량을 스스로 늘려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왠지 모르게 이때는 집중이 더 잘돼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해낼 수 있는데 책에서도 자신만의 습관을 만들어서(그것이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고 해도 말이다) 진행해 보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목표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우리가 고등학교 때 대학을 가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준비를 하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이 때 사실 명확한 목표가 있는 학생과 아닌 학생의 차이는 상당하다고 한다. 단순히 SKY를 목표로 하는 것보다 내 상황을 알고 얼마나 성적을 올리게 되면 갈 수 있는 목표의 대학이 어디인지를 확정을 하고 그것을 위해서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간결하고 명확하게, 그리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단순하게 살을 빼야지라는 목표보다는 어느 시점에는 몸무게가 80kg 이하로 내려가게 하겠다와 같은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야 그거에 맞추기 위해 노력을 하지 않겠는가? 좀 더 효율적으로 말이다.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결국 '불필요한' 단계를 없애야 한다'

우리가 하는 수많은 회의들, 수많은 공부 과정들을 나눠서 보자면 정말 불필요한 것들이 넘쳐난다. 흔히 이사를 가야 집이 정리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이사를 할 경우 결국 모든 것을 끄집어내서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 그제야 과거의 내용이 생각나면서 왜 이것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가를 정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렇듯 한 번은 다 끄집어내서 불필요한 단계를 없애는 것이 '최소 노력'을 통해서 '가장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는가? 과연 이러한 과정을 지키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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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5. 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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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일까?

언제부터인가 서점가에서는 '일을 열심히 하는 법'에 대한 책은 나오지 않는다. 회사에서는 후배들도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하지 않는다. 아 물론 나도 열심히 안 한다(난 원래 열심히 안 했다!) 누군가 꼰대의 눈으로 쳐다보면 정말 이상한 상황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을 한다. 왜 우리는 과거에 두 사람 몫을 굳이 한 사람이 해야 하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극복해야 했는가? 누군가 회사의 중심이 되고 싶다고 한다면 절대 말릴 생각은 없지만 내가 일단 그럴 생각이 없고 그런 생각을 강요받고 싶지도 않으니 이 책의 제목은 진짜 매력적이다. '최소한의 일만 하며 여유롭게 사는 법?'

 

선행 조건이 있다.

'적어도 성과는 확실해야 한다' 라는 부분이다. 내가 일하는 곳은 사실 공장이기 때문에 이러한 성과를 내기가 정말 힘들기는 하다. 나와 같이 동일한 업무를 반복해서 하는 부서에는 어쩌면 조금 해당사항이 없을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회사원이라고 할 때 성과를 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솔직히 잘 알 것이다. 다만 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일단 '힘들고 귀찮은 것'도 존재하겠지만 괜스레 양보를 한다던가 예절과 예의를 차리는 것이 시간을 더 소비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는 케이스가 있다는 것이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영업직으로서 고객과 만나다가 보니 건강을 잃어버려서 결국 회사에서 정리해고로 마무리되는 케이스도 있으니 무식하게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 방식이 아닌 '영특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신입사원 때부터!

 

그리고 가장 인상 깊은 것, 바로 신경 쓸 것을 최소화 한다.

스티브 잡스가 정장을 입는 것, 그리고 마크 주커버그가 정장을 입는 것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들은 왜 그렇게 돈이 썩어 나는 상황임에도 패션? 아니 예절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일까? 그래, 맞다. 바로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매일 똑같은 옷을 입는다고 해서 누가 그들을 보고 CEO 같지 않다고 비난을 하지 않는다. 심지어 대통령과 만날 때도 항상 옷은 동일하다. 대통령이 회사를 운영하는데 뭔가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런 것 따위는 아예 신경 쓰고 싶지도 않다는 표현이다. 우리 주변에도 사실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소위 '오타쿠'와 같은 기질을 가진 사람이 많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시간을 투자해도 힘든 마당에 뭘 그리 신경 쓸 것이 많은가? 다 버리면 된다.

 

여유는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 간에 '최소한 의 일'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안의 핵심을 파고들 수 있는 능력을 계속 기를 수 있다면 그 사이에 있는 여유로운 시간대를 찾을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는 농땡이를 피우던 잠을 자든 간에 결과만 만들어 내면 되는 것이고 그 결과가 흡족하다면 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야근을 하는 것은 사실 한국에서나 각광받는 것이지 북유럽에 가면 무능한 사람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이왕 할 거면 늘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시간을 함축해서 해야 한다. '나는 절대 야근을 하지 않겠다'라는 것으로 확실히 보여줘야 매일 야근을 하지 않고 퇴근을 하더라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자. 여유로움을 찾는 방법은 너무나 당연하게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책에서 엄청난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정말 미안하지만 그런 방법은 없다. 하지만 여유를 갖게 된다면 없던 아이디어와 행복이 생길 테니 책을 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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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