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2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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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은 뭐지?

최근 멘탈이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가끔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는 굉장히 여러 가지다 가끔은 후배가 말을 제대로 안 들어서 문제가 되고, 가끔은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느끼며, 가끔은 일이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거나 연인과의 싸움이 일어나는 등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들이 어쩌면 멘털을 흔들리게 하는 다양한 이유가 될 수 있을 거 같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러한 멘털 관리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뭔가 이해는 가면서도 막상 상황이 닥치게 되면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것이 그런 부분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아예 멘털을 무기로 활용하는 방법 등이 아주 '과학적'으로 나와 있다. 

 

먼저 1만 시간으로 유명한 아웃라이어를 살짝 부정해 본다.

'누구나' 1만 시간을 투자하면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책이 있었다. 그걸 보고 실제로 실행한 사람이 있는데 사실 왠만큼 관심이 없다면 애초에 1만 시간을 투자했을 리가 없으니 당연히 그 책을 부정하는 경우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진행을 해보면 애초에 재능이 있거나 어느 정도 완성이 된 상태에서 1만 시간을 더 투자하는 것과 완전 제로 베이스에서 투자하는 것이 너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1만 시간을 투자해서도 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생길 수 있는 멘털의 흔들림조차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전문가라는 결론이다. 시간 투자가 정답은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흔들림 없이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가가 바로 전문가가 되는 방법이라고 한다.

 

의외로 창의성과 우연성은 하나로 묶인다.

저자가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 때 친구가 갑자기 제안한 윈드서핑 때문에 해결된 사례가 소개되어 있다. 그리고 의외로 많은 과학자들이 발견한 각종 이론들은 그 이론과는 전혀 다른 곳이나 다른 상황에서 발견이 된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과연 그저 '우연히' 라고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뭐 우연이라는 것은 맞다. 하지만 창의성과 우연성은 어쩌면 하나로 묶여 있는 것이 확실하다. 하나만 생각하는 사람보다 다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장기적으로는 더 우수한 인력이 될 수 있는 것과 같이 하나만 하게 되면 뇌가 사용하는 부분만 사용을 하기 때문에 굳어지게 마련이다. 어쩌면 최근 구글이나 3M에서 주는 자유로운 시간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그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준다고도 볼 수 있겠다.

 

여러 가지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의 몰입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나의 집중력이 좋은 사람은 다른 것도 집중을 잘하기 마련이다. 의외로 몰입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방법과는 조금 다른 '모든 것을 내어 놓아야 하는' 전제가 깔려야 한다. 보통은 영업에서나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다른 것에 있어서도 다른 사람에게라도 배우고자 하는 욕망이나 거절을 당해도 무시할 수 있는 다양한 멘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의외의 내용 중 하나는 바로 '경청'인데 사실 어디에서나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몰입을 함에 있어서 경청이 중요하다는 사살은 요번에 처음 인지를 했었다. 이렇게 중요한 줄 알았다면 항상 귀를 열어두고 있었어야 했는데 말이다.

 

책은 사실 다소 어렵다.

뇌과학 내용도 나와 있고 각종 단어들도 솔직히 별로 들어보지 못한 케이스가 많아서 책을 읽을 때는 기초 지식이 어느정도 필요하긴 하다. 책 앞에서 일론 머스크, 실리콘 밸리 등등 이렇게 소개를 해서 관심을 많이 가졌는데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당황하긴 했다. 하지만 30년간의 연구 집대성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를 한다. 무엇보다도 여러 가지 감정 자체를 성공의 충동자로 바꿀 수 있다는 책의 자신감이 몇 번 더 읽어보면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을 갖게도 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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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