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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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사용설명서
ETF를 기반으로 한 월급쟁이 투자자이자 단단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투자 블로거 제이투의 첫 책이다. 《ETF 사용설명서》는 재테크 책이기 이전에 20대 장사꾼, 30대 월급쟁이를 거쳐 40대 진입 전에 노후 대비까지 마친 보통 사람의 ETF 간증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장에서는 돈을 벌기 위한 마인드를 잡아준다. 2장에는 늘 돈과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을 위한 ‘복리 사용설명서’를 담았다. 3장에서는 인버스 ETF, 환율 ETF, 배당 ETF 등 다양한 ETF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4장은 저자가 39세에 노후 월급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었던 ETF 배당 재투자 수익 구조를 아낌없이 공개한다. 5장에서는 3050 세대별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배당 ETF 전략을 안내하며 연금저축과 IRP를 통해 세금 이연 효과도 누리고, 연말정산 혜택도 누리는 구체 내용을 세금 부분과 엮어 소개한다. 하락장이 두려워서 투자 타이밍을 못 잡다가 자가 마련도, 노후 준비도 놓친 이부장, 매일 모바일 주식 창만 바라보느라 회사 화장실에서 못 나오는 박대리, 결혼 자금을 코인 투자로 날린 후 애인도 승진도 놓친 양주임의 이야기가 혹시 당신에게도 해당되는 것인지 생각해보자. 앞으로 다가올 은퇴가 걱정되고, 당장 갚아야 할 빚이 두렵다면, 더 오를 금리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이 책을 당장 읽어야 한다. 《ETF 사용설명서》가 당신의 인생을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저자
제이투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04.22

 

당신의 계좌는 안전하십니까?

언제부터인가 한국 주식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보다 미국 주식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더 중요해진 세상이 되었다. 세계 최강국의 변화에 한국도 움직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겠지만 서로 밤낮이 다른데 뭔가 '연동된 것' 마냥 움직이니 한국 주식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보다는 미국의 변화가 우리에게 '예측'을 하기에 더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오르락내리락하는 주식을 마냥 쳐다만 보면서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직장인의 경우 업무를 해야 하는데 업무를 하는 동안에 이렇게 변동성이 있는 것을 쳐다보면 '재미'는 있겠지만 업무가 제대로 안될 테니 말이다. 그러니 우리는 좀 더 편하고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게 된다.

 

주변에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다.

지금 당장 주변을 보면 금, 원유, 선물/옵션, 코인 등등 다양한 거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당장 주변 친구들만 소환해봐도 꽤 되는 것 같다) 그런데 벌었다는 이야기는 정말 '흔하지 않게' 들리긴 한다. 보통 조용히 있는 사람은 잃었거나 땄더라도 티 나게 따지는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신경을 쓰고도 그냥 제자리이거나 심지어 잃기까지 했다면 이제 이 책을 활짝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필요가 있다. 최근 많이 나온 단어이기도 하지만 'ETF 투자'에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어떨까 싶다.

 

어쩌면 주식보다는 확실히 안정적일 수 있다.

하나의 주식, 예를 들어보자면 미국의 엔비디아 같은 주식은 엄청난 수익률을 선보이면서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큰 행복을 안겨주었다. 그런데 그렇게 엔비디아가 10배 오르는 동안 가지고 있던 투자자는 몇이나 될까? 아마 1%도 채 되지 않지 않았을까 싶다. 아마도 눈에 보이면 밟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수익실현을 위한 매도버튼을 누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ETF는 이러한 측면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인다. 애초에 눈에 어떤 주식이 들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모르기도 하거니와 리밸런싱과 같은 형태로 계속 새롭거나 더 좋은 성과를 보인 주식을 넣기 때문에 저절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한동안 한국에서도 ETF 관련 '꾸준히 사세요' 같은 캠페인이 펼쳐진 이유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훌륭한 주식들과 배당도 저절로?

ETF의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비율을 조정하면 된다는 것이다. 개별 주식의 경우 동종의 같은 군에 있는 주식을 또 사기가 조금 버거운 경향이 있는데 ETF의 경우 서로 겹치더라도 테마나 방향성이 다른 종목들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흔히 성장과 배당 양쪽으로 ETF를 꾸준히 구매를 하게 되면 성과에는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안정적인 배당과 상승에 있어서는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요새는 1개월마다 배당이 나오는 ETF도 있기 때문에(커버드콜 전략) 예적금보다 오히려 더 안정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케이스도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그냥 큰돈을 예적금으로 놔두는 것은 그다지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물가보다는 높게 올라갈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할까?

아마 기존에 예적금정도로만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한국 시장이 아닌 해외,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한국과는 다르게 기관투자가가 장난을 친다거나 해서 변동이 크게 일어나는 시장일 수 없으며, 성과에 대해서 확실하게 반응하는(한국에서는 막 어닝서프라이즈가 나오면 선반영이라고 하여 떨어지는 일이 허다하다) 어쩌면 투명한 시장을 가지고 있다. 어느덧 ETF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 다양한 기법을 통해 수익을 증대시키는 방법이 나오고 있으며 월배당의 경우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방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지금 ETF를 모른다면 투자 자체를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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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5. 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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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메이커
그 이전의 기업들은 차마 못 했던 것, 그리고 다른 기업들이 여전히 할 수 없는 건 무엇일까? 아직도 대다수의 기업은 전통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통해 경영실적을 산출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기업의 가치를 가늠한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으로는 최근 들어 성공하는 기업을 이해할 수 없다. 요즘 스타 스타트업, 어째서 그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절벽으로 치닫고 있다 해도 성공했다고 분류할까? 그런 기업들의 반항과 반향의 성공법칙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임춘성 교수는 고리타분한 관점으로는 생각지도 못했을 33개의 인사이트로 독자를 안내한다. 새로운 미래와 가치를 도모하는 기업가, 업계 관련자라면 읽어야 할 비즈니스 필독서.
저자
임춘성
출판
쌤앤파커스
출판일
2024.05.08

 

다 주고 더 받는다고?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이게 말이나 될까? 사실 비즈니스는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의 이익을 얻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막상 실제 비즈니스에서 이렇게 하면 될까? 상대방은 바보가 아니다. 과거 독점적으로 하는 회사의 경우 이렇게 하더라도 할 말이 없다. 대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여러분의 비즈니스 중에 완전 혼자 90% 이상 독점을 하는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가 있는가?(사실 그런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굳이 이런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 없다. 없어서 우리가 '다 아는 비즈니스 방식'은 불가능하다. 상대방이 절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즈니스를 조금 반대로 생각해 보면 어떨까? 다 주는 방식으로 말이다.

 

코로나 이후 가장 성공한 비즈니스는 바로 플랫폼 비즈니스다.

이제는 수없이 많은 책들로 나올 정도로 성공한 비즈니스인데 이 비즈니스의 핵심은 예를 들어보자면 우버가 택시가 핵심이 아니고 배달의 민족이 배달기사나 가게가 핵심이 아니라는 의미이다. 핵심이라고 하면 대체가 불가능해야 하는데 지금 방금 언급한 것은 언제든 대체가 가능하다. 그럼 이것에서의 핵심은 바로 연결성이다. 이러한 연결성의 경우 나쁘게 바라보자면 중간에서 수수료를 '갈취' 하는 비즈니스라고 볼 수 있는데 기존의 룰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지금 세상의 룰에서보자면 '그만큼 혜택을 주면 수수료는 인정이 된다'라는 것으로 룰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룰을 바꿀 수 있는 기업들이 성공가도를 걸을 수밖에 없다.

 

AI 기업에서도 이런 것을 볼 수 있다.

미국 엔비디아는 최근 1년간 상승률이 10배가 넘어갈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한 기업인데, 기업 자체가 작았던 것도 아닌데도 이렇게 크게 상승했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엔비디아의 능력이 좋다는 의미로 판단된다. 그 핵심에 AI가 있는데 애초에 제품이 AI에서 처음부터 사용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래픽칩으로서 구현하는 방식이 점차 CPU보다 더 중요해지면서 변화가 발생된 것이다. 몇 년 전부터 언급되었던 사실인데 이러한 것을 주식이나 비즈니스로 인식을 했다면 굉장한 이득을 얻지 않았을까?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는 룰 파괴, 그리고 룰 메이커 형태로 할 수 있는 비즈니스들이 분명히 있다. 그것을 찾아야 하는 것이 어쩌면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상극에서도 비즈니스는 찾을 수 있다.

초콜렛과 우유는 상극이라고 한다. 그런데 초콜릿우유는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삼겹살과 소주는 지방합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상극, 치킨과 맥주는 통풍과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푸린'이라는 성분이 나오기 때문에 상극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빼고 비즈니스가 해당 음식에서 가능할까? 나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렇게 불가능한 조합이라고 할지라도 비즈니스에서는 다르게 판단이 될 수 있다. 어쩌면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는 것을 믹스하는 능력도 사업을 보는 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번뜩이는 내용들이 재미있다.

특히 국내에 있는 '잘 모르는 기업들' 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좀 더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어떤 사업을 하면서 봐야 하는 것들이 '일반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어쩔 수 없이 레드오션에서 싸울 수밖에 없지만 이렇게 살짝 비틀면 블루 오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이 된다.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고 소비자의 시각과 생각도 많은 변화가 있다. 이러한 와중에서 우리는 어떤 비즈니스 기회를 잡아야 하는 것일까? 조금은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재미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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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5. 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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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행동경제학
지난 1월, 한국인 최초로 KAIST 전산학부 차미영 교수가 세계적 권위를 가진 독일 막스플랑크협회 산하 연구소의 단장직으로 선임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언론에 ‘노벨상 사관학교’로 소개된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어떤 곳인가?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각 분야 최고의 학자들이 80여 개의 연구소에서 경제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을 연구하는 최첨단 연구기관으로, 매년 국제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에 15,000개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며 3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다. 그중에서 독일 본에 소재한 막스플랑크 집합재연구소는 공공재와 관련된 법, 경제, 정치 등을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소장 마티아스 수터는 실험경제학 그룹을 이끌며 꾸준히 팀워크와 직장 생활의 행동경제학적 측면의 연구를 해왔다. 수터 박사가 본인의 연구를 포함해 직장 생활과 관련된 최신 행동경제학 실험 결과를 집대성해 50가지로 정리한 책, 『직장인을 위한 행동경제학』을 펴냈다.
저자
마티아스 수터
출판
비아북
출판일
2024.04.19

 

우리는 항상 편견에 빠져있다?

내가 일하는 회사는 제조업이다. 다른 업종과는 다르게 유난히 여성 비율이 적기는 하다. 거기다가 일반적으로 내가 일하는 부서는 설비 고장 수리를 해결해야 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유독 더 여성 비율이 적다. 10년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거쳐간 여사원이 채 10명도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정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지금 상태가 편하기는 하지만 다른 팀을 보니 여성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부서가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잘 돌아가고 부서 분위기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이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사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 힘들다.

회사 전체를 가지고 모험을 하는 경우를 찾을 수 없으니 당연히 '기존과 같은' 형태로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판단을 할 것이다. 특히 책에서 나오는 CEO의 경우 항상 '남자는 결단력이 뛰어나고 카리스마가 있다'라는 전제가 갈려있기에 특히 한국에서 여성 CEO는 대서특필될 정도로 흔하지 않다. 그리고 가끔 보면 여성 CEO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소위 관심이 많다고 할까?) 그런데 이런 것을 통계적으로 보자면 세계적으로 여성 CEO의 비중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고 제조업에서조차도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그들의 평가가 생각 외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는 결국 편견 속에 계속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너스라는 부분에서도 편견이 있다.

보너스는 흔히 당근을 의미한다. 잘하는 사람에게 더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 것이 되는데 이게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사람의 비중 속에서 상대적으로 잘하는 사람에게 더 주고 못한다고 판단되는 사람에게 덜 주는 역할로만 활용되고 있는 것이 한국식 연봉제의 폐해라고 볼 수 있다. 총액이 정해져 있고 나누기를 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피해자가 양산이 되거나 평가 자체에 대한 불신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 정성적인 평가와 정량적인 평가가 병행되어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외적인 것과 친분이 작용할 수밖에 없기에 더 큰 이슈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특히 이런 평가에서 돈을 더 받는다고 해서(다른 사람을 하락시키는 원흉)이 되어버리는 케이스는 성과가 더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 시기와 질투를 받아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재 나온 결론이다.

 

다면평가도 마찬가지다.

작년 다면평가에서 나쁜 평가를 받은 사람은 과연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줄까? 이렇게 된다면 부서원 전체가 낮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분명 필요하지만 이것이 전체적인 나의 연봉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이 나에게 주는 해로움만 판단할 수밖에 없다. 해외의 경우 다면평가를 하지만 점수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지표에 문제를 제시하거나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으면 평가를 내릴 수 없게 구성이 된다. 한국식과 같이 너무 많은 사람이 당장 다른 사람이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평가를 하라고 하니 인기투표가 되어버리거나 '정적 제거'라는 형태로 발전될 수밖에 없다. 그래도 다면평가를 통해서 당장 내 주변의 월급 루팡들을 없애야 한다고? 그 월급 루팡이 본인이라고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나? 누군가는 이미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뭐든 상대적인 것이니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가졌던 많은 아집들이 있다는 사실과, 회사에서 자랑하는 다양한 제도들이 사실은 경쟁을 부추기는 형태로 활용이 되는데 그 경쟁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하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한국의 많은 회사들의 제도들은 이미 20~30년 전에 해외에서 사용되던 방식이다. 점차 MZ세대들과 그 이후의 알파세대에 이르면서 충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과연 어떤 회사가 이러한 인사제도를 뜯어고칠 수 있을까? 아마 인사적으로 큰 피해를 본 회사가 먼저 실시할 수밖에 없겠지만 많은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사실에는 동의를 할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 책은 인사 담당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고 필요한 것은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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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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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시작하는 월급쟁이 탈출 프로젝트
하루 일과를 해내는 것도 바쁜 직장인에게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라고 하면 엄두가 안 나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그런 직장인에게 가장 최적의 재테크는 부동산 투자라고 생각하는 지은이가 더 쉽고, 재미있게,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쓰였다. 부동산 투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 ‘월급쟁이 투자친구들’을 운영하고 있는 ‘빠른느림보’와 ‘호랭이아빠’가 10년 이상 자신들이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검증한 단순하면서도 쉽고, 지속 가능한 투자 방법을 공개한다. 직장을 다니면서도 투자를 함께 해야만 하는 이유, 투자하는 구체적인 방법, 실전에 응용할 수 있는 소소한 팁이 풍성하게 담겨 있다. 내용을 살펴보고 ‘별 것 아닌데?’, ‘다 알고 있는 사실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해나가는 것이라고 지은이는 강조한다. 이 책에는 그 꾸준함을 다질 수 있는 동기부여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이 담겨 있다. 초기에는 자산 상승의 폭이 미미할 수 있으나 이 책을 따라 꾸준히만 하면 반드시의 복리의 마법은 일어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빠른느림보, 호랭이아빠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5.01

 

월급쟁이가 제일 속편해

주변에 사업을 하는 친구나 자영업자인 친구들이 나 같은 월급쟁이에게 하는 말이다. 우리가 과거 '미생'이라는 드라마에서도 보듯, 밖은 전쟁터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월급쟁이들은 속편 하다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다. 그들의 최고 장점은 바로 매 월 같은 시점에 돈이 나온다는 것인데 이로 인해서 해고당하지만 않으면 다음 달에 대한 걱정을 한 수 접고 있어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월급쟁이인 사람에게 물어보자. 과연 본인의 월급에 만족을 하는가? 그리고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아니다. 직장인은 결국 은퇴나 해고의 문제가 도사리고 있고 책에 나온 것과 같이 일하는 기간보다 돈을 써야 하는 기간이 훨씬 더 많다(못 버는 기간) 우린 그저 월급만 받기에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사실 부업이 필요하다. 흔히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주식과 코인 등의 투자(라고 쓰고 투기라고 읽는다)로 볼 수 있다. 나 역시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돈벌이가 좋지는 않은 듯 하다. 아마 사람 심리라는 게 조금 올라도 팔고 싶고 떨어지면 소위 말하는 

'존버' 하면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라는 같잖은 생각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항상 계좌는 퍼러딩딩한 상태이고 그래서 뭔가 이익을 보기 전에 지쳐서 쓰러지는(?)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사실 투자라는 것은 중간 과정이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마지막에 땄냐? 잃었냐? 가 중요한 부분인데 우리는 자꾸 중간 과정에 목숨을 거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부분이 가장 쉽게 해결되는 방식이 바로 부동산이다.

 

부동산은 항상 우상향이다?

일단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이러한 믿음이 있냐 없냐의 차이로 갈리는 것 같다. 부동산이 주식과 같이 급격하게 변화를 한다고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거래 비용이 너무 크고, 실제 물건이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손쉽게 거래를 하긴 힘들다. 물론 가격 변동성이 급격해진다면 거래량이 증가하고 실제로 단타식으로 하는 사람도 존재하긴 하지만 주식 시장만큼 매일매일 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그런 부분에서 부동산은 항상 우상향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면 언제든 기다릴 수 있다. 물론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향후 인구 문제도 있고 주요 지역은 계속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당장 10년 정도를 바로 보고 한다면 부동산만큼 안정적인 투자도 없는 것 같다.

 

부동산 투자는 어렵다.

이 명제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다. 물론 큰 금액이 들어가기에 심사숙고 해서 해야 하지만 어쩌면 아파트 같은 경우 주요 요지의 핵심 아파트는 거래를 한다는 것 자체는 어려울 수 있지만 기다렸다가 오르면 팔아야 한다는 내용에 있어서는 손쉽게(?) 할 수 있을 수도 있다. 버티기만 가능하다면 말이다. 다만 이미 많이 가격이 오른 아파트를 덥석 구매하기에는 어렵고(돈만 된다면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놓으면 언젠가 100억쯤 가지 않겠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기에 우린 책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바로 '연결성'이다. 아파트 거래를 좀 해 본 사람은 확실히 이해하는 문구가 이런 것이 있다. "결국 입지다"

 

주변을 임장해 보자.

주식도 마찬가지겠지만 부동산도 본인이 아는만큼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주식이나 코인과는 다르게 정보의 비대칭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라 정보를 더 얻고자 발 벗고 뛰는 사람에게 많은 정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 물론 잘못된 정보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하겠지만 입지를 보면서 저평가되어 있는 물건을 찾는 것은 의외로 주식에서 저평가되어있는 것을 찾는 것보다 쉬울 수 있다. 모든 물건의 상황마다 다른 전략이 필요하니 무조건 비싸니까 불가능하다는 공식은 필요가 없다. 이렇게 연결성이라는 측면에서 한 번은 투자해 볼만 하지 않을까? 이곳은 기관이나 외국인이 아니라 오직 개인과 경쟁을 하면 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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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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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투자 완전 정복
국내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자산운용사에서도 부동산 공간 콘텐츠 팀을 만들고 국내외 콘텐츠 기획자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부동산이라는 공간에 어떤 콘텐츠를 담아 운영하는 것인가에 따라 부동산이 가지고 가는 수익의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지금 부동산 사업을 하려면 반드시 공간 경쟁력을 가지는 빌딩이 되는 방법, 브랜드를 가진 빌딩이 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부동산이 가지는 잠재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디자인, 콘텐츠, 기획이 있어야 한다. 이 책 《빌딩 투자 완전 정복》은 저자가 현장에서 매일 매 순간 더 잘 팔리는 빌딩은 어떤 모습인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도 좋은 조건에 팔리고 있는지, 그 변화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경험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가감없이 공개했다. 다른 빌딩과 구별되는 특별한 DNA를 가진 빌딩의 정말 잘 팔리는 +α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독자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세상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빌딩이 있고, 발길을 돌리는 빌딩이 있다. 소비자의 트렌드는 변화하고 있지만 중개의 현장에서는 이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음을 저자는 체감했다. 대체 언제까지 대로변 사거리 빌딩만을 최고의 빌딩이라 믿고 있을 것인가. 우리는 이면도로에서도 대로변만큼이나 사람을 끌어 모을 기회가 있는 전례 없는 세상에 살고 있지 않은가. 입지를 뛰어넘는 특별한 가치를 가진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진정한 부동산 사업가, 안목 있는 건물주가 되고자 한다면 이 책 《빌딩 투자 완전정복》이 그 혜안을 줄 것이다.
저자
조해리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4.22

 

빌딩 투자?

우리는 사실 원룸에 투자한다던가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 정도도 사실 엄청나게 무리가 갈 정도로 부동산은 가격이 많이 비싸다. 아니 비싸다고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부동산의 최고 장점은 사실 가격이 아니라 대출이라고 생각이 된다. 국내에서 아파트는 지금 야당에서는 2개 가지면 악이자 나쁜 사람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법을 계속 재정을 해서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양도세를 늘리고 토지거래허가제 등을 만들어서 거주 제한을 두어 주거 이동의 자유를 침해(?)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상업용 부동산의 경우 특별히 뭔가 법이 더 만들어지는 것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그럴까?

 

이 영역은 다른 개념의 영역이다.

말 그대로 사업적 영역, 돈을 벌기 위한 영역이기 때문이다. 일단 돈이 없으면 제대로 들어오지도 못하겠지만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말 그대로 '하던 사람만 하는' 그들만의 리그이다. 물론 아파트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있다. 하지만 항상 세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하고, 결국 상업적으로 안정적으로 벌 수 있는 것은 빌딩 투자라고 생각이 된다. 빌딩은 아무나 사는 것이냐고? 사실 아무나 살 수 있다. 심지어 대출도 잘 나온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아파트 투자보다 더 쉬울 수도 있다. 물론, 대부분은 그렇지 않지만...

 

무작정 사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과거 빌딩 가격이 명확하지 않을 때는 무작정 좋은 위치의 빌딩을 매수해서 가지고 있으면 대대손손 먹여 살릴 수 있는 금액이 나왔다. 대출도 잘 나온 데다가 임차인이 주는 월세와 지가 상승에 따른 차익도 상당해서 거의 손해보지 않고 계속 가지고만 있어도 효자노릇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제 이런 책과 같이 일반적인 사람들도 그 틈새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프롭테크의 발달로 인해서 주변의 빌딩이 어떤 식으로 언제 판매가 되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며, 어떤 법적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임장을 다녀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정보가 점점 공유되는 폭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빌딩 투자가 성공하려면 바로 '차별화'가 필요하다.

 

이 책은 어쩌면 재테크 관련 책이 아니다.

자세히 읽어보면 읽어볼수록 재테크가 아닌 빌딩 '디자인' 책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나와 있는 사례들이 그전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던 빌딩이었는데 이제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게 각인이 될 수 있는 요소를 갖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들이 들어감에 따라서 집객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에 따라서 리모델링 등을 할 때 어떤 사람이 디자인을 했는가도 그 건물의 값어치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심지어 아이유가 산 건물, 서장훈이 산 건물과 마찬가지로 유명인이 산 건물은 그 이름값을 한다는 느낌도 있다. 다른 곳보다 가격이 더 상승할 요소가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사실 '스토리'가 되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빌딩의 값어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우리가 이런 것을 쉽게 하긴 어렵겠지만 디자인은 바꿔볼 수 있지 않은가)

 

나도 내 빌딩을 가지고 싶다.

책을 읽는 내내 나의 미래에는 꼭 '빌딩주'가 되어서 월세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월세를 받는 안정감도 분명 한 몫하겠지만 뭔가 빌딩을 가질 수 있다는 그 행복감이 꼭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매수만 해서 돈도 안 되는 것을 가지고 싶지는 않다. 그러니 어떻게 빌딩을 바라봐야 하는지, 법적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는 기본으로 장착을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빌딩 건물주의 생각이 1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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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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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로 완성하는 부의 사다리
2022년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동산 가격 하락은 많은 부동산 투자자와 영끌로 주택을 매수한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보수적인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큰 문제가 없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오히려 주택 갈아타기를 통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계기로 만들었다. 또한, 300명이 넘는 1:1 개인 부동산 상담을 진행하면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객관적으로 적당한 투자를 하도록 권유했다. 이 책은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부동산 시장을 읽을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시대를 타지 않는 투자 방법을 알려주고, 부동산 시장의 원리와 안전한 투자 방법을 소개한다. 완벽한 투자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믿고 투자를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투자를 무리해서는 안 된다. 투자는 행복을 위해 하는 것이지, 행복을 투자에서 찾으면 안 된다. 부동산 투자와 근로소득의 양 바퀴로 경제적 자유를 향해 나아가길 꿈꾼다면, 확고한 나만의 방식과 투자 철학을 알려주는 이 책을 읽어보자. 여러분의 경제적 자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는 핵심 원리를 알려주는 책 이 책의 지은이는 10년 전 너무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투자 상품에 관한 꾸준한 공부와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지금은 십수 채의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는 부동산 투자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투자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10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01에는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PART 02에서는 부동산 흐름의 기본인 입주 물량과 전세 움직임을 파악한다. PART 03부터 05까지는 부동산 투자의 기본인 시장이 움직이는 흐름과 어디를 사야 하는지 알려주고, 부동산 매수 마인드를 잡는 방법을 일러준다. PART 06에서는 부동산 거래의 기본인 주택 거래 방법 팁을 들려주고, PART 07에서는 매수 접근 기준을 세우는 법을 살펴본다. PART 08과 PART 09에서는 수도권 부동산 매수 시 어디를 주목해야 할지 서울의 뉴타운과 GTX를 비롯한 교통을 중심으로 찾아본다. 마지막으로 PART 10에서는 2024년 이후 주택 입주 물량 전망을 살펴보면서 부동산의 미래를 예측해본다. 최대한 시대 흐름을 타지 않으면서도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는 핵심 원리를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투자 철학과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전한 부의 사다리를 잘 구축해나가자. 평범한 당신도 부동산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
저자
평지조아
출판
매일경제신문사
출판일
2024.04.15

 

부동산이 다시 들썩이기 시작한다.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많은 언론에서 이제 다시 미분양이 쌓이고 더 이상 부동산으로 벌긴 힘들다는 기사를 쏟아냈는데 불과 반년도 되지 않아서 다시 들썩인다. 사실 정치적인 이슈도 상당히 강하게 작용을 하는데 민주당 정권 하에서는 끊임없이 규제를 쏟아내고 그렇기 때문에 공급이 되지 않아서 상승한다는 거의 공식과 같은 상황이 나온다는 것이다. 정치적으로 잘되고 잘못한 것을 따지자고 하는 자리가 아니지만 영향을 분명 받는 것은 사실이다. 현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지지 않는다면 상승으로 갈 수 있는 요건은 충분히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부동산의 경우 사실 책에서 자주 나오는 내용은 갭투자 내용이긴 하지만 갭투자도 어느정도 자본이 있어야 준비가 된다. 갭이 0이라고 해도 세금과 날짜에 따른 금액이 존재해서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이 무턱대고 투자를 하다가 돈을 제대로 메꾸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을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는 철저한 준비와 버퍼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맞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 아예 투자 자체를 하지 말고 다시 공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이 된다. 그만큼 이 책에 나온 내용은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생각이 된다. 

 

상승기는 상승기대로... 하락기는 하락기대로...

무서운 것이 사실이다. 내가 아파트를 산다고 칠 때 사고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 그리고 내가 사지 않았을 때 오르면 어떻게 될까, 시작하면서 그런 고민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자기집 1채는 무조건 가지고 있는 게 낫다고 말을 들었지만 그게 좀 비싸야 그렇게 하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프롭테크가 충분히 발달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트렌드를 보면서 다시 한번 고민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과연 안 사고 전월세로 있는 것이 낫다고 할 수 있는가? 물론 무조건 사야 한다라고는 하지 않지만 여건이 된다면 자본을 끌어 모아서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책에서 나온 여러 지역을 그냥 저자의 말만 믿지 말고 실제로 한 번 임장을 가 보면 나한테 가장 알맞은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데이터로 말해요.

물론 투자의 영역은 조금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왜 사야 하지? 라는 질문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정보가 정말 적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물론 그럼에도 더 좋은 정보는 중개사가 많이 가지고 있긴 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의 정보는 거의 대부분 쉽게 찾을 수 있다. 적어도 내가 사고자 하는 혹은 팔고자 하는 매물의 경우 어떤 상황이고 장단점 정도는 알아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을까? 특히 매수를 할 때 가끔 보면 굉장히 갑자기 매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중개사 등의 말을 들으면서도 본인의 소신을 꾸준히 지킬 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실제 거래를 하다 보면 많이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알아야 멘탈도 유지가 된다.

 

나도 서울 중심부 한강변 아파트 입성,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물론 과정이 다소 길 수 있다. 나 역시도 투자를 함에 있어서 상당히 적은 금액으로 시작을 했었고 하나씩 단계를 거치면서 자신감 뿐만 아니라 보는 눈이 확실히 늘어나긴 했다. 가끔은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하기도 하는데 하면서도 '내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를 '평가하는 시선'으로 바라보았는데 이 정도 평가를 하고 나니까 참 많은 부분을 고려해서 책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똑같이는 힘들어도 저자의 내용처럼 분명 많은 부분을 고려하고 매수나 매도를 해야 하지 않을까. 특히 갭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반드시 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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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1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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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부의 대전환
★ 인구 변화는 자산 시장을 어떻게 재편하는가! ★ 돈 쓸 준비가 된 1,700만 고객의 핵심, 70년대생을 잡아라! ★ 저출생 · 고령화를 연결하면 신모델이 생겨난다! 2월 28일 통계청은 2023년 4분기 합계출산율 잠정치가 0.65명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 꼴찌’, ‘1호 소멸 예정 국가’ 등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익숙해져 위기감이 무뎌졌더라도, 대한민국의 산업 구조와 성장 공식을 돌아보면 인구 감소가 얼마나 큰 위기인지 알 수 있다. 서구 선진국에 비해 과하게 높은 제조업 의존성은 값싸고 근면한 노동력이 충분히 제공되었기에 유지된 구조였고, 베이비부머의 힘으로 인구보너스(총인구 대비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이 증가하며 경제가 성장하는 현상)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 경제 성장의 비결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뜻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통계의 힘이다.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막막한 문제더라도 인구 통계라는 확실한 근거가 바탕이 된다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인구 통계 전문가이자 인구경제학자인 한양대학교 전영수 교수는 심지어 통계의 눈으로 보면 인구 감소는 악재가 아닌 다시 없을 호재라고 말한다. 뜬구름 잡는 트렌드 예측을 위한 허장성세가 아닌 가장 유사한 모델인 일본과 서구 선진국의 통계를 국내 사례와 비교 · 접목해 얻은 결론이다. 38개 인구 통계 그래프를 통해 근거를 제시하여 꼼꼼한 독자들도 이내 수긍하게 될 것이다. 책은 통계를 통해 분석한 축소 사회에서 가장 큰 구매력을 자랑할 핵심 고객층을 요약하여 보여준다. 인구 변화가 가져올 대전환 속에서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부의 키워드에 주목해보자. △집을 사지 않을 ‘저축 포기 청년’, △고학력, 고소득, 정년 연장으로 무장한 ‘70년대생’, △지속 · 확장 소비를 책임질 충성 ‘집토끼’, △노년에 돌입한 ‘베이비부머’. 총인구는 줄어들지만, 이들의 구매력은 오히려 상승하기에 이 4가지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면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그리고 인구 변화에 따른 거시적인 10대 미래 트렌드 예측부터 고성장 시대에는 외면받았지만 지속 가능한 발전이 예상되는 알짜 틈새시장 산업군도 콕 집어 알려준다.
저자
전영수
출판
21세기북스
출판일
2024.03.27

 

인구는 줄어들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인구는 솔직히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국가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인구가 계속적으로 늘어나야 내수 시장도 살고 국력이 유지된다고 한다. 뭐 개인적인 욕심이겠지만 왜 인구 감소에 이렇게 민감하냐고 한다면 앞으로 올 10~20년 뒤가 상당히 암울하기 때문이다. 왜 암울하냐고? 일을 할 사람은 줄고 부양해야 할 사람은 넘쳐나는 문제 때문이다. 지금도 만 65세 인원이 많아서 지하철 무료탑승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정말 절반 가까운 사람이 지하철에서 무상으로 타게 될 수도 있는데 막상 이것을 나이를 올리거나 무상을 없애자고 하니 정치적으로 문제가 된다(개인적으로는 없애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도 인구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발생될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출산율을 늘릴 수 있을까?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보인다고 말이 많다. 애 키우기 힘들다고 여러 말이 많은데 과연 돈을 많이주고 뭔가 조치를 취한다고 늘어날까? 주변에 보더라도 극단적으로 외모적인 문제로 애를 낳기 싫다는 사람도 있는 와중에 과연 그것이 통할 지 의문이다. 저자 역시도 애초에 줄어드는 것 자체는 일시적으로 늦출 수는 있지만 세계적인 방향이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부분이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공감하는 바이다. 결국은 많이들 안 낳는 방향으로 갈 것이고 국가 정책도 부양이 아니라 아예 이민을 추진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아프리카 외에는 어느 대륙도 이런 부분에서 안정적이지 못하니 결국 인구가 줄어드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지?

인구 오너스 문제를 무조건 문제라고 보지 말고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먼저 정년을 늘려야 한다. 요새 60세, 70세를 과연 과거의 60세나 70세로 보아야 하는가? 성과가 다소 떨어질 수는 있으나 아직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인력이다. 한국에서 결국은 없어져야 할 것은 연공서열과 호봉제인데 이것이 없어지는 시기가 되면 정년 연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한편으로 해고에 대한 부분도 어느 정도는 자유롭게 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 한국만큼 해고가 어려운 나라가 없어서 취업이 오히려 더 힘들어지는 모습이 많아진다. 많은 학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이지만 정치적으로 풀기 참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1970년대생의 의식 변화도 필요해.

한국 사람들은 한편으로는 참 희한하다. 기존 세대와 차별성을 항상 언급하면서도 막상 불리한 조건이 되면 왜 자신의 나이를, 경험을 인정해 주지 않는지 물어본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항상 의아하다. 한국의 모습은 아직도 제조업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최저임금 등의 상승으로 인해서 이미 제조업을 계속 유지하기 힘든 상황까지 온 상태이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우리에게 제조업 생각을 계속 강요하는 것이 현실적인 답일까?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그러니 우리는 의식 변화가 선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곧 퇴직을 시작할 1970년대생의 경우 준비를 하지 못하면 위아래 세대에게 치이는 결과를 나타낼 수밖에 없다. 의식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인구 감소가 꼭 나쁜 결과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물론 결과가 좋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그저 '나뻐질 것이니 어쩔 수 없다'가 아니라 그런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결국 아직까지도 소비의 중심은 1970년대 1980년대 사람들이며 그들이 자녀에게 무엇인가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많은 경우에 자신이 가진 재산을 놓지 않을 것이기도 하다. 어쩌면 매우 '개인주의적인' 세대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도 많은 걱정이 있겠지만 국가나 기업의 입장에서도 꽤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는 지금 인구에 대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으며 결론을 내고 있을까? 우물쭈물하기에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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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4. 1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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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교과서 4: 직원편
이 책의 핵심은 장사를 함에 있어 직원에게 어디부터 어디까지, 어떤 방식으로 일을 맡길 수 있는지, 직원의 능력은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 직원의 처우와 복지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해줘야 하는지 등의 세세한 문제를 실전 장사의 지점에서 발생하는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한 데에 있다. 혼자 할 수 없는 장사라면 반드시 고민하게 되는 직원과의 상생 문제. 《장사 교과서 ④ 직원편》 속에서 그 명쾌한 해답을 찾아보기 바란다. 〈Chapter.1〉 ‘사장이 더 일해야 하는 시대’에서는 변화한 노동 환경과 장사의 조건 속에서 사장과 직원의 관계 역시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아보며, 장사를 원활하게 이어가기 위해 정립되어야 할 이들 둘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제시하고 있다. 〈Chapter.2〉 ‘장사에서 일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직원을 대하기에 앞서 먼저 일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고, 이에 따라 왜 직원을 고용했는지 그 목적을 분명히 하며, 이를 바탕으로 직원에게 매장 업무의 어디에서 어디까지 맡겨 업무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주고 있다. 〈Chapter.3〉 ‘직원이 주인처럼 일할 수 있을까’에서는 직원의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 매장의 주인이 아니기에 현실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는 직원의 한계점을 동시에 알아보고, 이를 고려해 직원과 사장이 지혜롭게 동행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Chapter.4〉 ‘모든 교육은 고객 응대에 맞춰라’는 고객과 매장이 실제로 마주하는 접점에 놓인 직원의 서비스 능력을 극대화하는 법, 직원의 응대 방식을 어디까지 교육하며 매장의 철학을 심어줄 것인가에 장사의 성패가 상당수 달려 있음에 대한 인식, 그리고 여기에서 사장의 능력이 드러나게 됨을 알려준다. 〈Chapter.5〉 ‘직원을 성장시키면 매장도 잘 된다’에서는 현실적으로 직원과 사장이 동행할 수 있는 세부적인 조건들의 협의점을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을 통해 제시해 이 책을 읽을 현업의 사장님들이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
손재환
출판
라온북
출판일
2024.02.13

 

장사 교과서 드디어 마지막 편!

사실 다른 편보다 가장 크게 기대했던 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앞에 사장, 매장 등의 경우 나 스스로 바뀌면 되는 부분이고 고객의 경우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직원의 경우 어쩌면 바뀔 수도 아니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실제 가게 운영을 해 보았을 때 속마음이 제일 궁금했던 것은 손님이 아니라 아르바이트생이었다. 뭔가 성실하면서도 성실하지 않은(?) 그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내가 회사원이기 때문에 알 수 있는 '주인 아닌 주인의식'의 경우 어떤 식으로 북돋아 줘야 하는지가 굉장히 의문이었다. 결론부터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직원에게 주인 의식을 심어주는 것은 불가능했다.

 

참 이상하다.

난 직원인데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물론 잘 된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그런 스토리가 꽤 있긴 하다. 그런데 직원의 입장에서 주인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더 얻는 것이 있어야 한다. 최근 한국의 경우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을 했고 거기다가 채용도 어려운데 해고는 더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에 직원에게 뭔가 후한 대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차라리 정말 '믿을맨' 이라고 한다면 돈을 더 올려주면 되는데 한 명이면 모를까, 직원이 많아진다면 형평성에 어긋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며 항상 한결같은 케이스는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이 변하기도 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그만큼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사실 주인이 문제다.

직원이 직원답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흔히 '직원 문제' 라고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일단 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직원 탓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 책에서는 바로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시스템은 사실 업무에 대한 Case by Case를 기록하는 것인데 대기업의 경우 흔히 SOP(Standard Operation Procedure)와 같은 것을 만들어서 어떤 업무에 있어서 진행 방향이나 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서와 같이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 적어도 내가 직원으로 일하는 곳에서 그런 것이 있다면 사장을 믿고 따라가 볼만하다는 생각을 했다(어차피 거의 없을 테니 말이다) 

 

직원은 어디까지나 보조 역할이다.

직원이 만능이라서 많은 것을 맡길 수도 있지만 그것은 향후 사고로 이뤄질 수 있다. 특히 절대 놓지 말아야 할 것으로 돈과 인사권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어쩌면 그것은 사장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아이템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사장이 돈도 인사권도 발휘하지 못한다면 뭐하러 굽신거릴까?) 또한 자신과 동일한 아웃풋이 날 수 없다. 앞서서도 이야기했듯 어디까지나 '돕기 위한 사람'이지 '주인이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혹시 그런 사람이 있다면 월급을 두 배를 줘서라도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그래서 사장이 속속들이 모르는 자영업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있다. 운명같이 말이다.

 

4권의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오히려 자영업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두려움이 약간 앞서기도 한다. 사장이 해야 할 것이 이렇게 많았나? 싶으면서도 저자는 이런 것을 알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마음고생을 했을까? 와 같은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그럼에도 이 책을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간단하다. 진입 장벽이 높지 않지만 돈을 날리는 것을 너무나 쉽게 보게 된다. 굳이 내 돈을 써가면서 망해보는 것을 경험해 볼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러니 숙지하고 고민해 보자. 나는 이 책에 나온 사장과 같이 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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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3. 3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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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
《요즘 팀장의 리더 수업》은 유능한 팀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팀장들과 언젠가는 팀장이 되기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리더십 치트키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민영은 20여 년 경력의 HRD 전문가로, 신입사원부터 팀장, 임원진에 이르기까지 직장인들의 멘토 역할을 해왔다.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 등 연 250회가 넘는 기업 강연을 통해 현장의 애로점에 귀 기울여 온 저자는 그간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요즘 팀장들을 위한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 책이 팀장이라는 새로운 여정에 오른 이들 혹은 더 나은 팀장이 되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막막함, 두려움, 자기 의심이라는 미로 속에서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이민영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4.03.19

 

팀장은 어떤 존재인가?

회사를 다니는 나의 입장에서는 정말 신입사원 때는 보기도 힘든 존재였고(여기는 팀이 1000명이 넘게 소속되어 있다)  인사고과나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그리고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 업무가 많아서 대화를 하기에 버겁기도 하면서도 막상 그분이 대화를 하자고 하면 잔뜩 긴장을 한 상태에서 만나야 하는 사람으로 생각이 된다. 아마도 과거 회사를 다녔거나 다니고 있다면 굉장히 다가가기 어려운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최근에는 팀장이라는 직책이 생각보다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위아래로 푸시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오히려 팀장 직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사람이 그것을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지고 있다.

 

리더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회사를 다니면서 최근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리더로서 해야할 일이 너무나 과중해지고 있는데, 거기다가 개별로 면담을 하면서 팀원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뽑아내야' 하는 것이 팀장의 임무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매니지먼트와 업무성취도를 동일한 선상에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흔히 '열일하는 사람'을 팀장을 앉히게 되는데 실제로는 매니지먼트에 대해서는 한 번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역효과가 나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고 한다. 너무 업무만 하는 나머지 마이크로컨트롤로 인해서 부서원들이 다 떠나가는 문제가 생긴다던가, 권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이양만 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무시를 받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사실 그들에게도 할 말이 많을 것이다. 팀장을 시켜놓고서 제대로 된 방향성을 제시해 준 사람이 도대체 누가 있을까? 다들 어련히 잘할 것이라 생각하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 말이다.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의 서두에 있는 내용이다. 과거와 같이 독불장군형 팀장의 경우 대표적인 CEO였던 애플의 스티브 잡스 이후로 거의 사라진 것과 같다. 물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도 비슷한 형태의 사람이라고 하지만 두 사람의 특징인 '미래를 보여주면서 하는 방식' 의 경우 한국에서는 다소 어려운 축에 속한다고 생각이 된다. 미국의 경우 실제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지만 한국 현실 상 그렇게 되기 어렵기 때문에 뜬구름 잡는 형태의 CEO 방식으로는 성공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는 현실적으로 팀원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다.

물론 나도 안다. 내가 사원일 때와 사장일 때의 보는 시각이 너무나 다르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리고 내가 어느 정도 연차가 쌓여서 후배 사원들을 바라보니 왜 이렇게 답답하고 짜증이 나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과연 그들은 내가 바라는 성과를 내고 있는가?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생각을 달리해 볼 필요가 있다. 팀장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내가 '일정 이상의 성과를 낸 사람' 이기 때문에 팀장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바로 이런 부분이 팀원들의 성과를 무시하거나 쉽다고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팀원들의 팀장의 성과정도까지 하려면 쉽지 않다. 하지만 팀장은 그런 자리가 아니다. 긍정적인 마음을 통해서 계속적인 피드백과 응원 그리고 성공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자리이다. 그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을 때 묵묵히 그 뒤에서 흐뭇하게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요즘 팀장은 사실 힘들다.

상하방 평가가 생기면서 아마도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소위 '요즘 사람들' 과 일하는 것은 굉장한 인내를 경험하게 해야 하는데, 아마도 과거에도 그랬겠지만 지금은 이미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자신의 주장이 강한 세대이기 때문에 더 큰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기업 입장에서도 과거 수많은 사람들이 있을 때와는 다르게 한 명, 한 명이 교육하기도 힘든 세상이 되었다. 인재가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다고 하는 이 시점에서 과연 우리는 팀장으로서 어떤 사명감과 리더십을 가지고 임해야 할까? 아마도 과거와는 다르게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요즘 팀장'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나와있다. 앞으로 팀장이 되거나 지금 팀장이신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고 '실천'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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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4. 3. 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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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2014년, 비트코인 책을 읽고 1,000만 원으로 비트코인 20개 구매 ⇒ 2015년, 주식투자 책 수백 권을 읽고 미국 주식 등 해외 주식에 투자 ⇒ 2018년, 20억 원 달성 ⇒ 2021년, 50억 원 달성! ⇒ 과감히 교수직을 내려놓고 파이어족으로 인생 대전환! ⇒ 그로부터 2년 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된 것들 정리 “일로 먹고사는 사람과 자본으로 먹고사는 사람은 사회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랐다. 살아오면서 그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이야기였다!” 2021년 9월 1일. 대학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치던 교수가 만 52세의 나이에 사표를 던지고 파이어족이 된다. 정년까지 13년을 더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었던 교수라는 직업을 버렸다. 그렇게 파이어족이 된 최성락 전(前) 교수는, 지난 2년간의 파이어족 생활이 자신에게 가르쳐준 것들을 정리해 신간 《월급쟁이로 살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월요일의꿈 펴냄)에 담아냈다. 1. 저자는 지난 17년간의 교수 생활의 선물로 퇴직금을 받는다. 1억 6,000만 원이다. 경제학과 경영학을 가르친 전직 교수답게, 이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다. 생각은 돌고 돌아, 경제학이나 경영학을 몰라도 모두가 알 수 있는 결론에 이른다. 동네 치킨집이다. 2. 직장을 그만두니 바로 직장건강보험에서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간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지역건강보험으로 넘어가면서 보험료가 훨씬 늘어난다는 점이다. 직장이 없어지면 소득도 함께 없어진다. 그런데 건강보험료는 늘어난다? 소득은 0인데 건강보험료는 급증한다면, “이걸 누가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3. 2021년 9월, 즉 저자가 직장을 그만둔 바로 그 달, 은행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직장이 없으니 마이너스 통장이 더 이상 연장되지 않는다고. 그러니 -6,000만 원을 통장 만기일 이전에 모두 채워 넣으라고. 재산이 전보다 훨씬 많아져서 직장을 그만둔 것인데 이런 통보를 듣다니, 저자로서는 이해가 쉽지 않다. “은행은 내 재산 상황을 파악하고 대출 상환 능력이 있나 없나를 판단하는 게 아니다. 재산이 하나도 없어도 교수이면 대출을 해주고, 재산이 많아도 교수가 아니면 대출을 안 해준다. ‘얘네들 바보 아냐?’라는 생각을 했다.” 4. 저자는 경제학 교과서에서는 결코 보지 못했던 사실을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그중 하나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내가 파이어족이 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자산가들에게는 일하는 게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점이다. 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특히 자기 돈을 들여 사업을 하느냐 마느냐를 자기 선호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 바로 이 점이 자본주의의 특징을 결정짓는 거였다. (…) 그래서 자본주의 경제정책의 요지는 ‘투자하기 쉽게’, ‘사업하기 쉽게’다. ‘부자가 돈을 더 벌 수 있게’가 아니다.”
저자
최성락
출판
월요일의 꿈
출판일
2024.03.25

 

나는 처음에 제목만 보고 오해했다.

월급쟁이로 살다가 뭔가 사업을 해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아니면 바깥세상은 정말 잔혹하다는 류의 내용(드라마 미생 같은?) 그런 것을 생각을 했는데 내용 자체는 비슷하긴 한데, 다소 다른 부분이 있다. 바로 '백수'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물론 저자가 정확하게는 백수는 아니지만 백수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최근 유행하는 '파어어족'이라는 것을 모티브로 책을 썼는데,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운 것은 돈을 버는 과정 따위는 대충 적혀 있어서 재테크에 뭔가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냉소적으로 책을 썼지만...

이 책은 상당히 솔직한 책이다. 우리가 회사를 다니면서 항상 퇴근을 하기를 원하고 일을 하지 않는 쉬는 날을 원한다. 그런데 그거 아는가? 직장인에게 막상 한 달 이상의 시간을 주고 너 혼자 아무거나 해라라고 하면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리듬이 모두 깨진다. 나 역시 직장인으로서 15년 이상을 근무해 보았기에 경험해 보았지만 막상 휴가를 오래가게 되면 뭔가 더 이상한 느낌이 든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억지로 뭔가를 해보다가 나중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게 된다. 게임도 너무나 재미있는 시점은 처음 일주일 정도이지 나중에는 지루해서 못한다. 그런 것을 보면 과거 우리가 스타크래프트나 리니지 같은 것을 그렇게 오래 즐길 수 있었던 것은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연락이 거의 오지 않는다.

이건 뭐 당연하다. 나 역시 과거 하루에 전화를 100통화 이상 씩 할 정도로 회사에서 많은 전화가 왔다. 그만큼 많은 업무를 했다는 반증이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쓸데없는 전화도 너무 자주 왔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파견으로 부서를 옮기자 한 달도 되지 않아 귀신같이 전화가 아무에게도 오지 않았다. 가끔 오는 전화조차 오랜만에 전화해서 그 업무를 하고 있었는 줄 알았다는 전화였으니 얼마나 당황했겠는가? 퇴사를 하면 아마 더 심하지 않을까 싶다. 돈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이 있지만 나를 찾는 사람은 점점 줄어든다. 사회생활이라는 것이 바로 이렇게 무너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게 된다.

돈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그건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거기다가 투자로 돈을 벌었고, 심지어 도박도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주변에서 뭔가 투자를 하거나 돈을 넣어보라고 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이 생길 것이다. 그럼에도 그가 요리조리 잘 피해 다닐 수 있던 것은 그전에도 그런 사람들은 충분히 많았을뿐더러, 서울대 출신이다(뭐... 편견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단한 거 아닌가) 지금도 그 의심이 줄어들지는 않지만 그 덕에 친분이 있는 사람을 많이 늘릴 수 없는 것도 단점이라고 하겠다.

 

너무 단점만 있는거 아니야?

50억으로는 사실 파이어족을 하지 말라고 한다. 그게 어쩌면 이 책의 결론일 수도 있다. 그럼 얼마나 필요하지? 사실 돈은 다다익선이지만 적어도 100~200억은 있어야 한다고 한다. 내가 파이어족이 직접 될 수는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이렇게 50억 번 사람의 파이어족 이야기를 대리만족하여 보는 것은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나도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했을까? 인생에 가정이란 없지만 한편으로는 속 편해 보이는 그가 너무 부럽지 않을 수 없다. 나도 파이어족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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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