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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8.24 팀장의 원칙
  2. 2012.11.13 과연 선택이 꼭 좋은 것인가? 선택의 조건
2024. 8. 2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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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원칙
‘드디어 팀장이 되었다! 그런데 도대체 뭐부터 해야 하지?” 실무는 프로지만 관리는 아마추어인 당신을 위한 팀장학개론! 분명 팀원 시절 똑같이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했을 텐데 누구는 리더십을 인정받으며 성과도 내는 팀장이 되고, 누구는 팀 관리는커녕 본인 업무마저 버거워 보이는 팀장이 된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드는 걸까? 비밀은 ‘관리자’라는 새로운 역할에 걸맞는 스킬과 전략을 이해하고 체득하는 데 있다. 이 책은 팀장으로서 첫 출근한 관리자의 마인드셋부터 커뮤니케이션과 팀원 채용, 협업과 업무 위임, 그리고 자기 관리까지 팀장들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기술과 조언을 업무 성격에 따라 구분하여 매우 상세하게 담았다. 여기에는 팀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비결, 팀원 채용 및 인터뷰의 기술, 신입에게 적절한 교육을 시키는 방법, 변화에 대한 직원들의 저항에 대처하는 법, 직원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기술, 타 부서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요령, 조직 내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 평가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하는 비결, 긍정적인 자아 이미지를 개발하는 요령, 의미와 생산성 모두 잡는 회의 운영 비결에 이르기까지 관리자가 직면하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포함된다. 이 책이 특히 팀장으로서의 커리어를 막 시작한 50만 독자들에게 바이블처럼 읽히며 40년 넘게 초장기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아 온 이유다. 1981년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팀장의 원칙》은 명실상부 팀 매니지먼트 분야의 고전으로, 독자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14년 만에 국내에서도 재출간된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팀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법, 서로간의 위험 성향을 인식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하는 법, 납득할 만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법, 원격 근무 팀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법 등 변화하는 업무 환경과 시대 흐름을 반영해 새롭게 업데이트된 내용을 담았다. 어느날 갑자기 팀원이 생긴 당신, 혹은 N년째 팀장이지만 여전히 관리도 리더십도 어렵기만 한 당신에게 이 책은 든든한 사수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로렌 벨커, 짐 매코믹, 게리 톱치크
출판
비즈니스북스
출판일
2024.08.23

 

나이가 어느덧 40대가 되었다.

주변에서는 한 부서의 부서장 혹은 팀장 등의 타이틀을 달게 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한편으로는 그들의 멋진 모습이 부럽기까지 하다. 그런데 정작 그들은 이야기를 한다. '내가 되고 싶어서 팀장이 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이다. 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한국에서는 실무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면 자연스레 팀장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런데 막상 실무와 병행을 해야 하는 것도 문제이거니와 실무랑은 완전히 다른 형태의 업무를 갖게 되는데(특히 제조업 등에서 이러한 문제를 갖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불만을 갖는 사람이 너무나 많아지는 등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상당히 많아지게 된다. 

 

그러면 팀장은 정해진 사람만 되어야 할까?

아니다. 사실 우리는 다 할 수 있다. 다만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늘어나고 점점 배워야 할 것이 늘어날 뿐이다. 단순하게 생각을 해 보자면 실무를 하나 더 배워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물론 회사 차원에서 교육을 하겠지만 그런 교육이 실전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이렇게 책과 같이 '직접적인' 지시를 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이렇게 고급 인력을 가지고 제대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실무자에서 팀장이 되는 것은 분명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도 분명 필요하다.

 

일단 나부터 변화해야 한다.

항상 팀장들의 발언 중에 의아한 부분은 '변화를 해야 한다' 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정작 자신은 변화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팀장이라는 중책에 맞게 스스로 변화를 해야 하는데 항상 다른 사람들 보고 변화를 해야 한다고 한다. 이상하지 않은가? 회사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서 받아들여야 할 의무가 있기도 하며 직원들의 변화에도 같이 동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스스로 변화를 하여 다른 사람의 변화도 이끌어 내야 하는 의무도 있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은 그것을 기가 막히게 알아낸다. 

 

권력이라는 것이 있지만...

다양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모두 알다시피 팀장이라는 자리는 어디에서도 구설수에 오르기 마련이다. 특히 인사고과를 내릴 때 가장 이슈가 크며 술자리에서도 이슈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다양한 법적인 문제에도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상당히 신경이 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자리에 여러분 같은 훌륭한 사람을 올려놓은 것은 그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거니와 향후 임원이라는 길을 가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해서이다. 결국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임원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그래서 많은 문과들이 이과 위에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팀장이 될 수 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나는 과연 할 수 있을까?' 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했다. 마음속에는 '시켜주면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나는 그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까에 대해서 걱정이 되기도 했다. 아마도 이제 점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한데, 나는 할 수 있을까? 아니다. 할 수 있을까를 고민을 하기 전에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을 꼼꼼하게 읽어보면서 내가 바꿔야 하는 것들을 많이 적어놓기도 했다. 책이 두꺼운 만큼 많은 정보가 있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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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11.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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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할 것이 많아서 더 선택하기가 어려운 그런 적이 있으십니까?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네요. 태블릿 PC가 처음 나왔을 때는 아이패드를 사는 것에 조금의 고민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그만한 카테고리 자체가 없었을 뿐더러 왠지 처음이고 하나뿐인 제품을 사는 것 같아서 고민할 것도 없이 구매를 했었거든요.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면서 정말 많은 태블릿 PC 제품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아이패드 미니와 갤럭시 노트 10.1 그리고 ASUS의 넥서스7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무슨 소리인지 모르시는 분도 계실 듯 합니다만...ㅋㅋ) 개인적으로 IT 기기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은 지라 이런 쪽은 한정된 돈을 가지고 여러 요소를 비교 분석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네요~ㅋㅋ

 

잠시 다른 곳으로 샜는데, 원래 내용으로 돌아오자면 책의 앞면에 써 있듯 '과연 우리는 선택을 행복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라는 것에 대한 생각입니다. 조금은 극단적인 예이지만 여성의 참정권과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오히려 여성들의 만족도가 더 떨어졌다고 나오는 것은 조금은 아이러니 합니다. 권리가 주어진 만큼 책임이 뒤따르기 때문이었을까요? 사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잘못되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많아짐으로 해서 더 많은 고민과 공부를 해야하고 남들이 선택한 길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어느 것이 나에게 좋을 지 고민을 더 많이하기도 한다는 것이지요. 선택의 패러독스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보면 선택이 많은 것을 원하지만 결국은 선택 폭이 좁을 수록 더 잘 결정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하게 결혼만 생각을 하더라도 전 세계의 모든 이성과 만날 수 없는 것처럼 최고의 조건을 가진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없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그런데도 최고의 조건을 위해 기존의 조건을 계속 포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본다면, 분명 엄청난 모순이겠지요. 신분제가 아니고 계급제가 아닌 이상 누구나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지만, 어떻게 본다면 부익부 빈익빈은 예전보다 더 심해진 것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인 경쟁은 동일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정당한데 이미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면 말이지요. 제가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과 동일한 선상에서 경쟁을 하려고 하면 과연 제가 평생가도 그 사람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요? 이론이야 더 벌 수 있다고 하지만... 글쎄요...

 

사람들은 대게 자신들이 선택을 할 수 있는 부분 보다는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후회와 한탄을 하게 됩니다. 사실 자신이 직접 선택한 것이야 후회할 게 없습니다만 선택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후회를 갖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모든 것이 다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면 세상은 무슨 재미를 살았을까요? 그것을 극복해 내는 것이 삶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선택을 할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세상이 평등해 졌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내게 주어진 것들이 평등하지 못하고 불합리 하다고 그저 바꾸기만을 바라는 것보다는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선택을 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선택의 다양성과 더불어 우리는 선택을 명확하게 하는 혜안을 길러야 하는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책이 그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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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