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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2.09.26 클라우드 혁명과 새로운 부
  2. 2021.07.25 어웨이크닝_커뮤니티 맵핑을 말하다
2022. 9. 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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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시점이다.

어느 누가 데이터가 돈이 된다고 생각했을까? 지금은 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데이터 자체를 돈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마치 몇십 년 전에 물을 판매하는 것은 봉이 김선달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돈을 안 주는 경우가 거의 없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다(물론 수돗물을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누가 마실까? 쌩으로?)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혁명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서 부를 키워나간다는 의미를 뜻하고 있고 실제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회사가 세계적인 부를 취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 다하지 않았는가?

 

반도체가 이렇게 많이 바꿨어?

현대 문명의 발달은 반도체의 생산부터라고 했던가? 클라우드고 전기차고 간에 애초에 반도체가 발명되지 않았다면 나올 수도 없는 제품들이었다. 특정 조건에서 작동을 하게 되는 제품이 등장하면서 많은 기계들이 조건이라는 것에 대해서 더 깊고 복잡하게 작동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속도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서 과거에는 거대한 컴퓨터에서나 가능했던 일이 이제는 손 안의 PC라고 불리는 스마트폰에 의해서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발전은 눈부신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많은 기술들이 더 좋은 성능을 더 조그마하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서 성공할 수 있던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무인 공장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영화에서나 가끔씩 등장하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이 이제는 진짜 눈앞에 다가왔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공장에서 사실 실제로 사람이 무엇인가 하는 경우는 없다. 우리가 하는 일은 설비가 '문제가 있을 때'만 가서 고치는 역할을 하는데 그 덕분에 라인 안에서는 굳이 고장이 나지 않는다면 사람이 있을 필요가 없는 '완전 무인화'가 진행되고 있다(물론 자주 고장이 나서 문제지만) 나의 동료들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가 계속 보이는데 설비의 대수는 더 늘어날 수 있던 것은 바로 이러한 기술 강화로 인해서 생겨난 일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이 더 필요 없어지는 날이 올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최근 많은 기술이 접목되는 곳이 바로 헬스케어이다.

사람의 수명이 점점 더 길어지면서 우리는 헬스케어에 좀 더 목숨을 걸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유는 간단하다. 누구나 젊고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기 때문이다. 각종 기술의 발전은 한편으로는 변종 바이러스를 만들어 내어 코로나와 같이 고생을 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웬만한 병에는 모두 이겨낼 수 있는 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헬스케어 시장은 적어도 사람이 살고 싶다면 절대 줄어들 수 없는 시장이니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으며 절대 강자가 없어서 M&A도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과학이 좀 더 가까워질까?

기술 자체의 난이도는 점차 높아져 가지만 그것을 다룰 수 있는 툴이 발전되기 시작하면서 소수의 사람도 스타트업 형식으로 창업이 가능한 세상이 오고 있다. 책에서 나온 가상화폐나 E-SPORTS는 개인 자격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것들이며 많은 산업들이 온라인화가 되면서 이종 간의 합병이나 기술 제휴 등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과학이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기술 혁명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이고 점차 개인 단위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책이 조금 복잡했지만 읽고 나니 정리가 되는 느낌이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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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7. 25.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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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깜박 속았다.

어웨이크닝이라고 하길래 잠을 잘 일어나는 방법을 적은 책인 줄 알았다. 기술이라는 내용이 있어서 기술적으로 잠을 확실하게 깨워서 말똥말똥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런 내용은 '전혀' 없다. 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다. 바로 '커뮤니티 맵핑'이라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DATA를 활용해서 누군가에게는 불편함에 될 수 있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광화문 집회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장실에 관련된 문제를 위치에 대한 정보를 모두 취합하여 하나의 화면에 맵과 같이 나타내게 되면 급하더라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그에 대한 센서를 활용한다면 혼잡도와 같은 것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사실 이거까지는 책에 나와 있지는 않다)

 

그럼 대체 커뮤니티 맵핑은 왜 하는 것일까?

보통 GIS라고 하는 지리 정보 기술을 가지고 활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우리가 단순히 맵과 GPS를 가지고 무엇인가 활용을 하라고 하면 말 그대로 지도에 대한 나의 위치나 동서남북 정도만 활용이 가능하다. 그것을 좀 더 사람에게 이롭게 만들기 위해서는 바로 '맵핑' 이라는'맵핑'이라는 과정이 필요한데 위에 나와 있던 화장실 정보나 혹은 위험지역에 대한 맵핑, 소음이나 냄새가 심하게 나는 지역에 대한 맵핑, 그리고 걷기가 불편한 장애우의 잘못된 동선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맵핑 등이 있을 것이다. 일단 이 맵핑에 대한 것이 이렇게 자원봉사나 비영리 위주로 진행이 되는 것은 사실 '맵핑'이라는 과정이 완전히 사람의 손을 많이 활용하기 때문이다. 위에 나와 있는 모든 것들이 바로 결국 사람의 손에서 이루어지는 내용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영리를 꿈꾸고 시작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

이 기술 자체는 특정 사람을 위한 독점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공용기술이다. 성북구 숭덕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위험 지역을 맵핑하여 위험이 있을만한 곳을 사전에 인지를 하거나 이 데이터를 가지고 순찰을 도는 방식을 활용한다면 위협이 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단 한 사람의 능력이 아닌 집단지성을 통한 문제의 해결 방안이라는 의미이다(물론 나쁜 사람이나 나쁜 위치가 아예 먼저 제거가 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세상이 항상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으니까...) 이런 부분을 교육에 활용하게 된다면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영리에서는 데이터가 모이기 시작한 다음부터 활용이 가능하다.

쉽게 생각을 해 보면 우리가 스마트폰이 나온 직후 가장 먼저 나온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가 버스나 지하철의 노선표, 그리고 나아가서는 실시간 위치에 대한 정보이다. 이런 정보는 사실 돈을 주고 사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활용해서 점차 주변의 광고를 흡수 및 마케팅의 정보로 활용을 하고 연계가 되는 정보를 늘리면서 점차 규모를 키워 나가고 있다. 커뮤니티 맵핑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결국 이런 정보를 다 모아서 가공을 제대로만 한다면 엄청난 돈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에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가에 대한 명확한 확신이 있다면 시간을 들여서 해 볼만한 사업 아이템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어웨이크닝은...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일깨워주고(어웨이크닝), 서로 소통하게 하면서 간과했던 주변 문제를 다시 보게 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우리 지역과 사회 전체를 바꾸고 인류의 역사를 갱생하고(조금 많이 나간 거 같은 느낌인데...) 보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책 마지막 부분에 있는 것을 인용한 내용이지만 앞으로 발전될 수 있는 요소가 너무나 무궁무진하고 실제로 내가 방금 보고 알고 있었음에도 그냥 지나칠만한 요소가 사실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문제라고 한다면 이런 식으로 맵핑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시나 구에서 사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개발해 볼 만한 듯하다. 앞으로 더 멋진 미래를 꿈꾸며 글을 마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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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