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머스크'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4.11.17 밈코인 사용 설명서 2
  2. 2023.09.03 일론 머스크, 대담한 선택
  3. 2023.08.02 뉴노멀 시대 경제 시스템의 전환
  4. 2023.07.08 세계 3대 CEO 필독서 100 1
2024. 11.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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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사용설명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재당선으로 밈코인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제시한 공화당 후보가 또다시 대통령 당선인이 되면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9% 올라 가뿐하게 1억 원(2024년 11월 6일 기준)을 넘겼고 도지코인을 비롯한 밈코인은 25% 넘게 급등했다. 밈코인의 대장 도지코인이 움직이자 전 세계 코인 시장이 들썩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2024년 대선에 다시 도전하면서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 특히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는 “미국이 지구의 암호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재당선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밈코인 사용설명서》는 소셜미디어의 인플루언서부터 미 대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 상황에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밈코인의 모든 것을 다룬다. 특히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관련 정보와 지식을 망라하여 밈코인의 유래부터,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이 쌓아 올린 서비스와 기술의 궤적을 안내한다. 이 책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어떤 식으로 시작되었고, 현재 어떤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알 수 있다. 특히 NFT, 메인넷, 디파이, 디앱, 마이그레이션, 레이어 2 프로토콜 등 어렵게 느껴지는 개념을 다양한 사례와 비유를 통해 독자의 쉬운 이해를 돕는다. 이 책 한 권으로 한 발 앞서 빠르게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파악하자.
저자
김가영
출판
여의도책방
출판일
2024.11.07

 

이제는 코인 알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거 같은 '도지코인'

한 때 미국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스스로 '짤'을 만들어 내면서 소위 '펌핑' 되었던 코인(나는 아직도 867원에 있는 것을 가지고 있다)이다. 이것이 코인 시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온 코인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애초에 만들 때부터 거창한 목표가 없는 코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럼 왜 만든 거냐고? 말 그대로 '그냥'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코인으로 돈을 버는 것을 풍자하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이게 이렇게 크게 성공할 줄이야. 위에 언급된 일론 머스크가 그 성공의 한 축을 담당하는 것을 보면서 이 코인은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아무것도 아닌 것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면 이렇게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거 말고 다른 밈코인도 있어?

심지어 있다. 있는데 시총도 상당히 높다. 시바이누와 페페는 이제 어엿한 코인 거래소의 스타 중 하나이다. 상당히 웃기기도 한데 시바이누와 도지는 강아지를 모티브로 하였고 페페는 개구리다. 물론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캣인어독스월드'라고 하는 코인도 있다. 이들은 앞서서 길을 먼저 열어준 도지코인에 이어서 밈코인 계열의 계보를 잇고 있다. 얼마나 갈지는 아직은 모르겠으나 다시 상승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이제는 밈코인 같은 것도 계속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생태계가 한 번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하나의 사회가 된다. 도지코인을 보면 시가총액 10위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본다면 대단한 모습이라고 생각이 된다(정작 만든 사람은 다 털고 나갔다고 하니 아이러니하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가상화폐 시장의 부정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변동이 심한 것을 보고서 화폐의 가치가 전혀 없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가 꼭 현금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식도, 채권도, 선물옵션도 거래가 되며 금과 다이아몬드 등도 거래가 된다. 이런 것은 상황에 따라 변한다. 정확하게는 얘네들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화폐 가치가 변하게 되는 것이다. 엘살바도르처럼 아예 비트코인 자체를 국가화폐로 지정을 한 곳도 있다. 심지어 이제는 이득(?)을 보고 있다고 하니 정말 아이러니하긴 하다. 부정적이라고 말은 하지만 점점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다가오고 있다. 거래소도 점점 활성화가 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24시간 돌아가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다. 점점 부정적인 부분은 사라지고 있다.

 

최근 다시 비트코인의 가격이 전고점을 돌파했다.

단순하게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가 되었고, 그의 밑에 일론 머스크가 있어서 효과가 생기는 것일 수도 있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전략적 비축자원으로 비트코인을 선정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세계 최고의 강대국에서조차 비트코인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이다. 우리도 비트코인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법한데 뭔가 선비의 나라라서 그럴까? 그런 파격적인 생각을 가진 정치인은 전혀 없는 듯하다. 그리고 이러한 밈코인을 추종해 보려는 기업인도 보이진 않는다. 과연 우리는 미래를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은 맞을까? 책을 읽는 내내 여러모로 걱정이 되긴 했다.

 

출시하자마자 6만 배 뛰는 밈코인.

사실 누군가 한 탕하기 참 좋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그것도 문화가 되었고 이제는 과거와 같이 그렇게 미친 듯이 상승되는 코인은 보이지는 않는다. 아마 점점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이것도 다양한 규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들어오는 것이 사실이고 한탕주의가 아니라고 생각이 되진 않는다. 이것이 좋다 나쁘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의 목적으로 바라보면 좀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밈코인 들은 신나게 거래가 되고 있고 생산되고 있다. 왠지 모르게 이 코인판을 보고 있으면 세상이 재미있어 보인다. 그렇지 않은가? 그런 와중에 이러한 파도에 한 번 휩쓸려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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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9. 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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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대담한 선택
2022년,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인수로 전 세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리고 그의 기업가적 업적과 발언은 계속해서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화성 이주라는 원대한 계획을 가진 이 억만장자는 누구이며, 그가 가진 비전의 핵심은 무엇일까? 그는 왜 이토록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걸까? 남아공의 프리토리아에서 태어난 일론 머스크는 만화와 공상과학 소설을 좋아하던 내성적인 아이였다. 그리고 그의 어린 시절을 만든 독특한 가족 배경과 환경은 머스크가 원대한 야망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일론 머스크와 같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널리스트이자 『일론 머스크, 대담한 선택』의 작가 마이클 블리스마스는 일론 머스크라는 인물을 형성한 역사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17세에 캐나다로 이주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페이팔로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로 키운 머스크의 놀라운 삶을 추적하는 이 책은 인류에 대한 낙관주의를 지키고 ‘별들 사이에서’ 인류의 미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 남자의 새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
마이클 블리스마스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일
2023.08.21

 

이 사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마블의 아이언맨의 모델이자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CEO, 트위터를 인수해서 X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솔라시티를 통해서 지붕 전체를 태양열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이퍼 루프를 통해서 초고속 이동을 가능하게 하려는 그의 의지는 이루 말할 수 없다. 대체 이런 사람이 있었는가? 지금 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라도 성공한 것이 있다면 이미 역사에 길이 남을 사람인데 그는 저 많은 것을 모두 다 진행하고 있다.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어디서 온 외계인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표현하기 너무나 어려울 정도이다.

 

그의 어린 시절은 사실 썩 좋지 않았다.

지금은 좀 덜한 편이지만 과거 연설하는 것을 보면 말을 더듬거나 당황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학교 다닐 때는 천재적인 성적을 보여주긴 했으나 대인관계가 매우 부실하여 왕따 노릇을 했다고 한다. 책에서 깊게 나오는 그의 결혼 생활도 어쩌면 자신이 너무나 싫어하는 아버지와 크게 다르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돈이 많아지고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CEO의 삶에서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한 것은 사실이지만(그 잉꼬부부라고 소문났던 빌 게이츠 부부도 이혼했다. 말 다한 것 아닌가?) 우리가 생각하는 '안정적인 삶' 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천재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을 해야 할까?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그도 CEO 자리에서 쫓겨나 본 적이 있었다.

과거 스티브 잡스도 애플에서 자신이 데려온 CEO에 의해서 쫓겨 났었다. 그는 그것을 발판 삼아서 결국 다시 애플의 CEO로 다시 등극하게 되는데 일론 머스크는 그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페이팔 CEO로서의 역할을 하다가 잠시 투자금을 받기 위해 움직인 순간 진행이 된 것인데 보통의 CEO와는 다르게 그냥 포기하고 이사직만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었다. 정확히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특성상 이미 성공을 했던 부분이고 자신이 아니어도 충분히 안정적으로 사업은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그가 쉽게 포기를 하고 이후 다른 기업으로 인수가 되면서 받은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나는 어디 가서도 CEO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을까?

 

미국 도로 위의 전기차 중 절반 가까이가 테슬라이다.

누가 이렇게 전기차의 보급 비중이 빠르게 될 줄 알았겠는가? 어쩌면 그는 엄청난 운을 타고난 남자이다. 그 운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바로 유로5,6,7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유럽 전 지역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이 퇴출이 되는 운명과 함께 가상화폐 특히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부족한 자금을 보충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있었고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중국과의 통상마찰이 발생할 때 오히려 보조금을 듬뿍 받을 수 있었던 것들이 맞아떨어졌다. 마치 세상의 모든 운이 일론 머스크에게 집중이 되고 있다고 할까? 2008~9년 당시에 주 7일 근무하면서 위기 극복을 했던 것이 결국은 테슬라를 세계 최고 주가의 자동차 기업으로 바꿔 놓았다. 사업은 운도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 그가 펼칠 세상은 어떻게 될까?

아직 그의 미래는 어떤 것이 될 지 정해지지 않았다. 앞으로의 전기차도 궁금하고 완성될 하이퍼 루프도 무척이나 궁금하며 비난은 받고 있지만 그래도 완성도가 높은 FSD를 보면서(솔직히 직접 타보니까 왜 이게 필요한 지 알 것 같더라!) 아직도 더 나올 기술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그는 꿈을 진짜 현실화하는 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고 본다. 남들은 그저 공상과학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그의 머릿속에 꽂히면 현실이 된다. 나는 이 사람이 주변에서 많은 비난을 받을지라도 이런 천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무척 존경심을 표한다. 한국에서 일론 머스크가 있었다면 과연 성공했을까? 나는 아니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그의 미래가 더욱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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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8. 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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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는 많은 부서가 있다.

그런데 보통 핵심 부서라고 통칭을 하는 부서는 기획, 전략이라고 붙이는(소위 멋진?) 부서이다. CEO와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으며 대기업일수록 이쪽 부서에 소위 엘리트 인재들이 많이 있으며 몰리고, 타 부서보다 상대적으로 업무강도도 상당히 높은 것이 특징이지만 진급이 빠른 편이라 야심이 있다면 한 번 고민해 볼만한 부서이기도 하다. 회사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힘든데 왜 여기 부서만 편애를 하는 것일까? 물론 다른 부서도 많은 업무를 한다. 그런데 이 부서는 전체적인 틀을 짜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굉장히 넓게 숲을 보아야 하는 사람이다. 당장 눈앞의 만 원짜리 지폐를 보더라도 줍지 않고 그것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더 성실하고 더 똑똑한 사람들만 만들어가는 세상이 바뀌고 있다.

이 책의 제목과 마찬가지로 경제 시스템이 전환이 되면서 경영의 방식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독일 자동차 3사 중 하나인 BMW는 임팩트 있는 드라이빙 능력으로 차량의 재미를 아는 사람들에게 많이 선호되는 차다. 국내에서도 이제 흔하게 볼 수 있는 차량 중 하나인데 마케팅 방식 중에 독특하다고 느꼈던 것이 굳이 그 나라의 지역에다가 드라이빙 센터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BMW 차량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전(물론 저렴하진 않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엄청난 특전)을 준다. 바로 운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그리고 드라이빙 라이센스를 부여하는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상당한 금액이 들어감에도 충성고객의 증대와 더불어 소문을 통해서 BMW를 구매하게 할 수 있는 하나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차량 판매회사에서 차량에만 홍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이라는 것으로 확장을 하는 멋진 방식의 마케팅이라고 생각이 된다.

 

고객들은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회사는 바로 '탐스 슈즈' 이다. 몇 년 전까지 한 켤레의 신발을 사면 하나를 기부한다는 '착한 마케팅' 효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그 마케팅의 시간이 지나자 결국 그저 그런 하나의 신발 회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는 데 걸리는 시간도 굉장히 짧았던 것 같다. 특히 옷이나 신발 등의 시장의 경우 엄청난 기술을 요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사람들의 분위기에 따라서 뒤집힐 수 있는 요소가 있는데 이 회사는 결국 다른 기업에 인수가 되어야 할 정도로 빠르게 식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된다. 파타고니아 등과 같이 자연을 최대한 손상시키지 않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으나 결국 제품의 판매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그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참 고객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고객은 과연 기업의 어떤 면을 보고 구매를 하는 것일까?

 

일론 머스크!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로 더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트위터를 X로 전환하면서 더 핫이슈하다(이게 좋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그가 전기차를 상용화에 큰 이바지를 했다는 면을 폄하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텐데, 이 책에서 일론 머스크의 대단함을 말하는 것은 바로 우주선 제작 회사인 '스페이스 X'이다. 발사체를 재활용한다는 독특한 상상력을 실제로 하게 되는 과정에서 부도 위기도 겪긴 했지만 그 뚝심으로 결국 우주산업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국가적으로만 할 수 있었던 우주선 발사를 민간 사업자도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새로 만드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키의 모습도 새롭다.

이전의 탐스 슈즈의 사례를 보면 착한 마케팅은 변화를 하지 않으면 결국 그대로 무너진다는 것을 알았다. 나이키는 일단 기본적으로 세계 1위의 신발 제품 생산업체이기도 하지만 각 나라마다 마라톤을 후원하고 주최하는 등의 마케팅 방식과 더불어 책에 나오는 나이키 어드벤처클럽이라고 하여 리사이클링을 하는 방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 모든 사람이 새것만을 찾는 것이 아니라 '검증된 신을 수 있는 중고'도 분명히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레몬마켓과 같은 중고시장에서 제품의 상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기부도 가능하며 구독형태로도 가능한(한국에서는 보진 못한 것 같다) 마케팅의 혼합 방식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기업들은 이렇게 유기적으로 계속 변화를 주려고 노력 중이고 시스템의 변화에 따라가려고 하고 있다. 지금 나의 회사는 어떨까? 한 번 되짚어 볼 시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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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3. 7. 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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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CEO 필독서 100
남들보다 앞서 세상을 읽고 거대한 꿈을 현실로 바꾼 세 명의 경영자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이들이 읽고 추천한 책 100권을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됐다. 세 명의 CEO가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해서 지금의 제국을 일구기까지 어떤 책을 읽었고 그 책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또 그것을 어떻게 실천했는지 풀어낸 책이다. 저자는 세 기업의 초창기 시절부터 여러 차례 본사를 방문해 세 명의 CEO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27년 경력의 저널리스트다, 당대에 창업해 세계 시총 1위를 다투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세 명의 CEO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세계 부자 순위 1위였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열렬한 독서광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인생의 꿈을 키우고, 창업 아이디어를 얻고, 기업이 맞닥뜨린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책에서 찾았다. “나의 상상력과 실험 정신은 독서에서 나온 겁니다.”_일론 머스크 “회사를 나와 창업을 결심한 건 그 책을 읽고 나서였죠.” _제프 베이조스 “지금의 나를 만든 건 어린 시절 동네에 있던 작은 도서관입니다.” _빌 게이츠 저자는 파괴적 이노베이터로 업계를 주도하며 세상을 바꾼 기업을 일구어낸 이들의 독특한 발상과 영감의 원천은 책이라고 말한다. 일론 머스크는 로켓에 관한 지식을 책을 통해 얻었고, 제프 베이조스와 빌 게이츠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전환점에 설 때마다 책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고 이를 실행에 옮겨 난관을 돌파해 나갔다. 〈세계 3대 CEO 필독서 100〉은 역사부터, 경제, 경영, 과학, SF, 판타지, 자기계발, 에세이까지 세 명의 경영자가 창업의 꿈을 키우고 성장의 고비를 겪을 때마다 해결책의 실마리가 되어준 100권을 엄선한 책이다. 각 책의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 책들이 그들에게 어떤 영향과 깨달음을 주었는지 설명한다. 인생의 꿈을 찾고자 하는 청소년부터,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경영자, 기업을 경영하는 CEO, 당장 눈앞에 놓인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실무자까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세 명의 CEO가 먼저 탐독하고 길을 찾았던 책들 안에서 원하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야마자키 료헤이
출판
센시오
출판일
2023.07.10



세계 3대 CEO?
우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사들을 많이 알고 있다. 그중에서도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는 회사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미국 회사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최근에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중국 회사들도 꽤 상위권에 포진이 되어있지만 지금 한국과의 경영 방식과는 맞는 않는 케이스가 많고 자본주의/자유주의 기준으로는 미국 쪽에 경영 방식이 더 맞는 것으로 판단되기에 그 상위에 있는 회사의 CEO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그런 판단을 내리게 했는지 궁금한 경우가 많이 있다. 이 책에서는 3대 CEO의 기준을(사실 기준이 좀 모호하긴 한데..^^;;;)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라고 칭하였다. 아마도 책에 관련된 내용이 나와야 하니 책을 자주 읽는 사람 기준으로 한 게 아닌가 싶다...^^;;;

광기일까, 아니면 천재의 한 단면일까?
일론 머스크, 우리는 그의 행위들을 보면서 '아니, CEO가 정말 이런 행동을 해도 되는 거야?'라는 질문을 한다. 가끔씩 이야기를 하는 것도 신기할뿐더러 도지코인이나 트위터에 대한 이야기를 보자면 도저히 CEO라고 생각이 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의 행동이 단순히 웃자고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는 사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다른 사람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실현을 했고, 운이 맞기도 했지만 적어도 CEO로서의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적어도 테슬라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미친 듯이 일을 해야 한다는 의미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그러한 꿈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가 보았던, 그리고 추천하던 책들은 사실 굉장히 다양한 분야를 읽었는데 특히 유년 시절 왕따 등을 당하면서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독서광이 된 상황에서 결국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하나로 꽃 피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책에 있었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부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까지, 우리가 단순히 판타지라고 말을 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 안에서 꿈을 키워 결국 성공에 이르는 기회를 얻었다. 과연 우리는 일론 머스크의 이러한 단면을 알고 보면 그가 단지 헛소리를 하는 사람으로만 볼 수 있을까?

은둔의 경영자, 하지만 엄청난 파괴력
우리가 알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는 사실 경영을 꽤 오래 했음에도 뚜렷하게 나와있는 행적이 없다. 어쩌면 앞에 나온 일론 머스크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는데 괜히 은둔의 경영자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아마존은 세계 최고의 플랫폼 기업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된 것은 제프 베이조스의 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순히 책만 파는 것이 아니라 관련으로 확장, 그리고 기가 막히게 AWS라고 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보여줄 수 있었다. 그래서 제프 베이조스는 사실 일론 머스크와는 조금 다르게 꿈이 아닌 현실적인 경영서적이나 리더십 서적이 많이 있고 그에 따라서 경영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하는 책들을 선보이고 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블랙 스완, 피터 드러커 자기경영노트 등등..._

이제는 조금 다른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뛰어난 경영자 중 하나로 항상 꼽히는 사람이 빌 게이츠이다. 특히 책에 있어서는 항상 '대단하다'라고 말을 듣는 사람인데, 마이크로 소프트가 세계 1위의 회사가 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세웠고 매년 2주 이상씩을 '오직 나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으로 대표되는 멋진 경영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사실 마이크로 소프트의 OS가 독점화가 되면서 굳이 경영을 목숨 걸고 할 필요가 없기에 가능한 방식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그는 심지어 매 년 책을 추천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추천을 받으면 바로 베스트셀러가 되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출판사 측에서 로비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닌가(사실 로비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돈이 넘쳐서 문제인데) 생각이 들 정도이다. 다양한 방향으로 볼 수 있는 경제학 책과 더불어 사색을 할 수 있는 명상, 마인드 셋과 같은 책들을 추천하고 있다. 뭔가 다른 경영자들보다는 확실히 '생각'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본다.

책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이러한 책을 보면서 저 사람이 책을 보고서 세상을 바꾼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나니 그제서야 읽었던 책들이 유명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있다. 이건 사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변화를 줄 수 있었던 것은 책에서 읽었던 많은 상상력과 글들이 아닌가 생각된다. 여기 나와 있는 많은 책들이 사실 진짜 도움이 되는 책은 맞다. 한 번쯤 들어본 책도 많이 있고 적어도 이들이 추천하거나 읽어봤던 책이기에 후회하는 케이스도 많이 없다. 향후 경영자를 꿈꾼다고 하면 이 정도의 상상력과 생각은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사람들을 위해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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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