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30.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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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영어 교육계에서는 정말 모르는 사람이 없는 분입니다. 그만큼 주변에서 많은 신뢰를 하고 있고 또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 나라의 경우 이미 공교육에서 6년간 영어를 배우고 또 대학에서도 영어를 그렇게 열심히 배워도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문 것을 본다면 교육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영어를 글로, 그리고 문법으로 배우는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는 한국인의 이상한 습관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바꿔 생각하면 너무나 서양인 같은 사람이 저한테 와서 한국어로 천연덕 스럽게 농담을 건네며 물어보면 정말 당황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말도 안되고 어색한 말투로 물어봐야 열심히 가르쳐 줄 맛이 나지 않을까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 TV에서 나오는 한국어에 능통한 외국인을 본다면 정말 이상합니다. 그 사람은 그 나라 말을 할 때 더 어울릴 거 같은데 말이지요.

 

그러고 보면 해외로 나갔을 때 저의 영어는 첫 날에는 말도 더듬거나 아예 물어보지를 않다가 며칠이 지나기 시작하면서는 영어로 대화가 되기만 해도 일단 물어보곤 하였습니다. 사람이 궁해지면 한다고 했던가요? 거기다가 며칠동안 영어만 듣다보면 어느정도 익숙해 지기도 하고 그 단어를 반복하여 발성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한국이 아니니 눈치볼 일도 없어 길거리를 가다가도 그냥 아무에게나 말할 수 있었다는게 영어 실력의 미세한(?) 상승의 원동력이라고나 할까요? 희안하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한국에 돌아와서도 외국인을 만나도 자신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전혀 몰라도요ㅠ) 행복했습니다^^;

 

어쨌든, 이 책은 기초부터 탄탄히 하고자.......... 가 아니고 말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어릴 적에 하던 '아이엠 어 보이, 유 아 어 걸..' 이거 진짜 외국인 만나면 잘 할 수 있나요? 저는 이 책을 보면서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아직 한 번도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 말이지요(한국이 중국같아서 영어 쓰는 사람이 안보여요...ㅡ.ㅡ;) 정말 쉽다고 그냥 지나치는 단어도 발성해 보지 않으면 절대 못한다는 사실, 이제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알지 않을까 싶네요. 말하고 부딪히고 겁먹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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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3. 10. 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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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거기다가 대학교에서는 대부분 필수적으로 배우니 토탈 10년이라고 친다면...

사실 못할 게 없을 것 같은 영어 입니다. 거기다가 대충 제 2외국어 같은 개념이 아니라 완전 중심에 서 있는 과목인데 정작 사용하려고 하면 어색하고 진땀나는 그런 언어이지요. 우리가 언어를 조금은 어렵게 배우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몇 해 전 취업 준비 때문에 토익 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머리가 하얘지면서 정말 기초적인 영어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토익에 나오는 단어가 실생활에는 사실 도움이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어디 써먹을 만한 표현도 보이지 않고... 물론 구어체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의아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오래 배운 영어를 결국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정작 외국인을 피해 도망가야 하는 이 비참한 현실을 어찌해야 할까요?

 

그러면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사람이 처음 만나서 할 수 있는 단어들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일례로 주요 100단어만 알고 있으면 여행하는데 큰 지장이 없을만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이 책은 정말 알맞은 책인 것 같습니다. 보면 쉽고 알 수 있는 단어지만 실제 만나면 하기 어색했던 표현들을 하나씩 정리해 주는 것이 정말 일품인 책이니 말이지요. 적어도 이 책을 읽고 누구를 만나더라도 영어를 못해서 도망가는 일을 없을 듯 보입니다. 기초 중에 기초 하지만 꼭 필요한 언어들이니 말이지요.

 

솔직히 말할께요. 제가 진짜 못합니다ㅠ.ㅠ 읽다보면 이렇게 간단하게 대답할 수 있는데 웬 말도 안되는 이상한 단어들로 조합해서 말하고 있는 제자신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정작 당사자인 외국인은 얼마나 황당할까요. 마치 외국인이 '야, 밥, 어디, 있냐, 안좋아?' 이런식으로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인데 써놓고 해석은 가능은 하겠지만 조금은 부끄럽지(이건 동양 사람들의 특징이겠지요) 않을까요? 적어도 10년 배웠으면 자연스럽지는 않더라도 당당히 할 수 있을만한 수준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ㅠ

 

책을 읽다보니 어쩌면 지극히 평범한 영어회화 책인 것 같습니다만, 자연스레 책 위쪽을 바라보면서 소리내어 연습하고 있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결국 연습이 되어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라도 자연스럽게 연습할 수 있게 되는 책이 몇 이나 될까요? 영어에 대한 자존심을 높여주는 이 책을 강력 추천합니다^^ 같이 공부하고 외국인도 자연스럽게 만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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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