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21.10.04 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
  2. 2021.06.16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4
2021. 10. 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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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 Takes All

운동화 광고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 플랫폼 기업들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2011년 국민 메신저라고 불리며 시작했던 카카오톡이 어느새 은행부터 각종 다양한 사업에 진출을 하였다. 아, 그게 잘못되었다고 말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어떤 식으로 확장이 되었는지 생각을 해보면 일관적으로 '온라인'이라는 곳을 통해서 확장이 되었다. 과거 눈으로 보지 않으면 믿을 수 없었던 세상이 있었다고 하면 이제는 '굳이 왜 오프라인으로 뭔가를 보아야 해?'라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단순히 온라인이라는 것을 뛰어넘어 이제는 '메타버스'라고 하는 가상의 세계가 실제 세계보다 더 각광을 받고 있다. 1999년 작이었던 매트릭스가 이제는 진짜 현실화가 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한다. 과연 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세컨드 라이프를 기억하시는가?

기억으로는 잠깐 유행을 했다가 내리막으로 갔던 기억이 나는데 어쩌면 그때의 세컨드 라이프라는 게임이 지금의 메타버스 형태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다만 어느 시스템이던 간에 사람들은 묘하게 '악하기' 때문에 꼼수와 악행을 일삼다가 보니 사람들이 점점 멀어지게 되어 결국 종료가 되었지만 그 명맥을 이어서 여러 회사에서 메타버스 시스템을 도입하기에 이른다.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마인크래프트와 로블록스의 사례를 보자면 사실 과거 세컨드 라이프보다 월등히 그래픽이 뛰어나거나 아이디어가 혁신적인 것은 아니지만 분명 그때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은 점들을 수정하였으며 당시 수익원에 대해서도 고민 끝에 이제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여 광고홍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되었다. 

 

코로나가 이 혁신을 만들었는가?

지금의 메타버스 열풍은 사실 코로나 사태가 가져다 준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대규모 오프라인 활동이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사람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러한 메타버스 사회인데 일단 병이라는 측면에서 청정할 수밖에 없는 곳이기 때문에 활동이 자유롭다. 거기다가 그 사회에 점차 기존 사회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인식이 박히기 시작하면서 공식 행사로도 상승되기도 한다. 실제로 회사에서 채용설명회를 하는데 참석을 한 적이 있는데 게더 타운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서 사람들과 1:1로 화상 미팅을 하다가 보니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느낌이 든다. 과거 이런 부분이 발달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통신 속도의 문제였을텐데 이제는 그것을 모두 해결해고 자연스럽게 가능하니 말이다.

 

모든 빛에는 그림자가 있는 법이다.

사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세상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나타난다. 특히 우리 부모님 세대의 경우 앞으로 당장 햄버거 하나를 주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오고 있다. 물론 새로운 문물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배우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긴 하지만 배우는 것이 쉽지 않고 그것을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고 모두 기계가 대신하기 때문에 그 또한 불편함이 극에 달한다. 이렇게 사회가 변하면서 모든 사람이 가능할 수 있는 그러한 메타버스 방식이 되어야 향후 이 메타버스 사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메타버스가 발달이 되면 그것을 보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도 여실히 보여준다.

 

아직도 삼성전자가 국내 1위 기업이라고 생각하는가?

사실 삼성의 문화가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문화에서 '실패를 권유하는 문화' 로 거듭나기 전까지는 제조업 마인드를 벗어나지 못하고 도태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어느덧 카카오나 네이버가 시가총액 수위를 다투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과연 삼성은 전자라는 단어를 띄어내지 않고 앞으로의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지금이라도 자본을 투자해서 소프트웨어의 길을 열어 두어야 향후 성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 메타버스 세계에서 성공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니 말이다. 앞으로의 길이 궁금하긴 하지만 당장 10년의 먹거리를 이렇게 흘려보내고 있는 것은 다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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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6. 1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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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메타버스는 무엇인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에는 가상세계 이용자가 만들어내는 UGC(User Generated Content)가 상품으로서, 가상통화를 매개로 유통되는 특징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메타버스 [Metaverse] (손에 잡히는 방송통신융합 시사용어, 2008.12.25)

세상모르는 것이 없는 똑똑한 네이버님이 설명해 주셨다. 결국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서 그 속에서 무언가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것이 최근 메타버스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인간은 탐욕의 동물이기 때문에 돈이 되지 않으면 애초에 메타버스라는 것은 생성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과거 '세컨드 라이프'라고 하는 게임에서 파생된 여러 갈래는 이제는 어느 정도 완성형으로 치닫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이 메타버스에서 기회를 찾아 헤매고 있는가?

 

최근 서점가에 메타버스 관련 책들이 봇물 떨어지듯 나오고 있다.

이 책 역시 분명 양산형 책 중 하나이다. 메타버스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내용인데 정말 신기한 것은 약 10년 전에도 비슷한 붐이 일어났을 때 보았던 책의 내용과 그리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 나오는 것이 있는데 10년 전에도 비슷한 상상을 했던 것들이 많이 있다. 다만 그때와 다른 것은 상상만 하던 시절에서 드디어 실현이 될 수 있는 여건이 나왔다고 할까? 10년 전에도 분명 자율주행차가 미래를 선구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진짜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현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타 보았던 테슬라의 경우 주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을 할 수가 있으며 특이한 케이스가 아니면 아예 브레이크나 엑셀에서 발을 떼고 다녀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만큼 성장하기도 했다. 어쩌면 10년 전 내가 봤다면 정말 놀랄 일이기도 하다.

 

그러면 우리는 왜 가상 공간이라고 하는 메타버스에 열광하는가?

인구가 늘어나고 서로 다른 생각이 공존하며 정말 많은 노력을 하더라도 그 노력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또 경쟁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운이 엄청나게 타고나지 않고서야 절대 '실제'를 거머쥘 수 없는 세대가 나타난다. 지금의 세대는 과거의 세대들보다 더 부유하고 풍족하게 태어나긴 했으나 실제로는 부모 세대와도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소확행이라고 불리는 수준만 가능하니 이제는 가상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다. 값어치가 없다고 하는 가상화폐에 열광을 하고 최근 어스 2라고 하는 가상 부동산 등에 열광을 하는 세대인 것을 보면 앞으로 단순히 반짝하는 유행이 아니라 쭉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은 갖추었다고 생각이 된다.

 

이번 코로나를 겪으면서 메타버스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꼭 사람의 얼굴을 보아야만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이제는 무뎌지기 시작했고 각 기업들도 충분히 원격으로 그리고 제 3의 가상 인물의 움직임으로도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최근 네이버는 제페토를 업무에도 활용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카카오 역시 자신들이 하려는 사업과 가장 어울리는 메타버스 기업들을 빠르게 인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이제는 3,4위를 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기존의 기간 사업들보다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 볼 수 있는 모습이다. IT기업들은 앞으로도 더 크게 몸을 불리려고 할 것이고 메타버스 관련 산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투자자들이 물밀듯 찾아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픽 카드와 반도체 그리고 게임업체.

언뜻 생각하면 오직 게임만을 위한 업체들인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어 낼 업체들이기도 하다. 실제로 가상화폐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채굴' 이라는 것을 하기 위한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는 정말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많이 팔려나갔다. 최근 상장을 앞둔 한국의 '크래프톤'은 과거 게임 개발 시에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해서 주식으로 나눠줬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행운아들이 많아진 것 같다. 1주에 50만 원이 넘어가는 상황이 되었으니 말이다. 가상의 세계에서 서바이벌, 특히 영화로 볼 수 있던 장르를 게임으로 표현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잘 흔들었다고 보아야 할까? 이렇게 제조업에서도 메타버스에 관련 회사들은 미래가 창창하다. 앞으로 메타버스가 어떤 식으로 더 발전이 될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먼저 선점한 기업들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또 성공할 기회가 많을 것이다. 이 황금알은 과연 누가 먼저 선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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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