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03.16 마음 읽기 수업
  2. 2021.03.28 오늘 밤은 맘 편히 자고 싶어
2022. 3. 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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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정말 흔들리는 시대

세상이 점점 빠르게 변하고 개인적으로 바뀌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잘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과 같이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당장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공황장애로 인해서 숨도 잘 쉬지 못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단순히 환경적인 영향으로 보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이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문제가 있는데 그냥 덮어두기만 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는데 그것이 더 편하다는 이유로 자꾸 마음속에다가 덮어둔다. 그러다가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마음의 병이 진짜 병으로 나타나게 된다.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자기 자신이 왜 화를 내는지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난 도대체 왜 화를 내고 있으며 어느 부분이 잘못된 것일까? 한편으로는 상대방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나 혼자 이렇게 열을 내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어쩌면 나는 나의 내면세계와 한 번도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아서 이런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어른이니까 당연히 일을 해야지' , '혼기가 찼으니까 당연히 결혼을 해야지'와 같이 고정관념에 나를 던져버리게 되면 자격지심이 생기거나 비슷한 이야기만 나와도 굉장히 불쾌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물론 그러한 과정을 겪고 이겨내는 것이 진짜 '어른' 이 되어가는 과정이지만 말이다.

 

남을 욕하는게 즐거울까?

우리는 흔히 '험담'라고 하여 다른 사람의 잘못된 점을 들춰내는 것을 즐겨(?) 하곤 한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누군가 내가 없는 이 시간에 나의 험담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하면 굉장히 신경이 쓰이지 않은가? 나 역시도 사람인지라 분명히 실수도 할 것이고 누군가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단 내가 한 말이 다른 사람의 귀에 들어가는 것도 문제이고 다른 사람이 나의 험담을 하는 것을 듣는 것도 썩 좋은 경험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을 만큼 잘못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나 스스로도 입단속을 해야 그런 말을 들어도 당당하게 화를 낼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은 생각 외로 일어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 부모님은 참 걱정이 많으시다. 하다못해 걸어가다가 넘어져서 다칠까봐 걱정을 하기도 하는데 한편으로는 내가 걸어가다가 넘어져서 다친 경우는 평생 5번도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만큼 일어나기도 힘든 것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것을 우리는 '기우'라고 한다. 책에서는 단순히 편하게 자기 위해서 부부가 각자 싱글 침대를 써 보자는 것이 시작이었는데 그것으로 인해서 부부 관계가 틀어질 수 있다는 점부터 해서 정이 떨어져서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 등등 초점이 벗어나는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이런 오해가 생길 것이 걱정된다면 과감하게 요점을 파고들자. 솔직한 것만큼 오해를 푸는 무기는 없다고 생각이 된다.

 

모든 것은 마음을 읽으면서 시작된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고 했다. 일단 내 마음을 알아야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싫은데 상대방이라고 좋아하겠는가? 가족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감정 조절을 했어야 하는 과거보다 지금은 연습할 시간이 더 부족한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조금은 차분하게 그리고 천천히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하다. 참을 인자 3개면 살인도 면한다고 하지만 무조건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스트레스와 같은 것을 스스로 풀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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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3. 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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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갑자기 회사에 있는 부서 내에서 게이트키퍼라는 교육을 받으라고 하였다.

이게 무엇인가 했더니 다른 사람을 지정해 주고 혹시 그 사람이 자살 같은 것을 생각하면 즉시 알려주거나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하는 문을 걸어 잠그는 역할을 하라고 한다(생각해 보니 겁나 한심하다... 회사 해야 할 일을 왜 직원에게 시키는 건가?) 물론 자살을 하려는 사람이 내 말을 듣고 갑자기 마음을 바꿔서 뭔가를 하려고 하진 않겠지만 회사에서 조차도 자살과 같은 문제를 걱정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 한 편으로는 좀 안타까운 일이다.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성공이라는 것에 대한 문이 너무 좁아지면서 하루도 마음 편히 잠을 잘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쓰....(맞나??) 어찌 됐든 걱정 때문에 불면증도 정말 많은 이 세상에서 강박증을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어떻게?

 

우리가 가지는 행복의 조건은 사실 '비교'에 의한 것이다.

한 때 직장인 1억 모으기가 유행했던 시절을 되짚어보면 1억이라는 숫자는 절대적인 숫자가 아니라 누군가가 만들어 낸 상대적인 숫자인데 모든 직장인들이 그 돈을 모으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그러다보니 먼저 성공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결국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이렇게 서로 간의 비교가 되면서 경쟁으로 인한 능률 향상도 분명 있었지만 반대로 그것 근처에도 가지 못한 사람은 심한 좌절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렇듯 그러한 행복이 잡히지 않는데 마냥 노력만 해 보았자 본인만 크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책 제일 마지막에 나와있는 '행복이 잡히지 않으면 생각을 바꿔라'라는 것은 그냥 쉽게 포기하라라고 하기보다는 그 목표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 단순히 남들이 만든 행복이라는 것에 구속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는 의미이다.

 

우리 뇌는 도박에 열광한다.

도박으로 크게 망하지만 않으면 카지노에 갔을 때 한 번쯤 땡겨(?) 보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나 역시 몇 년 전에 마카오의 카지노에 가서 와이프와 신나게 하고 왔는데 정말 돈 잃는 것은 한순간이구나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다. 원래 도박이라는 것이 결국 끝내지 못하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뇌는 그런 도박의 짜릿함을 더더더더 원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조금만 더 하게 되어 있다. 그리고 잃고 나면 그제야 후회를 하게 되는데 항상 '내가 감당할 수 있을만한 손해만 보고 끝내자, 이득도 내가 감당할 만한 이득만 보고 끝내자'라는 마음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코인이나 주식도 마지노선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맘 편히 자기 위해서는 자신을 위한 마지노선을 확실하게 긋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내가 만약 남은 삶이 10년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금 당장 내가 회사에서 근무한 기간이 13년이 넘는데 근무한 기간보다 남은 기간이 더 적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아둥바둥 목숨 걸고 해야 하는 것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현재는 그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계속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붙잡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10년 단위의 '마지막'을 준비해 본다면 진짜 10년 안에 다른 것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을 때도 어떻게 해야 할지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에서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사람이 살면서 본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시기가 생각보다 길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나 스스로를 다른 기준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단순히 10년이라는 숫자가 아니고도 생각해 볼 일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산다.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을 만들어 가면 된다. 돈이 많아서 행복한 것은 분명 있을테지만 나보다 돈이 많은 사람이 꼭 나보다 행복하라는 법은 없는 것이다. 사람은 다 자기 스스로의 행복이 있고 그 행복을 찾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할 것이다. 그리고 그것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마음가짐'이다. 그 길고 힘들다고 생각했던 군대 생활 내에서도 의외로 행복했던 기억이 많이 있었던 것을 보면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본능적으로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그 행복을 쟁취할 수 있고 생각을 바꿔서 행복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바꾸지 못한다면 내 생각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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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