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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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짓는 돈나무 농사
대다수 부모님은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 편히 살 방법”이라고 자녀들에게 교육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가? 부모님 말씀대로 산다고 해도 막상 현실은 녹록지 않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지은이는 서울 소재 지역농협에서 여신 책임자 겸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경제적 풍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금융교육과 장기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은 투자에 있어서 최고의 친구라고 믿는 그는 자녀들의 시간을 잘 활용해 금융교육을 시킬 것을 권면한다. 또한, 약 20년간의 근무 경험과 지식을 투자 활동에 접목해 현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책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경제 교육을 위해 가져야 할 마인드부터 각종 금융, 경제 지식과 상식까지 골고루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자녀의 금융교육을 ‘돈나무 농사’에 비유하며, 자녀의 돈나무를 키워 줄 구체적인 방법과 예시도 제시하고 있다. 금융교육은 어렵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숙지하다 보면, 훗날 자녀가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금융 가정교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준태
출판
두드림미디어
출판일
2024.05.27

 

자녀가 세상의 전부다.

아마 요즘같이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사회에서는 이해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이 있겠지만(오히려 강아지나 고양이를 더 사랑하는 분위기 일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나의 아이가 세상의 전부라고 지금도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런 자녀들에게 정말 한 가지를 꼭 물려줘야 한다면 단연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이 아닐까? 우리는 자아실현을 하기 위해 살고 있다. 하지만 자아실현이라는 것은 한편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고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것을 준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결국 돈은 필요하고 그 돈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과거 우리 부모님 세대는 항상 이런 이야기를 했다.

'넌 돈 신경쓰지 말고 공부나 해' 사실 나 역시도 가끔 아이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에 맞는 행위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교과서에도 학교에서도 그리고 그 흔하게 다니는 학원에서조차 이런 것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다. 오히려 어설프게 배우면 더 이상한 습관만 생기고 마는데, 나 역시도 나의 부모님에게는 어떤 경제적인 학습을 배워본 적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책을 읽는 것을 좋아했기에 대부분의 지식을 책에서 얻었다고 할까? 요즘에는 그나마 책을 많이 읽는 분위기도 아니어서 그마저도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세상이 너무 바쁘고 힘드니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정말 필요한 교육인데 왜 제대로 가르쳐 주지 못할까?

 

이 책은 바로 그 점을 꼬집고 '같이' 공부하는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본다.

일단 부모조차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예적금만 알면 되는 시대는 우리 사회가 발전되면서 끝났다. 무조건 다른 것은 안 좋은 것이니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세상의 너무 일부분만 보고 있는 것이다. 지금도 말이 많고 사기라는 말도 가끔 나오고 있지만 이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가 제도권에 속속 편입이 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주식 역시도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서학개미들이 많아진다. 이런 흐름 자체를 보지 못하고 그저 과거와 동일하다면 우리는 이미 금융 문맹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책에서 꼭 익혀야 할 것은...

부모 스스로의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된다. 이제 자식 세대가 부모를 먹여 살리기에는 너무 세상이 변했다. 그리고 그렇게 강요하기도 모호한 세상이 되었다. 세상에 돈 쓸 곳이 너무 많아지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마다 너무나 다양한 방식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많은 경제 성장이 가져온 하나의 축복이라고도 생각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사람에게는 큰 불행으로 남겨질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생각해 보면 키오스크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노년층은 점차 도태되어 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금과 ETF 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노후를 책임져 줄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부모의 금융 지식이 자녀의 미래를 바꾼다.

아이는 부모를 바라보고 자란다. 적어도 독립을 하기 전까지는 좋든 싫든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다. 특히 부동산 같은 경우 자녀는 부모가 평생 몇 번이나 거래를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얻지 못하고 사회로 나갈 수밖에 없다. 이럴 경우 반드시 학습과 더불어 부모로서 할 수 있는 조언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러한 책을 가지고 한 번 서로 토의를 나눠보았으면 한다. 자녀 대에서 금전적으로 힘든 것은 참기 힘든 모습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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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1. 3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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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정에서 돈에 관련된 교육을 받고 자란 적이 있는가?

각 가장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일단 나는 돈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자라지는 않았다. 사실 그냥 근검절약을 하면 좋은 것이고 돈을 모아서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친구들과 지내면서 보면 나는 항상 돈이 없었고 친구들은 항상 돈이 많이 있었다. 내가 이상한 것일까 친구들이 이상한 것일까? 내가 왜 그랬던 상황이었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은 없었는지에 대해서 질문해 보지도 배우지도 못한 것 같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대학교를 가면서 내가 '돈을 벌어야 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을 하게 되는데 그전에 배웠던 것이 없어서 돈에 굉장히 무지하다는 생각을 계속 곱씹게 된다. 이상한 곳에 투자해서 날려버리거나 돈을 제대로 배분하지 못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왕왕 생기게 되는데 과연 어떤가? 비단 나만 그런 것이었을까?

 

당장 내 주변에도 전문직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집안 사정을 전혀 몰라서(심지어 아버지가 무슨일을 하는지도 정확히 몰라서) 유산을 상속을 받아야 할지 아니면 말아야 할지(아니라면 한정상속과 같은 방법도 있는데 누구한테 물어보질 못했다. 왜? 전혀 모르니까, 뭘 알아야 물어보지) 매우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다. 사실 유산 상속이라는 것이 항상 있는 일도 아니고 뭔가 누군가 돌아가셔야 진행되는 사항이다 보니 가르쳐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배우는 사람 입장에서도 다소 껄끄러운 면이 없다고 하진 못하겠다. 그런데 언젠가는 진행이 되어야 하고 사전에 지식이 있어야 갑작스런 변화에도 대응을 할 수 있다. 어쩌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렇게 돈에 관련된 것을 많이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은 본인도 교육을 받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 굉장히 어색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런 책들이 많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결국 살다보면 금전적인 문제가 닥치는 경우가 왕왕있고 그때마다 새롭게 알게되는 법이나 상식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다. 사실 회사가 나름 탄탄했던 관계로 돈이 부족하거나 한 적은 없었는데 금리적인 부분이 매우 취약했던 것 같다. 어느 날, 통장을 정리하다가 각 대출마다의 금리 차이를 보았는데, 보다보니 같은 대출인 것 같은데 금리가 무려 0.5%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확인 해 보니 진급하기 이전의 대출이었고 '내가 한 번도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에' 금리가 계속 그 상태로 유지되어 있던 것을 알게 되었다. 하긴 생각해 보면 은행에서 유리한 것을 왜 굳이 나한테 알아서 해줄까라는 생각을 해 보며 뭔가 특별한 것이 없더라도 꼬박꼬박 찾아가서 이것저것 확인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재무에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과 더불어 '실용적인' 내용에 집중을 하고 있다. 단순히 예금 적금 이런 것이 아니라 서민 금융이나 대출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합법적인 채무방향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생각해 보면 그런 상황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책을 읽을 수가 없으니 먼저 기초적인 것들을 미리 알아놔야 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스스로의 재무를 스스로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지금 세상에는 이것을 의존하는 것 조차 다 돈이다) 지식이 많이 있어야 하고 그 지식에 맞춰서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바로 움직여야 한다. 특히 이 책에 나와 있는 각종 금융 지식들은 여타 다른 책들이 다뤄본 적이 별로 없는 내용으로 시간 날 때마다 읽어두면 나중에 요긴하게 쓸 것이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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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2. 5. 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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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돈 걱정없이 살 수 있을까요?

사실 이 답의 정답은 돈을 쓰는 것보다 더 많이 벌면 된다 입니다. 돈을 더 많이 버는데 돈이 부족할 이유는 없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한정된 수입으로 많은 지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돈을 벌기가 무척이나 힘듭니다. 걱정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은 사실 먼나라 이야기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역시 다음 달 카드빚 때문에 공포에 휩싸여 있지요ㅠㅠㅠㅠㅠㅠㅠ 누구나 원하는 '어떻게 하면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을까?' 는 돈을 원하지 않는 성인군자 이외에는 모두 공감할 만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은 몇 안되기도 하구요.

 

과연 책으로 그것을 담을 수 있을까요?

금융 서적을 꽤나 많이 읽었지만 제목이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책은 처음입니다. 어려운 단어들을 나열하더라도 결국은 '어떻게 하면 돈 걱정없이 살 수 있을까?' 라는 명제 하에 나오는 내용이니까요. 매번 신문/방송에서는 서민 삶은 어려워 진다고만 하는데 대책은 없는 내용들이고, 어떻게 해야할 지 정말 난감합니다. 단순히 정치하는 사람, 회사 운영하는 사람들의 잘못일까요? 아니면 일 안하고 파업만 하는 EU국가들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너무 넓게 바라보고 있는 걸까요? 그것이 책 한 권으로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사실 책을 처음 받았을 때 많은 것을 기대했습니다. 실제 제가 체감하고 있는 주택마련, 자녀양육 부분에 대해서 조금은 명쾌한 답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았고 관심있는 부동산이나 주식 쪽에도 새로운 것이 있지 않을까(새로운 패러다임같은 것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사실 이 책은 금융이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기초적인 내용을 보여 줍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금융 서적을 탐독했더니 그저 다른 금융책과 동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책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책이 될 수도 있지만 이전에 동일한 류의 책을 읽으셨다면 그리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다고 해서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의 최고 장점은 20대부터 60대 까지 예시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자산운영 방법을 적어놓은 것입니다. 각 나이별로 공격적인 모습과 보수적인 모습이 바뀌듯 전형적인 패턴으로 적어 놓았습니다(전형적인 패턴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기준이 있어야 명확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저도 이제 막 30대에 진입을 하였고 주택문제와 아이양육을 생각하고 있어 소비가 조금씩 늘어날 시기이지만 그래도 이 시기가 가장 돈을 모으기 좋다고 합니다(근데 왜 난 아무것도 없지...;) 개인적으로 소비를 조금 더 줄여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요. 특히 최근 카드로 긁고 현금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 현금도 자꾸 써버리게 되니 돈이 더 없는 것 같습니다;;;

 

책에 대한 많은 기대 때문에 비판적인 글이 되어버린 감이 있지만 분명 금융지식이 필요하신 분들은 꼭 필요한 책입니다. 내용도 최신일 뿐더라 하나하나 세세하게 적혀진 내용들은 과연 금융 전문가들의 필적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 책이 가장 어울릴만한 사람들은 금융권과 거리가 먼 제조업이나 it계통 종사자들 중 30~40대 분들이 가장 어울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취업은 되었으나 금융적인 탄탄함을 아직 이루지 못하신 분은 꼭 책을 읽고 반성하고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뭐,... 사실 모든 사람의 금융지식이 뛰어나다면 이런 책도 의미가 없겠지요? 결국 이러한 책은 금융시장에서 금융상품 판매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옳습니다. 박리다매 형식으로 무조건 사기만 한다면 더 빠르게 파산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무엇보다 Sales Man의 현란한 말 솜씨에 놀아나지 않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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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