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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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3%의 장사법
세상은 이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피 튀기는 전쟁을 하고 있으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리브랜딩으로 사업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저자는 프랜차이즈 메뉴 기획, 컨설팅, 브랜딩, 세미나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직접 경험한 자영업 성공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셰프로 10년 넘게 일하다 컨설턴트로 전향해 지금까지 수천 명의 자영업자와 사업가를 만났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영업자가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몇 가지 필수 도구를 소개한다. 특히 대한민국 자영업 상위 3%로 도약할 수 있는 의식적인 노력을 강조하며, 자영업 시장에서 살아남는 비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은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난 할 수 있다’라고 외치는 동기부여 책이 아니다. 저자의 실제 경험과 기획, 사례를 바탕으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자영업의 현실과 성공의 비법을 담은 이 책은,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꿈꾸는 모든 자영업자와 자영업 준비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배문진
출판
대한출판사
출판일
2024.07.10

 

 

장사는 대체 누가 잘하는 걸까?

항상 뉴스를 보면 자영업자는 '망한다'로 귀결되는 내용이 나온다. 그런데 또 신기하게도 주변에서는 가게가 계속 바뀌기도 한다. 아마 누군가는 성공을 하기 때문에 계속 도전하는 사람이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나 역시 자영업을 해 보았지만 이게 성공을 하는 것도 힘들지만 롱런을 하는 것은 더 힘든 경우가 많이 있다. 어찌 보면 회사원보다 더 확률이 낮은 게임인 것 같은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시도를 한다. 이유는 다양하다.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기 싫어서 등등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실패는 가슴 아프다. 그렇다면 그러한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과연 상위 3%의 장사법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역대급 불경기에도 우리는 무엇인가를 먹고 사고 즐긴다.

아마 뉴스만 바라보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벌써 망해서 없어져야 할 것이다. 그만큼 조금이라도 불안한 것이 보이면 뉴스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사회 뉴스인데 가장 크게 대서특필 되는 것이 자영업자의 어려움이다. 서민들의 어려움을 가장 확실하게 나타낼 수 있는 뉴스이기도 하면서, 항상 변화와 경쟁이 심한 곳이기 때문에 안좋은 뉴스를 생성하기도 매우 쉽다. 우리는 사실 그러한 일면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힘든 곳에서 결국은 성공을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을 하는 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실패하는 것을 굳이 모방할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소비자는 우리가 말하는 장점을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다.

지금은 그러지는 않지만 스마트폰에서 삼성과 애플의 광고를 보면 극명하게 '엔지니어링 적인 회사'와 '소비자의 마음을 아는 회사'로 구분 지을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스마트폰의 CPU가 뭔지, 램이 몇 기가인지는 사실 숫자놀이를 하는 얼리어덥터들의 관심거리이고 실제로는 '카메라가 잘 나오는지', '게임이 부드럽게 실행이 되는지' 여부가 훨씬 더 궁금하다. 특히 최근 기술자랑으로 치닫고 있는 플립이나 폴드도 한국에서나 많이 팔리지, 실제로 해외에선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 5%도 채 안 되는 수준 밖에 팔리지 않는다. 접어서 무엇을 할 지에 대한 정의를 만들지 못한 탓이다. 그만큼 소비자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기술력, 맛, 방법에 대해서 전혀 궁금하지 않다. 그것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가 더 궁금하다는 의미이다.

 

결국은 스토리다.

신당의 떡볶이 경쟁사들 중 가장 유명한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단연 '마복림 할머니' 라고 할 수 있다. 떡볶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그 이름을 알 정도라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 그렇다고 해서 그곳이 가장 맛있을까? 글쎄... 사실 사람들마다 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 맛있다고는 말을 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브랜딩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배달에서는 '동대문엽기떡볶이'가 있겠다. 적어도 '매운 떡볶이'라는 타이틀에서는 이곳을 따라갈 곳이 없다. 더 맵고 더 맛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머릿속에 딱 떠오르는 무엇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스토리를 정확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진실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책의 내용에 거의 절반 가까이가 이 내용이다)

 

모르면 차라리 돈을 내고 배워라.

한국에서 컨설팅이라고 하면 사기꾼들이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실제로 돈만 보고 오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컨설팅도 뭔가 제한을 둬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자와 같이 확실한 카드가 있는 사람들이 더 빛나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에 담긴 여러 방식의 해결 방안은 사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더 그들의 컨설팅이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 리브랜딩을 계획하고 있다면 차라리 이 분들에게 돈을 들여서라도 배우는 것이 훨씬 낫다. 그것이 100%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방식을 통해서 생각하는 방향 자체를 바꿔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배울 게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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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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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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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이 하나 나올 때마다 판매량이 줄어든다?

저자의 처음 이야기다. 사실 진짜 맞는 말 같다. 우리가 AI라는 공학지식을 설명하면서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수학 부분을 어떻게 상대방에게 이해를 시키는 가이다. 말을 하는 것보다 수학 공식 하나를 보여주고 설명을 하면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는데 그것을 말로 풀어서 설명을 하자니 너무 힘든 것이다. 그렇지만 공식이 그렇게 하나둘 씩 나오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왜냐고? 어려우니까!! 그래서 책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럼 공식을 되도록 거의 안 쓰고 책을 쓰면? 내용이 길어지고 쓰기 힘들다. 저자는 이런 부분(?)을 노린 것 같다.

 

벌써 6년 전이지만 알파고에게 패배한 이세돌의 이야기는 꽤나 충격적이었다.

세계 최강이라고, 바둑은 절대 컴퓨터에게 지지 않는다고 자신을 했는데 이미 체스부터 점령당하고 있었다. 전혀 다른 수를 사용하지 않으면(학습이 되어있지 않은 변수) 정석으로는 절대 AI를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 시대가 도래했고 지금은 룰만 있으면 어떤 게임에서도 사람에게 뒤지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머신러닝이라고 하여 짧은 시간 안에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학습할 수 있는 상황인데 어찌 사람이 이길 수 있을까? 터미네이터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은 없는 것 같다. 발전 속도를 봐선 말이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말이다.

 

시리(Siri) 이야기도 굉장히 흥미롭다.

스티브 잡스가 인수하여 아이폰4S에 적용했던 혁신적인 음성인식 프로그램이 당시에 스티브 잡스 사망으로 인해서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다시 회사를 나가서 비브 랩스라는 스타트업을 세우고 그 스타트업이 삼성에서 인수를 하여 빅스비(Bixby)가 되어 나타났다. 동일한 부모를 가지고 있는 배다른 형제라고 할까? 아직까지는 엄청나게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에는 대단한 결과를 가지고 올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된다. 지금도 당장 자연어 인식은 상당한 수준이니 말이다.

 

자율주행은 지금도 굉장히 각광받는 종목이다.

테슬라가 시작한 큰 파문이라고나 할까? 우버도 애플도 구글도 너도나도 미래의 먹거리로 생각하고 진행을 하고 있고 결국 언젠가는 성공을 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많은 사람들이 운전하는 즐거움을 앗아가는 것이라 비난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나같이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운전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혁명적인 아이템으로 생각이 된다. 책에는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등 각종 기술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는데 최근 테슬라에서 와 라이다 센서를 제외하고 카메라를 사용하게 되었는지도 덕분에 이해가 잘 되었다.

 

미래는 인공지능을 이해하는 사람의 것이다.

사람은 자신들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혁명을 이뤄왔다. 산업혁명은 바로 생산에 대한 혁명이라고 하면 지금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은 사람이 전혀 손을 대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과연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것을 더 학습해야 하는가? 과거 기업들이 재무회계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망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각광을 받았는데 이제는 이러한 인공지능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하지 못하면 도산하는 케이스가 왕왕 등장하지 않을까? 이 책은 바로 그런 부분을 이해시켜 주고 싶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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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16. 8. 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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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에 공식이 있다면?

솔직히 내가 하고 있는 일 안한다..ㅠ.ㅠ 하지만 많은 책들이 공식이라고 내 놓곤 한다, 마케팅인 것도 알고 있지만 본능적으로 손이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근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진짜 그 공식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투자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기술적 분석 방식인가, 아니라면 기본적 분석 방식인가. 사실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에도 크게 두 가지 방식이 나오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기대를 하는 것은 바로 기술적 분석의 차트분석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우리가 항상 생각해 오는 1+1=2 라는 공식에 딱 맞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공식이 코에 대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로 바뀌는 것이 문제이긴 하나, 어떤 공식에 딱딱 맞기를 바라는 사람들이겐 정말 딱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돈 잃고 있음에도 그 공식을 잊기 못해서 또 다시 그것에 그대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차트를 보긴하지만 그 차트에서 어떤 공식을 찾는 방법은 그리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가격이 몇몇 사람의 인위적인 생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그 기업은 믿지 못할 기업이기 때문이 아닐까?

 

저자는 기본적 분석에 충실한 사람이다. 저 PER, PBR, 높은 ROE 등등 기본적으로 지표가 훌륭한 기업에 투자를 한다. 그래서 어쩌면 10년 이상의 투자 기간 중에 많은 시점에 돈을 벌어들였을 수 있었을 것이다. IMF나 9.11 사태와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저자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다만 그 시기에 어떤 것을 투자해서 성공하였는지 까지는 나오지 않긴 한다. 그 부분은 좀 아쉽긴 하다. 정말 어려웠을 때도 성공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더 좋았을 것을 말이다)

 

사실 내가 주식 투자를 1~2백 만원으로 할 때는 이런 거 신경도 안썼다. 기다리는 것이 지겹기도 하겠지만 그것을 분석하고 할 시간보다 뉴스에 움직이는 것이 수익률이 더 좋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금액이 그 때보다 열 배 이상 커지다 보니 '철학' 이 없으면 항상 어영부영 잃기만 하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철학을 좀 빌리기 시작했다. 저자가 고른 주식 중 현재 거의 떨어진 것이 없을 정도로 아직까지 탄탄한 상태를 보이는 회사가 많이 있었다. 심지어 40배 이상 상승된 주식도 있었는데(메디톡스) 내가 그 등에 올라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뭐 부질없는 내용이다.. 허허) 개인적으로는 일정 이상의 돈을 굴린다고 하면 철학이 있는 저자의 내용이 좋다고 판단된다. 차트 분석의 경우 솔직히 말하자면 믿기도 힘들 뿐더러 그럴 시간도 부족했다.

 

그래서 요즘 월요일이 기다려 진다. 일이 좋아서 기다려 지면 금상첨화겠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장이 서는 시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가 상당히 재미있다. 내가 투자한 회사의 모습이 어떤지도 궁금하고 악재가 쏟아지면 어쩌나 조마조마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사실 가치투자가라면 일희일비하면 안되겠지만 내가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인가보다. 그래도 이런 재미를 선사해 준 이 책을 벌써 3번째 보고 있으니 내 기분이 좀 아리송하긴 하다. 읽다보면 저자의 철학이 맘에 들기도 하고, 내가 성공할 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래서 다른 분들도 한 번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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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