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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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서쪽에 해당하는 마포구에서 가장 교통이 편리한 곳을 손꼽으라고 하면 당연 공덕과 합정이 떠오른다. 그중 공덕의 경우 에스오일 등과 같이 대기업 본사도 존재하고 있는 곳이고 전반적으로 여의도에서도 가깝기도 하며 광화문과도 5호선 직통으로 연결이 된 곳이다. 거기다가 공항까지 가기 좋은 공항철도까지 연결이 되니 사통발달이라고 불리는 곳 중 하나이다. 아현 쪽이 신축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다고 하면 이곳은 기본적으로 4개 노선의 중첩과 더불어(그로 인해서 지하철 공간이 굉장히 넓다. 처음 가면 내가 몇 호선으로 가야 하는지도 잊어버릴 정도) 최근에는 주상복합의 건축으로 인해서 굉장히 복잡하면서도 깔끔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그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되는 곳은 단연코 공덕역 3번 출구에서 가까운 삼성 래미안 3차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일단 외관부터 다른 래미안 1,2,4차에 비해서 월등히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곳으로 확인이 되며 아현 지역이 전반적으로 산행을 해야 하는 지역임에도 나름 평지에 가깝게 아파트를 지었다. 약간의 언덕을 제외하면 정말 아름다울 정도로 동네 구성을 잘해두었다.

전반적인 조경 상태와 더불어 처음 지었을 때는 내부로도 차가 이동할 수 있게 도로가 설치되어 있으나 아파트 자체적인 협의로 인해서 지금은 사람만 다닐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지상 공원화를 만들어 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길 이야기이며(택배 아저씨들은 싫어하겠지만 그래도 택배들은 어느 정도 지상으로 다니는 것으로 파악됨) 전반적으로 아파트의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놀이터도 딱 기본 수준이긴 하지만 관리가 상당히 잘 되는 편이다.

다만 조금 의아한 부분은 일반적인 아파트들은 주력 평형인 33평을 전면에 내세우고 25평을 뒤로 보내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곳은 다소 다르게 앞쪽 33평과 더 큰 평수를 제외한 중심부는 전부 25평이 주력으로 되어 있고 오히려 뒤쪽이 33평을 차지하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25평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축복이고 33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의아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물론 남향 기준으로는 당연히 33평형이 많기는 하다)

이어서 래미안 4차를 보자면 솔직히 좀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인다. 3차보다 분명 늦게 지어졌음에도 아파트 형태는 더 올드해 보이기도 하며 내부 공원화는 진행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3차보다 더 안 좋은 입지를 보인다(전형적인 산악지형)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쳐다봐도 3차보다 좋은 점을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는데 나름대로 3차와 경쟁심리가 있어서 그런지 가격 차이는 얼마 나지는 않는 듯하다. 하지만 동일 가격에서는 나는 무조건 3차를 추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어서 다녀온 5차의 경우 확실히 3차보다 5년 이후에 지어진 것으로 지금으로 보면 준신축 수준으로 볼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조경은 가장 훌륭한 상태이며 내부도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덕역보다는 애오개역 쪽이 좀 더 가까워서 5호선에 닿는 거리는 좀 더 낫다고 볼 수 있으나 아래 사진과 같이 전반적으로 뒤쪽의 경우 언덕이 상당히 있는 형태로 실제 임장을 와서 판단을 해 봐야 하는 상황이다. 언덕을 극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 추천하고 싶은 위치는 아닌 듯하다. 5단지의 앞 쪽만 보자면 3단지보다 우수한 것은 맞지만 전반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3단지 쪽에 더 마음이 간다.

아무리 편하게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해도 사실 언덕은 좀 힘들다...... 전반적으로 조경은 래미안답게 너무나 훌륭, 추천을 한다면 3>5>4단지 순이고 개인적으로 1/2 단지를 제외한 것은 애초에 삼성 아파트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1단지도 있겠지만 두 단지는 너무 올드하고 살기는 불편하다(일단 주차 공간부터 너무 협소...) 돈이 된다면 단연 공덕역 앞 주복이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은 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공덕 래미안 3차가 가장 롱런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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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5. 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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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루트(DMC역 - 월드컵 1단지 - 2단지 - KFC - 4단지 - 6단지 - 5단지) 

서울에서 업무중심지구라고 하는 곳은 총 3곳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종로(CBD), 여의도(YBD), 강남(GBD) 너무 중심부이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이 살기에는 땅값이 너무 비싸서 최근에는 해당 지역 혹은 그 주변의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올라간 상태이다. 중심부 수혜 지구라고 생각을 하면 마포/아현/서초/반포/동작.... 뭐 주변 땅이면 전부 다 포함이 되는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이만큼 발전이 되는 이유는 바로 '기업체'의 존재 여부인 듯하다. 분당이나 판교, 동탄 등이 주변의 이상한 시선에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유지되는 것은 경부 남부축인 이유도 있겠지만 든든한 회사들이 뒷받침되어 주니까 가능한 일이다. 그런데 서울에 그런 곳이 몇 군데 더 있다. 몇 가지 짚어보자면 마곡, 잠실, 상암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셋 중 하나인 상암 지역을 탐방을 하러 다녀왔다.

 

사실 DMC역 서부에 있는 상암 월드컵파크는 이름에도 알다시피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하면서 그 시점부터 한 단지씩 짓기 시작한 곳이다. 주변에 있는 많은 공원들도 사실 과거에는 난지도도 유명한 동네였기 때문에 당시에는 그리 선호되는 동네가 아니었고 과거와 지금을 비교했을 때 정말 많이 변한 동네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당 단지는 총 12개의 단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DMC역과 가장 가까운 쪽이 1단지이고 이후로 수색역과 가까워지는 곳이 12단지이다. 2002년부터 하나씩 완공이 되어 2010년까지 모두 완공이 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소위 '빈 땅' 에다가 지어놨고 국가 주도 사업으로 SH공사에서 발주를 내어 진행을 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마감의 질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그리 선호하지 않는 '임대 주택' 계열이 상당히 많다. 장기 전세, 임대, 공공 임대 등등 전반적으로 분포가 상당히 높게 되어 있다.

588세대 중에 국민임대 198/장기전세 332 빼면.. 뭐가 남는거여?

다만 위치 상 DMC 지역에는 각종 미디어 관련 업계가 들어오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미디어/방송 관련 업계 인력이 들어오기 시작하여 전반적인 동네의 상업 수준은 계속 상승되고 있다. 과거 진행이 되지 못한 상암 롯데몰이 향후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개인적으로 시장은 결국 없어지고 몰 형태로 전환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향후 개발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 이 근처는 가격에 굉장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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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선에서 9번 출구를 향해 가면서 공항 철도 방향으로 나오게 되면 치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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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지 구경

1단지는 전체가 다 임대이다. 그래서 네이버 부동산을 찾아봐도 가격이 나와 있지 않다. 솔직히 말하면 제일 처음에 지은 것이기도 하지만 마감도 별로고 전반적인 구성도 별로다. 정말 누가 봐도 '이건 임대주택입니다'라고 홍보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물론 거기 사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관리 주체가 모호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관리가 안되고 있다. 여타 임대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조금 씁쓸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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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지

2단지는 그래도 좀 괜찮은 편이다. 가장 오래되기도 했지만 정말 1단 지하고 상태가 확연히 다르다. 물론 소형 평형대만 있어서 (10~20평대) 전반적으로 주차 공간이 매우 부족한 상태로 보이나 1단지와는 소위 때깔이 다르다. 하지만 1단지와 같이 언덕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조금 불편한 감이 있다. 그리고 사실 이 임장을 돌면서 뒤에 3단지와 카이저 팰리스의 경우 먼 곳에서만 관찰을 하고 지나갔다. 이유는!!!!!!! 배가 고파서..... 어찌 됐건 그렇게 3단지는 휙 지나갔고(나중에 버스를 타면서 지나가 봤는데 3단지부터는 약 3층 정도까지 벽돌을 붙여놓은 듯한 형태이다. 해당 형태는 장기적으로 볼 때 굳이 관리하지 않아도 깨끗해 보이는 효과가 있어 최근 아파트에서도 많이 활용되는 인테리어 형태인데 아래 4단지 사진부터 보시면 뭔지 이해가 되실 것이다) 바로 KFC에서 식사를 하고 잽싸게 4단지로 이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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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지는 최고 26층의 높은 아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요 아파트부터는 왠지 모르게 최신 아파트 삘이 좀 난다고 할까? 내부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외관상 보았을 때는 이제 좀 그럴듯한 아파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국평인 33평 가격이 호가가 이제 거의 15억 가량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DMC 역과는 다소 먼 곳에 포진되어 있으나 미디어/방송 회사들에서는 가장 가까운 곳에 포진되어 있으며 완전 평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 선호도가 높다고 평가가 된다. 

 

나름 아름다운 건물들

미디어 시티 내 회사들의 건물들은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참 이쁘게 잘 지었다고 생각이 된다. 다양한 방식으로 건축이 되어있고 몇몇 회사의 건물은 그 회사의 모습과 딱 맞는 모습으로 건물을 지어놔서 재미있는 생각도 든다. 과거 아버지께서도 이 곳의 회사 중 한 군데에서 일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평일에 이런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참 멋있어 보인다는 생각을 해 본다. 여의도나 강남과는 또 다른 이미지라고나 할까? 평일에도 한 번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후의 5단지 6단지의 경우 나름 건물 외관에 '월드컵파크'라는 것을 강조한 문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으나 이때부터 미친듯한 폭우 때문에 제대로 이동이 어렵게 되어 많은 것을 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위치상 DMC 중심부와 가까운 편이며 단지의 규모도 꽤 있는 편이라 살기에는 괜찮아 보인다. 다만 6단지의 경우 단지가 일자 형태로 쭉 긴 형태인데 모든 구간이 남향이고 관리도 잘되는 편임에도 정사각형이나 직사각형 단지와는 다르게 공간 활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부대시설 중에 특별한 것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요즘은 공원도 굉장히 이쁘게 꾸며놓는 편인데 공원이 뭔가 있다 말았다고 해야 하나? 그냥 밖의 공원을 활용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아직 못 가본 곳이 꽤 있지만 폭우로 인해서 그곳은 나중에 한 번 쭉 돌아보고 평을 남겨보도록 하겠다.

 

PS: 중간에 우림 카이저 팰리스의 경우 찾아보니 노래방, 가족영화관, 파티하우스, 부녀회, 와인바, 당구장, 수치료실, 다목적홀, 게임룸, 어린이 놀이방이 있다(주복) 구조는 노인들이 살기 좋게 만들어놔서 조금 별로지만 시설 자체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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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4. 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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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행정구역 사진

서울의 행정구역 사진을 살펴보다 보면 정 중앙에 있는 곳은 '중구'이다.

다만 중구의 경우 사람이 많이 산다기보다는 회사들의 집합체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일단 열외로 두자면 중앙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바로 '용산구'이다. 용산구의 경우 과거를 생각하면 '전자상가'가 기억이 많이 날 텐데 과거 그곳에서 게임기나 PC 관련된 제품들을 주로 구매를 하였고 실제로 그곳에 유통은 아직까지도 짱짱하게 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전자기기와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사이는 맞는 것 같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상업지구가 많이 모여있기 때문에 노후화된 시점에서는 상대적으로 주변의 주거벨트보다는 발전이 더뎌질 수밖에 없었고 과거 용산 참사 등의 격렬한 반대로 인해서 대규모 개발이 실패하게 되면서 꽤나 오랫동안 암흑기에 접어든 상태였다.

 

주변의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등 최근 잘 나간다고 하는 구의 경우 2010년 초반에 슬슬 발동을 걸기 시작해서 분양이 조금씩 진행되었으며 그 빛이 2018에 되어서야 보기 시작했다. 어렵게 재개발 혹은 재건축을 하였지만 미분양에 발목을 잡혔는데 결국 지금의 황금으로 변화가 된 시기였다. 그런데 그 사이에 있던 용산구의 경우 나름대로 대단한 변화가 생겼는데 2005년에 넘어온 국립중앙박물관을 필두로 주변이 공원화되었고 미군 기지가 평택으로 옮겨가기 시작하면서 용산 민족공원에 대한 토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이후 용산 참사로 잠시 주춤했으나 결국 노른자 위 땅이라고 하는 용산역에서 현대 아이파크가 몰을 운영하고 드래건힐 스파와 같은 관광거리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상권이 살아나더니 최근에는 래미안 용산, 푸르지오 써밋 용산, 해링턴 플레이스와 같은 고급 주복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주변 스카이라인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신용산역과 아예 연결이 되어 있는 래미안 용산의 경우 단지 세대수는 200여 세대 수준으로 적은 편이나 고급 주복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53평형이 가장 작은 평수이니 규모 자체는 굉장히 큰 편인데 고급 주복, 그리고 삼성이라는 브랜드 네임이 가져다주는 안정감 등을 고려했을 때 더 크게 발전될 소지는 있다고 판단이 된다.

난 왜 저 브릿지있는 건물들이 좋을까?

물론 고급 주상복합이지만 여느 주상복합이 있는 단점은 당연히 존재를 한다. 구조상 완전 판상형은 아니기 때문에 가장 작은 평수인 53평형은 환기에 다소 불리한 부분은 있다. 물론 최근 주복들은 전반적으로 내부 환기 시스템을 애용하기 때문에 문을 열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은 되나 실제 바람을 맞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단점으로 존재할 수 있다. 그리고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 형태는 아니기 때문에 구조상 Round(곡면 처리된) 구간이 존재하게 되어 존재는 하지만 활용은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래미안 용산은 21층부터 아파트가 시작된다. 그 아래는 오피스텔로 구성이 되는데 오피스텔은 가보지 않았지만 뷰로 생각해 보면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다. 방향에 따라 다 높은 건물이 있어서 대략 27층 이상 정도가 되면 뷰가 좀 나오는데 이런 고급 주상복합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인 통유리는 온도가 선선했던 시점에서는 굉장한 메리트이나 여름이 되면 정말 '겁나게' 더울 것으로 판단이 된다. 특히 3면이 통유리로 구성이 된 62평부터는 에어컨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하긴, 이런 곳에 사는데 관리비 고민할 정도면 그냥 다른데 살아야지... 다만 전반적으로는 비효율적인 공간이 좀 있기도 했고 아이를 키우기에는 조금 모호한 지역이기도 하며(학교도 멀기도 하지만 내려가서 뛰놀 곳은 없음) 노년에 부를 과시하거나 교통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들은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된다.

사실 몇 가지를 제외하면 끝내주게 좋은 곳이다. 한강도 파노라마로 쫘악 펼쳐져 있다

이제 부동산 여사님을 따라 쪼르륵 걸어가서 길 건너에 있는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로 가본다.

이 곳은 과거 청약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기억으로는 43평에 15억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당시에도 굉장한 고가 논란도 있었고 분양 당시에는 이제 막 래미안 용산과 푸르지오 써밋이 완성되고 있던 시점이어서 그리 주목은 받지 못했던 곳이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투어 내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아파트이기도 하다.

민족공원 방향뷰, 아직 부시지 못한 미군 기지

이 곳의 최고 장점은 건물로 가리는 곳을 제외하면(시티 파크뷰나 단지 내 가림토 뷰... 를 제외하면) 공원과 한강이라는 굉장한 메리트가 있는 뷰가 나온다는 사실이다. 이전에 이미 53평형과 62평형을 보고 와서 다소 작다는 느낌이 들긴 했으나(48평이나 되었는데!) 방 크기는 실제 일반 아파트 33평형과 크게 차이가 없는 반면 거실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넓게 빼주었다. 요즘 트렌드인 오픈형 주방(래미안 용산의 경우 디폴트는 거실과 주방이 막혀있긴 한데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 터 놓은 집을 가보았더니 나름 매력이 있던 것 같다)으로 인해서 공간감이 탁월한 편이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라운드 된 구역이 거의 없어서 공간 활용에도 장점이 있다.

조금 멀리보이는 듯 하나 일단 한강은 전면에 다 나온다

한강이 넓게 보이고 안 보이고에 따라 가격은 약 3억 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이고 현재는 갭 차이가 17억 가까이라서 현금 부자 아니면 엄두도 못 낼 수준의 가격대이다(래미안은 15억 안쪽으로 보인다) 래미안 용산과 마찬가지로 학군이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으나 여기 거주하시는 분들의 금전이라고 생각해 보면 사립학교나 국제학교로 진학을 시키고 중고등학교는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이 된다.

오픈형 주방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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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2.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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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동네 세컨드 티어 아파트들은 어디일까? 사실 세컨드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게 1.5 티어? 정도 되는 아파트부터 찾아가 봤다.

'당산 롯데캐슬 프레스티지' 이름도 참 기네... 어찌됐건 겁나 뽀대 나는 이름과는 다르게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와 붙어 있으며 역하고는 좀 더 멀어진 위치라 사실 위치 상으로는 절대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능가할 수 없는 형태가 되었다. 규모로도 위치 상으로도 말이다. 하지만 신축 아파트의 힘 입어 가격은 대출 마지노선인 15억 언저리에 다 왔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크게 치고 올라간다면 해당 아파트도 치고 올라가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현 상태를 유지한다고 하면) 여기서 계속 정체해 있을 확률이 높긴 하다. 전반적으로는 높고 깔끔하다. 다른 것은 몰라도 롯데캐슬이 문주 하나는 기가 막히가 잘 지어서(응??ㅋㅋ) 규모에 비해 외관이 더 뽀대나 보이긴 한다. 위치 상 완전 아파트촌 한가운데 있는 관계로 높은 층에 올라가면 시티뷰 이상은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층이 좀 더 낫다는 생각을 한다. 전체적으로 고층과 저층의 차이가 적은 아파트 중 하나라고 판단된다. 초등학교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와 동일하게 당서초등학교. 가깝고 충분히 걸어 다닐만한 거리다.

 

 

조금 더 내려가 보면 브라운스톤 당산이 있다(난 신축 혹은 준신축, 랜드마크 아파트 정도만 본다... 그외는 죄송..ㅋㅋ)

음... 뭐랄까 앞에 있는 반도유보라팰리스와 좀 비교가 되긴 하는데 보다 보면 중소형 평수가 많은 아파트와 중대형 평수가 많은 아파트의 차이점을 극명하게 보여줬다고나 할까? 외관상 관리 상태를 봐도 두 아파트의 차이를 볼 수 있긴 하다. 내가 사진과 같이 밤에 보았는데 두 아파트의 상태가 좀 차이가 났다. 물론 브라운스톤의 경우 103동은 맞통풍이 전부 가능해서 매수를 한다면 당연히 103동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이 되긴 하나 전반적으로 주변 아파트에 둘러싸여 있어서 외부에서는 잘 안 보이는 장점(?) 단점(?) 이 있다. 그런데 아파트 내부로 차가 이동하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아이를 키우기에는 그리 안 좋지 않나 생각이 된다. 차가 아파트 지상으로 지나가도 좌우 보도만 좀 넓으면 다닐만할 것 같은데 그게 아니고 좌우 보도는 매우 좁거나 없는 구간이 있어서 살짝 위험해 보이긴 한다.

 

 

 

당산 반도유보라팰리스!

사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를 제외하면 아파트 중 가장 관리도 잘되어 있고 뽀대도 나는 아파트라고 생각이 된다. 무엇보다도 중대형 평수가 많은 아파트 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관리가 '아주아주' 잘되어 있다. 아까 브라운스톤 당산과 동일하게 단지 지상으로 차가 지나다니는 길은 있으나 좌우 보도가 상당히 넓은 편이라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동 간 거리도 굉장히 넓은 편이며 최근 나오는 단지와 다르게 아파트 내부 녹지 비율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 내용을 보자면 분양가 상한가 이전에 분양되었던 아파트로 고급 자재를 활용하였고 당시에는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이 되었던 아파트라고 한다. 지하철과의 거리가 좀 있는지라 사실 아이를 키운다기보다는 회사 출퇴근을 자동차로 하거나 노후를 보내기에 딱 알맞은 아파트이긴 한데 이제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서 절대 나오지 않을 만한 아파트라고 생각이 된다. 자녀가 학령기를 지나게 되면(초등학교가 먼 것은 아닌데 횡단보도 2번을 건너야 하고 지식산업센터 하나를 거쳐야 하는 환경이므로) 큰 평수를 매수해서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2 티어 아파트 중에는 단연 탑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전반적으로 당산역에서 멀어지면 가격이 떨어진다.

당산역은 사실 굉장히 좋은 위치이긴 하다. 당산역 기준으로 북쪽 부분을 싹 밀고 개발을 한다고 하면 가격이 굉장할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상업지구와 주택이 너무 넓어서 좀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좋은 노선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2호선과 9호선을 가지고 있으며(아쉬운 것은 2호선이 지상철이라는 점? 9호선은 심지어 급행역이니!!) 한강도 보이는 위치에 배치되어 있다. 사실 소위 '마용성'이라고 하는 곳과 광진구와 같이 교육이나 회사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아니지만(성동구는 성수라는 황금 같은 곳이 있으니...) 3대 중심지인 여의도와 가깝고 강남과 종로와도 접근성이 굉장히 좋은 곳이라 향후 재개발을 통해서 발전될 소지가 많은 곳이다(워낙 낙후된 준공업지가 많이 있으니 언젠가는 개발되지 않을까?) 지금은 내가 '이사'라는 전제를 깔고 신축 혹은 준신축 정도의 아파트만 보러 다녔지만 다른 시각에서 보면 당산역에서 가까운 노후 아파트가 재건축이 어디까지 진행이 되었는지 확인을 하고 매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이 된다.

 

PS; 아, 공공재건축한다고 하면 정말 짐 싸들고 말리고 싶다. 세상 멍청한 장관을 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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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1. 1. 2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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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감정이 엄청나게 담겨 있는 부동산 투어를 한 번 다녀왔다. 모든 사람들이 전부 개인적인 사정이 존재하겠지만 나름의 사정에 의해서 뭔가 '적당한 가격에, 학군은 필요 없지만 그래도 초등학교는 근처에 있고 나름의 시설도 괜찮으며 저평가된 지역을 탐방' 하는 것이 목적이긴 하다. 그러다 보니까 더블 역세권 이런 곳은 너무너무 좋긴 한데 대상에서 제외를 해야 하고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과연 어떤 곳이 적합한 지역일까 찾아보았다.

 

자, 일단 이미 얼마 전에 당산역 앞의 래미안 4차를 다녀왔다.

당산 삼성래미안 4차

위에 보다시피 당연히 세대 수도 많고 면적이 큰 세대가 많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에 좋을 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더블역세권에 찰싹 달라붙어 있어서 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있을까 싶을 정도인데 한강이 앞 쪽에 있긴 하지만 잘 보이지 않는 거를 제외하면 거의 완벽한 입지 조건이다. 다만 최근에 추세가 신축이 강세인지라 뒤쪽의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에게는 동일 평수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타워형보다는 이렇게 네모 반듯한 판상형 아파트가 대지만 넓으면 더 좋은 것은 사실이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외부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규모도 크고 동간 거리도 굉장히 좋다. 동간 거리가 좋은 이유는 위에 '왠???'이라고 적어놓은 풀밭(?) 때문인데 다른 아파트에서는 이만한 규모로 풀밭을 만들어 놓은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는데(하다 못해 뭐라도 만들어 놓는데 여긴 좀 희한하게... 그냥 풀밭이다... 나중에 뭔가 만들라고 하나?) 놀이터는 저렇게 큰 정글짐(?)도 있는데 우리 애들이 보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사실 이곳은 매수를 하려고 생각했던 곳은 아니고(주변에서 가장 가격이 비싸서 안 되는...ㅠㅠ) 그냥 깨끗하고 좋아서 찾아가 봤다.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내부

우연히 자동문이 가까이 가니까 그냥 열려서(아마 뭔가 조작이 잘못된 듯한 느낌이긴 한데 나이쓰라는 생각으로...) 한 번 들어가 봤는데 거대 주상복합과 같은 로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로비가 상당히 넓은 편이라 굉장히 흡족했다. 덤으로 엘리베이터도 한 번 타서 올라갔다가 왔다(25층 다녀와 봤는데 뭐... 구경할 것은 딱히 없는 거 같다) 전반적으로 그냥 평범한 아파트 수준의 모습이긴 했다. 

 

전반적으로 당산 래미안 4차나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현재 가격이 16~18억(33평 기준)을 호가하는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대가 가깝게 가기는 어려운 상태이긴 하나 당산이라는 더블 역세권에 힘입어 최근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마용성'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동네 가장 큰 문제는 사실 준공업지역인 영등포를 가지고 있어서 허름한 곳이 꽤 있다는 것이나 그 외에 개발이 된 지역은 천지개벽이라고 말할 정도로 바뀐 상태이다. 장기적으로도 리딩할 단지들이라 유심히 봐 두고 급매가 나오면 건질 수 있는 능력이 되면 하나 홀딩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 다음에는 세컨드 티어의 아파트를 한 번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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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8.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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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쪽은 쉐라톤 호텔이고 뒤쪽이 디큐브

 

보통 집은 와이프의 의견을 약 95.8% 반영한다(그냥 그렇다...) 와이프가 가장 바라는 아파트는 솔직히 주상복합이다. 근처에 백화점도 있고 대형마트도 있고 애들은 문고가 있고 키즈까페가 있고... 사실 아파트 단지보다 그냥 주상복합을 더 선호한다. 예전에 동탄에서 살았던 곳이 메타폴리스(동탄 1신도시 주상복합) 였었는데 희안하게 향과 전혀 관계없이(심지어 북서향이었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편의시설이 너무 편하고 다른 모든 것이 아래 있어서 비를 맞을 일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와이프는 주상복합을 너무나 좋아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우리가 다가갈 수 있는 주상복합을 알아보다가 보니 디큐브 시티로 한 번 와 보았다.

 

 

위에 언급했듯 사실 주상복합은 향이 그리 큰 영향이 없다. 어차피 통풍이 잘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에어컨은 시스템에어컨이고 건조기도 디폴트인지라 남향이 큰 의미가 없다. 심지어 남향이면 더워서 쪄 죽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 그래서 향에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본 디큐브 시티의 첫 인상은 외관이 굉장히 멋있다는 느낌이다. 1호선 신도림 역을 끼고 있는데 1호선이 남과 북을 갈라놓는 문제는 있지만 남과 북의 모습이 사뭇 다르다. 이마트와 테크노 마트가 있는 남동쪽의 경우 공원이 펼쳐져 있어서 다소 차분한 모습은 있지만 공원의 폐해 중 하나인 노숙자들이 가끔씩 있는 문제가 있고 주변이 다소 낙후되어 있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북서쪽인 디큐브 시티 쪽은 서울에서 중심부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빼곡히 아파트와 상가들이 들어차 있고 현대백화점이 고급스럽게 펼쳐져 있다.

 

나름 브릿지도 있어요!

 

2011년에 대성산업에서 건축한 주상복합이고 5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A동과 B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A동의 선호도가 월등히 높다. 이유는 뒤쪽에 1호선 국철이 지나가는데 소음이 사실 없다고 보긴 좀 그렇다. 물론 창문을 닫으면 전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창문이 구성되어 있으나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A동의 경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전혀 피해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가려지기 떄문에 가격이 동일 층 동일 평수에 거의 1억이라는 수준의 차이가 난다. 그리고 주상복합의 특징으로 층이 올라갈 수록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 그런 점에 대해서도 한 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중층 정도가 좋긴한데 고층에도 한 번 살아보고 싶긴하다.

 

 

고급 주상복합답게 로비가 굉장히 이쁘게 되어 있다. A동과 B동 각각 들어가는 문에 경비가 있고 중앙 로비는 이렇게 대리석으로 쫙쫙 깔아뒀다. 사람보고 1층에서 기다리라고 하면 간지나게 내려갈 수 있겠다. 물론... 실제로 로비에서 기다리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긴 하지만..경비도 젊은 사람이 지키고 있어서 좀 괜찮은 것 같다. 편견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의 재산을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좀 튼튼한 사람이 낫지 않을까? 질문은 해보지 않아서 상냥한지 여부까지는 알아볼 수는 없었다^^;;

 

이 곳 주상복합의 최고 장점은 당연히 현대백화점이다. 말그대로 거의 모든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데 특히 맘에 드는 것은 문고와 역 그리고 백화점을 한방에 연결해주는 구간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주변 사람도 이용은 할 수 있긴 하지만 굳이 저기로 와서 사용할 리가 없다는 것을 본다면 거의 아파트 입주민만 활용하는 길인데 그 외에도 다른 길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서 비를 맞지 않고도 갈 수 있다고 한다. 얼마나 큰 메리트인가? , 아 그리고 문은 안타깝게도 완전히 열지는 못하는 타입이다(위로 여는 타입) 이렇게 여는 방식이 당연히 불편한 부분이긴 하나 바람을 통하게 하는거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보인다(주복은 풀로 여는 타입이 없긴 하다)

 

여기가 구로구라는 점과 1호선 국철이 지나간다는 점이 디스카운트의 전부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주상복합이었다. 특히 30층에 연결되는 브릿지 사이에 운동시설이 있어서 그곳에서 운동을 하면서 주변을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메리트이며, 향후 어차피 재건축이 불가능하리라 보이는 2000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편보다 모든 편의시설이 몰려있는 이런 주상복합이 다시 인기가 붙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수평 이동 혹은 상위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고급 주상복합의 인기는 분명 올라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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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7. 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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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에는 많은 곳을 이사 다녀 봤지만 제대로 된 공원을 끼고 있는 동네가 많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소위 '공세권'이라고 하여 공원 근처에 있는 아파트들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보자면 북서울 꿈의 숲과 서울숲이 있다. 근처의 아파트들이 공원 조성 이후 미친 듯이 상승되었고 항상 아파트를 홍보할 때 공원과의 거리를 강조하게 된다. 어쩌면 쓰레기 매립지역에다 세운 상암 쪽도 역시 하늘공원 등에 힘입어 가격 상승을 맛보았다. 그래서 주변에 거대한 공원이 존재하는 지역의 아파트 중 조망권이 확보가 된다면 가격 상승에 기폭제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찾다 보니 그것에 해당하지 않는 곳을 발견했다. 바로 보라매 공원 지역이다.

 

보라매 공원은 보통 어릴 적에 고무동력기나 글라이더 날리러 많이 갔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공원 자체가 굉장히 올드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공군 관련 아파트도 많이 있고 회관도 근처인지라 공군 관련된 것들이 많이 있고(전투기나 헬기 등) 기상청과 소방서 등의 공무원이 있는 시설도 존재하고 있으며 서울 시내에 꽤나 큰 공원 중 하나이다. 어쩌면 중심에 굉장히 가깝게 붙어 있기도 한데, 이곳을 보다보면 한쪽에 주상복합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삼성 옴니타워
현대
삼성 쉐르빌

 

건설사 이름을 보자면 롯데 현대 삼성 등등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건설사가 정말 무식할 정도로 탄탄하게 지었다.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굉장히 오래된 형태인데 20년 정도 지난 지금에도 외관에 특별히 이상이 없는 것을 본다면 굉장히 관리를 잘할 듯 보인다. 그리고 평수가 전체적으로 큰 평수로만 채워져 있기 때문에 규모에 비해 세대수가 매우 작은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주상복합이라는 메리트를 가지고도 편의 시설 자체는 그리 많지는 않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관리비는 꽤나 많이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그만한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삼성 쉐르빌(과거 삼성중공업 건설 건물)의 외관이 가장 마음에 들긴 하는데 삼성 쉐르빌 건물에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중앙난방' 방식이라는 점이다(나름 또 예습 복습 좀 했다) 몇 년 전에 투표를 했었는데 실패했다고 하는데 거주민 분들께서는 중앙난방 방식이 가격이 저렴하고 일괄적이라 더 마음에 드는가 보다.

 

 

아마 단일 건설사에서 지은 것이라면 굉장한 가격 상승을 보였을 텐데 다 각자 지은 나머지 주변 아파트에 비해, 그리고 조금 더 멀리 가보자면  신길 뉴타운의 33평 아파트에 비해서도 이곳 60평대 아파트 가격이 싸다. 가격 차이도 많이날 뿐더러 매매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세대수가 적은 것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선호가 너무 신규 아파트에만 몰려 있어서 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동안 굉장히 문제라고 판단이 되었던 지하철 부분에 있어서는 신림선(경전철)이 지어지고 있고 2022년 경에는 운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따라서 그 시점에 맞춰서 이 곳의 저평가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특히 보라매 공원을 마주 보고 있는 4개의 주상복합의 경우 조망권이 무조건 확보가 되어 있고 옆의 보라매 병원도 있으며 문제였던 역도 보강이 된다면 가격은 지금보다 확 뛰어오를 것이라 예상이 된다(한 2년 정도 뒤에 다시 읽어봐야지, 현재 60평대 가격은 10억 수준이다) 향후 빈틈을 노려본다면 이런 곳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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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7. 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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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게 솓은 현대 프리미어스 엠코 건물. 3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너편의 코스트코와 시너스, 듀오 등의 주상복합 건물. 굉장히 큰데도 다소 왜소해 보인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각 지역마다 랜드마크 형태의 주상복합들이 있다. 내가 예전에 살던 동탄 1 신도시의 경우 메타폴리스라고 하는 포스코에서 지은 거대한 건물이 있다. 기회가 닿아 59층에 올라갈 일이 있었는데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우리가 63 빌딩이나 롯데타워 위에서 내려다볼 때 사실 배경이 멋지고 그렇다기보다는 그저 가까울 때는 전혀 모르던 곳이 작게만 보이고 나보다 아래 있다는 사실에 굉장한 희열을 느끼게 된다. 고층 건물의 특징이라고나 할까? 중랑구에서 현재 그러한 건물을 찾으라고 하면 단연코 현대 프리미어스 엠코를 뽑을 수 있다. 그만큼 높고 튼튼하게 지었다.

 

처음에 가게된 계기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정세 변화에 의해서 그렇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학습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기억을 하고 있다.

'주상복합은 오르지 않는다'

'주상복합은 주변이 번잡하고 시끄러워서 살기 어렵다'

'주상복합은 향후 재개발이 불가능하다. 용적률을 더 늘릴 수가 없다'

'주상복합은 항상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진다'

그런데 이게 과연 참인가? 실제로 강남의 타워팰리스가 2000년대 중반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것은 기억을 하는가? 그곳의 가격은 주변에 비해 평당 가격이 우월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주변 사람들이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물론 당시 1세대 주상복합의 경우 환기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지금도 현역으로 많은 부유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은 바보라서 거기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입주자의 만족도를 보자면 주상복합만큼 높은 곳은 없다고 본다. 원스톱 쇼핑과 더불어 각종 편의시설을 다 갖추고 있는 입장에서 입주민들이 멀리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본다면 굉장히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아까 잠시 언급했던 타워팰리스의 경우 벌써 20년 가까이 된 주상복합임에도 20억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재개발은 이제 고려 대상에서 제외해야 맞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앞 쪽에 물길이 흐르게 구성 되어 있다(수돗물) 아이들은 그냥 못지나간다

중랑구의 랜드마크인만큼 확실히 규모가 남다르긴 하다. 물론 497세대 밖에 되지 않는 어쩌면 크지 않은 규모이지만 주상복합의 보통 규모가 100~200세대 정도의 규모를 보인다고 보았을 때 이것은 상당히 큰 규모이며 아파트와 관리비 측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더군다나 16,000원만 내면 할 수 있는 수영장, 헬스장, 골프시설, 키즈카페, 독서실 등등 편의 시설에 있어서는 당연히 아파트에 비해서 월등히 좋다고 볼 수 있다. 수영장의 경우 레인이 2개로 확인되나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좋은 시설 인가? 헬스장 역시도 러닝머신만 좀 많고 나머지는 별로 사용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니 근육 키우는 데는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다. 

 

주상복합의 단점인 문을 여는 부분에 있어서는 확인 시 90도 열 수 있다.

엔터식스 몰과 현대 이노비즈 몰이 공존 중이다. 적어도 매장이 없다는 이야기는 안나온다.

주상복합의 단점 중 하나가 바로 환기 문제가 있는데 2013년에 완공된 해당 주상복합의 경우에는 그래도 많이 보완을 했다. 환기 부분에서 고급 자재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90도로 문도 열리기도 한다. 고층의 경우 바람 때문에 완전히 여는 것을 그리 추천할만한 사항은 아니지만 완전히 불가능 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은 되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평은 겨울에는 굉장히 따뜻한 반면에 여름에 다소 더워서 에어컨이 필수라고 하니(어차피 시스템 에어컨은 거의 모두 달려 있다) 환기 부분에 있어서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편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한 층에 5세대가 있으며 엘리베이터는 4개가 있어서 적어도 아침 출근시간에 격하게 막히는 것은 아닐 것으로 판단이 된다.

 

향후 아파트의 경우 계속 진화하겠지만 현재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아파트의 경우 일반적인 사람으로는 감히 엄두도 못낼 가격으로 계속 유지되겠고 인프라가 갖춰지기까지 최소 3년 이상이 소요가 되기 때문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생활의 편리성과 함께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는 주상복합이 향후 다시 뜰 확률이 높다(특히 최근과 같이 멀리 나가지 않는 사회가 된다면 더 가속화될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재건축에 대한 것은 고려할 필요가 없고 특히 고층 주상복합의 경우 일반 아파트의 형태와 다르게 짓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이나 지진에 강하게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향후 미래를 보고서 투자를 해보고자 한다면 현재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낮은 주상복합을 한 번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PS: 현대 엠코의 명칭이 합병으로 인해 사라지면서 힐스테이트로의 이름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름에 민감한 분에겐 또 다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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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7. 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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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가장 큰 단일 아파트 단지. 거의 10,000세대에 육박하는 가구수가 존재를 하며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있는 정말 큰 아파트 단지인 송파 헬리오시티에 다녀왔다. 사실 헬리오라는 이름이 썩 어감이 좋거나 하지도 않고 정말 몇 년 동안 붇까페 등지에서 대차게 까였던 아파트 단지인데 이제 33평 기준 20억 대에 점점 다가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쉽게 20억도 터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7/18 기준 실거래가 19억 확인) 항상 대표적으로 비교가 되는 곳이 잠실의 엘리트파레 요 다섯단지와의 비교이다. 시작은 살짝 미약했던 것 같았으나 어느덧 실거래가 기준으로는 파크리오를 넘어섰고 슬슬 잠실 대장 아파트(이제는 조금 구축에 가까워지고 있는)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순항 중에 있다. 

 

부동산을 배울 때(책으로 배웠지요.....)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셋째도 입지라고 배웠는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너무가 크게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진다고 판단하던 헬리오시티가 급격히 상승된 부분이다. 물론 크게 보면 같은 생활권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으나 걸어나가는 것과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있으니 최근 트렌드는 입지가 신축이라는 것에 조금은 밀리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최근 상계 8단지 재건축을 하는 노원의 포레나의 경우 호가는 이미 33평 기준 13억이 넘어간 상태이다. 누가 노원구에서 33평 아파트를 13억 이상 사겠는가? 라는 말을 한다면 하나가 팔리고 둘이 팔리면 그것은 결국 동네의 기준이 되어가는 수순으로 가게 된다. 정보의 비대칭성을 보여주는 모습이자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시장의 모습이라고나 할까?

 

 

실제로 송파역 앞에서 4단지를 기준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였는데 가장 일품인 것은 사진과 같은 공원 구성이다. 단지가 워낙크니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는 것이겠지만 주변에 녹지가 많은 지역이 아니라 그런 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단지 내부에서 아름답게 채워주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있는 이 길과 같은 공원을 활용하고 있었으며 정말 많은 사람이 나와도 충분할 정도의 규모를 자랑했다. 1000~2000세대 아파트에서는 사실 꿈도 꾸기 힘든 모습인데, 이곳은 그게 가능했다.

 

 

아파트 형태는 타워형도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길쭉길쭉 뻗은 판상형이 많이 배치되어 있다. 국내 정서상 당연히 남향을 위주로 많이 짓는데 공원의 규모가 큰데 비해 분명 아파트 간의 동간 거리에는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긴 한다. 10층 이하의 경우 각 시간대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계속 빛이 가려지는 문제가 있다.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였겠지만 동간 거리 자체는 다소 답답함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최근 사회가 낮에 집에 거의 없고 밖에서 활동을 많이 하며 남향이 가장 선호되던 이유가 바로 빨래 문제였는데 건조기의 발달로 인해서 무조건 적으로 남향이 선호되는 것은 아니게 되었다(오피스텔의 경우 오히려 북향이 선호....) 아파트의 저층과 고층의 가격 차는 이래서 존재하는 것이지만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는 그런 이유가 아닐까?

 

 

아파트의 지도를 보다보니 이렇게 상가가 3군데에 포진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송파역 쪽으로가 가장 발달이 되어 있는데 내부를 보자니 너무 상가들 쪼개놔서 종류와 가지 수는 굉장히 많으나 어느 동네에나 전부 있는 동일한 프랜차이즈를 제외하면 특색있는 부분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 일단 상가 수가 너무 많아서 이곳에서 장사를 하는 자영업자들은 계속 강력한 경쟁상대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조금 생뚱맞지만 3단지 쪽으로 생긴 스타벅스가 죽어가는 상권을 한방에 일으켜 세운 1등 공신이며 이렇게 송파역에 가까운 메리트가 있음에도 아직 상권 자체는 크게 발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보통 붇까페에서 까이면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기현상을 보이곤 하는데 대표적인 케이스의 아파트인듯 하다. 초기 33평 전세가가 5억으로 시작했음에도 이제는 전세가 9억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공급이 많이 되어 가격이 떨어질 거라는 예상을 보기좋게 뒤집고 성장 중인 헬리오시티의 앞날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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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2020. 7. 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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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상을 하고 있는 것이 있어서 한 번 확인차 성수동 까페거리를 가 보았다. 평소같았으면 운동화 뽝 신고 지하철로 도보로 계속 이동을 하면서 보았을텐데 아이들도 같이 움직여야 하는지라 자연스레 자동차를 타고왔고 지도를 펴서 보니 가장 효율적으로 자동차를 주차할만한 곳이 어디일까 보니 성수동 이마트였다. 이마트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 규모가 타 이마트에 비해 상당히 큰 편에 속했고 점심 때 갔던 푸드코트도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굉장히 깨끗했다(심지어 물이 탄산수도 나온다!ㅋㅋ) 어찌됐건 이마트에 장 볼일도 있고 해서 차를 모셔다 놓고 밖으로 나오니 제일 먼저 보이는 건물은 '서울숲 힐스테이트' 였다.

 

 

메이져 건설사 중 가장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회사를 꼽으라면 단연코 현대건설을 꼽을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현대건설의 경우 래미안 자이와는 다르게 브랜드 이미지가 사실 젊다기보다는 조금 중후한 맛이 있는 그런 브랜드이다. 노골적으로 홍보도 많이하는 편도 아니고 경박한 싸움질도 사실 그리 많이하지 않는 편이다(물론 건설사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정말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데 나만 모르는 것일수도 있다) 어찌됐건 이 아파트는 지어진 지가 벌써 10년이 넘은 아파트임에도 최신 아파트와 같은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외관에 글자가 조금 흐려져서 이제 도색을 다시해야 한다는 것 이외에는 전체적으로 깔끔함 그 자체였다.

 

 

겉만 보고 볼일을 본 다음 돌아올 때 아이들과 같이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상대적으로 세대수가 500세대가 채 안되는 규모인지라 기타 시설이 크고 그러진 않았다. 놀이터의 경우 이마트 방향으로 두 개가 있었는데 세대 내에 아이들이 적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사용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뭐 굳이 여기서 사용을 안해도 한 10분만 걸어가면 거대한 공원인 서울숲이 펼쳐지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도 되긴 하고 거기서 네이버 부동산과 호갱노노를 켜서 확인해 본 결과 고층에 한강 뱡향으로는 한강 조망이 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최근에는 한강 조망이 굉장히 워너비가 되어 여기저기 화려하게 설명하는데 일단 느낌 상으로는 그냥 머~~~얼리 보이는 정도로 판단된다. 아예 1층 쪽에서는 보이지도 않으니 말이다.

 

지난번 영등포를 다녀왔을 때도 그렇고 아직도 발전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 이 동네의 학군이다. 학군은 뭐 그냥 없다고 보면 된다고 생각될 정도 수준인데 전체적으로 준공업지역이 많았던 지역이기도 하고 과거에는 극서민층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지 전체적인 학구열은 높지는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가격이 폭등을 하면서 동네 거주를 하시는 여러 학부모들도 신경을 조금씩 쓰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향후 왕십리나 상왕십리 쪽부터 치맛바람이 솔솔 몰려오지 않을까도 생각을 해 본다(이곳도 전체적으로 고급 주택들이 들어오면서 상승하리라고 본다)

 

난 이 다리가 좀 이쁘더라

 

전체적으로 평지에 이만한 효율성(한강/공원/마트/카페거리 등)을 보자면 가격은 현재 7/12 당시 33평 기준 호가로 17억 내외인데 추가로 더 상승할 요소는 있다고 본다. 서울숲 근처의 곳곳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크게 발전되고 있고 가격도 폭등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계속 상승되고 있다. 향후 20억 내외까지 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판단은 하고 있으나 주변 지역 정비는 다소 아쉬운 점 중 하나이다. 지하철까지의 거리는 좀 있으나 지하철까지 가는 길이 평지임을 고려한다면 굳이 초역세권이 아니어도 충분히 좋은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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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