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1.09.22 포르투갈에 물들다
  2. 2020.12.11 부의 속도
2021. 9. 2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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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알고 있는가?

개인적으로 18년 전에(와 진짜 오래됐다) 유럽 7개국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당시 스페인 쪽으로는 가지를 않아서 포르투갈도 가보지는 못했다. 과거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에서는 상당한 강대국으로 나오는 나라이며 지금은 축구의 신 중 하나로 불리는 '크리스티안 호날두'로 인해서 (물론 한국에서는 이미지가 좋지 않다. 아시죠?) 유명한 나라 중 하나이다. 그러나 실제로 지도를 펴서 보면 주변이 온통 스페인으로 둘러 쌓여 있고 실제로 역사 속에서 스페인에 복속되어 있다가 해방이 되고 하는 시기가 있다. 어쩌면 한국 하고도 많이 닮아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지금은 경제적으로 그리 부유하지 못해서 영국 쪽으로 많은 사람들이 외화 벌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관광지로도 사실 그렇게 부각을 나타내는 나라는 아니다.

특출난 섬을 가지고 있거나 특출 난 보물 혹은 유적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아니다. 하지만 바꿔 말하자면 그렇게 유명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발달을 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서 진주와 같은 과거의 채취가 남겨져 있는 유럽 국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 나오는 사진들을 보면 그리스의 모습과 비슷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지중해 해변을 끼고 있는 나라들의 특징이라고 할까? 전반적으로 통일감 있는 색체와 더불어 아주 적절한 색감은 사람들로 하여금 꼭 가보고 싶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책의 제목과 같이 '포르투갈에 물들다'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이런 색에 젖어서 물들어 간다는 의미로도 표현되지 않는가 싶다.

 

스페인의 산티아고는 순례자의 길로도 유명하다.

그런데 순례길의 경우 내가 몰랐던 사실이 있었는데 800km가 넘는 길이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도 스페인 산티아고로 가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프랑스도 독일도 오스트리아도 그리고 포르투갈 역시도 말이다. 유럽의 국가들은 유럽인이라면 사실 나라를 넘어다니는 것이 불편하지 않게 되어 있다(이것이 바로 EU의 힘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 순례길을 스페인 내부가 아닌 시작점을 자유롭게 잡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있는데 포르투갈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바로 붙어 있으니 상대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 많았을 것이고 저자가 다니면서 그 표식들을 보면서 하나의 즐거움을 찾았던 것 같다. 가는 길에 순례길이 너무 좋아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 것을 보면 종교가 가진 힘이란 정말 대단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어쩌면 스페인 덕일까?

바로 옆 나라인 스페인은 항상 강대국이었다. 그로 인해서 정복 당한 적도 있었지만 동양과 같이 무차별 학살이나 그런 것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지금의 도시에 그대로 있는 유적지나 건물들을 보면서 유명하진 않지만(사실 유명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동안 가치를 몰라서 그래도 둔 것도 분명 많이 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는 중요한 것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탈리아와 같이 소도시 하나하나가 역사적 유적지가 많이 있는 거 같은 포르투갈에서는 정말 맛있는 에그타르트와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이면 하루의 피로를 모두 풀면서 배를 채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정말 가보고 싶다.

코로나로 인해서 벌써 2년 가까이 해외를 나가보지 못했지만 항상 가던 나라가 아닌 이렇게 새롭게 갈 수 있는 나라에 한 번 가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서유럽 쪽으로 가고 싶은 나라는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이렇게 4개의 나라가 있는데 시간이 허락된다면 여행 계획을 짜고 한 번 가볼 예정이다. 순례길을 걷다 보면 처음에는 다리가 아파서 고통을 느끼다가 나중에는 격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데 그것이 어떤 것인지 정말 궁금하고 포르투갈 내의 아름다운 바다 도시들의 풍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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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

오르뎅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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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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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아시나요?

한동안 이슈가 되었던 짧게 몰아쳐서 돈을 벌고 은퇴하여 남은 여생을 살아가는 방식인데 사실 이 파이어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굶어 죽지 않을 만큼의 파이프라인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책의 인세라던가 작곡가의 저작권, 다단계 판매를 하는 곳에서의 지원금 같은 것이 많이 제시가 되는데 이 책은 좀 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서 그려보고 있다(물론 저자도 책의 인세는 받겠지?) 자본금이 필요하지만 결국은 가장 접하기 쉬운 부분에 바로 재테크 아닌가? 물론 들어오기 쉽다고 하여 승리해서 나가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는 국내 부동산, 미국 주식, 해외 부동산 순으로 쭉 나열되어 있다. 사실 돈이 있다면 당연히 투자를 해 보고픈 종목들이긴 한데 뒤로 갈수록 좀 많은 공부가 필요하긴 한 것 같다. 하지만 돈을 버는 것은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해야 벌 수 있으니 당연히 공부를 해야겠지?

 

국내 부동산은 아직도 끝이 아니다.

저자의 시점에서는 결국 국내 부동산을 정리하고 포르투갈의 부동산으로 변경을 하였지만(관리의 어려움도 있고 국내의 부동산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블루칩은 서울 내 아파트이기 때문에, 월세로 돌려서 당시에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도 미친 듯이 상승 중인 아파트 가격을 보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정부 정책이랑 맞물리면서 오히려 보복심리(?)로 더 오르고 있는데 적어도 서울 내 신축 아파트의 경우 현 상황에서 심각한 경제 위기가 오더라도 크게 하락하지 않을 만큼의 수요와 적은 공급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저자 역시 총 3채의 집을 빠르게 사고팔아서 시드머니를 마련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동일하게 해 본 결과 세금 때문에 너무 신경 쓰일게 많아지긴 했다. 지금은 사지도 팔지도 못하게 만드는 거지 같은 정책을 피고 있는지라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당분간 좀 어렵지 않을까도 조심스레 생각해 본다(물론 자가주택 1채는 필수라고 생각한다)

 

미국 주식은 타이밍이 너무 기가 막힌게 아닌가 싶다.

2019년부터 투입이 되었다면 코로나19로 인한 급락만 잘 방어한 상태에서 수익률은 어마어마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나스닥 일 -3프로'를 기준으로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고 일주일에 30프로 이상 하락 시 50프로 이상 전면 매도와 같은 본인만의 룰을 정해놓고 그 룰에 따랐다고 하면 정말 잃기도 힘든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최근에는 원화의 가치가 많이 상승되어 지금부터 달러 전환 후 미국 주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매번 받는 배당과 함께 많이 올라가지 않더라도 달러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 환율 이득을 거둘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국내 주식과는 다르게 너무나 많은 사람과 기관, 외국인(거기서 봤을 때는 우리가 외국인이겠다)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조작 같은 것은 꿈에도 꾸지 못한다. 법도 무섭지 않던가? 막 260년형 이렇게 때리면 말이다.

 

자식 교육을 한국에서 해도 될까?

나 역시 아이들이 있는 부모 입장에서 사실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주변의 엄마들이 학원을 보낸다고 하면 당연히 마음이 그렇게 움직이게 되어 있다. 대한민국에 있는 부모의 마음은 다 비슷할 것이고 돈도 사실 그만큼 들어가며 사실 돈 들인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이 된 부분이다(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도 사실 여실히 보지 않았던가?) 그런 와중 저자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일반적으로는 꿈으로 생각할 투자이민을 기획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민을 가더라도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돈'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하고 업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나 신경이 쓰였기 때문에 선 듯하지 못한 것도 있다. 그런데 저자는 바로 부동산과 주식으로 그것을 채우고 떠나기로 결정을 했다. 사실 배우자의 지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은가 싶다.

 

그래서 부동산을 해외에 투자했다?

저자는 포르투갈의 포르투라는 지역으로 투자이민을 신청했다. 뒤쪽에 우여곡절이 나오긴 하지만(거기다가 이제는 따라하기도 힘든 상태이지만) 나름의 치밀한 준비(역사 서울대생!)를 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아직 간지 얼마 안돼서 이후의 생활은 과연 좋았을지 다른 일을 지금도 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는 궁금하긴 하지만(아마 2권이 나올 거 같다는 느낌이 막 든다) 포르투갈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고 거기다가 강제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투자이민이었기에 투자를 해서 성공할 수 있다면 거기서 나오는 현금을 가지고 생활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진짜 솔깃하다.

사실 운칠럭삼이라고 운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일이긴 하다. 단기간에 15억이라는 돈을 벌어서 투자이민까지 이렇게 물 흐르듯 진행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직진 차로처럼 진행이 가능하다는 게 놀랍고 부럽긴 하다. 나도 한 번 이런 것 좀 알아볼까 정말 생각 중이다. 한 번 더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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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르뎅